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D cell 두날개 구역

[스크랩] 성공적인 셀 목회

하나님아들 2013. 7. 19. 18:27

성공적인 셀 목회

 

오영훈목사(창원성산교회)

제1부 전통교회와 나의 목회철학


오늘날 비록 제한적이지만 기회 균등이 보장되는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성공과 실패의 책임도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으며, 인생의 성공여부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 삶에 대해 주도적이며 긍정적인 자세, 부단한 자기 계발과 자기 확신이 있어야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성공이란 먼저 자신의 마음속에 분명한 확신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만 실제적으로 성공도 따라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왔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확신과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에 귀를 기울이며 창원성산교회를 이끌어 왔다. 즉, 교회가 교회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단한 자기 개혁을 통해 교회를 영적으로 이끌었으며, 한편으로는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면서 교회갱신을 위해 몸부림쳐 왔다고 하겠다.

따라서 나의 이러한 노력에 대한 평가는 세계적인 교회건강평가 기관인 (자연적 교회성장) NCD(Natural Church Development)의 진단결과 53점이었다.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57점, 은사 중심적 사역 57점, 열정적인 영성 45점, 기능적인 조직 58점, 영감 있는 예배 48점, 전인적 소그룹 58점, 필요 중심적 전도 41점, 사랑의 관계 59점, (평균53점)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첫째: 담임목사가 판단하기에 교회 사역의 핵심부에서 활동적으로 봉사하는 사람들과, 둘째: 교회에 정규적인 임무를 가진 사람들과, 셋째: 교회의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해서 설문하였다.

위의 결과를 대했을 때 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나의 노력에 비해 교회의 건강지수가 낮은 것에 대해 부끄럽기도 했다. 건강한 교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평균 수치 65점에도 미치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우리교회 성도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결과는 나에게 다시 도전케 했고, 우리교회와 나로서는 참으로 큰 행운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NCD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 교회 건강 여덟 가지 질적 요소가 우리교회의 실정으로 볼 때 많은 수정이 불가피함을 알았다. 참으로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 성경적 원리를 가지고 제자훈련을 통해 아름답게 교회를 세워 왔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본점수인 65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교회의 대부분이 평균점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보면 그리 크게 낙심할 것은 아니었지만, 여러 부분에서 나타난 부족감 때문에 나를 무척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나는 사실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면서 창원성산교회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체질 개선을 위해 그동안 애쓴 결과 눈에 보일정도로 진보되고 있음을 체감할 수가 있었다.

우리교회는 2년 동안 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성도들을 하나님나라 가치로 바꾸면서 셀 교회로 적용한지 1년 만에 2004년 3월 21일 NCD로부터 제 2차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3월 30일 독일 NCD 본부로부터 다음과 같은 연락을 받았다.“귀 교회는 건강한 교회입니다.”건강지수 평균 80점(필요 중심적 전도 101점, 영감 있는 예배 72점, 하나 되는 사랑 79점, 전인적인 셀 가족 84점, 열정적인 영성 80점, 기능적인 조직 82점,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59점, 은사 중심적 사역 88점)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런 진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즉, 목회 방향이 성경적인 방향을 지향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명체적 원리를 적용하지 않는 다면 교회의 질적, 양적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넓은 시각과 체계적인 안목을 배우게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얼마나 세심하게 느껴지는지 감사할 뿐이었다.

교회 체질을 먼저 바꿔야

나의 성장과정
나는 어려서부터 아주 전통교회에서 시작했다. 어려서 누나의 손에 매달려 유치부 때부터 교회에 나갔다. 초등학교 때는 주일하교 출석상은 물론 성경암송대회에서도 자주 상을 받기도 했다. 중고등부 때에는 예수교 장로회(합동) 전북노회에서 시행하는 고등부 설교대회에서 15명이 출전하여 1등은 지금 논산(양촌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전광수목사가 받았고, 나는 2등을 했던 기억이 난다. 어려서부터 나를 보는 사람마다 “너는 목사감이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자랐다. 그러나 나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러다가 1978년 봄에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면서 내 인생은 달라졌다. 전에 늘 피상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나에게 군대를 제대하고 사업하다가 엄청난 실패를 하고 부터 다시 시작한 신앙생활은 나의 공허한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기 시작했고,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던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주님을 깊이 체험하고부터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감격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바로 그 때부터 새로운 신앙생활이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내 삶은 신앙생활에 최우선순위를 두게 되었으며, 82년에 동서울교회(오상보목사 시무)에서 장로로 피택도 받았지만 그 이듬 해 목회로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내 인생과 가족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하였다.

