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대한 손계문 목사의 주장- 큰 미혹
2016-09-03 Ester-Simbok Kim
1. 개신교 교회들이 안식일(토요일)을 일요일로 변개해서 지키고 있다?
2.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므로 신약성경에서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없으며 안식일이 폐지되었다는 말씀도 없다?
3. 십계명(안식일)이 예수님의 계명이다?
요즈음 근원이 애매모호한 손 계문 목사의 설교 비디오들이 인터넷 상에 마구 유포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일과 안식일의 개념은 물론 구원관에 대해 혼란은 겪고 있음을 봅니다. 또 개념 없는 목사들까지 거기에 동조함으로써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동안 우리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일과 안식일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제대로 제공해 주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기에 누군가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별 자격 없는 사람이지만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위의 논제들은 손 목사가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개신교 교회들이 안식일(토요일)을 일요일로 변개해서 지키고 있다?
손 계문 목사는 주장하기를, “안식일(토요일)을 구별하여 거룩히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태양신을 섬기는 천주교의 미혹에 넘어가 안식일(토요일)을 변개하여 태양의 날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을 매도하고 정죄하면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넌지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를 구주로 믿는 것 외에도 안식일 계명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장차 마지막 때에 있을 666표는 적그리스도인 천주교 교황권에 의해 일요일을 지키도록 강요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먼저 우리의 주일 예배가 과연 비 성경적인 것인지에 대해 신약 성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과 상관 없이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행2:46) 그리고 바울 시대부터는 안식 후 첫날(일요일)에 특별히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행20:7, 고전16:2) 그 후 언제부턴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을 특별히 ‘주일’로 칭하고 그 날에 정기적인 예배모임을 갖게 된 것이 오늘날 주일예배로 정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주일 중, 주일 날 만큼은 오락이나 여행 등을 삼가고 주님을 예배하며 경건하게 보내자는 의미로 ‘주일을 잘 지키자’라는 정서가 교회 내에 자리잡게 된 것이지 우리 교회가 교황의 명령을 따라 주일을 안식일로 변개한 것이 결코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주일예배는 이렇게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통은 각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니카라과는 일요일을 우리 한국처럼 특별히 거룩한 날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거의 매일 교회에서 예배모임이 있으며 성도들은 자유롭게 주 중에 자신들이 나올 수 있는 날 예배에 나와서 헌금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한국교회에도 주일예배 외에 매일 새벽예배, 수요일등 많은 공동체 모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신실하게 믿으면서도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새벽예배나 수요예배를 드리며 신앙 생활하는 그리스도인은 천국 갈 수 없습니까? 그것이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든 주일을 범하는 것이든 우리는 그들을 판단할 아무런 성경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면 일요일(주일) 예배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 그날 그렇게 예배 드리기로 선택한 것이지 주님이나 사도들 혹은 성경 어느 곳에서도 어느 한 날을 정하여 지키라고 명령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사도바울은 ‘안식일은 물론 특정한 날과 달 혹은 절기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율법주의자들에 대해 엄히 경계할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골2:16, 갈4:10)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므로 신약성경에서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없으며 안식일이 폐지되었다는 말씀도 없다?
손 계문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신약성경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너무 당연하고 너무 중요한 것이라면 잊어버리지 않도록 자주 반복해서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은 없지만 사도바울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율법주의자들에 대해 엄히 경계할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골2:14-17)
14-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율법)를 도말 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16-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17-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4-17)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해 아무도 우리를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면 의문에 쓴 증서, 즉 안식일 규정이 들어있는 율법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제하여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5장에서는 사도들이 결의하여, 주께 돌아온 이방인들에게 그 어떤 율법으로도 짐 지우지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행15:20)고만 전하게 했습니다. 율법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므로 그 실물인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 잠시 쓰인 것이었고 그 이후에는 없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골2:20-22)
20-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율법)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율법)에 순종하느냐
21-(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3-이 모든 것은 한 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그리스도인이 율법에 매일 필요가 없음을 갈라디아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우리의 자유를 해치려는 자들이 당시나 지금이나 있어왔기 때문입니다.(갈4:9-11)
9-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율법)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너희가 날(안식일 및 초하루)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손 계문 목사는 신약성경 어디에도 안식일에 대한 문제가 거론된 적이 없으며 또 안식일이 폐지되었다는 말씀이 성경 어디에도 없다고 말함으로써 성경의 말씀들을 부인하며 바르게 신앙생활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며 정죄하고 있습니다.
손 계문 목사가 성경의 여러 진리들에 대해서는 탁월한 발견을 하면서도 율법주의의 오류에 빠진 것은 구약과 신약의 계시의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약(옛 언약 혹은 옛 계명)과 신약(새 언약, 혹은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 시대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하시고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고 섬길 수 있도록 그들에게 먼저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잘 지키지 못하였고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의 말씀에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위대한 다윗이 말하기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도 없나니 하나도 없다’(시14:1-3)고 고백합니다. 구약시대에 인간으로서 율법(옛 계명)을 지킴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도 자신 속에 있는 부패하고 죄 된 본성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소수의 남은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오리라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기다렸습니다. 왜냐면 구약에서는 많은 선지자들이 장차 오실 새 언약이신 예수님을 예언하고 있으며 또 율법들은 그림자나 모형의 형태로 그분을 예시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처하던 유대교의 지도자들조차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지 않고 대적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성경(구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구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구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은 자신의 높은 성경(구약) 지식을 자랑하면서도 ‘예수께서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이 진리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십계명(안식일)이 예수님의 계명이다?
