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배의 말씀으로 푸는 건강] 감사하면 건강해진다구요?
- 박한배 박사 (대구 동아신경외과 원장·의학박사)
영국의 희곡작가 버나드 쇼의 묘지를 찾은 사람들은 한바탕 웃음보를 터뜨립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묘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어(의역).’
실험결과 ‘감사하는 이’는 영·육적으로 안정
생전에 그 버나드 쇼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책이 불타버려도 남아있어야 할 책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성경의 욥기입니다. 욥은 재산을 모두 잃어도, 병으로 몸이 괴로워도,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견딜 수 없어도, 아내가 자신을 떠나버려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시력장애를 갖게 된 마르바 던이 그의 저서 ‘안식’에서 감사에 대한 막연한 우리의 감상을 고쳐주는 부분도 소개해봅니다. ‘자신에게 닥치는 악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명령을 받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나는 내 눈이 화상을 입어 흐려진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지만, 그분이 이 장애를 통해 온갖 선한 일을 이루시는 모든 방법으로 인해 그 상황에서 그분께 분명히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자 로버트 에몬스 교수는 감사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혀보고 싶었습니다.
한 그룹에는 감사일지를 적게 했고 다른 그룹엔 그냥 지내게 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생활을 조사해 봤을 때 감사일지를 적은 그룹의 사람들이 더 정기적으로 운동을 했고 각종 신체 불편 증상들이 적었으며 학업이나 대인관계에서 개인적인 진보를 더 많이 나타냈습니다. 감사일지를 적었던 사람들이 또한 미래에 대해 더 낙관적이었고 삶에 대해 더 만족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감사일지를 적었던 그룹이 혈압이 더 낮추어졌고 심전도에서 맥박이 더 규칙적이었으며 그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망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감사하기 위해 잠시 삶의 속도를 줄이는 순간 몸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뇌에서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평온과 기쁨을 담당하는 호르몬이 방출됩니다.
신체는 쿵푸 팬더가 도달했던 ‘내면의 평화(inner peace)’를 누릴 수 있어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게 됩니다. 둔탱이 쿵푸 팬더가 훈련으로 내면의 평화에 도달했던 것처럼 감사도 연습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정서로 분류됩니다. 촛불에 감사하면 등불을, 등불에 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에 감사하면 그 빛조차 필요치 않은 천국의 영광을 소유하게 된답니다.
우리에게 귀 기울이시는 주님께 늘 감사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시작하는 시편 136편은 마지막 절까지 한 구절 한 구절이 26가지의 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비천한 우리를 기억해주심 감사, 우리를 대적에게서 건지심 감사,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우리를 붙잡아 주시니 감사, 모든 육체에게 일용할 양식 주심 감사, 달과 별들로 밤을 밝히심 감사, 그리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니 감사. 우리의 감사가 시인에 못 미친다고 지레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시편을 통틀어 감사시보다는 불평불만시가 두 배는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또 감사합니다. 애통함과 불만족으로 목소리를 높여도 안타까운 맘으로 귀 기울이시는 이가 우리 하나님이시니까요.
저도 감사하고 건강해져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머플러 매는 계절이 왔군요. 감사합니다, ‘세 얼간이’ 같은 유쾌한 영화가 있어. 감사합니다, 주님. 나이 들며 예쁠 것도 없는 아내가 더 사랑스러워지니.
- 출처 : 국민일보
- 박한배 박사 (대구 동아신경외과 원장·의학박사)
영국의 희곡작가 버나드 쇼의 묘지를 찾은 사람들은 한바탕 웃음보를 터뜨립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의 묘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어(의역).’
실험결과 ‘감사하는 이’는 영·육적으로 안정
생전에 그 버나드 쇼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책이 불타버려도 남아있어야 할 책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성경의 욥기입니다. 욥은 재산을 모두 잃어도, 병으로 몸이 괴로워도,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견딜 수 없어도, 아내가 자신을 떠나버려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시력장애를 갖게 된 마르바 던이 그의 저서 ‘안식’에서 감사에 대한 막연한 우리의 감상을 고쳐주는 부분도 소개해봅니다. ‘자신에게 닥치는 악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명령을 받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나는 내 눈이 화상을 입어 흐려진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지만, 그분이 이 장애를 통해 온갖 선한 일을 이루시는 모든 방법으로 인해 그 상황에서 그분께 분명히 감사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자 로버트 에몬스 교수는 감사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혀보고 싶었습니다.
한 그룹에는 감사일지를 적게 했고 다른 그룹엔 그냥 지내게 했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생활을 조사해 봤을 때 감사일지를 적은 그룹의 사람들이 더 정기적으로 운동을 했고 각종 신체 불편 증상들이 적었으며 학업이나 대인관계에서 개인적인 진보를 더 많이 나타냈습니다. 감사일지를 적었던 사람들이 또한 미래에 대해 더 낙관적이었고 삶에 대해 더 만족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감사일지를 적었던 그룹이 혈압이 더 낮추어졌고 심전도에서 맥박이 더 규칙적이었으며 그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망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감사하기 위해 잠시 삶의 속도를 줄이는 순간 몸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뇌에서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평온과 기쁨을 담당하는 호르몬이 방출됩니다.
신체는 쿵푸 팬더가 도달했던 ‘내면의 평화(inner peace)’를 누릴 수 있어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게 됩니다. 둔탱이 쿵푸 팬더가 훈련으로 내면의 평화에 도달했던 것처럼 감사도 연습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정서로 분류됩니다. 촛불에 감사하면 등불을, 등불에 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에 감사하면 그 빛조차 필요치 않은 천국의 영광을 소유하게 된답니다.
우리에게 귀 기울이시는 주님께 늘 감사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시작하는 시편 136편은 마지막 절까지 한 구절 한 구절이 26가지의 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비천한 우리를 기억해주심 감사, 우리를 대적에게서 건지심 감사,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우리를 붙잡아 주시니 감사, 모든 육체에게 일용할 양식 주심 감사, 달과 별들로 밤을 밝히심 감사, 그리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니 감사. 우리의 감사가 시인에 못 미친다고 지레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시편을 통틀어 감사시보다는 불평불만시가 두 배는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또 감사합니다. 애통함과 불만족으로 목소리를 높여도 안타까운 맘으로 귀 기울이시는 이가 우리 하나님이시니까요.
저도 감사하고 건강해져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머플러 매는 계절이 왔군요. 감사합니다, ‘세 얼간이’ 같은 유쾌한 영화가 있어. 감사합니다, 주님. 나이 들며 예쁠 것도 없는 아내가 더 사랑스러워지니.
- 출처 : 국민일보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오직.예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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