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 천사들!

천사

하나님아들 2024. 6. 6. 23:45

천사

 

천사에 관해 신,구약 성경이 언급하고 있어 천사의 존재를 의심한다는 것은 성경자체의 영감성과 무오성의 절대권위를 부정하게 하는 것이다.

 나아가서 사단은 천사가 타락하여 다른 존재 형태로 거하는 자라고 볼 때 영적 피조물인 천사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사단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 된다.

 

 천사의 기원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도록 임명받은 봉사자들이기 때문에 저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시103:20-21)

 

예수께서 만물을 지으셨는데 그의 피조물에는 "하늘과 땅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골1:16)모두 포함되므로 천사들도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알 수 있다.

 

시편 148:2-5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들이 지음 받았음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그의 모든 사자여 찬양하며 모든 군대여 찬양할지어다"에서 "그의 모든 사자여"는 his angels 천사라고 번역하여야 하며 "모든 군대여"도 천사들에 대한 호칭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이처럼 시편 148편의 군대는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으로 하늘에 있는 천사들의 행위를 말하고 있으며 지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서술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느헤미야는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원성신과 땅과 땅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느9:6)라고 하였다.

"하늘의 하늘"이라는 이런 표현들은 바울이 지적했던 삼층천(고후12:2)을 의미하는 문구이다.  따라서 상천하지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며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와 영적 세계인 하늘의 하늘과 천사들도 하나님이 지으셨음을 의미한다.

 

1) 천사의 존재 방식

 

 천사는 인간과 달리 성적 기능이 없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나와 그를 시험하는 질문에 대해 예수께서는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22:30)고 대답하셨다. 이 한마디 대답 속에는  천사들은 종족이 아니기 때문에 생식 기능이 없음을 명시할 뿐만 아니라 하늘에 있는 천사들은 타락하지 않고 원래의 위치를 지키어 하나님의 사역자로 남아 있는 천사들임을 밝히셨다.

 

가끔 이들의 활동이 하늘을 떠나 인간들과 관련되는 경우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거나 그분의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천사들은 하나님의 뜻에 이탈된 생식행위 같은 것을 생각할 수도 없는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천사는 종족의 형태가 아닌 무리의 형태로 존재하며 그들의 세계에는 나름대로 조직화되어 계급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천사의 사역

 

 천사는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사용할 수 있는 존재이며 자의식을 가진 존재이고 자의식을 가진 존재이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되는 존재라고 정의한다. 이와 같이 천사도 하나님의 인격체임을 성경은 증거한다.

 

 그러나 사단은 자신의 지위를 지키지 않고(유1:6) 떠난 존재이다. 천사의 사역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사단이 어떠한 위치에서 떠났는지를 알기 위한 작은 지식을 제고해 줄 것이다. 창조에는 목적이 있고 목적 성취를 위해서 지위라는 계급을 주심으로 사역을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위는 사역과 관계가 있는 것이며 그들의 처음 사역을 살펴봄으로써 반역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천사의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역은 하나님께 대한 봉사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사야서에서 천사의 예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6:3). 여기서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거룩하심과 그의 주권을 찬양하고 있다.

 

 계시록에서는 네 생물이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서 "밤 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4:8,11) 여기서 천사들은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심과 함당하심과 창조주로서 전능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계시록5:8-13에는 천사들이 연합하여 구원에 대한 노래를 하며 어린양이 예수에 대하여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계5:12)라고 찬양을 드리고 있다.

 

천사의 경배사역은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 주어진 유일한 의무였으며 타락 사건이후 그의 사역은 인간의 구속을 위해서 봉사하는 일로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천사는 자신의 봉사하는 지역을 넘어서 인간 세계와 영계를 오가며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로서 메신저 사역을 하는 것이다.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를 알리며(눅1:19) 다니엘의 기도의 응답의 소식을 가지고 왔다.(단9:21)

 

천사들의 사역중 또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위한 봉사이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때와 그가 부활하실 때 그리고 그가 승천하실때 나타나야만 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들은 또한 주께서 영광 중에 오실 때에도 그를 수종들 것이다. (마24:31) 그들이 실제로 하나님과 인간간의 화해 사역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를 수종들며 인간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자신들의 찬양에 동참하도록 권유한다.(눅1:46참조)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 사이에 있던 초기 광야에서의 마귀의 시험(마4:11)중 십자가를 향해 출발하시려 할 대와 겟세마네에서 절정의 시험을 당하실 때(눅22:43)에 그를 수종들기 위해 오직 두번 천사가 나타났던 것으로 보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것은 아마 예수님께서 그 길을 홀로 가야만 한다는 사실과 그는 자기 비하로 천사들보다 조금 낫게 된다는 사실(히2:9) 때문이었을 것이다.

 

 

3) 창조의 시기

 

 천사의 창조 시기가 성경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정확한 때는 알 수 없다. 디이슨교수는 창세기 1:1이전, 즉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에 천사가 지음 받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욥기 38:4-7에 하나님께서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하나님의 아들(천사)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다"고 했기에 천사들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에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론에 디카슨교수도 의견을 같이 한다. 그는 가장 먼저 성부께서 성자를 통하여 천사들을 창조하셨고,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창조 능력을 보면서 기뻐했으며, 물질 세계속에서 그의 창조의 솜씨를 즐거워했다고 한다.

 

 후기 유대교 사상은 창조의 둘째 날에 천사들이 지음 받았다고 보며 천사들의 우두머리는 가브리엘, 라파엘, 미가엘 등이라고 한다. 또한 루이스 뻘코프 교수는 "천사의 피조 시기에 관하여 가장 안전한 진술은 제7일 이전에 창조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천사의 창조는 인간이 지음 받기 전이며 땅의 기초를 놓기 전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무리한 주장이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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