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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전한 순전한 복음

하나님아들 2024. 11. 23. 22:36

사도 바울이 전한 순전한 복음

성경 : 고린도후서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갈라디아서 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오늘날 시대는 인류역사상 역대급 지식 발달의 시대다.

또한 역대급 발달한 첨단과학문명 아래 지식과 정보의 홍수 시대다.

그 지식과 정보에는 진실(참)이 있는 반면에 거짓(가짜)이 있다.

그것은 복음과 관련하여서도 동일하다.

오늘날 세계 교회는 마치 500년 전 종교개혁기의 중세암흑시대를 방불케한다.

인터넷과 유튜브와 각종 SNS를 통해서 홍수같이 쏟아지는 수만명의 목회자들의 설교들과 각종 이단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비 종교들의 이상한 교리들이 난무한다.

한국의 5만 교회에서 매 주일마다 5만 가지의 설교가 선포된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역대급 혼돈(암흑)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일반 신자들은 어느 것이 진리이고 어느 것이 비진리인지?를 구분하고 분별하기가 어렵다.

주의 종들 조차도 무엇이 순전한 복음이고, 무엇이 혼잡한 복음인지의 기준(표준)이 없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성경 본문을 읽고 그 인물과 사건을 문자 그대로 자신이나 신자들의 신앙과 삶에 그대로 적용한다.

더 나아가 성경의 내용에 자기 지식과 경험과 간증과 예화와 철학과 의학과 우주과학 지식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다한 이야기들을 더해서 신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은혜를 끼치며 믿음을 심어주려고 한다.

종교개혁자들에 의하면 그러한 방법들은 성경적 구원을 얻는 믿음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서, ‘오직 성경대로’, ‘순전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순전하다’란 단어의 의미는 ‘꾸밈이 없다’, ‘순수하다’, ‘온전하다’란 뜻이다.

‘순전한 복음’이란 본래 하나님의 구속사대로, 성경 본래의 목적대로 전하는 복음을 의미한다.

‘순전한 복음’이란 한마디로 말해서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리킨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오직 성경’을 통해서 ‘순전한 복음’을 전할 때 듣고 깨달아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물론 성령님이 주시는 은혜의 감동과 믿음에 의해서다.

사도 바울이 전한 ‘순전한 복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다(고전 2:1-2).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강력하게 금하고 심지어 저주까지 했다(갈 1:8).

그런데 사도 바울이 전한 그 ‘순전한 복음’이 1천년 동안(중세암흑시대) 사라졌다.

그 사라지고 잃어버렸던 ‘순전한 복음’을 다시 찾아 회복한 사람들이 바로 16세기의 마틴 루터와 존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와서 그 ‘순전한 복음’이 다시 사라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교회 부흥이 멈추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며, 교회 밖에서 나홀로 믿는 가나안 신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있지 않다.

한국교회의 모든 위기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원인은 바로 믿음의 선배들이 전했던 그 ‘순전한 복음’이 사라졌다는데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사도 바울과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되 ‘순전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순전한 복음’이란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것이 더해지거나 섞이지 않은 깨끗하고 거룩한 복음을 의미한다.

구약시대나 신약시대나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다른 것들을 섞는 것이요 더하거나 빼는 것이다(레 19:19, 신 22:9-11, 계 22:18-19).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전한 복음에 다른 것들을 섞어 혼합하고 또한 다른 것을 더하거나 빼는 죄를 담대히 저지른다.

물론 영적 진리를 깨닫지 못한 초보 신앙의 단계에서 모르고 행하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범하는 악한 종들이 있다.

사도 바울과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는 죄악에 대해 분명하고 확실하게 선을 긋고 단호하게 정죄하였다(딤후 3:8-9, 4:1-4, 벧후 2:1-22, 요이 1:10-11).

사도 바울을 비롯한 초대교회시대의 사도들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특징은 혼잡하지 않고 순전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거짓 종들은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을 섞었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했다.

그러나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는 성경 외에 다른 것을 더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을 가르쳤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와 주의 종들은 복음을 전하되 ‘오직 하나님 앞에서’,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하는 ‘순전한 복음’이 되도록 힘쓰고 주의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복음을 전한다고 애썼으나 다른 복음을 전한 악한 종이 되어 육적으로는 쓰임받고도 버림받고 저주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자들의 믿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순전한 복음’의 기초요 원조인 사도 바울

성경을 통해서 볼 때 신약시대 ‘순전한 복음’의 시작이요 원조는 사도 바울이다.

