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물질문명이 발달된 세계에서는 "예수"라는 이름이 아주 친근한 이름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미개한 지역일수록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아는 바가 적습니다.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쉬울 것 같으면서도
막상 질문을 받고 나면, 언뜻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글자 그대로 하면 아주 간단하고 명료한 대답이 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혹은 "예수는 메시야이십니다"이고, 영어로는 "Jesus is Christ" 혹은 "Jesus is
Messiah"입니다. 그런데 이 말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나면 그렇게 대답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입니다.
메시야(Messiah)라는
히브리말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구약시대에는 (1) 왕에게, (2) 제사장에게, (3) 선지자에게(상징적으로) 기름을 부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 사람으로 특별히 구분했었는데, 헬라 말로는 "그리스도(Christ)"로 메시야(Messiah)와 같은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바로 이 세 가지 메시야적 요구가 종합된 분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세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Do you believe that Jesus is Christ?"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단호하게 "No"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들은 그 말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예수를 메시야로 인정할 수가 없다는 말인 것입니다. 우선 우리가 바른 신앙에 들어서려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속이 시원해지지가 않습니다. 과연 예수는 메시야(그리스도)이신가?
1. 메시야에 대한 두 가지 예언.
1) 왕 되신 메시야.
말라기 3:1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 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스가랴 6:12-13 ; "고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위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위에 있으리니 이 두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스가랴 9:9-10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평화를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미가 5:2 ;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다니엘 2:44 ; "이 열 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다니엘 7:13-14 ;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 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예레미아 23:5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이사야 9:6-7 ;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 낳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 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리라."
이사야 32:1 ;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 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의 귀가 기울어질 것이며 조급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말을 분명히 할 것이라."
이사야 42:1-4 ; "내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신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공의를 베풀리라 그는 외치지도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공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시편 68:18 ;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를 끌고 선물을 인간에게서 또는 패역자 중에서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2:6-8 ;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2) 고난받는 메시야.
시편 118:22 ;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편 22:18 ;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시편 69:21 ;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아오니"
이사야 50:6 ;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이사야 52:14 ; "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이사야 53:1-12 ;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 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롬4:25),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벧전2:24).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 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마27:57-60).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고전1:30)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다니엘 9:26 ; "육십 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 질 것이며...."
스가랴 11:12 ;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들이 곧 은 삼십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 지라"(마26:15)
스가랴 12:10 ; "내가 다윗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 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요19:37)
스가랴 13:7 ;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마26:31,
막14:27)
2. 예수의 탄생.
예수님의 탄생에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리라는 것은 구약 성서에서 예언되었고, 신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약 1,600년 동안에 걸쳐 다른 시대와 다른 인물들 40여명의 기자들에 의하여 쓰여진 성경의 성취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언과 성취는 오직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인 것입니다.
출생지에 대한 예언;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니라"(미5:2). 예수께서는 예언자 미가의 예언대로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에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셨습니다.
"헤롯 왕때에 예수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 나시매"(마2:1).
이름에 대한 예언;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아직 임신한 것을 모르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서 임신할 것을 알려주고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31) 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태어나시기 전에 이미 천사에 의하여 주어진 이름을 갖고
있었으며,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에게도 천사는 똑같은 말을 전하여 주었던 것입니다. 마리아가 아이를 낳아서 그 이름에 대하여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예수"라고 지었습니다.
* "예수" -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으로 "여호수아"와 같은 뜻.
족보에 대한 예언;
사무엘하 7:12-16, 시편132:11, 이사야11:1, 예레미아23:5, 마1:1, 누가1:32,69,
요한7:42, 사도행전2:30, 13:23, 로마1:3, 디모데후서2:8, 계시록22:16. 예수는 다윗의 후손으로 나사렛인 이라는 호칭을 갖고
계십니다(마2:19-23).
처녀 탄생에 대한 예언;
예수께서는 처녀의 몸을 통하여 이 땅에 오실 것으로 예언 되었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라"(이사야7:14 - 마1:23).
탄생 시기에 대한 예언;
메시야의 탄생 시기는 이스라엘 성전이 재 건축되는 때부터 칠십 이레 즉, 490년으로
예언되었습니다(단9:24-27). [70주간의 주간은 일주일을 뜻한다고 보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히브리어에서 주간을 의미할 때는 항상
'샤부옷트'(여성 복수 단어)를 쓰는데, 여기서는 '샤부임'(남성 복수 단어)을 썼으므로 '칠십 이레'에서 '이레'의 의미가 주간의 의미를
넘어서서 '칠십의 일곱들' 곧 490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결국 이 기간은 B. C.457년부터 A. D.34년 사이 이며, 예수께서는 B. C.4년에 태어나셔서(쥴리어스 달력의 오류 4년), A. D.26년에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A. D.30년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시므로 "허물을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예언과 이상이 응하며,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단9:24-27)라는 말씀이 이루어 졌던 것입니다.
