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개인 문제
제1장:의학과 생명
본장은 의학과 질병의 유기적인 관계를 언급한다. 질병의 원인을 규명해보고 있으며 의사가 지향해야 할 치료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질병은 부모에게서 받은 공포와 정신적 번민 즉 개인 문제에서 시발하고 있다. 과거의 크나큰 충격과 그 사실을 무마시키려는 의식의 갈등이 표출됐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보다 큰 문제점은 고민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상실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의사는 환자가 다음에 겪을 불행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하며 개인 문제의 깊이까지 고찰해야 한다. 불행을 감당하는 길에 대해서는 다음에 말하기로 하겠다.
제2장:결핵에 관하여
긍정적인 삶과 비관적인 삶의 차이에서 병을 진단하고 있다. 반항심,정신적 고립, 과로,슬픔등의 비관적 요소와 지나친 고집,자존심이 질병(결핵)을 유발시킨다고 전제한다. 또한 자만심에 따른 절제 않는 생활,반항심에 따른 독립심과 심적 억압 상태가 결핵 발생 상태보다 선행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개인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내지 못한다면 정신적 저항력이 약해지게 되고 신체 구조 중 가장 약한 부분인 신경계가 영향을 받아 순식간에 육체적인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병이 재발하게 되는 원인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다시 들고 사회로 나아가기 때문이며 해결 방안은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유혹에 버틸 수 있는 힘을 또한 지정한 수양을 쌓아서 생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제3장:다른 육체적 질병에 관하여
육체적 질병의 요인을 육체적,정신적 양면에서 분류해 본다. 먼저 육체적인 면에서는 폭식,과식 즉 무절제한 식이요법을 들수 있다. 이런 무절제한 악습은 내심의 상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정신적인면과 연관되어져 있다. 그리고 공포 근심이나 분노의 정신적 고통도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의 무수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적인 긴장감을 해소시켜야 하는데 주위 사람의 신뢰와 친절이 요구되어 진다.
제4장:기능교란과 영혼교란
의학의 발달이 많은 전염병을 물리치는 데에 공헌하였다. 하지만 정신적 불안에 따른 신경병이 대두하게 된다. 그 이유는 정신적 휴식이 없기 때문이며 이 시대가 과도기라는 점이다. 성실한 윤리성을 설정하지도 않은 채 "원리"의 형식주위를 내던져 버렸기 때문에 고통이 뒤따르응 것이다.
제5장:인간에 관한 지식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장하고 있다. 인간 생활에 있어서 발생하는 신체적인 문제는 그 사람의 정신적 문제에 연관하고 이 두 문제는 영혼의 문제에 연결되었다. 생활 가운데 행해지는 신체적 자세가 정신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 정신적 문제를 안고 사는 이들에게 의사는 인내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이야기를 주위깊게 들어 주어야 하며 인격 대 인격으로 대해야 한다.
제6장:체질
체질에 대한 정의는 책을 참조하고 연구 이유와 의의를 알아보자. 먼저 연구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을 좀 더 잘 알아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더 잘 알고자 함이며 의의는 우리가 자신의 본성에 맞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데에 있다.
제7장:갈등
생활 중에 나타난 모든 충돌 갈등이 사람의 건강과 생애에 크게 미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일예로 부부간의 말다툼은 사고 방식의 견해,이상과 취미 생활의 대립이며 사랑의 결핍,과격한 성격,불안,질투,자기 중심주의,불순한 행위와 신중성이 결여되어 있음에 기인한다.쌍방이 서로 양보 타협에 새로운 눈을 뜨고 지켜보아야 한다.
