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마라나타!!!

한명철 목사의 『요한계시록 특강 : 인봉된 책-개봉된 책

하나님아들 2022. 7. 1. 22:35

한명철 목사의 『요한계시록 특강 : 인봉된 책-개봉된 책』 은혜롭게 진행 돼

 

 

 

한명철 목사(캘리포니아 은혜와평강교회 담임목사)의 요한계시록 세미나가 지난 7일 본푸른교회에서 열렸다.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팍스신학대학원(Geore Fox Evangelical Seminary)과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JSTB)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한 한명철 목사는 지난 40년간 이민목회를 통해 성경연구와 기도에 매진했으며, 《강한 용사》(두란노), 《살아난다 성경암송》 (두란노), 《성경통달에 이르게 하는 자기학습법》 (두란노), 《인봉된 책》 (쿰란출판사), 《개봉된 책》 (쿰란출판사) 등의 책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저자이기도 하다. 본헤럴드는 이날 세미나의 내용을 타임라인에 따라 중요한 내용만 발췌하여 소개한다.

 

1. 요한계시록의 저자는 요한이지만 계시의 원천은 하나님이고 계시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또한 계시의 전달자는 천사이며 계시의 수혜자는 사도 요한이다. 이러한 루트를 통해서 우리에게 요한계시록이 전달되었다.

 

2. 증거의 내용은 요한이 본 것이다. 본 것은 1) 하나님의 말씀이고 2)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이다.

 

3. 요한계시록의 수신자는 영적인 안일에 빠져서 초기 열심과 헌신을 잃은 당시 교회들이며, 이들의 영적인 각성을 위한 회람편지가 요한계시록이다. 7교회에 보낸 하나의 편지이므로 모든 편지가 돌려가면서 읽도록 했다. 당시는 교회 내에 유대주의자들이 교회를 혼동시켰고 이단들로 인해 와해의 위험에 있었다. 그들의 배후는 사단이었다. 이로 인해서 교회와 성도가 받는 상처는 위협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도들의 마지막 사도인 요한이 밧모섬에 위배됨으로 인해 교회는 더 큰 위험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어떻게 살아야겠는가 하는 혼란 속에서 보내진 영적인 지침서가 요한계시록이었다. 계시록은 도미티안 말기(A.D95~96년) 박해받는 성도들에 의해 쓰인 것이다.

 

4. 당시 시대적인 상황은 로마정부와 유대주의 자들에 의해 협공을 받고 있었다. 또한 로마의 황제숭배로 인해 일부는 순교로 믿음을 지켰지만 상당수 교인들은 미지근한 신앙과 부패한 교훈에 영합하고 주변 이교세력에 동화되었다. 이 때 요한은 그들의 위로자가 된 것이다.

 

5. 요한 편지를 보낸 목적은 무엇인가?

1) 고난당하는 신자들을 도와주고 악의 세력에 대해 용감히 싸우는 교회

2) 전대미문의 박해 앞에서 그들을 경성시키고 결국 하나님의 나라가 사탄의 왕국을 이길 것이며

3) 신자들에게 고난과 순교를 설명함으로서 크리스천의 제자도를 설명하고

4) 박해당하는 그리스도인을 위로하고 그리스도께 충성할 것을 경고

5) 당할 시험에 대해 견고히 서게 할 것이 목적이었다.

 

6. 요한계시록의 구조와 내용(7개의 환상과 3개의 막간)

요한계시록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 가지 시간 구조와 이곳과 그곳, 현실과 영적인 세계를 의미하는 공간을 말하고 있으며 그 시점에 따라 3개의 막간이 나온다.

-요한계시록 7장1~17절 : 구원의 환상 (과거)

-요한계시록 10~11장 : 사역의 환상 (현재)

-요한계시록 14장 : 심판의 환상 (미래)

 

 

7.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슬을 파악해야 한다. 사슬은 서로를 연계하고 있다. 사슬(연계)

*두 증인-에녹, 엘리야(11장), 이 둘은 죽음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다.

*두 전쟁-하늘과 땅(12장),

*두 짐승-바다에서 나온 짐승, 땅에서 나온 짐승(13장),

*두 144,000-(7장, 14장), 구약과 신약의 구원받은 모든 총체적인 숫자

*두 심판-알곡 추수, 포도 수확(14:16~20),

*두 여인-음녀, 신부(17,19),

*두 도성-바벨론(17~18장), 새 예루살렘(3:12, 21:2),

*두 세력/주체-빛(하나님)과 어둠(사탄)의 사슬들로 연결되어있다.

 

8. 요한계시록의 해석 방법

요한계시록은 다양한 해석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1) 과거주의적 해석(Preterist method)

이 해석은 계시록이 당시 교회의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상황에서 쓰인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당대의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지만 오늘날 신자들에게는 교훈적 의미밖에 없다는 견해이다. 이들은 계시록에 묘사된 예언의 대부분이 이미 예루살렘 멸망(70년)과 로마의 멸망(476년)으로 성취되었다고 본다.