-무엇이 예수님의 계명인가-
손 목사는 또 십계명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이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안식일도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성경예언들 24회) 이 부분에서 그의 신학이 매우 의심스러운데, 왜냐면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율법의 많은 조항들을 10개의 조항으로 단순화시켜 하나님께서 친히 돌판에 새겨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십계명을 존중하는 것은 그것이 신.구약을 통틀어 우리 삶을 세워 주는데 많은 부분 여전히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계명보다 더 크고 중요한 계명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마5:17-20)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여러분은 위의 구절들이 우리가 바리새인들보다 구약의 율법을 더 잘 지켜야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까?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안식일뿐 아니라 제사법은 물론 음식규정이나 절기들도 다 지켜야 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모두 유대교로 돌아가야겠지요.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율법이나 선지자(구약성경 전체를 일컬음)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또 율법(구약)의 일 점 일 획도 다 이루리라 한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 부분을 얼핏 보면 율법에 대한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입장이 전혀 달라 보입니다.
그러나 위의 구절들만 떼어서 보지 말고 마태복음 5장 전체를 연결하여 생각해 보면 어떻게 구약의 율법이 새 계명으로 완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두 가지로 요약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마22:34-40)
예수께서는 아무도 지킬 수 없었던 위의 율법을 친히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그처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또 그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셨으므로 생명을 바쳐서 우리를 죄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십자가 사역으로 율법을 완전히 이루시고 자신이 완성하신 새로운 차원의 율법, 즉 새 계명-서로 사랑하라-으로 살라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그렇게 완성된 법의 세부적인 부분들이 바로 마태복음 5장 1~16절 그리고 5장 21절 ~ 7장 27절(산상수훈)까지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옛 계명(십계명)은 다른 사람에게 화내거나 욕하거나 원망들을 만한 행위를 하는 것들까지도 살인 죄에 해당된다고 말씀합니다. 또 간음하지 말라는 옛 계명에 대하여는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순간 이미 간음을 범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원수를 미워하라는 옛 계명은 ‘이는 이’ ‘눈은 눈’으로 원수에게 복수하라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구약의 계명(율법)들은 예수님에 의해 보다 더 숭고하고 차원 높은 천국의 법으로 마침내완성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완성된 율법들의 일 점 일 획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며, 사도바울은 이렇게 매우 월등하고 고차원적인 예수님의 계명에 비유하여 낡은 율법을 버려야 할 초등학문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보다 당연히 의로워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여전히 저속한 옛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예수의 계명을 버리고 낡고 쓸모 없는 것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짓임이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러면 안식일이 어떻게 새 언약을 통해 완성되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어떤 자세로 대하셨는지 봅시다.(마12:5-8)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구약시대에 제사장들은 안식일에도 성전에서 번제를 드리며, 새로운 진설병을 올려야 했기 때문에 안식일을 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안식일보다 하나님 계신 성전이 더 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은 성전보다 더 크신 분(6)이며 안식일의 주인(8)이기에 안식일에 대해 예수님께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심은 안식은 예수님의 것이며 예수님이 바로 우리에게 참 안식을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에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히4:1-3, 8-10)
1-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3-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 도다,,,,,
10-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그리스도인)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1-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들은 예수를 믿음으로 그분 안에서 사는 자들입니다.
참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고 나는 예수 안에 거하므로(요15:1-12) 나는 그분과 더불어 매일 매 순간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안식을 누리며 삽니다. 이런 사람에게 일주일 중에 하루만 안식하고 나머지 육 일은 예수님과 상관없이 살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특별히 어느 한 날(주일 혹은 다른 날)을 택하여 구별하고, 그 날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에 집중하며 하루를 온전히 드리는 것은 아름답고 또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계명이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큰 미혹이며 심지어 이단이라는 근거가 충분합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매일 매 순간 안식을 누리는 사람들 입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손 목사의 주장처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분 안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산상수훈의 세부적인 법들도 역시 ‘서로 사랑하라’는 이 말씀에 다 흡수됩니다(요15:10-12)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2-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손 계문 목사에게 고합니다>
안식일 계명으로 많은 영혼들을 미혹에 빠뜨린 것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판단하고 정죄한
죄에서 스스로 떠나십시오.
예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구원받는다고 하셨습니까?
맞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산상수훈을 읽고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앙양심이 있다면 인터넷 상에 올린 잘못된 설교들에 대하여 회개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당신의 잘못을 바로 잡으시길 권고합니다. 당신이 진리에 충성된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회개하고 깨닫는 마음을 주셔서 장차 한국 교회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목사가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올린 저는 대전 침례신학 대학 학부에서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고 지금은 중미 니카라과의 공립학교에서 윤리시간을 빌어 고등학생들에게 매주 성경을 가르치는 선교사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반박의 글이 있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Ester Simbok Kim shalomnica@gmail.com>
'이단! 이단성! 사이비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천지 누수 현상 심화 (0) | 2019.02.04 |
---|---|
[스크랩] 우리주변의 이단기업및 기관 (0) | 2019.02.04 |
[스크랩] 안식교는 왜 이단인가? (0) | 2018.11.22 |
[스크랩] Re:강병국 목사-`생애의 빛` 경계 하십시오! (0) | 2018.11.22 |
[스크랩] “구원파는 짝퉁 기독교” (0) | 2018.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