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교사 교육

I. 믿음 이재철 목사 성숙자반

하나님아들 2019. 6. 15. 18:13

I. 믿음  이재철 목사 성숙자반

I. 믿음

성경이 말하는 믿음

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은 아니다.

큰 믿음과 작은 믿음.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 15: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 6:30) 작은 믿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매일 걱정하는 사람들

굳고 강한 믿음과 연약한 믿음

 믿음이 연약한 자를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 14:1)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 2:5b)

거짓 없고 진실된 믿음과 거짓되고 파선한 믿음

 이는 네 속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딤후 1:5a)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딤전 1:19b)

살아 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 10:39b)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 2:26b)

신령한 믿음과 미숙하고 유치한 믿음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전 3:1)

 

믿음은 구체적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에 대한 앎이 삶으로 연결되는 전 과정을 포함.

바르고 성숙한 믿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추상적이기 쉬운 신앙 용어를 항상 구체적인 단어로 재정립해 보아야 한다.

추상적으로 사용하는 신앙 용어 되돌아 보기

은혜:

설교 듣다가 마음이 찡해 지거나 눈시울이 뜨거워지면 은혜 받은 것인가?

설교나 말씀을 통해 미워하던 사람을 사랑해야 함을 깨닫고 그를 사랑하게 되거나, 잘못된 삶을 청산하였을 때 그것이 은혜를 받은 증거가 되는 것.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기도함으로 그런 삶을 살게 되는 것인가?

주님의 말씀을 좇아 살 때 그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

전도가 안 되는 이유: 그리스도인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 은혜, 주의 영광, 나아가 믿음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

 

 

믿음의 대체어1

1. 순종

1.1.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

하나님을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 말씀을 믿는 것은 단지 선언이 아니라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

1.2. 주어진 상황에 대한 순종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이시며 항상 우리 곁에 계시는 분. (그러므로 나의 모든 상황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신 것) 나의 계획이 무산되거나 내게 어려움이 닥쳐 오더라도 주어진 그 상황을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

2. 용기

 말씀과 주어진 상황에 순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용기. 동정녀 마리아의 용기가 바로 믿음의 용기

 용기의 출처는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시어야 한다, 자신이 용기의 출처라면 그것은 용기가 아니라 만용.

3. 시선

 하나님께 고정된 시선이 믿음.

 그런 시선을 갖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광야로 부르신다. 모세, 다윗, 예수 등.

4. 다루어짐

 우리가 하나님을 다룰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우리가 하나님께 다루어져야 할 존재에 지나지 않음을 자각하게 되고 매일 하나님께 다루어져는 가는 것이 믿음.

5. 신실

 신실하신 하나님에 의해 다루어지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자연히 신실한 사람이 되게 됨.

 믿음을 가리키는 헬라어 피스티스는 신실이라는 뜻.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 21:22) 이 구절에 믿음 대신 신실을 대입하면 신실해지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신실한 사람은 자기 욕망의 것, 거짓된 것, 헛된 것을 구하지 않으며 오직 진리를 위해 참된 것만을 구함. 헛된 것, 욕망의 것을 믿고 구하여 이루어졌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다.

6. 눈에 보이는 것

 신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게 되어 있음.

 믿음은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현상. : 하인을 위해 예수님을 찾은 백부장의 믿음.

7. 자기 발견

 미운 오리 새끼인 줄 알았던 자신이, 오리와는 차원이 다른 우아한 백조의 새끼인 줄 깨닫게 되는 것이 믿음.

 깨달았다면 오리를 흉내 내는 삶에서 벗어나 백조의 정체성으로 살아가야 할 것.

8. 자기 가꿈, 자기 사랑

 정체성을 깨달았으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진리로 꾸며가는 자기 가꿈이 수반. 그것이 곧 자기 사랑’. 자신을 진리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음.

9. 자유

 이 세상의 모든 유혹과 욕망의 덫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됨.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 3:17)

10.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 삶 자체가 진리 안에서 날로 고와지게 됨.

