벧전 4:10 청지기의 삶으로... 2012.12.30
약 두달 전에 노회 임원들을 위한 임원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저 또한 노회임원인지라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오후 시간 중에 잠시 볼링시합이 붙었습니다. 잘 치지 않는 볼링이라 그냥 제가 치던 대로 100점만 나오면 잘 치는 게임입니다. 그날도 제가 120정도를 쳐서 꼴지는 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제 점수가 120점이라 그러니 목사님 볼링 되게 못 친다고 평가할지 모르지만, 저도 깜짝 놀랄만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부교역자 시절에 교회 앞에 있던 볼링장에서 지도하던 대학부 아이들과 함께볼링을 쳤는데, 그 날은 제가 날고 날은 날입니다. 공을 굴리기만 하면 스트라이크입니다. 그날 점수가 무려 214점으로 지금까지 기억하는 최고 점수이고, 그 날 이후로 십수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넘지 못하는 점수이며 앞으로도 도달하지 못하는 절대 점수입니다. 그날에 어떻게 그런 대기록이 나온 것인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저에게 그런 대기록의 날이 기적처럼 있었습니다.
제가 경험하였던 이런 기적의 볼링 점수를 말하자, 한 분 목사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경주로 가족 나들이 갔다가, 게임장에서 공기총 쏘는 게임이 있더랍니다. 큰 아이는 군대에서 특등사수였고, 둘째는 ROTC라서 군인입니다. 공기총을 쏘니 특등사수라는 큰 아이 점수는 2400점 정도, ROTC하던 작은 아이는 2200점, 목사님이 되려 최고점수인 2500점이 나왔습니다. 이제 문제가 하나 발생합니다. 사모님이 공기총을 쏘았는데, 총을 한 번도 쏴 본적이 없고 만져본 적도 없는데, 2700점이 넘게 나온 것입니다. 다들 가족들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목사님이 하는 말이 걸작입니다. 아내의 점수를 보면서 목사님이 속으로 하는 말,, “이 여자는 아마도 옛날에 특수 훈련을 받은 스파이가 아니었을까? 어디서 이렇게 총을 잘 쏘는 것을 배웠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는 아내의 숨어 있는 능력을 진작 발견했더라면, 그래서 아내를 위해 조력하면서 헌신했더라면, 아내가 아시안 게임 사격에 나가서 메달은 딸 수 있지 않았겠느냐? 라는 말을 해서 한바탕 박장대소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에게는 다양한 재능과 은사들이 숨겨져 있는데, 어떤 우연한 기회에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일생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내게 이런 능력이 있는 줄도 모릅니다. UFC라는 격투기 종목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치고 받고 싸우는 아주 잔인한 격투기 종목입니다. 이 시합에 출전한 어떤 선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싸움 자체를 두려워합니다. 자신은 싸움에 대해 젬뱅이라고 생각하여 늘 싸움을 피하고 도망 다닙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밤길을 지나가다가 여성이 덩치 큰 남성에게 추행 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른 체 하고 그냥 지나칠려다가 여성의 안전이 걱정이 되어 개입하게 되었고, 결국 몸싸움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자기를 한 대 치니까 자기도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 대 쳤는데, 그만 한 대 맞은 덩치 큰 떡대가 그냥 땅바닥에 큰 대자로 쭉 뻗어 버린 것입니다. 그 뒤로 자신에게 격투의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길로 격투기 종목에 도전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지나쳤더라면, 이 사람은 영원히 자기는 싸움도 못하는 그런 사람으로 알고 인생을 끝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이런 능력들을 잘 발휘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늘 눌려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특별한 재능들과 은사들을 주셨는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아담이 범죄함으로 죄가 들어오고 절망이 찾아옵니다. 인간들은 긍정의 마음보다는 늘 못한다는 부정적인 마음에 사로잡혀 버립니다. 그래서 자기의 능력을 개발하지 못하고 억누르며 실패자로 “이것이 내 팔자려니 이렇게 사는 것이 내 운명이려니” 그렇게 살아 갑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한 구절 밖에 되지 않는 짧은 본문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눈 여겨 보아야 되는 단어가 하나 등장합니다. 바로 <청지기>라는 단어입니다. 요즈음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문학 작품속이나 성경에서만 볼 수 있는 청지기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일까요? 국어사전에 보면, 청지기는 “양반집에서 잡일을 맡아보거나 시중을 들던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집안일을 돌보는 사람이기에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섬기는 좋은 사람도 있는 반면, 게으름을 피우고 눈치를 살피면서 적당히 시간만 떼우는 나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표현할 때에 “선한 청지기가 있고 악한 청지기가 있다”라고 말합니다.
