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가을 야생화 얼굴 내민 소백산
이병찬 입력 2022. 08. 19.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가을을 알리는 소백산 야생화들이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다.
19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소백산 백두대간 마루금 일원에 쑥부쟁이, 정영엉겅퀴 등 가을 야생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르는 능선을 따라 둥근이질풀 군락 등 여름 야생화 또한 만발하면서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을 따라 피어나는 가을 야생화는 10월까지 탐방로에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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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일원인 도솔봉에서 죽령으로 이르는 구간에는 소백산의 특정식물인 솔나리, 왜솜다리 등이 개화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정식물은 자생 식물 중 보전 가치가 있는 위기종, 깃대종, 희귀식물, 천연기념물 등을 말한다. 소백산에는 멸종위기종인 복주머니란·날개하늘나리·가시오갈피나무와 함께 환경부가 희귀종으로 지정한 솔나리와 에델바이스라고 알려진 왜솜다리가 있다.
소백산 들꽃은 큰 일교차와 강한 햇빛,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다. 그 선명한 색채에서 들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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