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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거제와 요제

하나님아들 2019. 2. 4. 15:26

거제와 요제



 

 출 29:27,28 레 8:25-29

 

 


제물을 불로 태운다고 하여 화제(火祭), 제물을 높이 들어서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여 거제(擧祭), 제물을 흔들어서 드린다고 하여 요제(搖祭) 그리고 포도주나 독주를 번제단에 붓는다고 하여 전제(奠祭) 또는 관제(灌祭)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는 화제와 전제에 대해서 배웠으며, 오늘은 요제와 거제에 대해서 배우겠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정확히 작년 2010년 7월 첫 주에 시작한 성막과 제사에 대한 공부를 마치게 됩니다. 그동안 공부하는데 힘과 능력을 더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모이고 가르치신 일에 힘쓴 구역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구약에서 약한 부분이면서 실제적인 지침을 배울 수 있는 이스라엘 왕정시대(사무엘, 열왕기, 역대기)에 대해서 1년 넘게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1. 요제

․히브리어로 ‘테누파’(הפונת)인데 ‘누프’(ףונ, 흔들다)에서 유래했으며 ‘흔듦’, ‘요제’를 의미하여 구약성경에서는 30회 나옵니다. 제물을 전후로 또는 상하로 흔들어 드리는 제사 방법을 말합니다.

출 29: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요제로 드려진 제물을 보면 다음과 같다.

․화목제물로 드려진 제물의 가슴 부분(레 7:30, 9:21, 10:14,15, 민 6:20, 18:18)

레 7:30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제사장의 위임식 때 수양의 가슴과 넓적다리 부분(출 29:22-24, 레 8:25-29)

레 8:29 이에 모세가 그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았으니 이는 위임식에서 잡은 숫양중 모세의 몫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칠칠절(맥추절, 오순절)에 드린 누룩 넣은 떡과 곡식의 첫 열매와 어린 양 두 마리 (레 23:11-14, 17, 20)

레 23:10-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년 되고 흠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레 23: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나병의 정결예식에 사용된 어린 수양과 감람유(레 14:12,24)

레 14:12 어린 숫양 한 마리를 가져다가 기름 한 록과 아울러 속건제로 드리되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하나님께 드려진 요제 제물(이삭과 떡과 고기)은 제사장에게 돌아갑니다.

레 23: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 거제

․히브리어로 ‘테루마’(המורת))이며, ‘룸’(םור, 높다)에서 나왔고, ‘높은 곳에 올려진 신성한 몫’ 을 의미합니다. (출 29:27, 28 레 7:14, 32 10:14, 15) 그래서 이 말은 ‘헌물’로도 번역되었습니다. 이 헌물 중에 제단에 바쳐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사장들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민 18:8-13, 19, 24, 26-29, 31:29 신 12:6,11)

출 29:27,28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화목제물의 가슴들과 우편 뒷다리를 거제로 드렸습니다.

레 9:21  가슴들과 오른쪽 뒷다리를 그가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드니 모세의 명령한 것과 같았더라

․땅의 첫 소산물을 거제로 드렸습니다.

민 15:19-21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같이 들어 드리라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십일조를 드릴 때에도 거제를 드렸습니다.

민 18: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3. 요제와 거제의 교훈

1)요제와 거제로 드려진 제물은 모두 제사장들을 섬기는 일에 쓰임 받았듯이, 오늘날도 성도들의 헌금이나 물질이 주의 종들을 섬기는 일에 쓰일 때 하나님에게 향기로운 거제물과 요제물이 됩니다. 그리고 드린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민 18:11 네게 돌릴 것은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녀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었은즉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빌 4:18,19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예수 그리스도께서 거제물처럼 높이 들려 죽으신 후에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고전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3)우리는 교회 안에서 성찬식을 통해서 거제물과 소제물이 되신 주님의 살과 피 즉 떡과

포도주를 먹는 제사장의 복을 누리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요 6: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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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를 뜻하는 히브리어 ‘테누파’는 ‘위아래로 흔들다’, ‘좌우로 흔들다’는 뜻을 가진 말로, 경배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흔들어 드렸던 것에서 유래한다.


요제에는 ‘화목제’(레 7:30), ‘속건제’(레 14:12, 14), ‘땅의 처음 익은 곡식을 바칠 때’ 드려졌으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제물로 바쳐짐을 의미한다(골 1:22, 히 9:24~25). 또한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양식으로 성도에게 주어지심을 상징하기도 한다(요 6:33~58, 롬 8:32).


요제를 드릴 때는 경배자가 화목제로 드려질 희생 제물을 가져온 후에 제사장이 화목 제물을 잡고 그 제물의 가슴부분을 구분해 하나님 앞에 드렸다. 이때 제사장은 화목 제물의 가슴부분을 높이 들어 흔들어 하나님께 바쳤다(출 29:24, 26). 또한 추수한 곡식단을 하나님께 드릴 경우에는 제사장이 여호와 앞에서 흔들어 바쳤다.