신약시대에 참된 구원의 복음, 곧 ‘순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기초를 세운 사람은 바로 사도 바울이다.

사도 바울(사울)은 어떤 사람인가?

오늘날 목회자들은 사도 바울이 유대인으로서 율법에 대한 믿음과 열심이 특심했고, 로마 시민권자였으며, 학문과 지식이 풍부했다는 육적인 배경을 아는 것과 함께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를 왜 택하였고 그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사도들 중에서 신약시대에, 이방인 구원을 위해서, 특별하게 부름받은 유일한 사도다(행 9:15, 롬 11:11-13).

따라서 예수님께서 유대인 구원농사의 추수를 위해 부르신 열두 제자들과는 구분해야 한다(마 10:1-6).

성경대로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이 자기 백성 유대인을 위한 공생애 구원사역을 돕기 위해 부르신 열두 제자들과 사도 바울의 사명은 분명히 다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예수님이 먼저 부르신 열두 사도들과 구분되는 가장 특별한 이유는 바로 구약성경에 대한 복음적 해석의 원리 곧 종교개혁자들이 말한 바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구속사적 성경해석의 원리 및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다는 점이다.

사도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아라비아 광야로 가서 삼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 계시와 성령님의 특별한 감동하심과 가르치심으로 구약성경이 다 예수님을 통한 구원역사를 증거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 후부터 사도 바울은 자신이 자랑으로 여기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렸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만을 소유했고(빌 3:8),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다가 로마의 네로 황제 대박해 기간에 순교하였다(고전 2:1-2).

 

사도 바울은 신약시대의 모든 주의 종들과도 구별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사도 바울이 신약시대에, 세상 만민(이방인)이 구원받는 복음의 진리(원리)를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인 성경에 기록하였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쓴 로마서 이후 히브리서까지는 신약성경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구약성경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해석하는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사도 바울이 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과거 기독교 2천년 역사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신약시대 모든 이방인 곧 온 세상 만민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복음의 기초요 근원이며 영원불변한 진리임을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이 구약성경을 모형론적 성경해석방법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하여 전한 복음을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또는 ‘기독교 복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고전 1:18, 2:1-2, 롬 1:16-17).

신약성경에 기록된 사도 바울의 성경해석방법을 연구한 결과 신약시대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달은 마틴 루터와 존 칼빈 등 개혁자들의 종교개혁운동의 결과 오늘날 개신교가 탄생하였다.

16세기, 중세암흑시대에,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원인과 목적이 무엇인가?

사도 바울의 ‘순전한 복음’이 성경과 함께 당시 로마 제국을 비롯하여 유럽으로 널리 전파되었으나 일천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변질되고, 혼잡해지고, 사라진 것이다.

그 사라진 ‘순전한 복음’을 다시 회복한 것이 바로 종교개혁운동이다.

하나님께서 성경66권을 주신 이후 신약시대는 사도 바울과 종교개혁자들의 성경해석의 원리를 따라서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할 때 듣고 믿는 자들에게 성령님의 내적 감동과 역사하심으로 시대와 민족과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누구든지 구원을 얻는 믿음을 주시는 것이다.

 

♣성경은 항상 두 종류의 역사를 비교(비유)하며 진리를 증거한다.

물론 그 목적은 성경 속에 감추어진 진리의 깨달음을 위한 것이다.

빛과 어둠의 역사가 있고 참과 거짓의 역사가 있다.

반석의 생수가 있고 마라의 쓴물이 있다.

참 선지자가 있고 거짓 선지자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고 다른 복음이 있다.

사도들이 전한 순전한 복음이 있고 거짓 종들이 전한 혼잡한 복음이 있다.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있고 더러운 거짓 영의 역사가 있다.

순전한 진리가 있고 미혹을 위한 더러운 비진리가 있다.

오늘날에도 충성되고 지혜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참 종들이 있고 미련하고 악한 거짓 종들이 있다.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의 인맞은 참 종들(144,000명)이 있고 거짓 종들(둘째 짐승 새끼양)이 있다.