B.C.457 B.C.408 A.D.26 A.D.30 A.D.34
49년간
434년간 3.5년간
3.5년간
(일곱 이레) (육십 이
이레) (한 이레)
* 첫째
주간 * 예수의 전도
시작 * 제사가 끝남
* 유대민족
확립 * 쥴리어스 달력 오류4년(눅3:23) * 메시야가
끊어짐(사53:8,골2:14)
*
B.C.4년에 예수 탄생
이제 예수님의 탄생을 좀더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의 식민지였던 유대 민족은 가이사 아구스도의 명령에 따라 호적을 하기
위하여 본향을 찾게 됩니다. 이 호적은 구례뇨가 수리아의 총독이 된 후로 첫 번째로 한 것이었습니다.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요셉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가 정혼한 여자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호적을 하러 갔습니다. 이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사방에서 몰려온 많은 사람들로 여관마다 꽉꽉 차서 방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마구간을 빌려서 기거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마구간에서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차서 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였습니다.
이때 지방에서 놀라운 두 가지 사건이
벌어지는데, 그것은 목자들과 동방 박사들의 경배입니다.
(1) 목자들의 방문; 예수께서 탄생하시던 순간에 목자들은 밤에 밖에서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천사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과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놓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눅2:10-12), 그런
후에 다시 많은 천사들이 내려와 찬송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3-14)하였습니다.
천사들이 떠나간 후 목자들은 부지런히 베들레헴에 가서 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께 경배하고,
자기들이 보고들은 광경과 천사들의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여 주었습니다.
(2) 동방 박사들의 경배; 동방에서 별을 관찰하던 박사들은 유난히 크고 빛나는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나신 줄로 믿고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2:2)하였습니다. 왕이 대 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서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태어나겠는지를 알아보고, 베들레헴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베들레헴을 향하여 무작정 가는데,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에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예수 있는 곳 위에 머물러서니 박사들이 그 집에 들어가 아기께 경배하고 황금과 유황과 몰략을 예물로 드렸습니다(마2:4-11).
(3) 시므온의 증거; 예수께서는 율법대로 태어난 지 8일 만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결례를 받았습니다. 이때 의롭고 경건한 사람
시므온이라는 예언자가 아기를 품에 안고 축복하였습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시는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 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아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한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눅2:29-32).
(4) 예수께서는 열 두살 때에 예루살렘에 올라가 선생들과 함께 토론하였는데 그때 그곳에 있던 자들이 예수 소년의 지혜와 대답함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라고 누가(Luke)는
증언하였습니다(눅2:41-52).
3. 세례 요한의 증거.
예수님의 나이 삼십세쯤에, 세례 요한이 약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사방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나아오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외치면서 말하기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고" 또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이시니, 예수를 믿으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또 예수님을 향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말하면서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여호와 하나님)가 나에게 말씀하시되....그가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자인 줄 알라 하였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한다"고 증언하였습니다(요1:33-34).
4.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심.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이 그의 위에" 강림하셨으며 또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하였습니다(눅3:12). 예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에(마3:13-17, 막1:9-11, 눅3:21-22) 사십일 밤낮을 금식하신 후에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마4:1-11,
막1:12-13, 눅4:1-13). 이 시험을 신호탄으로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5. 예수님의 명칭.
1) 예수님은 참으로 유대인들이 대망하고 기다렸던 "메시야" 이십니다.
"메시야"는 히브리 발음이고, 희랍어로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구약에서 왕, 제사장, 선지자로 세움을 받은 자들을 가리키던 말인데
이들은 모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장차 오실 온전하고 영원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만 왕의 왕이 시요, 모든 선지자와 대제사장의 종합적인 메시야이신 것입니다.
2) 예수님을 가리키는 또 다른 호칭이 있는데, 그것은 "주(Lord)"라는 말입니다.
본래 이 말은 왕이나 방백들 혹은
하나님을 부를 때- 신성한 그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가 없어서 대명사로 사용하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사람들 곧, 제자들과 종교
지도자들까지도 서슴지 않고 예수님을 "주"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하나님의 화신 이셨습니다.
6. 예수님의 사역.
