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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추도 예배 !!!

하나님아들 2021. 5. 13. 12:06

제사와 추도 예배 !!!

 

이미 양력설은 지나갔지만 오늘 음력설이 다가왔습니다. 국가에서 양력설로 통일시켜 보려고 애를 많이 썼음에도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워낙 뿌리가 깊어서 사람들이 한사코 음력설을 세려고 하니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민족도 고집이 대단한 민족입니다. 그런데 추석이나 신년만 다가오면 아직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조상제사 문제입니다.

 

100년의 기독교 역사 가운데 다른 것은 다 적응이 되었고 문화의 차이도 어느 정도 극복해 냈는데 이 제사문제 만큼은 아직도 큰 문젯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명절 때가 되고 제삿날이 다가오면 이것이 고민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조상 제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명기 5장에 "너는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에 절하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라"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십계명 중 두번째 계명으로 말씀합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성경을 보면 다른 것은 어느 정도 넘어갈 수는 있어도 우상 숭배의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용서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주님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 하고 우상을 섬길 때에는 크게 반응을 나타내십니다. 그래서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만일 우상을 섬기면 3,4대까지 벌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라는 것을 살펴보면 모두가 우상숭배문화입니다. 제사문화 아니면 살풀이, 한풀이, 씻김굿 등 모두가 굿 문화입니다.

우리 문화는 이런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같은 문화 속에 기독교가 들어왔으니 왜 충돌이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전통문화라는 것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관혼상례"라는 것입니다.

1)관례(冠禮)라는 것은 젊은이가 만 20세가 되면 성인이 되는데 오늘날은 성인식이 약화 되었지만 옛날에는 성인식을 해 주었습니다. 여자는 만 15세가 되면 머리를 올리고 비녀를 꽂아 쪽을 찌어 주었습니다. 이것을 비녀계자를 써서 "계례"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만 20세가 되면 상투를 올리고 관복을 입히고 의관을 씌워 준 다음 자()를 내렸습니다. 이것을 관례라고 합니다. 이것은 오늘날로 말하면 성인식입니다.

2)혼례(婚禮) 오늘의 결혼식입니다.

3)상례(喪禮) 오늘의 장례식입니다.

4)제례(祭禮) 오늘의 제사를 말합니다.

이 네가지 의례를 가리켜서 관혼상제례(冠婚喪祭禮)라고 말합니다.

 

이 네가지의 의례가운데 세가지 의례는 오늘날에 와서는 어느 정도 기독교와 문제가 해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례만큼은 아직도 문제 해결이 어렵습니다. 왜 문제가 됩니까?

제례라는 말은 쉽게 말하면 "제사예절"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제사라는 말은 "신령(귀신)에게 음식을 바쳐서 정성을 드리는 예절"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령은 우리 풍습으로 섬기는 모든 신을 일컬어서 신령이라는데 자연신, 영웅신, 수호신, 가정신, 터줏대감, 조상신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제사는 이같은 신령(귀신)들에게 제사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제2계명에 정면으로 배치가 됩니다. 그래서 제사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의례가 이조 500년 동안 우리의 의식에 너무나 깊이 뿌리가 박혔습니다.

한때는 이것을 법으로 정해 놓고 지키도록 강조한 때가 있었습니다. 거부자가 생길 때는 중형으로 다스렸습니다.

 

1784년 중국에서 전도를 받고 영세를 받은 천주교 신자들이 복음을 들고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국 천주교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생각할 때 성경에 비추어 보니까 조상제사는 비성경적이고 분명히 우상숭배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제사를 거부했습니다. 무서운 법이 있었음에도 그들은 무시를 했습니다. 그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순교를 했습니다.

 

그로부터 13년 후인 1791년에는 신해박해라는 극심한 박해가 있었습니다. 그때 소위 "폐제분주(廢祭焚主)" 사건이라 해서 지방을 불태우고 제사를 거부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한국 천주교회가 아주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신해교난(申亥敎難)이라고 합니다.

 

이때로부터 150년 동안에 이 문제로 인해서 순교한 천주교 신자들이 무려 1만명이나 됩니다. 그러면서도 초기 우리나라의 천주교 신자들은 목숨을 내 놓고 신앙의 순수함을 엄격하게 지켜 나갔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특별히 박해가 더욱 심했던 때는 대원군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때 순교 했습니다. 그런데 묘한 것은 대원군은 기독교인들을 그렇게 극심하게 박해를 했는데 그의 아들 고종황제는 일본에 의해서 수차례 독살 위협을 받아서 밥을 마음 놓고 먹지를 못했는데 유독 선교사로 와 있던 어의(御醫) 알렌의 집에서 만큼은 마음 놓고 밥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참 묘한 인연입니다.

아버지는 기독교인을 핍박했고 그의 아들은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보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이렇습니다.

 

그런데 로마교황청은 뒤늦게 1940128일자로 교황 피우스 12세의 명의로 항복 칙령을 내렸습니다. 그 칙령에 보면 "조상제사는 우상 숭배가 아니고 조상에 대한 의례에 불과하고 신사참배도 국민의례에 불과하니 제사도, 신사참배도 수용하라"는 칙령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천주교회는 150년 동안 있었던 1만여 명의 순교자의 죽음을 일순간에 헛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때부터 천주교회는 제사가 허용되었고, 마리아상을 섬기게 되었고, 아예 제2계명 자체를 없애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기독교를 믿자니 제사를 지내지 못하고 천주교를 믿으면 술과 담배 제사문제가 일거에 해결이 되니까 애매모호한 자리에 서 있던 남자들이 모두 천주교로 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원칙이 되는 하나님 말씀을 상실하면 그것은 바른 신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종교일 수는 있어도 기독교는 될 수 없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하나님! 예수님 밖에는 없다"는 유일 신앙입니다.

하나님 말씀 십계명에도 하나님 외에는 어떤 우상도 귀신도 섬기도 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그렇게도 우상숭배하는 일에 대해서 금지 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그것은 더 이상 기독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제사 대신에 조상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추도예배, 명절 가정예배를 드리면 됩니다. 이것이 참된 복 받는 비결이며 순종하는 비결입니다. 조상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들이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것이 최상의 제사입니다.

 

16:31 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