강점→ 계시록에는 시대 상황에 의하여 쓰인 부분들이 분명하게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소아시아 지역 교회에 대한 박해사와 교회의 상태를 이해하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자료가 된다.

약점→ 계시록 후반부에 묘사된 궁극적 승리가 당시에 성취되지 않은 사실을 설명할 길이 없으며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재림을 비롯한 세계의 종말을 부정하는 것이 되고 만다.

 

2) 역사주의적 해석(Historicist method)

계시록을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인류역사 전반에 대한 상징적 예언으로 보는 견해이다. 과거주의파와는 달리 소아시아가 아니라 인류사 특히 서구 역사에 있어 대사건들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짐승은 로마의 교황제도, 거짓 선지자는 로마 교회로 보는 식이다. 중세기 종교개혁을 전후하여 이 해석법은 오랫동안 신교의 견해로 인식되었다.

 

강점→ 세계사에서 종교개혁 같은 특수 상황의 교회에게 투쟁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나아가 세상 역사를 성경 예언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약점→ 과거주의자의 비난을 받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특정 사건이나 특정 인물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뿐 아니라 예언을 적용하는데 있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므로 혼란을 야기시킨다.

 

3) 미래주의적 해석(Futurist method)

1-3장을 제외한 대부분이 세상의 악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 승리를 강조하며 미래의 사건을 묘사한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온건파와 ‘세대주의’라 불리는 극단파가 있다. 극단파는 2-3장의 일곱 교회를 교회사의 연속된 일곱 시대로 이해하며 4:1절의 “이리로 올라오라”를 교회의 휴거로 본다. 주님의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 사이에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7년이 있고 성도는 환난을 통과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온건파는 이스라엘과 교회간의 구별을 하지 않고 일곱 교회를 세대에 적용하지 않지만 시대의 종말과 하나님의 구속 목적이 궁극적으로 완성된다는 이해의 측면에서 같다.

 

강점→ 계시록에는 미래에 대한 예언적인 묘사로 가득 차 있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하나님의 왕국을 소망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약점→ 어디까지 상징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가? 하는 해석 적용의 문제가 있고 연대 계산에 빠질 위험이 항상 있다. 유대인 중심의 구속과 신약의 이방인 중심의 구속을 어떻게 조화를 시키나? 하는 문제도 있다.

 

4) 이상주의적 해석(Ideal method)

계시록에는 당시나 미래를 위한 예언적 요소가 전혀 없고 단지 하나님의 왕국과 사탄의 왕국,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 간에 이루어지는 영적이고 우주적인 갈등을 시적 언어에 담은 상징으로 보는 견해이다. 계시록은 어느 특정사건에 대한 언급이라기보다 전체 역사를 통해 흐르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어떤 원리를 제시한다는 것이다.

 

강점→ 계시록의 대부분 문학 형태인 상징에 대해 비유적 해석이 강하다(특히 12장의 해석). 또한 현세에서의 선악 간 갈등을 잘 그리고 있다.

약점→ 도래할 완성에 대한 역사적 성격이 무시될 뿐만 아니라 계시록 저술 당시의 역사적 정황이 전혀 고려되지 않으며 예언의 특정한 역사적 성취를 부정한다. 그러므로 과거주의파나 미래주의파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5) 종합주의적 해석(Synthetic method)

계시록에는 한 가지 방법론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다. 각 환상은 저마다의 메시지를 지니며 전체 환상들과 연관되었다. 예를 들어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은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어떤 때는 연대기적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다른 때는 연대기와 상관없이 진행되거나 시간을 초월한 영원의 관점에서 진술된다. 내용에 따라 해석방법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강점이다.

 

9. 요한계시록의 내용 (숫자로 보는 요한계시록)

1) <1> 요한계시록은 하나의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2) <2> 요한계시록은 크게 인봉된 책(1장~11장)과 개봉된 책(12장~22장)으로 나눌 수 있다.

3) <3> 요한계시록에는 세 개의 초점이 있다. 그것은 과거-현재-미래이다.

4) <4> 요한계실고은 네 개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것은 교회-천국, 그리스도-적그리스도 이다.

5) <5> 요한계시록에는 다섯의 7이 나온다. : 일곱 편지, 일곱 대접, 일곱 나팔, 일곱 이적, 일곱 인

6) <5> 요한계시록에는 예수님의 모습이 여섯 가지로 나온다. : 인자의 모습,(1장), 메신저(2장, 3장), 어린 양, 여자가 낳은 남자 아이, 백마 탄 기사, 심판 주

7) <7>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환상이 나온다. : 일곱 편지, 일곱 이적, 일곱 대접, 일곱 환상,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재앙

 

10. 예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과거를 해석함

2) 현실을 진단함

3) 미래를 예견함

 

11. 예언과 묵시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예언은 솔직하고 묵시는 풍자적이다.

-예언은 정치적으로 지상적 왕국 묵시는 비정치적이고 초자연적

-예언은 현세에 대한 관심 묵시는 초현시

-예언은 현실의 개혁 묵사는 현실의 붕괴

-예언은 구속적인 관점 묵시는 우주적 사건의 시간표

-예언은 낙관주의로 일관 묵시는 비관주의로 일관

-예언은 구전적이며 묵시는 문서적이다.

