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내가 잡힌바 된 그것빌립보서 3:10-16

하나님아들 2024. 4. 30. 16:53

내가 잡힌바 된 그것

빌립보서 3:10-16

 

우리나라의 2013년 무역수지가 441억 달러로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금년엔 5월까지가 300억달러, 5월 한 달에 흑자가 90억 달러라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흑자국이 된 것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부터 65년 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일인당 GNP 85$였습니다. 군사혁명으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 발전의 비전을 가졌지만 비빌 언덕이 없었습니다.

 

미국이 군사혁명을 싫어하여 지원하던 경제 원조를 끊어 버렸습니다. 당시 서독이 우리나라에 좀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독에 가서 돈을 좀 빌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타고 갈 비행기가 없었습니다. 겨우 독일 수상 전용기가 동남아 어디에 있다고 그것 타고 오라는 말 듣고 동경을 거쳐 갔습니다. 돈을 빌리려고 하니 지급보증을 하는 나라가 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를 위해 보증을 서 줄 나라가 없었습니다. 미국, 일본 다 거절했습니다.

 

독일 총리를 만나 이야기니, 일본에 왜 원조를 요청하지 않나? 박정희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이야기 하고 그때 독일 총리 에르하르트가 일본과 화해해라.’ 70세난 노인이 50세의 젊은 박정희에게 우리를 봐라 우리는 프랑스와 49번 전쟁을 했다. 그러나 화해했다. 화해하고 일본의 원조를 받으라고 설득했습니다. 차관 문제는 파독 간호사, 광부의 3년치 월급을 은행에 예금하는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게 빌린 차관이 3천만$이었다. 그 독일 총리가 박정희에게 고속도로 만들어라, 중화학 공업을 육성해라, 정유공장을 지어라, 자동차공업을 키워라 기술 인력을 양성해라,’ 2차 세계대전의 폐허에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경제의 고수 독일 총리가 7가지 조언을 했는데, 박정희는 그것을 그대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일인당 GNP 3$에 달하는 나라가 되었다. 당시 서독을 방문했던 박정희가 광부와 간호사를 모아놓고 연설하려고 했지만 연설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울다가 내려와서 간호사와 광부들을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때 박정희가 한 말중에 가슴에 와 닿는 말이 가난을 대물림하지 맙시다.’ 하는 말이었습니다. 아마 박정희의 이 서독방문은 박정희가 국가 발전의 소명의식을 깨달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박정희가 붙잡히게 된 것은 조국의 경제발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박정희 에피소드와 함께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의 비전을 다시 확인하고 은혜받고 희망을 실현하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원래 기독교 박해자였습니다. 기독교인을 체포하여 사형시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500km 떨어진 다메섹으로 가다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울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성으로 들어가라. 네 갈 길을 안내할 가이드가 있다. 너는 나의 증인이 되어라.’ 사울은 새 출발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고 수십년간 믿음의 트랙을 달려왔습니다. 이제 골인 지점에 거의 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을 성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바울이 전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첫째, 뒤엣것은 잊어버리고, 과거를 잊고 가라고 합니다.

지난날의 은혜와 원한을 청산하라고 합니다.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라고 합니다. 박정희는 독일총리의 조언을 듣고 귀국하여 한일회담으로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합니다. 당시 한일 국교 정상화는 굴욕적 외교라며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지난 대통령이었던 이명박 학생도 반대하다 6개월간 감옥살이 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는 노련한 독일 총리의 조언을 따라 과거를 털고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625 전쟁 때에 강화도에 피난했던 사람들이 배를 구했습니다. 한밤중에 많은 사람이 그 배에 탔습니다. 사방은 칠흑같이 어두웠고 밤새 노를 저었습니다. 새벽이 되어 사방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배는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실수로 배를 매어둔 밧줄을 풀지 않았던 것입니다. 배를 맨 밧줄을 끊어야 배가 앞으로 나갑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렸다고 했습니다. 바울이 끊어버린 것은 자신의 가문이나, 학벌이나 과거의 업적입니다.(3:4-8) 그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겼다고 했습니다. 학벌과 사회적 지위, 종교적 열심, 열심히 신앙 생활한 과거를 잊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가 잘한 것, 자랑스러운 것, 그것을 잊어야 합니다. 과거에 나를 해하던 사람, 나의 원수까지도 잊어버려야 합니다. 누가 나에게 잘못한 것은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편안해 집니다.

오프라 윈프리 라는 여성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크쇼, 세계의 2 4천만명이 시청하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입니다. 그녀는 재산이 10억 달러(1조원)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입니다. 세계 여성 중 영향력 1위입니다. 그는 지금 돈과 명예와 영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프라는 미혼모 엄마에게서 태어났고 자신도 14세에 미혼모가 되었습니다. 오프라는 어릴 때 삼촌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미워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삼촌을 증오하며, 자신을 임신시키고 미혼모로 만든 남자를 저주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어떤 계기로 과거의 사슬을 끊어 버렸습니다. 그녀가 훌륭한 점은 이것입니다. 누구를 미워하며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입니다. 오프라는 과거를 잘라버림으로서 미래와 행복을 얻었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 지난날은 청산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털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발목 잡히면 행복한 미래로 나아 갈 수 없습니다.