제8장:도피
현실 문제로 실패하거나 크나큰 충격을 받은 이들 중에 때로는 도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현실과 유리된 수동적 기쁨을 누리고자하는 의도의 산물이다.하지만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치 못하고 자신의 실패를 감추려고 하는 것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킬 뿐 자신의 삶을 개정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도피의 방법을 살펴보면 꿈속,과거,미래,질병,치료를 거부하는 행동,알콜 중독,연구,종교, 열정적인 활동등 다양함을 볼 수 있다. 이것 들은 사고와 현실의 분리를 조장하여 나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제9장:과로와 나태
과로와 나태는 일종의 도피 현상이다.여기서는 과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지나친 대우에 따른 부담으로써 열등의식에 따라 절제치 못하는 경우가 흔히 있음을 일러 준다. 사람들은 과로를 현대 사회의 발달 때문이라는 이유로 돌리지만 내적인 문제와 관련이 크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피곤은 일에 의해서도 오지만 일하는 방식에서도 그러하다. 알맞은 시간에 알맞게 휴식을 취할 줄 아는 지혜는 개인 생활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요소임을 알아야 겠다.
제 10장: 의학의 복위
의학의 목적과 필요성 및 의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의학의 목적은 인간을 진정한 남자와 여자로 만드는 데 있다. 즉 창조자의 뜻하신 대로 인도하는 것이다. 필요성은 과학이 마련한 기술분야와 영혼 문제에 관한 상식을 보완하여 인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활력을 주며 그의 의식을 깨워주고 환자를 인간답게 살도록 해 주는 직분을 맡은 자이다. 즉 질병을 치료하기 보다는 인간 전체를 치료하는 것이다.
제 2부 : 의학과 인간
제 11장 : 고통
누구에게나 고통은 닥쳐온다. 하지만 어던 방법으로 수긍하느냐가 상반된 결과를 만들어 내게 한다. 단념은 수동적인 자세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인정하는 것은 능동적이다.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이며 그 의미를 아는 사람에게는 영적인 잇점을 가져다 준다. 인간 생활에 있어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영혼을 어떻게 자신의 삶과 결부시키느냐이며 고통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가 하는 문제다. 캘톤은 이런 말을 했다. "고통을 당하는 자는 복된 자이다."
제 12장 : 삶을 긍정하는 자세
우리가 행, 불행의 느낌을 가지는 것은 환경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하지만, 실은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마음가짐은 인생에 중대한 갈림길의 귀로이며 현실을 살아가는 힘인 것이다.
제13장:성 문제
그리스도인의 결혼에서 선결 조건을 알아 본다. 먼저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결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여야 한다. 끝으로 부부의 결합이 주님 능력에 절대 복종하는 언약이 되어야 한다. 원만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과오를 스스로 시정하고 배우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인정하는 자세가 내포되어야 한다.무엇보다도 주의해야 할 사항은 성을 어떤 외설적인 덩어리로 간주하여 결혼 생활에 얼룩을 지워서는 안 된다.
제14장:적극적 건강
건강의 정확한 정의를 내린다. 건강은 단지 병에 걸리지 않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 아니다. 이는 영,혼,육의 삶이 순조로이 진행되어 나가는 생을 뜻하며 개인의 활력이 배양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15장:생활의 법칙
피타고라스는 이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준엄하고 숭고한 일은 인간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교수하는 것이라고 한다. 평안하고 안락한 행동을 추구하려는 노력은 모두 위험하며 환상적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발전은 오로지 일과 소박한 자연적 삶에 의해서만이 실천되어 질 수 있다.의학의 진정한 의미를 슐레머는 가르쳐 주고 있는 데 이는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제16장:영감
의학의 진정한 의도는 "인생 상담"이 아니라 병든 자를 인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환자가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 새로운 생활의 길을 발견하고,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명하신 바를 깨달아서 그에 순종하는데 요구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얻게 하려는 데 있다.우리가 생활 가운데서 심령의 전이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면 먼저 자신의 행동을 중단하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고, 행동 과정을 분석해 보아야 한다.
