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조용히 해야 할 이유
예배 시간에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떠들던 아이들을 불러놓고 교회에서 왜 조용히 해야 하느냐고 한 어른이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중 한 아이가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어른들이 주무시니까 조용히 해야 돼요!”
바로 뒤에 있는 교회도 모르는
목사님께서 다른 교회에 부흥회를 인도하러 차를 몰고 어느 낯선 도시로 갔다.
그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목사님, 지나가던 불신자 노인에게 길을 물었다.
“저, 혹시 중앙교회가 어딘지 아십니까? 여기서, 제일 큰 교회라고 들었는데..”
“바로 뒤에 놔두고도 몰라?”
“아, 그렇군요. 근데 혹시 교회에 나가십니까?”
“난, 교회를 싫어해!”
“할아버지,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으시면 제 설교 들으러 오세요. 제가 천국 가는 길을 가르쳐 드릴게요.^^”
그러자 불신자 노인은 코 방귀를 뀌며 중얼거렸다.
“바로 뒤에 있는 교회도 모르는 놈이 천국 가는 길을 어떻게 알아?”
숭어와 황소
독일 함부르크 연주회에서 막스 레거는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곡 ‘숭어’를 연주하였다.
그리고 그 다음날 다섯 마리의 숭어를 선물로 받았다. 레거는 즉시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부인, 어제의 ‘숭어’ 연주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는 뜻으로 숭어를 보내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요 다음에는 하이든의 황소 미뉴에트를 연주할 계획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지독한 건망증
러시아의 국민악파인 알렉산드르 보로딘은 음악가이면서, 유기화학 교수이자 러시아 육군 장교였다.
그래서 일에 늘 쫓겨 다녔는데, 건망증이 심해서 애를 먹었다.
어느 날 그는 파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외투와 모자를 집어 들었다. 그러자 한 친구가 놀라서 물었다.
“어디에 가려고 그러나, 알렉산드르?”
그러자 알렉산드르는 다급히 대답했다.
“응, 집에 가려고 그래. 우리 집은 너무 머니까 말이야.”
손님들은 어이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파티는 보로딘 자신의 집에서 연 파티였기 때문이었다.
국민차
공설 운동장에 행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경찰이 배치돼 차량을 통제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들어가라는 것이었다.
시민들이 땀을 흘리며 걸어 들어가고 있을 때 검은 세단이 유유히 운동장을 달려갔다.
사람들이 항의했다.
“저 차는 뭐요?”
그러자 경찰은 “네, 저 차는 장관님 차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몇 대의 세단이 운동장을 가로질러 들어갔다. 그때마다 경찰이 변명했다
“도지사님 차입니다.”
“국회의원님 차입니다.”
그때 갑자기 경차 한 대가 운동장을 향해 무작정 돌진해 들어갔다.
당황한 경찰들이 티코를 가로막고 으르렁거렸다.
“당신 뭐야! 죽고 싶어?”
그러자 운전석 창문이 열리고 경차맨이 큰소리로 아주 당당하게 외쳤다.
“이 차는 국민차다!!”
이혼사유
한 부부가 이혼하려고 법정에 섰다.
판사 : “애초에 아내의 어디가 마음에 들었던 겁니까?”
남편 : “단도직입적이고 직선적이고 탁 터놓고 솔직한 게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판사 : “그럼 왜 아내와 이혼하려고 하는 겁니까?”
남편 : “단도직입적이고 직선적이고 탁 터놓고 솔직한 게 너무 마음에 안 듭니다.”
성도가 줄어들수록
한 젊은 목사가 걱정스럽게 현대인들의 비도덕성과 물질만능주의와 소유욕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으면서, 성도들이 교회에 안 나와서 예배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안타깝게 말했다.
그때 연세가 지긋한 어떤 목사가 그 말을 듣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목사님들께서 고생이 많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목회하는 곳은 행복한 곳이군요. 성도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만족과 기쁨이 넘치는 곳이니까요.”
다른 목사님들이 의아해서 묻었다.
“성도 수가 줄어드는데 좋다니요? 어디서 목회하시는데요?”
“아, 저는 교도소 담당 목사입니다!”
모자를 쓴 이유
한 대학생이 수업시간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언짢았던 교수님이 한마디 하신다.
“자네는 수업 시간에 왜 모자를 쓰고 있나?”
그러자 그 학생 교수님에게 도로 질문을 한다.
“그럼 교수님은 왜 안경을 쓰셨어요?”
“그야 눈이 나빠서지.”
교수님이 당연한 대답을 하시자 학생이 대답한다.
“전 머리가 나빠서 모자를 썼습니다.”
모기의 외출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이었다.
이제 슬슬 활동을 시작할 때이다.
시아버지 모기가 외출 준비를 하고 나가려고 하자 며느리 모기가 상냥하게 물었다.
“아버님, 저녁 진지상 보아 놓을까요?”
그 말을 듣고 시아버지 모기는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필요 없다! 순한 눔 만나면 저녁 먹고 올 것이고, 모진 눔 만나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이니 그리 알아라.”
개울의 깊이
차를 몰고 가던 남자가 개울을 만났다.
물의 깊이를 몰라 망설이던 남자는 옆에 있던 아이에게 물었다.
“얘야, 저 개울이 깊으니?”
