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요약 설교와 자료 모음
1. 개요
설교 목적 : 성도들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확신하고 감사하게 함
설교 유형 : 교훈 설교. 절기 설교
제목 : 여호와께 감사하라.
대지 1 : 없는 가운데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초실절)
대지 2 :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유월절)
대지 3 : 풍성히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수장절)
대지 4 : 거듭된 축복(안전하게 거하게 하심 :24)
2. 역사성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다시 회복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화해의 증거로 새 증거판을 주시고 언약을 재확인하신다(1-10절). 그리고 우상 숭배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시고(11-17절), 하나님을 위해 삼대 절기를 지키도록 명하셨다(18-26절). 이에 모세는 산에서 내려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하였다(27-35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한 3대 절기를 지키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며 저들의 신실함을 증거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세 절기는 바로 지킬 때 약속의 땅을 주며 그 땅을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절기는 7일 간의 무교절을 아빕월에 지켜야 하며 초태생을 주께 드려야 했다. 맥추절과 오순절로 불리는 칠칠절은 무교절 50일 후에 지켜야 했고 농경 절기와 관계된 수장절은 연말에 지켜야 했다. 또한 이스라엘 모든 남자는 이 세 절기 때마다 여호와 앞에 나아가도록 했다.
3. 의미
본 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3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출23장에서 언급된 이 절기들은 본장에서는 무교절, 칠칠절, 수장절로 기록되고 있다.
먼저 무교절은 출애굽 당시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지켜졌다. 이 절기는 유월절로부터 일주일간에 걸쳐 지키는 절기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여 낸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는 칠칠절로 맥추절로도 불려진다. 이 절기는 첫 열매를 거두는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켜졌다. 이는 그들에게 첫 열매를 주셔서 생명을 연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의미를 지닌다.
셋째는 수장절로 초막절로도 불린다. 이는 그 해의 가을 수확을 거두어 저장하는 때를 기념하는 절기로 한 해 동안 그들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행해졌다. 이러한 3대 절기는 모두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당시 고대 근동에서 행해지던 축제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근동 나라의 축제는 자신들의 노력의 대가로 얻은 것들에 대한 자축의 의미지만 이스라엘의 절기는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축제였다.
4. 적용
1) 이기심과 기복적 사상을 가진 지금의 성도들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에 인색하다. 그래서 감사에 대한 정신적, 영적, 물질적 표현도 인색하고 작은 감사에 큰 축복만을 기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2) 이런 관계로 넉넉히 주신 하나님께 감사 절기인 추수 감사절이 감사 헌금이나 몇 개의 과일들을 나열하므로 지나 버리는 현상이 생긴다.
3) 목사의 설교도 매년마다 거듭되는 감사절 설교에 성도들이 식상해 있으리라는 짐작으로 성의 없은 형식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으며 다른 감사절의 순서 때문에 시간의 제한을 받아 간단히 대충 대충 때우려는 일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무성의하고 절기의 의미를 살리지 못한 감사절의 예배와 설교는 강팍하고 인색한 성도들의 심령을 더욱 인색하게 만들고 말 것이다.
4) 감사절에 목사와 설교자와 모든 성도들은 늘 상 드리는 예배가 아닌 특별한 예배를 준비해야 한다. 아래 참고에 기록한 구약의 절기 행사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설교만 아니라 성전에 예물을 준비하여 입당할 때부터 감사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즉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보고 듣는 감사절이 아니라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동참하는 거룩한 감사 예배를 드리도록 치밀하고 감동적인 예배를 준비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5) 비록 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 할지라도 3대 절기는 현대의 성도들도 여전히 지켜야 할 유효한 것이다. 이런 감사 절기 예배 행사를 통해서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실행한다. 그것은 우리의 매일의 삶과 모든 수고의 열매는 우리 자신의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축복하셨기 때문이다.