-예언은 이름을 밝히지만 묵시는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예언은 인간적 요소 강조 묵시는 신적 요소 강조

-예언은 신탁의 형태 묵시는 환상의 형태

 

 

12. 묵시문학의 특징

묵시문학은 그 내용이 종말론적이며 이원론적이다. 또한 결정론적이 성향을 갖는다. 묵시문학은 그 성격에 있어서 비교적(비밀스러운 가르침)이며, 상징적이교, 익명적이다.

 

13. 계시록에 나타난 성령

7영(완전성), 7등불(완전한 빛), 7뿔(완전 권세), 7눈(완전 지혜)

 

14. 계시록에 나타난 12가지 복음

증거의 복음, 재림의 복음, 심판의 복음, 회개의 복음, 새복음, 아멘의 복음, 축복의 복음, 승리의 복음, 인내의 복음, 비밀의 복음, 생명의 복음, 찬양의 복음

 

15, 요한계시록의 신학은 무엇이 있는가?

1) 신론(the Doctrine of God)

계시록 교리의 골격인 유일하신 하나님은 “거룩하고” “진실하며” 심판에서 “공의롭다”. 하나님은 “영원하고” “전능하신” 창조주이다. 그분은 섭리의 주님이요 죽은 자와 산 자를 공의로 심판하시는 심판자이다. “사랑”이란 직접적 표현이 드물지만 주님의 아버지라 호칭됨, 이기는 자들의 아버지 되심,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심,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보상하심, 성도들을 보호하심 등을 통해 간접적 사랑을 보여준다.

 

2) 기독론(Christology)

부활하신 주님의 인격과 역사가 포괄적으로 다루어졌다. 요한계시록에는 역사적 그리스도(공생애-죽으심-부활-승천-재림), 영광의 그리스도(하나님의 아들, 신실한 증인, 만왕의 왕), 신성의 그리스도(처음과 나중, 경배 받으실 이)가 나온다.

 

3) 성령론(Pneumatology)

계시록의 성령론은 충분치 못하다. 1:4절에는 삼위일체적인 구조 속에서 언급되며 나머지 부분에서는 “그리스도의 영”과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불려졌다. 성령은 요한이 황홀경에 진입할 때 역사했고 일곱 교회에 보내는 그리스도의 메시지에 역사했다.

 

4) 교회론(Ecclesiology)

요한계시록의 교회이해는 밀리터리 쳐치다. 2-3장에 일곱 교회가 나타나고 중반부에 우주적 의미의 교회가 잠시 언급되며 후반부에 음녀/바벨론과 날카로운 대조를 보이는 “주님의 신부”도 우주적 의미의 교회로 여길 수 있다. 고난 받는 지상 교회들의 원형인 천상 교회는 종말의 때를 보내며 분투하는 믿음 공동체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것은 모세의 노래 곧 어린 양의 노래에서 발견된다.

교회가 어떤 상황에 처해도 하나님은 펴신 팔과 드신 칼로 원수를 제압하시고 적대자를 징벌하시며 자기 백성을 구원과 해방의 출애굽으로 끌어내신다. 영구한 도성에 이르기까지 광야에 집결한 구속공동체를 영원한 도성으로 이끄신다. 주님의 교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5) 구원론(Soteriology)

1:5절에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란 내용이 나온다. 곳곳에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란 표현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십자가의 피를 통한 구속의 사실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성도는 구속함 받은 자들로서 그리스도의 승리를 통해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천사론(Angelology)

계시록만큼 천사에 대한 언급이 많은 책은 없다. 계시록에 나타난 천사들은 보좌 앞에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세상에 신탁의 말씀을 전달하며 자연계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 살육의 사명을 가졌고 천상계에서 활동하며 사탄을 결박할 권세를 가졌으나 하나님에 의해 제어당하는 하나님의 종이다. 계시록은 천사를 통해 요한에게 전달되었다.

 

7) 마귀론(Demonology)

계시록의 “마귀”는 “옛 뱀,” “용,” “사탄”이라 불리는 영물로 ‘온 천하를 꾀는 자’이다. 마귀는 인격적 존재로서 살인과 거짓말을 일삼는다. 공중 권세 잡은 자였으나 땅으로 내어 쫒기며 그 마지막 운명은 무저갱의 천년 결박과 영원한 불못이다.

 

8) 종말론(Eschatology)

주님의 재림으로 성취되는 구원의 완성, 사탄 왕국을 파괴하고 주님의 왕국을 이룩함, 세상 만국의 심판과 악한 자들의 멸망, 신천신지의 도래 등 계시록의 종말론은 온통 미래의 희망적 역사를 지향한다. “천년왕국”은 신구약 전체를 통틀어 이곳에만 나타나며 계시록의 종말론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보다 넓은 의미에서 계시록의 대 주제는 “이 후에 마땅히 될 일”이며 전체 내용이 이를 중심으로 엮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