아이는 “아뇨, 아주 얕아요.”라고 말했다.
남자는 아이의 말을 믿고 그대로 차를 몰았다.
그러나 차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깊이 빠져버리고 말았다.
겨우 물에서 빠져나온 남자는 아이에게 화를 냈다.
“이 녀석아! 깊지 않다더니, 내 차가 통째로 가라앉았잖아! 어른을 놀려?”
그러자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어? 이상하다. 아까 보니까 오리는 가슴밖에 안 차던데?”
로또
사모님이 로또 복권을 샀습니다.
남편 목사님이 예수믿는 사람은 그런 요행 바라면 안 된다고,
앞으로 로또 복권 사지 말라고 하니 사모님이 말했습니다.
“성경에도 로또라는 말이 있다고요.”
“성경에 무슨 로또라는 말이 있어요?”
“로또(롯도) 아브라함과 함께 이주하였더라. 봐요. 분명히 있죠?”
감사는 감사
남편을 잃은 가난한 아줌마가 아이 셋을 데리고 거리에서 호떡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점잖은 신사가 다가왔다.
“호떡 하나 얼마입니까?”
“1000원인데요.”
신사는 천 원만 놓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 다음날도 신사는 호떡은 안 가져가고 천 원짜리 지폐 한 장만 놓고 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1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사는 다녀갔는데,
어느 날 천 원을 놓고 가는 신사를 아줌마가 불렀다.
아줌마는 뭔가 말을 할듯 말듯 망설이다가 말을 했다.
“저… 호떡 값 올랐는데요.”
군대의 후유증
제대하자말자 바로 복학한 김상훈.
복학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짧은 머리도 모자로 감추었다.
강의실에서 교수님이 출석을 부른다.
“박지성!”
“예!”
“이청용!”
“예!”
출석 부르는 소리를 들으니 상훈은 드디어 사회로 돌아왔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그런데 교수님이 “김상훈!” 하고 출석을 부르자, 상훈이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대답이 터져 나왔다.
“네! 병장 김상훈!”
진짜와 가짜
할머니는 TV에서 나오는 CF나 드라마를 현실과 혼동하여 진짜로 알고 계신다.
호빵 CF에서 여자 연예인이 빵 먹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 하시는 말씀!
“저 눔의 가시나! 오늘 아침부터 계속 먹어대는데, 벌써 열 개도 더 처먹는다 아이가!”
목사의 아들
어느 날 나이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멀리 이사 와서 새로운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 자기 8살짜리 손자만한 아이가 와서 인사하는 것을 보고 흐뭇해했다.
“너는 누구인데 이렇게 인사하니?”
“저는 목사님의 아들이거든요.”
“목사님의 아들이라 다르구나.”
목사님의 아들이 하는 말...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밥도 안주고, 집에도 못 들어가요.”
주일을 지키는 닭들
양계장을 운영하는 한 여인은 교회 출석은 열심이었으나 도무지 헌금을 드릴 줄 몰랐다.
하루는 담임 목사가 조용히 여인을 불렀다.
“우리가 가진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성도의 신앙고백입니다."
여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부터 주일에 낳은 달걀을 모두 십일조로 드리겠습니다.”
여인은 그때부터 매주 수백 개의 달걀을 십일조로 드렸다.
그런데 점점 달걀의 수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하나도 드리지 않았다.
담임목사는 조심스럽게 달걀을 드리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우리 닭들은 주일을 지키기 때문에 주일에 알을 낳지 않아요.”
목사님 때문에
월요일 아침이었답니다. 목사님이 일이 있어서 여집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집사님 평안하시죠?”
“목사님, 저 어제 밤 잠 한 숨도 못 잤습니다.”
“아니, 왜요?”
“이게 다 목사님 때문이죠.”
“아니, 왜요?”
“어제 설교시간에 잘 재워 주셔서 밤에 잠이 와야 말이죠?”
병장과 이등병
군인들이 훈련을 마치고 목욕탕에 들어왔다.
덩치 큰 병장이 체격이 왜소한 이등병을 불렀다.
“니가 먼저 내 등을 밀어라. 그 다음 내가 밀어줄게.”
이등병은 땀을 뻘뻘 흘리며 병장의 등을 다 밀었다. 그러자 병장이 말한다.
“수고했다! 등 대라!”
이등병은 병장에게 등을 들이댔다.
그러자 병장은 이등병의 등에 때수건을 대고 말했다.
“좌우로 움직인다. 실시!”
의 좋은 삼형제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회사가 끝나면 꼭 매일 술집에 들러 술 3잔을 마시고 갔다.
한동안 지켜보던 웨이터가 어느 날 물었다. 왜 꼭 술을 3잔만 마시고 가시냐고...
그 남자는 3형제인데 위로 형이 2분이시란다.
워낙 의가 좋은 형제라 형님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에 형님들 대신 술을 한 잔씩 마신다고. 그래서 늘 술은 3잔이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가 술을 2잔만 시키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된 웨이터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형님들께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술이 한 잔 줄어서 걱정입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결연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사실은 제가 오늘부터 술을 끊었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법
방송국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아나운서가 스포츠뉴스 진행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생방송이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몇 번이나 외웠던 문장을 그만 잘못 읽고 말았다.
“오늘 내리기로 한 소나기는 프로야구 중계 관계로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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