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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본 외국인 엄지척"…결국 이런 일이

하나님아들 2025. 1. 12. 22:21

 

"김치 맛본 외국인 엄지척"…결국 이런 일이

입력2025.01.12. 오전 10:00 
 
수정2025.01.12.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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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김치 수출량과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량은 4만7천100t(톤)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습니다.

김치 수출량은 지난 2020년 3만9천700t에서 2021년 4만2천500t으로 7.1% 늘었다가 2022년에는 4만1천100t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23년(4만4천t)과 작년까지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수출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수출액도 전년보다 5.2% 늘어 1억6천360만달러(약 2천400억원)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치 수출국은 지난 2020년 85개국에서 2023년 98개국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95개국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김치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일본이었습니다.

2위와 3위 수출국은 각각 미국, 네덜란드였습니다. 두 나라로의 김치 수출량은 전년보다 각각 25.2%, 28.9% 늘었습니다.

4위 수출국은 캐나다로 수출량 증가율이 61.5%에 달했고, 5위 호주로의 수출도 37.2% 늘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코스트코, 월마트 등 현지 유통사 입점이 확대됐고 다양한 김치 품목을 새로 선보이면서 수출이 연중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유럽에서는 한식당의 인기가 높아지고 현지식에 김치를 적용한 조리법(레시피)이 확산하면서 네덜란드와 영국, 프랑스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수출 1위 시장이기는 하지만 엔저 영향으로 현지 생산 김치와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출량은 8.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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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우 기자(r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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