5. 참고 사항
1) 추수 감사절에 대한 연구
추수감사절을 영어로 Thangs Giving Day 라고 하는데 참 잘 어울리는 말이다. 주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며 주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며 주의 것이 있는가? 감사와 찬송을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께 이미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1) 감사의 어의
구약의 히브리어 "감사"란 말 "토다--"는 "감사한다"라는 야다에서 온 말로서 손을 떠는 것, 공언, 공경, 특별히 예배자들의 성가대, 신앙고백, 감사.....등의 뜻을 가졌고 동사 "야다"는 "손"이라는 말 야드에서 온 말로 "손을 뜨다, 던지다, 경배하다(손을 떠서), 찬양하다, 감사하다....등의 뜻이 있다.
신약 헬라어의 감사는 엑소모로게오마이(마11:25,눅10:21)와 안도모레오마이(눅2:38)가 드물게 나타나는 반면에 유카리스티아와 카리스가 많다. 예수님은 양식을 얻고 감사했으며(요6:11,23). 기도의 응답을 받고 감사했으며(요11:41). 주의 만찬의 뜻을 감사했다.(눅22:17,19). 바울은 교회에 부여된 축복에 감사했는데
① 신앙의 선언(롬1:8, 골1:1, 살전1:2).
② 은혜(고전1:4,고후1:11,4:15).
③ 전파된 말씀을 받음(살전2:13).
④ 은혜의 장성(살후1:3), 주어진 자유(고후9:11)
⑤ 계약에 대한 기쁨(살전3:9)등을 감사했다.
2) 성경에서 기원
(1) 구약에서 감사절 (강 사문-장신 대-교수의 구약의 추수감사절)
① 감사의 의미
가을 추수기를 맞이하여 추수감사절의 풍습과 의의를 살펴보자. 우선 감사하다는 감사의 뜻부터 알아보자. 감사의 뜻을 의미하는 <호다>란 히브리어 동사나, <토다>란 명사도 본래는 "던지다" 또는 "고백한다"는 <야다>란 동사의 사역형에서 유래되고 있다.
성경에서의 "감사"란 우리가 보통 말하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란 말과는 다른 의미의 두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로 성경에서 감사란 언제나 찬양이 전제되거나, 수반되고 있다. 만일 찬양이 없는 감사가 있다면 그것은 성경적 의미의 감사가 아니다. 성경에서 <호다>란 동사의 대상이 사람인 경우는 네 번 뿐이다(창49:8, 욥40:14, 시45:17, 49:18). 그러나 감사의 대상이 여호와 하나님인 곳은 130번이나 나타난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나타나는 감사에서는 그 대상인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수반되게 마련이다. 물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할 때에는 감사와 함께 찬양이 수반되는 것은 아니다. 감사와 찬양(찬양대)은 같은 어근에 속한다(느12:8). 성경에서의 감사는 대중의 예배 속에서 기쁜 찬양과 함께 나타난다. 많은 시편의 감사 찬송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시편136편에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2절)
감사의 이유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베푸신 놀라운 역사에 대하여 또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있다. 둘째로 감사란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신앙고백이다. 자기의 진실을 하나님 앞에 고하는 고백의 제사이다. 이 고백의 제사는 화목 제와 병행되고 있다(대하30:22). 그러므로 성경에서의 감사란 하나님께 진실을 아뢰고, 기쁨으로 찬양하며, 예물을 드리는 자율적인 행동에서 나타난다.
② 구약에 기록된 추수감사절의 특징
추수 감사란 추수기에 하나님께 표현하는 감사의 행위인데 구약에서는 칠월 십 오일부터 칠일 동안 온 회중이 하나님 앞에 나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축제를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레23:34-43). 이 내용은 구약에 기록된 추수감사절에 대한 규범과 설명이다.