요제로 드려지는 제물은 화목제 희생 제물의 가슴부분과, 백성들이 농사를 지어 수확한 첫 곡식의 단(레 23:15), 그리고 첫 이삭으로 만든 떡(레 23:20), 레위인(민 8:11~15) 등이었다.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 1:22)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히 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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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김종수 목사님(영남합회 울진교회 담임목사)께서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정성스럽게 답변을 주신 김종수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넬 님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태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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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제절(초실절) 용어

성경에 1월 16일에 대해서 “요제절”이나 “초실절”이라고 “표현”(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칠칠절(오순절)은 “맥추의 초실절”(출 34:22)이라고 했습니다. 1월 16일은 보리 추수, 오순절은 밀 추수와 관련되었다고 합니다. 한자의 “맥”(麥)은 小麥(밀)과 大麥(보리)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밀가루를 소맥분(小麥粉, 소맥가루)이라고 하는 것을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초실절”과 “맥추의 초실절”을 보리의 초실절과 밀의 초실절로 구분하는 것이죠.

“학자들”은 무교절 기간 중에 있는, (보리) 첫 이삭 한단을 흔들어(搖, 흔들 요) 제사드린다고 해서 “명절”의 의미인 “절”을 붙여 “요제절”이라고 “사용”합니다. 첫 이삭을 드리는 날이라고 해서 “초실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순절에 드린 "첫 요제"는 누룩을 넣은 것으로서 첫 요제입니다. 이곳에서는 누룩이 마태복음 13:33처럼 확장시키는 "성령의 역사"를 표상하고 있습니다. 떡 2덩이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성령의 역사로 함께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을 표상합니다.


2. 요제절 날짜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드리는 제사(요제)는 “안식일 이튿날”에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레 23:11)

그런데 이곳의 “안식일”이 제칠일 안식일인지, 절기안식일인 15일인지의 논란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겹쳐졌기 때문에 논란될 소지가 없습니다. 저도 레위기 23:11의 “안식일 이튿날”에서 안식일이 절기 안식일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잇 여사의 인정(안식일 이튿날을 무교절의 “둘째 날”로 설명)
(2) LXX(70인역)은 “안식일 이튿날”로 번역하지 않고 무교절의 “둘째 날”로 번역합니다.
(3) 다른 절기들도 한결같이 “요일”이 아닌 “고정된 날”에 지키도록 하였기 때문에 요제절도 요일 보다는 고정된 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공관복음의 기록에서 예수님은 여러 번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부활하실 날짜가 성경의 예언을 따라 십자가에 달리신지 “사흘 만에”라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성경대로 사흘만에”(고전 15:4)라고 한 것은 요제의 절기가 절기 안식일 이튿날로서 유월절로부터 사흘 째인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의 실체가 십자가, 요제의 단을 흔드는 것이 부활의 실체라고 해석됩니다.
(유월절은 십자가의 예표, 요제의 단은 부활의 예표)


3. 오순절 날짜

요제절로부터 50일째 명절이라고 해서 불리는 “오순절”은 신약의 표현이며(행 2:1; 20:16; 고전 16:8), 구약의 표현으로는 “칠칠절”(출 34:22; 민 28:26; 신 16:10, 16; 대하 8:13)이나 “맥추의 초실절”(출 34:22)입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칠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레 23:15-16)

이곳의 “칠 안식일”은 7주일(full weeks)를 일컫는 표현입니다. “안식일” 단어가 주의 제칠일이나 절기 안식일을 일컫는 용어지만 기간을 나타내는 주일(week)을 의미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간을 의미할 때에는 그렇습니다. 신약성경의 헬라어로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으며, 구약의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LXX)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안식후 첫날”(마 28:1)은 원래 “삽바톤의 첫[날]”인데 “주일의 첫날”이라는 뜻입니다.“매주일 첫날”(고전 16:2)과 헬라어가 같습니다.

70인역을 영어로 번역한 LXE 번역의 레위기 23:15-16절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And ye shall number to yourselves from the day after the sabbath, from the day on which ye shall offer the sheaf of the heave-offering, seven full weeks: / until the morrow after the last week ye shall number fifty days, and shall bring a new meat-offering to the Lord.”(레 23:15-16, LXE)

개역한글의 “일곱 안식일”을 LXE에서 “seven full weeks”(꽉찬 7주)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한글의 “제 칠 안식일”은 “제칠일 안식일”이 아닙니다. 문자적으로는 “일곱 번째 안식일” 또는 “일곱 번째 주일”을 말합니다.

LXE에서 “제 칠 안식일”을 “the last week”(마지막 주)로 번역하였습니다. 70인역(LXX)은 초실절을 무교절의 둘째 날인 1월 16일로, 오순절은 이 때로부터 50일째로 번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실절이 1월 16일이면 오순절은 그 날을 포함해서 50일째이므로 같은 요일입니다. 다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된 해에는 1월 16일은 일요일이므로 오순절도 일요일이었습니다. 요일은 해마다 바뀝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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