하나님은 무조건적 사랑과 용서로 나에게 자유를 주셨다. 그래서 나는 소명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리게 되었고 그것을 위해 내 생애를 불태우다 죽기로 각오하였다. 그 후부터 나는 불같은 열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해 보려고 노력하였고, 그리고 배우기를 좋아했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의 삶을 돕고 ‘교육하는 교회’를 세워 보려고 노력하였다. 그 열매가 지금의 창원성산교회다.

1988년 4월에 상처받은 청장년 15명 정도가 출석하는 개척교회를 맡아서 창원성산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해 오면서부터 지금까지 나는 분명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를 하고 싶었고, 목회를 시작 하면서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을 통해 나의 껍질을 조금씩 벗게 되었으며, 나를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인격으로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했지만 그러나 아직도 나에게는 열등감 같은 것이 잠재해 있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술을 매우 좋아하시는 아버지(후에 예수님을 영접하여 집사가 됨)와 어머니 박준귀 권사와의 3남 7녀(10남매) 중에 여섯 번째로 태어나 뭘 하던지 10남매 속에서 이겨야하는 삶을 살아서인지 내 안에는 남에게 지면 안 되는 그런 열등감이 늘 잠재 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말하기를 ‘열등감은 자기 향상력의 욕구요, 성장과 변화를 위한 강력한 추진력’이라고 말했다.

어떤 면으로 열등감이 나를 성장케 하는 긍정적인 것이 될 수 있으나 그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이 문제였다.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할 때 성도들에게 잘못된 신앙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오히려 열등감을 내 자신의 성장의 기회로 삼게 되었고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향해 나래를 펴고 있었다.

남에게 지면 안 되는 열등감 때문에 일어나는 시기, 질투와 같은 추함이 주님 안에서 서서히 치유가 되었고, 내 삶 속에 자유가 서서히 찾아오기 시작했다. 결국 지금은 열등감에 대한 보상으로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노라고 고백을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언제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다. 그것이 인생의 본질이 아닌가? 따라서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면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기대하며 살았다. 그리고 주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온전한 자유와 성숙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재생산이 있는 교회로 전환

3.교육목회의 시작
나는 신학생 때 두란노서원(하용조목사)에서 성경공부와 QT를 배우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게 되었고 성경공부를 통하여 교회에 대해 품었던 회의들이 하나하나 풀리게 되었다. 때문에 나는 성도들을 ‘가르치는 목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그런 교회를 개척하기로 다짐하게 되었고. 이런 각오를 가지고 사랑의 교회의 옥한흠목사의 제자훈련을 개척교회에 접목하게 되었고 제자훈련을 1990-2000년까지 10년 동안 열심히 해 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제자훈련을 통해서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훈련을 받았어도 전혀 영적인 변화와 성숙이 없었다. 나는 헌신과 믿음이 없는 그들을 변화시켜 보려고 이 방법 저 방법 다 사용해 보았지만 도무지 변화가 없어 낙심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90년 당시에 제자훈련은 성경적이며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준 사역 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교회는 제자훈련을 하면서 97년에 예배당(연건평 420평)을 짓게 되었고, 2000년 초에 교회를 맡은 지 10여 년이 되어서 출석교인 350(장년 170명, 학생 30명 주일학고 150명)여 명의 규모로 아주 느리게 성장해 가고 있었다.

