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

[스크랩] ‘주의 이름으로 ---’에 대하여

하나님아들 2012. 7. 27. 20:37

‘주의 이름으로 ---’에 대하여

 

우리는 가끔 ‘주의 이름으로 축하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주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와 같은 표현을 하는 것을 듣는데 이 ‘주의 이름으로’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려 한다.

 

       ‘주의 이름으로’란 이를 달리 말하자면 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가 된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는 영어 성경에서는 ‘in the name of Jesus Christ'로 되어 있다. 어느 것이나 이를 다른 말로 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명의로‘가 된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명의로‘라는 말은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주체 또는 실질적인 소유주가 우리 주님이라는 뜻이다. 즉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기는 내가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하시는 것을 다만 내가 대신 또는 심부름을 한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그 일을 통해서 얻는 찬사와 공과 영광은 나의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 주님의 것이 된다.

성경에는 이 ‘주의 이름으로’가 많이 나온다. 요한복음 15장 16절에는 ‘---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라는 말씀이 있다(요16:24에도). 우리는 이 말씀을 따라 우리 기도의 끝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마무리한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내가 직접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이름으로, 즉 예수님 명의로 하나님께 구함으로써 응답을 받게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 19장 5절에는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라는 말씀이 있다(행8:16에도) 이것은 세례를 누가 베풀든지 그 명의는 예수님이 된다는 뜻이다. 즉 세례는 예수님이 주시는 것인데 세례 베푸는 사람은 다만 이를 대행할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다만 심부름을 할 뿐이라는 뜻이다.

마태복음 7장 22절에는 ‘ ---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가 보인다(막9:38에도). 이 역시 우리 주님 명의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말이다. 즉 귀신을 쫓아내는 실질적인 주체는 우리 주님이시며 그 일을 누가 하든지 그는 다만 이를 대행할 뿐이라는 뜻이다.

사도행전 3장 6절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에 대하여는 더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이로써 ‘주의 이름으로’란 어떤 일을 내가 할 때 그 일을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내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님이라는 뜻으로 즉 ‘주님 명의로’ 라는 뜻으로 말할 때 사용되는 말임을 확인했다. 축하, 환영, 인사, 문안 등은 내가 하는 것이지 우리 주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들 앞에 ‘주의 이름으로’를 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경우에는 ‘주의 이름으로’가 아닌 ‘주 안에서’를 붙이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성경에서도 영접, 자랑, 기뻐함, 바람, 권함, 문안 등을 할 때 ‘주 안에서’를 그 앞에 붙이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고전16: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빌2:19)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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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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