선한 청지기와 악한 청지기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내용이 <달란트 비유>입니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서 어떤 종에게는 5달란트를 맡기고, 어떤 종에게는 2달란트를 맡기고, 또 다른 어떤 종에게는 1 달란트를 주고 떠납니다. 그러면서 “이 돈을 종자돈으로 하여 너희가 장사를 해서 이윤을 남겨라. 그리고 내가 돌아올 때 너희와 결산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마 25: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그리고 주인은 약속대로 돌아와서 결산을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나요? 5달란트 받은 종이나 2 달란트 받은 종이나 다 열심히 일해서 이윤을 남겨서 주인에게 보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한 달란트 받은 종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받은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단순하게 판단하여 땅에다가 묻어 버립니다. 그리고 주인이 돌아 오니 주인에게 받은 그 돈을 그대로 파내어 가져옵니다.
결국,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5달란트와 2달란트 받아서 열매를 맺은 종은 주인에게 크게 칭찬을 듣는 반면, 한 달란트 받은 종은 크게 책망을 받게 됩니다. 마 25:30절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2012년 마지막 주일예배입니다. 여러분들은 올 한 해를 어떤 모습으로 살아 오셨나요? 그리고 또한 어떤 모습으로 2013년을 살아가고자 다짐하고 계시나요? 선한청지기의 모습으로 살아 왔고, 또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선한 청지기는 하나님만 기쁘게 해드리는 청지기입니다. 자신을 드러내어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받은 것으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1. 시간의 청지기
우리 믿는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많은 것을 주었지만, 주신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하게 주신 것이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에게 받은 그 어떤 것보다도 시간처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시간, 그래서 내가 하루하루 보내는 24시간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박을 하는 일에 매달려서 시간을 보냅니다. 인간의 쾌락을 위해서 물 흘려 보내듯이 시간을 흘러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그 귀한 시간을 쪼개어서 하나님을 위해 바치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국내 봉사단체 중에 <선린봉사단>이란 단체가 있습니다. “선린”이란 말은 “선한 이웃”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체에 소속된 분들은 토요일에 그 귀중한 시간을 바칩니다. 토요일의 그 귀한 시간을 바쳐서 내 부모도 아닌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 가서 섬기는 봉사를 합니다. 토요 휴무제로 인해 토요일은 이제 완전한 공휴일의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귀한 시간을 바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공평한 것처럼 보이지만, 참 불공평한 세상입니다. 가진 돈을 주체하지 못하여 향락에 빠지고, 돈 때문에 부모와 처자식을 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뼈 빠지게 일하면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불공평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24시간의 시간은 매우 공평하게 적용됩니다. 시간은 공평합니다. 누구에게나 하루에 24시간의 시간만 주어집니다. 대통령도 하루에 24시간이고, 대기업의 총수도 24시간이고, 다른 사람을 등쳐 먹는 못된 인간들도 24시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1시간을 10시간처럼 가치 있게 쓰는 분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10시간을 남의 한 시간도 못하게 허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8살의 나이로 사형대에 오른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총살형을 당하기 직전 사형수에게 최후의 5분이 주어집니다. 28년간을 살아오면서 5분이 이처럼 소중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입니다. 5분을 어떻게 쓸까를 생각하다가,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생활을 정리해보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푸른 하늘을 쳐다 보리라 생각합니다.
가족들을 생각하자 눈에 눈물이 고여 버립니다. 잠깐 생각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가 버립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3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니 눈 앞이 캄캄해 집니다. 그리고는 지난 28년이란 세월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후회를 합니다. “이제는 다시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나의 모든 순간 순간을 아껴 쓰련만. 이제 죽는구나”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기적적으로 풀려났습니다. 1849년 4월 23일 체포되어 총살형에 처해지는 순간 황제였던 니콜라이 1세는 총살형대신 시베리아 유형을 보냅니다.
그렇게 살아 남은 이 사람은 사형대에서 느꼈던 시간의 소중함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그 교훈을 토대로 그는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죄와 벌, 영원한 만남” 등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합니다. 바로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기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셨나요? 선한청지기처럼 잘 관리하고 사용했나요? 엡 5:16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세월을 아낀다는 말은 시간을 잘 관리하고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다가오는 2013년의 시간은 더 알차게 관리하여서 하나님에게 칭찬 듣는 선한 청지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2. 물질과 재능의 선한 청지기
그런가하면 또한 우리는 물질의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물질은 주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물질을 잘 관리해서 나를 위해 사용하는 물질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나를 위해서만 물질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복음 사역을 위해서, 또 이웃을 위해서, 우리는 내가 가진 물질을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는 물질의 청지기입니다.