예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자기가 자라난 나사렛으로 가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읽어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글이 오늘 너희에게 응하였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 등지에서는 각색 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적과 병 고치는 능력을 갖고 계셨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따랐습니다.
산상 수훈;
예수께서 산 위에서 가르치셨다고 해서 산상 수훈이라는 제목이 붙은 유명한 이 교훈의 첫 부분은 팔복 즉 여덟 가지의
복스러운 행위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팔복을 "행복의 열쇠" 또는 "복의 원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로 시작하여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고, 온유한 자는 땅을 유업으로 받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배부를 것이고,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고,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며,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는 천국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예수께서는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의 상이 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5:1-7:29,
눅6:20-49).
예수님의 주장;
예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마11:28).
"나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왔노라"(눅19:10).
"나를 본 자는 곧
하나님을 본 것이다"(요14:9, 요12:45).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요10:30).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요14:6).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되심을 공중 앞에서 단언하셨고,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심을 주장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교훈과 사역;
예수께서 베푸신 교훈과 약속은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고귀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고, 지옥은 어떤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되었는가를 자세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확실히 알려 주셨습니다. 인간 중에 의인(죄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모두가 영원한 저주
가운데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실증으로 세리 마태와 삭개오를
용납하셨고, 죄 때문에 병든 자를 고쳐 주셨고, 간음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용서하셨으며, 무례하게 구는 로마군병들에게 관대하셨고, 심지어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셨던 그런 분이셨습니다. 천덕꾸러기, 세리, 가난한 사람들, 압박 받는 사람들,
인정받지 못한 여인들과 아이들, 병자들, 참다운 지도자가 없어 갈팡질팡하는 군중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의 필요를 항상 채워 주셨던 것입니다.
한 이방 여인이 흉악한 귀신에게 사로잡혀 고생하는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할 때, 예수께서는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네 소원대로 되리라"
축복하시니 "그 시로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15:28) 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세상에서 무슨 소원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엄청난 축복이겠습니까?
그 예수님은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예수님의 죽음;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의 속죄 (죄의 값을 지불함)를 위하여 자신이 스스로 희생물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 때를 아시고, 구약의 예언의 말씀대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께 받았노라"(요10:18) 하셨고, 생명의 중요함에 대해서는 "만일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어쩔 수 없이 약해서 당하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결정하신 것입니다.
여기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마디 말씀이 있습니다.
(1)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2)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6-27).
(4) "엘리 엘리 라마 사박 다니"(마27:46).
(5) "내가
목마르다"(요19:28).
(6) "다 이루었다"(요19:30).
(7)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나이다"(눅23:46).
예수님의 장사와 부활;
예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
되셨다가(눅23장)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로마 군인들에 의하여 엄격히 밤낮으로 지켜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평소에
"내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혹시 예수님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가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고 주장할까봐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실제로 사흘만에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던 로마 군병과 그들을 감독하던 자들에 의하여
알려 졌습니다. 그 감독자들은 군병들을 매수하여 예수의 시체를 밤에 졸다가 도둑 맞았다고 소문을 내도록 하였으나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 보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 부활 후에 나타나신 기록들이 있습니다.
(1) 막달라 마리아에게(막16:9, 요20:11-18)
(2) 다른 여지들에게(마28:9-10)
(3)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들에게(막16:12-13,
눅24:13-35)
(4) 베드로에게(눅24:34, 고전15:5)
(5) 도마가 없었을 때
사도들에게(눅24:36-43, 요20:19-23, 막16:14)
(6) 도마가 다른 사도들과 함께 있었을
때(요20:24-31)
(7) 갈릴리 바다에서 일곱 제자들에게(요21:1-14)
(8) 갈릴리 산
위에서(마28:16-20, 막16:15-16)
(9)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에게(눅24:44-49, 행1:3-8)
(10) 또 다른 현신(고전15:5-9, 행9:1-20)
때문에, 50일 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도들의 주장을 그 유대인들은 반박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제1세기의 사람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비로소 예수께서 참 하나님이셨고, 메시야이셨음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
예수께서는 부활 후 40일을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셨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18-20)고 하셨습니다.
7. 결론.
예수는 누구십니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마16:16).
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그 계명을 지키면 구원을 받고, 아니면 정죄를 받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주 예수 그리스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 (0) | 2018.11.21 |
---|---|
[스크랩] 예수님과 전통 (0) | 2018.11.21 |
[스크랩] 예수의 생애 (0) | 2018.11.21 |
[스크랩] 기독론(基督論, Christrogy) (0) | 2018.11.21 |
[스크랩] 예수의 종말론 (0) | 201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