 

믿음의 대체어2

1. 知彼知己

 성숙한 믿음을 위해서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과 또 자신을 알아야 함.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고후 4:7a)

 그릇의 가치는 그 속에 든 내용물에 의해 판가름 나는 법.

죽을 수 밖에 없고 깨지기 쉬운 존재 (에노스의 뜻)인 우리 속에 영원한 보배이신 하나님께서 임해 계셔 주심.

질그릇인 우리의 가치와 의미를 주님의 수준으로 극대화시켜 주신 것.

지피지기의 믿음을 가지면 어떤 상황과 마주쳐도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음. 상처받을 일이 없음. 약한 것을 자랑할 수 있음. 겸손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음.

헌신자를 존귀하게 해주시는 하나님. 존귀하게 되었을 때 겸손하지 않으면 교만에 빠져 깨지게 됨. 자신이 질그릇임을 잊지 않는 것이 겸손. 사양하는 것이 겸손이 아니라 순종하는 것이 겸손.

예수님께 대한 세례를 사양하다가 예수님의 명령을 받들어 세례를 베푼 요한의 자세가 겸손.

2. 거룩한 부담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 20:9)

 자신의 안일을 위해 주어진 사명을 피하려 해도, 마음 속에서 불타듯 일어나는 부담감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 성숙한 믿음은 거룩한 부담감으로 이어짐.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 9:16b) 주님의 복음을 위한 온전한 통로가 되려는 거룩한 부담감으로, 자비량으로 복음을 전한 바울과 바나바.

 거룩한 부담감이란 인간의 체면을 토대로 한 세상의 부담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부담감.

믿음이 성숙해질수록 예전에는 문제로 여기지 않던 것들에 대해 거룩한 부담감이 생기게 됨. 예전에 없던 거룩한 부담감이 생겼음은 믿음이 성숙했다는 증거. 그리스도인이면서 거룩한 부담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여전히 믿음을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있음을 의미

주님 때문에 거룩한 부담감을 느낀다면 그 거룩한 부담감은 자신과 세상을 동시에 살릴 것.

3. 약속어음

 하나님의 명에 따라 이주한 가나안 땅에 정작 아브라함을 위해서는 손바닥만한 땅도 주지 아니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에게 주신 수백 년짜리 약속어음.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25년 걸린 약속어음.

 출애굽 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40년짜리 약속어음.

 메시야의 오심은 400년짜리 약속어음.

 우리는 현찰을 원하나 하나님께서는 약속어음을 주심.

 현찰은 신뢰관계 없이 할 수 있는 단순한 거래. 약속어음은 믿음의 관계에서만 할 수 있는 거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거래의 관계가 아니라 믿음의 관계.

하나님의 약속어음은 부도가 없으며 유효기간은 영원함. 나와 자손들을 영원한 반석 위에 세워주는 영원한 유가증권.

4. 기다림

결제일까지 기다리는 기간은 하나님의 약속을 누리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하나님에 의해 새롭게 빚어지는 특별 훈련기간. 우리의 심령에 퍼져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주시기 위하여 때로는 우리의 인격과 자존심을 완전히 해체시키기도 하심.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 66:11)

그물에 걸렸을 때 벗어나는 방법은 자신을 감량하는 것밖에 없음. 욕망, 이기심, 증오, 교만을 버려야 그물에서 벗어나게 됨.

어려움 속에서 정상궤도를 이탈하는 사람은 없음. 소명에 충실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어려운 인생 짐을 우리의 허리에 매기도 하심.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 66:12)

명예와 인격이 사람들에게 짓밟힐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우러러 뵙는 것뿐. 수정처럼 정결한 영혼을 소유하게 되는 과정.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약속어음의 만기 결제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 2:3)

하나님의 약속어음은 때가 되면 반드시 결제됨. 그래서 믿음은 소망과 설렘의 기다림.