그 모든 분별과 선택의 기준은 결국 ‘오직 성경’에 대한 바른 깨달음이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이 중세암흑시대에 ‘오직 성경’을 외친 것이다.

 

예수님의 경고와 요한계시록의 증거에 의하면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마지막 때는 황충(메뚜기떼)재앙 곧 많은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을 통한 영적 큰 고통과 기갈의 시대가 올 것이다(마 24:4, 23-25, 계 9:1-11). 아니, 어쩌면 지금이 그 시대일지도 모른다.

마지막 때에도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순전한 복음’을 전하는 참 종들(계 7:1-4, 계 11:1-5)과 ‘온갖 더러운 영들이 섞인 혼잡한 복음’을 전하는 거짓 종들로 구분이 될 것이다(계 13:13-14, 계 18:2).

그러나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구분과 분별은 철저히 영적이며,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드러날 것이다.

 

♣때(시대)에 맞게 행하는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2천년 전에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당부대로 뱀 같이 지혜롭게 행하고 비둘기같이 순결한 신앙으로 메시야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했다.

오늘날 주의 종들도 예수님의 당부처럼 정말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당부대로 그 시대의 때를 따른 영의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목숨바쳐 순교하기까지 전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들이 되었다.

오늘날 시대의 주의 종들 역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무조건 충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시대를 분별하여 오늘날 시대에 합당한 종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구속사는 미리 때(시대)를 정하시고, 그 때를 따라 이루어져 왔다.

예수님의 일생과 십자가를 통한 구원사역은 모두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따라 이루어졌다.

이제 하나님이 정하신 단 하나의 남은 때가 있다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때를 따른 양식이 있듯이, 복음도 때를 따른 복음(마 24:45)이 있다.

지금까지 기독교 2천년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복음을 전해야 할 때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때를 따른 양식을 나눠주지 않는 종은 악한 종이다.

교회와 성도 신앙도 때를 따른 양식을 먹고 때를 따라서 행할 때 슬기로운 신부가 될 수 있다.

 

성령의 역사도 때를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성령의 역사와 관련하여 구약시대의 특수사역과 신약시대의 일반사역으로만 구분한다.

그러나 성경을 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성경66권의 완성을 기준으로 사도시대와 그후 신약시대를 구분해야 한다.

사도시대(초대교회)의 성령 은사와 그후 신약시대의 성령 은사가 다르다.

사도시대에도 사도들을 통한 참 성령의 은사가 있고(사도행전), 거짓 종들을 통한 거짓 은사가 있었다(고린도교회).

신약시대에도 참 신앙을 위한 성령의 역사가 있고 거짓 신앙을 위한 거짓 영의 역사가 있다.

존 칼빈은 성경의 완성 이후 신약시대의 성령이 역사하는 방식을 ‘내적 교사’로 표현했다.

다시말해서 성경이 완성되지 않았고, 성경이 없었던 사도시대를 위한 성령의 역사는 ‘외적 교사’의 역할이라면 그후 신약시대는 '내적 교사'의 역할이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의 역사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역사하시는 방식이 때를 따라 다르다.

특히 어느 시대나 다 타락한 종말시대의 특징은 거짓 영과 거짓 종들을 통한 미혹의 역사가 크고 강하게 역사한다는 것이다.

2천년 전의 구약교회(유대인)를 보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짓 종들 곧 종교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미혹에 넘어가서 민족적으로 메시야 영접에 실패하고 멸망하였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이 시대의 거짓 종과 거짓 영들의 미혹의 역사로부터 성도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오직 성경’신앙을 소유하되 성경을 ‘순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깨달아 전하는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들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성경(정경)의 완성과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종결(중단)

종교개혁자들이 중세암흑시대에 교회와 성도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오직 성경’신앙이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신앙의 기초요 핵심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바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인 성경66권의 완성이다.

요한계시록을 끝으로 하나님의 모든 특별계시의 중단을 의미하는 ‘성경의 완성과 특별계시의 종결’은 이 시대 모든 주의 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교리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1643-1647)

(종교개혁 이후 개혁주의 교회가 사용하는 가장 훌륭한 신앙고백서임)

제1장 ‘성경에 관하여’ 제1항 : “ ... 이것이 성경을 가장 필요하게 만든 원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직접 계시해 주시던 과거의 방식들이 지금은 중단되었다.”(히 1:1-2, 계 22:18-19)

제6항 “성경에는 어느 때를 막론하고 성령의 새로운 계시나 또는 인간의 전통에 의해서 그 어떤 것도 첨가되어질 수 없다.”

