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문 !!

[스크랩] 믿음의 기도

하나님아들 2013. 3. 17. 23:39
믿음의 기도

▲배본철 교수(성결대학교 성결신학연구소장)

요일 5:14,15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많은 기도를 드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불안해하며,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의심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기도에는 정성과 끈질김이 필요하지만, 그저 기도의 응답이라는 것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새벽에 정한수 떠다 놓고 백일 공을 드려 기원하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인간의 공로를 의지한 대가로서 기도의 응답이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또한 반대로 만일 내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이 나의 연약함이나 나의 죄 많음 때문에 상달되지 못한다고 믿는다면, 그것 역시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가 아니다.

예수께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은 많은 믿는 이들의 기도생활에 큰 당혹함을 느끼게 해주는 성구(聖句)가 되어왔다. 그 이유는 어떻게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은 것을 ‘받은 줄로’ 믿을 수 있느냐는 의문에서이다.

여기에 대한 해답으로서, 예수님의 기도 정신에 의하면 믿음의 기도란 우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는 기도이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 뜻대로 하는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믿고, 또한 구한 그것을 또한 받은 줄을 아는 기도, 그것이 믿음의 기도이다(요일 5:14,15). 그러므로 쓸데없는 중언부언의 기도가 필요 없다.

내안에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고 있는 자에게 이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지극히 당연한 체험이 되어질 수밖에 없다. 기도하기 전에, 그리스도인된 나는 먼저 주님의 낯을 살펴본다. 성경말씀의 정신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시는지 성령께 나의 기도제목을 의탁한다. 넘치는 평강과 확신 가운데서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기도를 하게 된다.

기도하는 중에, 나는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 가운데서 드리는 이 기도를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고 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능력과 주님의 임재(臨在)의 즐거움에 넘친 기도를 드리게 된다.

이 두 단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기도한 후에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받은 줄로 믿는 믿음을 지속하는 일이다. 한번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고 또 주님이 들으셨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제는 더 이상 그 기도제목에 대해서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물결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 1:6,7).

이 믿음의 기도를 나는 실상과 증거(히 11:1)를 바라보며, 즐거움과 넘치는 확신 속에서, 그리고 추호의 의심도 사라진 상태 속에서 감사하며 기도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가장 좋은 때가 이르매 마침내 하늘에서 이루어진 바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응답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 주님, 주님의 뜻대로 드린 이 기도를 이미 하늘에서 이루신 것으로 믿고, 이 실상과 증거 속에서 즐거워합니다.
출처 : 행복충전소 † 대명교회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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