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의 빛“으로 알려진 강병국 목사가 요즈음 한인들 사이에 많이 알려져 있고
TV에도 나와 강론하는 등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그는 안식교인 자신의 배경을 교묘하게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안식교에 대해서는 53호에서 다룬 바 있다.) 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는
구원 교리를 다루고 있는 로마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등 바울 서신의 주요 교리는
제쳐두고 예언서인 다니엘, 에스겔, 요한계시록만을 이리저리 인용하면서 종말에 관한
예언을 다루는데, 너무나 그럴 듯하게 풀어나가기 때문에 진리의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그에게 속아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을 하나하나 성경에 비추어 보면 하나같이
문맥에서 벗어난 해석이요 같은 구절도 교묘하게 절반만 인용하고 절반은 슬쩍 넘어가는
식의 전형적인 이단들의 수법을 쓰고 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의 이단 교리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하나님과 완전히 단절
되었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새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하는 데서 출발한다.
“마지막 시대의 이스라엘은 영적인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지 문자적인 이스라엘
나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그가 발행하는 월간지 「살아남는 이들」 p.29)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유대인의 운명이 결정된 이후에는 혈통적 유대인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들로 인정받는다는 말씀이 신약 성경에 단 한 군데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특권을 잃어버렸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p. 17) 그러나 이는
로마 카톨릭이나 칼빈주의자들 등 성경을 왜곡되이 해석하는 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거짓
교리이다. 즉 메시야를 거부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영원히 끝났으며 대신 자기들이
진짜 이스라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성경과 전적으로 위배되는 교리이며 사도 바울의 가장 중요한 서신 중의 하나인
로마서 11장 전체 문맥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
하셨느니라"(롬 11:1). 바울은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은 결코 버리지 않으셨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창 12:3)는 말씀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인류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그러면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실족함으로 넘어졌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그들의 실족으로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이르렀으니 이는 그들로 시기하게 하려 함이니라"
(11:11). 유대인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인 그리스도로 인해 실족한 것은 구원의 복음이 이방
인들에게 이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의 실족함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고 그들의 쇠퇴가 이방
인들의 부요함이 되었다면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은 어떠하겠느냐?"(11:12)
그러나 미래에 그들이 돌이키는 때는 분명히 올 것이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있는
체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이방인들의 충
만함이 차기까지는 이스라엘의 일부(바울처럼 구원받은 유대인들을 제외한)가 완고하게 된 것이
라"(11:25). 이제 이방인의 죄악이 가득 찬 뒤 야곱(이스라엘)의 고난의 때인 대환란이 시작되면
땅에 사는 모든 자들이 환란을 당하지만 특히 이스라엘은 엄청난 박해를 통과한 뒤에 남은 자들
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또 강 목사는 대환란 때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전쟁에서 승
리하는 자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또 한 가지 논리적인 예측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마겟돈 전쟁에서
승리하는 자들도 ‘하나님의 계명’대로 순종하는 거룩한 생애를 사는 자들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진짜 이스라엘이며, 참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로서 하나님의 진리와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이 폐하여졌다고
가르치면서 기적과 각종 은사들만을 강조하는 종교 세력을 조심하라! 계명에 순종하지 않는 죄된
삶을 살아도 구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설교하는 종교 세력을 조심하라!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은 율법주의라고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p. 23)
여기서 그의 정체가 드러난다. 계명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행위 구원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계명을 지키는 행위로써 구원받으려 했다가는 구원은커녕 지옥불에 떨어지는 것을
면치 못한다(갈 5:4, 3:11). "율법의 행위로 난 자들은 누구든지 저주 아래 있느니라"(갈 3:10).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무도 아마겟돈 전쟁 때 이 땅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대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어느 한 날 눈 깜짝할 사이에 공중으로 끌려올라가 그로부터 영원
히 주와 함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살전 4:14-18).
그와 동시에 은혜로 구원받는 시대는 끝이 나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는 “행위 구원”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러나 아직 은혜의 시대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강병국 목사는 미래에 있을 대환란 시대의 행위
구원을 지금 전파함으로써 그의 교리대로 믿다가 죽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고 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가? "그러나 우리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것 외에 어떤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그는 저주를 받으리라"(갈 1:8). 뿐만 아니라 강 목사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을 흉내내어 은사주의 운동을 배격하는가 하면 간간이 킹제임스성경을
인용하여 정통 기독교를 표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속게 되는 것이다.
강병국 목사가 구원받지 않은 이단 목사인 것을 분명히 알아 그의 거짓 교리에 속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예수쟁이도 강병국 목사를 추종하는 사람중에 한명일 뿐이다.
그럴듯한 말로 현혹되지 말기를 바랍니다.
고신측 “강병국(생애의 빛) 씨, 이단성” 규정
몰몬교와 안식교 등 8개 이단단체 한기총과 공동규정
2009년 09월 30일 (수) 20:37:35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예장 고신측(총회장 윤희구 목사)이 2009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한 제59회 총회에서 <살아남는 이들>을 발행하는 강병국 씨에 대해 “극히 위험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며 ‘이단성’으로 규정했다.
고신측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조영호 목사)는 보고서에서 강병국 목사에 대해 “강병국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한국에 지부를 둔 ‘생애의 빛’에서 발행하는 <살아남는 이들>을 통하여 그동안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접근하여 그릇된 사상을 전파하는 자이다”라고 밝혔다.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는 “강병국 씨는 본 교단의 신학적 입장인 예정론과 구원론에 위배되는 사상을 전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정통 교회가 교파를 초월하여 받아들여 온 ‘원죄’교리까지도 부인하는 등 교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극히 위험한 주장들을 하고 있다”며 “총회는 그의 사상을 ‘이단성 있음’으로 규정하여 본 교단 산하 성도들이 미혹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한 줄 안다”고 보고했다.
한편, 고신측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제18-5차 임원회의(2007. 9. 7)를 통하여 그동안 한국교회가 각 교파와 교단들이 이단·사이비단체들에 대하여 연구 규정해 온 것을 취합하여 편찬한 <한기총 이단사이비 종합연구자료 Ⅱ>(2007)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을 ‘한기총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받기로 가결했다”며 “한기총과 공동규정이라고 하는 차원에서 본 교단은 규정하지 않았지만 한국교회의 다른 교단들은 연구 규정한 단체들(몰몬교, 여호와의증인, 안식교, 문선명, 안상홍증인회, 이재록, 이초석, 이현래)에 대하여 <한기총 이단사이비 종합연구자료 Ⅱ>의 연구보고서와 규정을 받아들여 규정해 주시기를 상정한다”는 유사기독교연구위원회의 청원을 그대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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