 

성경66권이 완성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방법들을 통해서 자기의 뜻을 전하셨다.

그런데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꿈이나 환상, 음성이나 기적 등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방법들로 자신을 나타내시거나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경66권에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고 충분하게 다 계시해 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이전의 방법들이 필요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66권(정경)의 완성을 곧 특별계시의 중단 및 종결로 보았다.

당시 로마 카톨릭 교회는 성경 외에도 외경과 교황과 마리아와 신부와 천사 등 다른 여러 가지 방법(통로)을 통해서 하나님은 여전히 특별계시를 주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66권’ 외에는 다른 계시는 없다고 확신하였다.

만일 성경66권이 완성된 이후 신약시대에도 다른 계시(예언)나 기적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주신 성경의 완전성과 충분성, 명료성 등을 부정하는 것이 되며, 성경적 구원론이 훼손되는 것이요, 참된 개혁주의 신앙이 아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관을 따르는 개신교 곧 개혁주의 신앙은 성경66권의 완성을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하고 또한 성령의 역사 역시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존 칼빈에 의하면 신약시대의 성령님의 역사는 철저히 내적 교사의 역할이며, 내적 감동이다.

신약시대에는 성령의 은사나 성령의 외적 나타남을 추구하거나 입증하려 애쓰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의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성경이 기록된 그대로를 믿는다는 이상한 문자주의 신앙 아래 여전히, 아직도 성령의 은사와 능력과 기적 등을 외치고 가르친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관을 따름이 곧 마지막 때 거짓 종들의 미혹을 분별하고 이기는 비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 기독교 2천년 역사 속에 나타난 모든 이단들과 사이비 종교들의 공통점은 바로 성령의 외적 나타남과 은사와 계시를 빙자하여 교회와 성도 신앙을 미혹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도들이 성령의 은사로 가장한 신비한 표적이나 치유와 기적 등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신앙이 되지 않도록 ‘오직 성경’신앙을 가르쳐야 한다.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성경’ 신앙은 오늘날 우리들이 반드시 지키고, 회복해야 할 아름다운 신앙의 유산이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여 순전한 복음을 전하고, 또한 교회와 성도신앙이 구원받고 천국가는 올바른 신앙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직 성경’신앙을 소유해야 한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구원과 신앙과 삶의 유일한 표준이다.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성경’신앙은 사도 바울의 성경해석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그 목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순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종교개혁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성경해석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성경 외에 인간의 이성과 지식으로 성경을 이해시키고 믿음을 심어 주려는 노력들이다.

2천년 전이나,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이성과 지식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그런데 오늘날도, 아직까지도 철학을 통해서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철학으로는 부족한지 인문학과 역사와 의학과 과학과 우주물리학까지 동원해서 성경을 설명하고 믿음을 심어주려고 애쓴다.

칼빈은 구원받는 믿음은 ‘오직 성경’과 ‘오직 성령’의 역사에 의한 것임을 확신하였다.

칼빈은 신약시대에 전적부패하고 완전타락한 죄인들이 성경을 통해서 구원받는 믿음을 얻는 것은 오로지 내적 교사가 되시는 성령님의 내적 조명과 감동하심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였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를 통해서 성경을 깨닫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경을 깨닫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의 내적인 조명 혹은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여는 것도 성령님의 역사요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하는 것도 성령님의 역사이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시며 그 성령님이 성경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주님께서 성경에서 가르치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성령이 유일한 참된 해석자이다. 성경은 성령에 의해 영감받은 저자들이 쓴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의 참된 저자는 결국 성령이시다. 따라서 성경을 해석하는 자는 내적 교사인 성령의 조명과 인도함을 구해야 한다.”

