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문 !!

[스크랩] 쉬지 않는 기도

하나님아들 2013. 3. 17. 23:40
쉬지 않는 기도
▲배본철 교수(성결대학교 성결신학연구소장)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과연 한 순간도 끊이지 않고 하는, 쉬지 않는 기도가 구체적으로 가능할까? 예를 들어서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땀 흘려 작업하고 있는 중에도 쉬지 않는 기도가 가능할까?

물론이다. 어떤 그리스도인의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고백이 있다. 그 사람은 평소에 운전 버릇이 거칠기로 소문이 난 사람이었다. 다른 때에는 차분하고 젊잖은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운전대만 잡으면 과격하고 거친 운전 버릇이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의 임재(臨在)를 의식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실천해 나가게 되자, 운전 중에도 그는 주님의 임재 의식 가운데 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가 주님의 인도하심대로 운전할 것을 계속 다짐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하기를 반복하게 되자, 얼마 후 그의 거친 운전 버릇은 사라지고 그가 운전대를 잡는 시간은 언제나 그의 영혼이 끊임없이 믿음 가운데서 주님의 낯을 대하게 되는 시간이 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쉬지 않고 하는 기도이다.

마찬가지로 공부하는 중에도 쉬지 않는 기도는 가능하다. 흔히들 믿는 부모들이 자기들의 자녀가 너무 기도생활에 몰두하여 혹시 공부하는 일을 그르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일은 참으로 불필요한 걱정거리다. 학생들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공부시간을 빼앗기게 된다고 하는 말은 무언가 잘못된 말이다. 기도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이 서로 별개의 것이라면 이것은 분명히 참다운 기도의 의미를 오해한 것이다.

오히려 공부하는 자녀에게는 기도가 더욱 필요하다. 그것도 쉬지 않는 기도의 정신에 사로잡혀 공부하는 일은 참으로 우리 모든 믿는 부모들이 힘써 권면해야 할 일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중에도 내 영혼이 주님께 활짝 열려 있을 때, 즉 기도의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하늘에 속한 지혜를 힘입어 공부할 수 있는 것이요, 모든 문제들을 주님과 의논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도란 주님과의 대화라고 하는 상식적인 말이 있듯이, 쉬지 않는 기도란 한 순간도 끊임없이 내 영혼이 내안에 계신 주님과 교제(交際)하는 상태에 있는 바로 그것이다. 이같은 상태에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거하기를 하나님은 진실로 소원하고 계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진정한 기도란 기도의 시간뿐만 아니라 가장 바쁘게 하루 일과에 힘 쏟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하는 기도이다. 일하는 시간에 기도하지 못하고 있을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제아무리 그날 새벽기도의 시간을 두 시간 이상 드렸다고 해도 열매 없는 기도의 하루를 보낸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과 기도가 서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은 자칫 나의 신앙을 기도만 하고 일은 안하는 신비주의로 이끌게 되기 쉽다. 기도만 하고 일은 하지 않는 것은 가장 나쁜 일이요, 기도하고 난 후 일하는 것은 괜찮은 일이요, 기도하는 중에 일하는 것은 가장 거룩한 일이다.

+ 주님, 저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그 무엇을 하든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영(靈)을 주실 줄 믿습니다.
출처 : 행복충전소 † 대명교회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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