내가 받은 바 물질을 선용하지 못하고 바로 사용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언제 그 물질을 거두어 가실지 모릅니다. 받은 바 물질을 선하게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면 후회할 때가 다가옵니다. 내가 하나님의 물질을 선하게 사용하면, 하나님은 더 크게 축복해 줍니다.
지난 주간에 션과 정혜영 부부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훈훈하게 달구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입양한 아이를 포함해서 4명의 아이를 기르며 생활합니다. 게다가 해외에 매달 도와주는 아이들이 102명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 달에 3천만원 정도를 기부하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전셋집에 살고 있습니다. 한 달에 3천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신기하고, 게다가 그렇게 기부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전셋집에 산다는 것이 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정말로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입으로만 떠들면서 행동을 엉망으로 하여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쭉정이 교인들에 비하면, 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하나님을 전파하고 있는 셈입니다.
물질의 선한 청지기를 이야기 할 때면, 꼭 빠지지 않고 말해야 하는 것이 <재능의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재능을 맡겨 주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에게 받은 재능의 달란트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머리, 영특한 머리를 하나님이 주셨지만, 그 영특한 머리로 다른 사람을 사기치고, 다른 사람을 속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 비하여 나에게 특별한 것을 더 주셨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 내가 물질을 더 많이 받았던, 또는 내가 재능을 받았던, 남들보다 내가 낫게 가진 것이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의 달란트입니다. 이 재능을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재능의 청지기를 말할 때에, 저는 “일하는 행복을 느끼고 찾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대부분은 직장 생활을 다합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지 않은 분이 없을 것입니다. 사장은 사장 나름대로 힘들고, 아래서 일하는 직원 역시 그 자리에 어울리는 고충과 고뇌가 있습니다.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제가 여러분에게 단도직입으로 질문하나 던질까 합니다. “여러분은 일하는 것이 행복합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답변은 무엇입니까? 죽을 맛으로 다니는 직장입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마지 못해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듯이 끌려 다니는 모습입니까?
올 해 현수청년이 직장에 합격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 생활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머리에 원형 탈모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이제 사회 첫발을 내디뎠는데, 직장 생활과 업무가 그렇게 녹녹치 않다는 말입니다. 제가 현수 이야기를 단적으로 들었습니다만, 그런 모습이 현수에게만 머물러 있는 현상일까요? 아니지요 우리 모두는 직장 생활과 노동으로 인해 육적 고통과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일을 하고, 하나님이 나에게 재능을 주어서 그 재능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면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특히 12월이면 2년 전 제가 병원에 입원하였던 그 때가 자꾸 회상 됩니다. 그해 12월도 매우 추운 날씨였습니다. 제가 병원 이야기를 하면 집사람은 좋지 않은 기억때문인지, 자랑도 아닌 내용이고 별로 좋지도 않은 내용인데 절대 병원에 입원한 것 말하지 말라고 눈총을 줍니다. 저는 그래도 말하고 싶습니다. 입원하여 병실에 누워 있는 상태에서 최고의 소원은 퇴원하여 건강한 몸으로 자유롭게 일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누가 저를 지금 보면, 2년 전에 그렇게 큰 위기를 겪은 사람이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저는 12월이 되면, 병실 안에서 부러움으로 창밖을 내다 보던 그때가 더 생각나고, 이렇게 건강한 몸으로 주의 일을 하게 됨을 무한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재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일하게 하게 하셨습니다. 올 한 해 동안 회사일로, 업무 일로, 또한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로,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많겠지요. 그럼에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건강이 있기에 일을 할 수 있었고, 내가 가진 재능이 아직도 이 사회와 교회에 쓰임이 되기 때문에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일하는 것이 행복합니까?” 질문하면 “나는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답해야 합니다. 교회 일을 하고 봉사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나는 봉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은 2012년 마지막 주일예배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은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선한 청지기와 같은 모습으로 2012년을 살아 오셨나요? 행여 “나는 선한 청지기로 부족했다”고 자평한다면, 다가 오는 2013년에는 선한 청지기의 모습으로 생활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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