“인간의 언어적 웅변이나 논증으로 불신자들에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에 대한 지식임을 설득시킬 수 없다. 심지어 설교만으로도 불가능하다. 오직 성령의 사역으로만 이루어질 뿐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사실 역시 성령께서 감동시킬 때만 깨닫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칼빈이나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과는 달리 성경 외에 다른 것들로 성경을 해석하고, 성경을 입증하며, 신자들의 마음을 설득하고 감동시켜서 믿음을 심어주려고 온갖 수고와 노력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은 오히려 성경이 없었던 사도시대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에 비교하면 정말 가련하고 가난한 모습임을 알아야 한다(계 3:17).

오늘날 주의 종들은 모세 시대에 성막에서 봉사하던 최초의 제사장 둘이 하나님의 진노의 불로 불사름 당한 사건을 잊지 말아야 한다(레위기 10장).

대제사장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이 주신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임을 당했다.

물론 오늘날은 신약시대이기에 영적으로 적용해 본다.

주의 종들이 영적으로 다른 불로 분향하면 그 영이 죽는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다른 복음을 전하면 그 영이 저주 받는다.

오늘날에도 영적으로 하나님이 내려 주신 불이 있고 다른 불이 있다.

똑같은 성령의 역사를 말할지라도 참 성령의 역사가 있고 다른 영의 역사가 있다.

복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고 다른 복음이 있다.

순전한 복음이 있고 혼잡한 복음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도 해를 옷입은 여자(흰옷을 입은 무리들)와 같은 순전하고 슬기로운 신부가 있는 반면에 온갖 더러운 영들의 영향을 받아 혼잡하고 더러운 음녀 곧 미련한 신부가 있다.

사도 바울과 종교개혁자들을 본받아 '순전한 복음'을 전하자.

‘오직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복음’만을 믿고 전하는 순전한 종들이 되자.

순전한 복음에 순전한 성령님이 역사하여 순전한 믿음을 얻게 하신다.

부디 한국교회가 순전한 복음 곧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전하는 순전한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순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주의 사항

신약시대의 주의 종들이 순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주의해서 지켜야 할 지침이 있다.

하나님께서 신약성경을 통해서 미리 경고하신 것들로서 이 시대 모든 주의 종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며 동시에 성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하는 거짓 종들에 대한 경고다.

다음의 내용들은 주의 종들에게 있어서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적 절대명령이다.

 

1)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지 말라.

갈라디아서 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2)복음을 전하되 혼잡하지 않은 순전한 복음을 전하라.

고린도후서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3)기록된 말씀(성경)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고린도전서 4: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4)사람의 말과 지혜로 전하지 말라.

고린도전서 2:1-8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5)교묘하게, 사사로이, 억지로 해석하지 말라.

베드로후서 1:16, 20-2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니라”

베드로후서 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6)신자들을 영적 어린아이 신앙이나 초보가 되게 하지 말라.

히브리서 5:11-14 “...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히브리서 6:1-2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도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

마태복음 24:19 “그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7)성경 외에 더하거나 빼지 말라.

요한계시록 22:18-19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사도 바울이 전한 ‘순전한 복음’을 위한 성경해석 원리(지침)

(종교개혁자들의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구속사적 성경해석 원리)

 

1)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하라.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역사로 보라.)

고린도후서 3:13-16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로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치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어지리라”

(참고 : 눅 24:27, 요 5:39, 골 1:26-27, 고전 10:1-5, 히 8:5, 히 9:10)

 

2)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소유하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곧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요 교제이며 사랑이다.)

빌립보서 3:8-9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참고 : 호 4:6, 호 6:3-6, 요 17:3, 벧후 3:18)

 

3)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기까지 자라가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한 신부 신앙이 되기까지 성장해 가라.)

에베소서 4:13-15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참고 : 고전 13:11, 히 5:11-14, 히 6:1-8)

 

4)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만을 전하라.

(성경을 통해서 ‘오직 예수신앙’만을 강조하라.)

고린도전서 2:1-5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 ”

(참고 : 요 14:6, 행 4:12, 갈 1:6-10, 요일 2:15-16, 계 22:20)

 

5)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복음’을 증거하라.

(성도들에게 재림복음을 먹여 ‘거룩하고 슬기로운 신부’신앙으로 양육하라.)

고린도후서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

요한계시록 19:6-10 “ .... 할렐루야 주 우리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

요한계시록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참고 : 마 25:1-13, 요 14:1-3, 행 1:11, 살전 4:16-18, 계 1:3,7, 10:9-11, 19:11-16, 2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