옥한흠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의 제자훈련은 아주 훌륭하고 나의 목회사역에 큰 영향을 주었던 사역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어느 정도 성장하였지만 나의 부족함 때문인지 한계체감이 오기 시작했다. 재생산이 성도들의 삶에 정착이 되지 않았고 성장이 멈추기 시작했다. 나는 메널리즘에 빠지게 되었고 전도의 돌파구를 찾던 중에 2001년 초 NCD와 셀교회를 만나게 되었다. 셀교회는 나에게 큰 도전을 주었고 내게 소망으로 다가왔다. 이는 초대교회로 회복할 수 있는 하나님께서 디자인 하신 성경적인 교회요, 교회성장의 원리가 성경의 원리라는 점 때문이었다.

전통교회에서 셀 교회로

제2부 셀교회로의 방향전환
1.패러다임의 전환
우리교회는 1차 NCD의 교회건강 점검 이후에 사역에 좀 더 교회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성도들에게 설교 때마다 또 소그룹으로 모일 때마다 “하나님 나라 가치”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했다. 먼저 성도들이 하나님나라 가치로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고는 셀교회로 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치변화와 토양작업을 2년 동안 사도행전과 에베소서를 통해 계속 해 왔다.

우리교회는 돋보기를 태양 빛에 초점을 맞추면 열에너지가 되어 나무토막을 태우는 능력이 나오듯이 성도들의 신앙의 가치와 초점을 영혼구원에 맞추기 위해 제일 먼저 담임목사인 내 자신의 가치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교육이란 새로운 영역을 배우기도 하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집중시킬 때 거기서 놀라운 능력이 나온다는 사실이다. 많은 교회가 많은 교육과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핵심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창원성산교회는 주님의 사역과 목적에 우선순위를 두고 여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21세기는 무엇보다 목회자에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패러다임이란? 스티븐 코비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정의한 것처럼 “어떤 사물이나 실제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패턴 혹은 지도”이다. 누구나 나름대로 사물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다.

세계 시계 산업에서 패권을 빼앗긴 스위스의 일화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다.

1968년 당시에 스위스는 세계 시계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익률의 8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0년에는 단지 10%의 생산률과 20%의 이익률만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스위스의 어느 한 회사가 전자시계를 개발했는데 스위스인들은 자신들의 전통적인 시계생산만을 고집하는 것 때문에 전자시계를 외면하자 일본의 세이코사가 이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전자시계생산을 시작하면서 196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시계생산의 단 1%만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이 전 세계 시계생산량의 30%를 차지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국 그 고집에 집착해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마침내 퇴보와 몰락을 가져온다. 변화란 결국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목회도 마찬가지이다. 목회자가 어떠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느냐, 즉 어떤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매우 다른 목회의 열매들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사고 틀을 고집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시대를 보는 새로운 안경을 쓸 것인가? 분명한 것은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고를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1)NCD 원리와 교회적용
1990년대 중반에 NCD의 창립자인 크리스티안 슈바르츠는 세계 실천신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연구해 오던 과제를 독일 정부의 보조로 1994년-1996년까지 세계 50개국의 7000여 교회들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회의 원리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가지고 폭넓고 깊이 있는 연구를 해 왔다. 사회과학적 조사 방법에 근거하여 설문지를 만들어 한 교회의 담임목사와 그 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30명의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질문에 응답한 자료를 가지고 성장하는 교회의 원리들을 분석한 것이다.

슈바르츠는 18개의 각각 다른 언어로 420만 개라는 천문학적 자료들을 토대로 사회과학자 크리스토프 샤크와 함께 연구 조사했다. 그 결과 8가지 핵심적인 원리들이 교회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했다.

교회성장에 필요한 8가지 핵심원리들은 바로 (1)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2)전인적 소그룹, (3)필요 중심적인 전도, (4)영감 있는 예배, (5)열정적인 영성, (6)기능적인 조직, (7)은사 중심적인 사역, (8)사랑이 넘치는 교회를 말한다. 조사결과 대부분 교회들은 8가지 질적 점수가 평균 35-65점 사이에 걸쳐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평균 질적 점수가 8가지 분야에서 골고루 65점이 되는 교회가운데 99.4% 이상은 양적으로 반드시 성장한다는 사실이 그들의 조사결과 발견된 것이다.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행복충전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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