5. 자기 성장이자 자기 확장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 13:11)

성장한다는 것, 자기 화장을 이루어 간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것을 버리고 어제의 것을 버리는 것. 언제까지나 미숙하고 유치한 어린아이로 살 것인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향해 철저히 열려있는 동시에 어제의 자기를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계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는 것. 자신의 이전 경험만 고집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주시는 계시를 놓치게 될 것.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팅이 끝난 완성된 보석이 아니라 원석을 주심. 원석을 주신 하나님과 하나님 주신 원석에 대해 철저히 열려 있어야 그 원석의 가치를 알 수 있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틀 속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므로, 우리가 우리의 틀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한 자기 성장과 자기 확장을 이루어가야 한다.

6. 선택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려 하는가?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님. ( 1:10 참조)

믿음은 선택이고 그 선택은 바른 선택이어야 함.

하나님께서 인간에서 선택에 대한 자유의지를 주심.

아담과 하와의 원죄는 그릇된 선택, 그 결과는 실낙원이요 죽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생명을 얻었다는 증거는 생명의 선택으로 드러나야 함.

7. 계산

바른 선택을 위한 계산은 필수적.

하나님의 정의는 평등이 아니라 공평.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 공평.

상 주시는 하나님을 의식한다면 선택을 앞두고 그것이 세상의 갈채를 받을 일인지, 하나님 칭찬을 받을 일인지 늘 계산하여야 할 것. 이를 위해 주님의 계산법을 숙지하여야 함.

주님의 계산법: 타인을 섬기는 사람이 으뜸. 자기를 부인해야 가능한 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주님께서 친히 증명해 보이심.

인생의 승부는 이 세상에서 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난다. 그러므로 오늘 이 땅에서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잡아야 할지를 계산하며 살아가야 한다.

8. 모험

바른 계산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말씀에 순종하여 모험에 나설 수 있음.

전 재산과 전 인생을 걸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방주를 짓는 모험을 한 노아. 그의 바른 계산으로 그는 인류의 중시조가 되었음.

세상의 모험은 도박과 투기와 동급이나 순종하기 위한 믿음의 모험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가장 확실한 신앙 행위.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거나 풍랑 속 단신으로 망망대해를 건널지라도 두려워 말고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모험을 강행하라. 믿음의 모험을 통해서만 하나님 주신 잠재력과 은사를 깨달을 수 있게 될 것.

9. 초지일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 26:3)

어떤 상황 속에서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기대는 사람이 심지가 견고한 자. 그 견고한 심지가 하나님께서 온전하게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 때문.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혼돈과 불안에 빠져 있는 이유: 자신이 정한 수준 안에서만 하나님께 기대기 때문. 어쩔 수 없는 폐업도, 자녀의 낙방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는다면, 폐업 감사예배, 낙방 감사기도를 요청함이 마땅한 믿음의 자세.

내 계획이 무산되고 내 기대가 어긋나더라도 감사함으로 초지일관 하나님께 기대는 것이 믿음.

10.

타인에게 眞面敎師가 될 것인가 反面敎師가 될 것인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주석: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본으로 삼아 살았더니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나를 본받으려 하더라. 그러므로 여러분들도 나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본으로 삼는 삶을 살라

세상을 향해 복음을 외치지만 세상사람들이 귀를 닫고 그리스도인들을 본받으려 하지 않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유익만 구하는 탓. 자신의 유익을 구하느라 수많은 사람의 유익을 짓밟기 마련.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 구원을 입을 수 있도록 우리의 삶으로 그들의 유익을 구하라.

 

결론

1. 믿음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면 할수록 우리의 믿음은 날로 새로워진다.

2. 날로 새로워지는 믿음은 우리의 미래뿐 아니라 과거까지 새롭게 한다.

새로워진 믿음으로 최후의 승리를 거둔다면, 지고 있는 듯 하던 과거의 힘든 순간들까지 새로운 의미로 승화하게 됨. 그러나 최후의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과거는 어두운 시절로 영원히 기억될 것.

3. 날로 새로워지는 믿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성경에 등장하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났지만 영원한 믿음의 이정표로 살아있음.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기에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