 

둘째, 바울은 그 무엇엔가 잡혔습니다. ‘잡힌바 된 그것이 무어일까요?

그것은 사명이라고도 할 수 있고 소명, 비전, 인생의 목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생명을 바쳐서라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 그것이 이순신 장군에겐 왜군 섬멸이요, 김구 에겐 대한의 독립이요, 박정희 에겐 조국 근대화이고, 바울에겐 복음전도입니다. 바울이 붙잡히게 된 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 복음전도입니다.

 

사람이 죽음에 직면하면 최대의 목표가 사는 것입니다. 선배 목사님이 병원에 갔더니 후두암이라고 했습니다. 4기라고 했습니다. 사모님이 ‘4기 다음은 몇기입니까?’ 했더니 ‘4기 다음은 없습니다.’ 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가량 살수 있다고 했습니다. 수술을 하면 2년을 살 수 있는데, 그 대신 음식물을 호스로 넣어야 하고 말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수술을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에 항암치료와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힘겨운 날들이 지나고 목사님은 완쾌되었습니다. 죽음을 경험하고 돌아온 목사님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설교에 힘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같은 말도 안하던 분이 강단에 서면 할렐루야 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으로 교회를 핍박하던 사람입니다. 거기에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핍박하던 바울이 자신의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후에 바울은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폴 뉴먼이 되었던 것입니다. 영화배우 폴 뉴먼은 그 아버지가 바울을 존경하여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 같습니다. 내가 붙잡히게 된 그것을 우리는 사명이라 합니다. 내 인생의 목표나 비전이라고도 합니다. 박정희는 잘살아 보자는 비전을 노래로 만들어 전 국민이 부르게 했습니다. 잘살고 싶은 열망이 있으면, 그 불타는 소원이 있으면 뭔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죽음을 통하여 얻은 삶의 가치, 그것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없는 그것, 죽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그것 하나를 붙잡아야 합니다. 바울은 인생이 뒤집어 지는 경험을 할 때, 몇 마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성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말해 줄 사람이 있다.’ 성에서 바울은 그 다메섹 성의 교회 지도자 아나니아를 만나게 됩니다. 아나니아는 바울이 해야 할 미션, 임무를 알려 줍니다. 바울은 이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합니다. 붙잡히게된 그것을 붙잡기 위하여 새 출발을 합니다.

 

셋째, 붙잡힌바 된 그것을 붙잡으려면,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붙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좇아가노라.’ 했습니다.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달려갔다고 했습니다. 베트남 전쟁, 월남전을 기억하십니까?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결국 그 전쟁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사실상 월맹, 베트콩이 승리한 전쟁입니다. 전쟁승리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땅굴이라고 합니다. 땅굴은 가로50, 세로 70cm로 팠는데 땅속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땅굴의 길이가 총 700km입니다. 심지어 미군 사령부 지하에도 땅굴이 있어서 미군의 작전이 도청되었습니다. 미군이 덩치가 커서 땅굴에 들어가지도 못했고, 덩치 작은 사람을 골라 들어가면 곧 죽었습니다. 땅굴 속은 베트콩의 세상이었던 것입니다. 베트남에서의 승리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창조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실천으로 얻었던 것입니다. 땅굴로 승리하려면 만난을 무릅쓰고 땅굴을 파야 하는 것입니다.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 두 팔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한 다리가 짧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보호소에 맡기라 했지만 그 부모는 레나를 하나님이 그들에게 맡기신 선물인줄 알고 정상아와 같이 키웠습니다. 레나는 수영과 십자수를 배웠습니다. 요리와 피아노도 배웠습니다. 운전, 성가대 지휘, 하나밖에 없는 오른발로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세 살에 수영을 시작하여 세계장애인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네 개를 땄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에 심취하여 스톡홀름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가스펠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1988년 스웨덴 국영 TV에서 목표를 향해라는 레나 마리아의 다큐가 방영되었고, 일본의 아사히TV에서는 목표를 향해 다큐를 방영한 이후 매년 1회 레나를 초청하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1992,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라는 레나의 자서전은 9개 국어로 번역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도 하나님은 내 곁에 계셨을까? 내가 태어나기 전에 나에 대해 생각하셨을까? 그렇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에게 내 모습과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다. 하나님은 나를 좋아하신다.” 레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사랑에 붙잡혀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신체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레나와 같이 하셨습니다. 그것은 레나의 노력과 실천에 근거해 있습니다. 레나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배우고 또 배웠던 것입니다.

 

나는 무엇에 붙잡혀 사는가? 사람은 그 붙잡힌 것의 종으로, 노예로 삽니다. 정선 카지노에는 도박에 붙잡힌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붙잡혀 삽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에 붙잡혀 삽니다. 어떤 사람은 술에 붙잡혀 살고 어떤 사람은 게임에 붙잡혀 삽니다. 어떤 사람은 쇼핑에 붙잡혀 살고 어떤 사람은 운동에 붙잡혀 삽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에게 붙잡혔습니다. 돈이나 술이나 도박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