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이란!

[스크랩] 나는 구원을 받았는가?

하나님아들 2013. 2. 16. 14:54
< 나는 구원을 받았는가? >
                     -- 믿음과 행함의 관계 문제 --
  
    내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느냐 아니면 믿음과 행함으로 구원 받느냐 하는 문제는 오늘날까지 심심찮게 대두되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개념이 무엇인가와 참된 믿음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1.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개념
    성경은 우리의 구원을 삼중구조로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성경에 의하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이미 받았고(과거) 현재 받고 있고(현재) 앞으로 완전히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미래).  믿음과 행함의 관계 문제를 바로 이해하려면 먼저 성경의 이같은 구원의 삼중구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살펴본 <구원의 서정>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구원의 행복들을 죄인에게 적용하실 때 단일행위로 하지 않으시고 일생을 통하여 계속하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럼 좀더 구체적으로 고찰해 보면 이러합니다 --
    (1)성경은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엡2:8).
    (2)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이며(과거)(엡2:8) 행함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롬3:28).
    (3)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구원을 이미 받았으며(과거)(요1:12) 그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자라고 합니다(롬8:9, 갈4:6, 고전12:3).
    (4)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엡2:8)고 말한 바울은, 빌립보교회의 교인들에게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만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부탁합니다(현재)(빌2:12).  여기서 바울은 이미 받은 구원을 이루어 가기 위해 노력하라는 의미의 권면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cf. 고전 9:26-27).
    (5)또한 성경은 우리의 구원이 장차 부활하여 천국에서 살게 됨으로 완성될 것을 말합니다(미래)(빌 3:20-21, 빌3:12-14, 계21:6-7).
   이와같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삼중구조에서 볼 때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는 의미는
바로 <믿음으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현재도 구원 받은 자의 삶을 살며 미래에도 구원 받은 백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구원은 믿음으로 보장 받지만, 그 믿음이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인 경우 구원 받은 백성의 삶이 동반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
     그럼 내가 믿는다는 것이 참된 믿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믿음에도 종류가 있다는 견해들이 나오게 됩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믿음에 4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역사적 믿음>입니다.  이것은 아무런 도덕적, 영적 목적도 가지지 아니한 순전히 지성석인 믿음입니다.  진리를 지각하고 찬동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그 진리의 합리적인 면들을 역사적 사실들로 볼 뿐이요,  순전히 성경의 역사와 해명, 예언과 이적의 증언같은 것에 의존합니다. 이것은 전통이나 역사적 사실만을 인정하는 것 뿐입니다.  이런 믿음은 참 중생자의 믿음이 아닙니다.
    둘째는 <일시적 믿음>입니다.  이것은 복음을 듣고 진정으로 참된 회개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성령의 일반적 감화에 인도되어 믿는 것으로 생각하는 마음의 상태입니다.  어느 정도의 양심의 가책도 받고 정서적 변화도 경험하지만, 참된 중생의 자리에 이르지 못한 그런 것입니다.  
    셋째는 <이적의 믿음>입니다.  이러한 이적의 신앙은 구원에 이르는 신앙이 동반할 수도 있고 동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적의 신앙이란 능동적으로 자기에 의하여 혹은 수동적으로 자기를 위하여 이적이 행해질 것을 마음에 믿는 신앙입니다. 그리스도는 신자가 작은 믿음으로 큰 이적을 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셨고(마17:20), 제자들의 선교 중에도 신앙에 의한 이적들이 나타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막16:17-18). 이적을 행하는 신앙에 구원하는 신앙이 필연적으로 동반하지는 않으나 동반하기도 합니다.
    네째는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Saving Faith)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부름 받은 자에게 임하는 성령의 사역으로 구원이 보장되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참된 믿음에는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
     1)첫째는 지적인 요소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와 그 분의 구원역사에 대한 사실을 바로
이해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롬 1:16-20, 10:14). 구원은 허공 위에 세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2)둘째는 감정적 요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작정이 개인적으로 적용되고 그 필요성이 자신의 영혼에 깊이 깨우쳐져서 즉시 이 진리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3)세째는 의지적 요소입니다.  지적으로 정적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드린 사람에게 따라오는 결과가 바로 의지적 요소입니다. 의지적 요소는 신앙의 대상을 신실하게 붙잡고 그 분을 따라가는 의지적인 동작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볼 때, 구원함에 이르는 참된 믿음은 단순히 지적 인식, 감정적 동의를 넘어 신앙의 대상을 따라가는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이러한 의지로서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된 신앙으로 구원을 보장 받지만, 그러한 사람에게는 언제나 삶이 동반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가진 믿음이 참된 믿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인간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믿음을 가졌다는 사람의 삶을 통해 짐작할 뿐입니다. 이것은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원리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언제나 조작이 가능하고 워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은 하나님만이 알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해서 말하면, 만일 어떤 사람의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면, 그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그 믿음을 가진자는 구원을 보장 받은 자입니다. 따라 구원을 보장 받은 그 사람에게 동반되는 행위는 성령의 주도적인 인도를 받아 이루어지는 감사의 삶이 됩니다.  그러므로 행위는 결코 구원의 조건이 될 수는 없지만, 구원 받은 자에게는 반드시 동반되는 삶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발의 무리
글쓴이 : 발의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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