제17장:고백
인간이 죄의 존재를 부인하려는 것은 자신의 죄에서 도피하려는 생각에서 기인한다. 자기의 번민에 대한 영적 차원의 해답을 얻으려면 자신이 죄인 임을 느끼는 자이어야 한다. 반대로 이웃에게 기독교 멧세지를 전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스러운 모습을 깨닫게 하는 길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적인 고백 회개에는 정신적 해방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제18장:의식의 세계
인간에게는 본디 자신의 과오와 고통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람의 마음이 완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며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회개하기까지는 어렵지만 행해지면 개인의 죄의식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대개 남을 비평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기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임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의식 세계를 살피려하는 대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로 돌리려 한다. 따라서 비판의 자세와 비평하는 마음가짐을 버리려면 스스로의 과오를 명확히 보아야만 한다.
제19장:직업
생의 목적을 가진다 하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영,육,혼의 건강상태를 말하는 것이다.청소년에게 생의 목적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이들의 마음 문을 열기 전에 우리의 마음을 먼저 내보이고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예비하신 계획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제20장:실존주의
오늘날 사람들은 위대한 발견을 하고 이론상 놀라운 업적을 세우기는 하나, 실제 생활에 있어서는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는 지적인 문명에 싸여져 있다. 이제부터 지향해야 할 방향은 현실적이고 확고한 것을 도출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노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심리학을 수강하면서 이 과목이 이용되는 방향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사건 내지 표현되는 언어 속에 그 당사자의 심리를 생각하며 관찰해 왔었다. 내 생각과 당사자의 심리가 일치했을 때 희열을 맛보았고 내 행동을 그 상황에 맞게 취해 왔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문제는 발생하고 있었다. 내 안에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단지 몇권의 책을 읽었다는 자만심에 빠져 잘못된 동기로써 출발하였으며 이는 당사자에게 고통이 되었던 것이다. 이제 이 과목에 대해 공부하는 목적을 찾게 되었는데 이는 그 사람의 상황에 맞는 생각을 이해해 주고 인정해 주기 위해서이며 여러 사람의 삶이 재건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희망에서이다. 현대 사회가 발달하는 것과 병행하여 의료 기술이 진보하였지만 신경병이 등장하게 되고 금전 만능주의가 횡횡하며 모든 가치 척도를 물질적인 보수에 의해 결정하려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삶의 가치 기준을 명확히 밝혀 주고 있으며 생의 목적을 말하고 있다. 서두에서 미뤄왔던 불행을 감당하는 길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어느 날 생활에 찾아던 고통은 현실의 삶에 지장을 초래하며 미래의 의욕을 잃게 한다. 이 때 당사자는 과거부터 무의식속에 지녀왔던 내부의 갈등을 찾아야 하며 그 매여 있는 올무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하고 심령의 해방을 맞이해야 한다. 삶의 무수한 상처를 벗어 나려고 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탈피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대응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한편 조언자는 감정의 매듭을 푸는데 도움을 주며 건강한 신체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 참여의식을 고취시켜 주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인류가 무서운 위기에 봉면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전쟁의 외부적인 요소가 아니라 중독에 따른 범죄등의 내면적인 요소가 만연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보다 더 어려운 점은 어디에서부터 수술을 하고 도려내야 할 지를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현대의학은 물리적 기술적인 면에만 치중하여 원칙적인 문제를 밝혀 내지 못하고 있어 혼돈 상태는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들은 나의 문제라는 절박감을 가지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의사,판사,목사,상담자등이 자신의 한계선만을 그어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현실의 반열에 참가해서 이 난제를 타계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해결 방안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찾고 있는데 나 또한 이에 동감하고 있다. 하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 교회 내부안의 부조리를 척결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종교적 아노미 상태 즉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을 받아들인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빠지기 쉽고 회의를 느끼기가 쉽기 때문이다. 의학계는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데에 역점을 두어야 하겠지만 인간 자체를 진단하여 치료하는데에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것이다. 저자와 프로이드가 정신적 병을 환경에 앞서 과거의 내면적인 개인요소에 두고 있다고 해서 정부는 안일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며 환경 개선에 노력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질병이 환경을 만들지만 환경 또한 질병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항상 건전한 사고를 가지어 유동적인 가치기준에 목표를 두지 말고 절대 기준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의미를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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