이 감사절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로 이 감사절은 인간이 임의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기로 다른 두 절기(무교절, 칠칠절)와 함께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 예루살렘 성전에 꼭 올라가야 한다(신16:16). 예수님도 이 추수감사절인 초막 절에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다음에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성전에 올라갔다는 기록이 있다(요7:2-10). 이스라엘 민족의 대 이동이 전개되는 절기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추석 명절에 천만에 가까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 것과 비교할 만한 민족의 대 이동인 것이다. 추수감사절이란 먼저 하나님이 계신 예루살렘 성전으로 찾아가는 절기이므로 우리들도 이 절기를 이용하여 교회에 출석치 않던 자들까지 교회에 출석하도록 권하는 총동원 주일로 삼으면 한다.
둘째는 칠월 십 오일부터 칠일 동안 하나님 앞에 모여 감사의 축제를 지켜야 한다(레23:40). 축제의 첫날은 아무 노동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이고 칠일 동안 초막에 지낸 후, 제 팔일 째도 다시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해서는 안 된다(레23:35-36). 절기 동안에는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를 드리는 일만 한다. 이 감사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한가지는 가을 곡식을 추수하여 수장한 것에 대한 감사(수장절)이고, 다른 한가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주신 것, 즉 구속의 역사에 대한 감사(초막절)로 전승되어 왔다.
본래 추수감사절의 이름은 수장절이다(출23:16). 이것은 가을에 마지막 추수가 완료되는 때에 축제를 지켰던 농경사회의 풍습인 것이다. 한해에 작물을 잘 자라도록 비와 햇빛을 주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데서 유래되었다. 세계 농경 사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풍습이다. 이 절기에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는 공수로 가지 않고(신16:16)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감사의 제물로 드리게 된다(레23:37-38). 요즈음에도 유대인들은 초막절에 회당에 갈 때는 룰라브와 에트로그를 예물로 준비한다(레23:40). 초막을 짓는 자료인 종려나무 가지, 무성한 가지와 버드나무 가지의 묶음을 룰라브라고 하는데 이것을 손에 들고 흔들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 룰라브의 재료를 시장에서 구입할 때에는 조그만 흠이라도 있을까 하여 돋보기로 물건을 고른다. 에트로그는 아름다운 실과를 상징하는 것으로 겉모양이 레몬과 비슷하게 생긴 과일이다. 이와 같이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갖고 회당에 들어가 시편 113-118편의 찬양과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감사절을 지킨다.
셋째는 추수감사절인 칠일 동안을 반드시 초막에서 지내야 하는 것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뒤에 초막 절을 대대적으로 지킨 흔적이 있다(느8:13-18). 이 절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초막에 거하게 된 것은, 추수감사절이란 단순한 그 해의 추수한 곡식을 수장한 후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던 수장 절에, 출애굽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감사하고 찬양하는 뜻을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레23:43).이스라엘 자손들의 광야 생활 40년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 순간도 살수 없었던 시기이다. 그들이 물이 없을 때는 바위를 쳐서 물을 멱이셨고, 먹을 양식과 고기가 없을 때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생명을 유지케 해주신 것이다. 이런 위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을 어떻게 보호해 주셨는가를 회상하면서, 조상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또한 위기 속에서도 멸하지 않고 유산을 물려준 조상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다. 시114편과 136편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행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의 역사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노래이다.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계 어느 곳에 있던지 이 절기에 초막을 짓고 초막에서 칠일 동안 지낸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베란다에 초막을 짓고 자녀들과 같이 기거하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신 행적을 가르친다. 이들은 이론을 통한 설명적인 교육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살아 있는 체험적 교육을 한다. 구원의 역사에 대한 감사의 절정은 칠일간의 마지막 날인 호산나 라바에 있다. 회당에서 축제를 드리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실로암 연못에서 떠온 물을 제단 앞에 있는 그릇에 붓는데 마지막 날에 물을 부을 때는 제사장이 나팔을 불고, 레위인 들은 합창을 하고, 참석자들은 룰라브를 흔들며 기쁨의 찬양을 함으로 그 날을 기념한다. 제단 앞 그릇에 부은 물과 술은 다시 기드온 골짜기로 흘러 내려가 그 해에 많은 비가 올 것을 기원하며, 떨어지는 룰라브 잎사귀는 죄의 용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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