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도력의 분야
2. 사역분야
3. 영성의 분야
4. 교회조직의 분야
5. 예배 분야
6. 소그룹 활용분야
7. 전도 분야
8. 인간관계 분야
아무리 심고 물 주어도 잘 자라지 않는 식물을 어딘가 병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체는 어떤 상태가 건강한 상태이며 어느 영역이 병들어 있는지를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진단을 할 때에도 내과, 외과, 안과, 치과 등으로 나누어 진단함으로써 병든 부분을 찾아 낼 수 있듯이 교회의 건강도 분야를 나누어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슈바르쯔 목사는 건강한 교회는 8가지 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1.지도력의 분야입니다.
종래의 교회 성장학 서적들은 교회성장에는 지도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 했습니다. 사람보다는 <일을 중요시하고>관계지향적 보다는 <목표지향적>이고, 팀사역 위주보다는 <권위주의적인>지도자가 성장의 관건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슈바르쯔의 통계는 다른 결론을 보여 줍니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지도자는 쇠퇴하는 교회의 목사보다 더 사람 중심이고, 관계 중심적이고, 팀 사역 중심적이라는 사실을 밝혀 냈습니다.
그러므로 성장하는 교회의 목사들은 평신도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그들을 영적 잠재력을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평신도에게 Vision!을 주고, 할 일을 주고, 적절한 권한을 위임합니다. 이들이 영적인 "자생조직"이 되어 또 다른 일꾼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의 제1특징은 목사가 독불장군으로 혼자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 가운데 적절한 일꾼들을 사역자로 세워주고 권한을 위임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1특징은 "사역자를 세워 주는 지도력"이라고 하겠습니다.
▒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첫째 질적 특성은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입니다.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을 따라서 지도력을 발휘하다 보면, 교회의 평신도들 전부를 지도자로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혹시 다음의 그림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유능한" 지도력이 아니라, "사역자를 세우는"이라고 명명한 것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이제 그 차이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유능한 지도자"라면 가령 위대한 비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은사를 가진 재능 있는 사람을 뜻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 사람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필요한 봉사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세상에서는 이 개념을 "정신적 지도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와 비슷한 개념이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개념의 지도력을 특별히 효과적인 성장 원리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개념에서는 자기들이 꿈꾸던 일을 성취하기 위해, 위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능력 있는 지도자를 기꺼이 섬기는 일단의 평신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NCD의 연구 조사에 의해 밝혀진 결과에 의하면, 이것은 진리와 동떨어진 잘못된 개념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지도자들은 자기들이 모든 면에서 권한을 행사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와는 정반대입니다. 성장하는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리스도인 각자에게 주어진 권한을 더욱 강도 높게 개발시키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해야할 중요한 과제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지도자들은 성도들 개개인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그들을 준비시키고, 돕고, 격려하고, 훈련시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지도자들과 전혀 다른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권한을 부여해주는 지도자들은 그런 사람들과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개개인을 독특하게 부르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NCD의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딴 대부분의 목사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목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영적인 "슈퍼스타"들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는 지도력의 기본 원리를 우리에게 제공해 주었습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지도자가 반드시 슈퍼스타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사실, 슈퍼스타 모델은 교회 성장에 장애 요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는 대단한 은사를 가진 스타들을 통해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이런 역할을 담당한다면(혹은 교회의 기대 때문에 이런 역할을 감당해야만 한다면), 이것은 그 교회에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음을 알려주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2.사역분야입니다.
교회는 다양한 일이 있고 , 그 일마다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평신도들은 자신의 은사와 일치하는 사역을 할 때 열매도 맺고,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은사에 따라 일을 하면 은사 없는 일보다도 대단히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Martin Luther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전신자의 제사장 직분"이라는 위대한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 불신자들을 향해 책임도 있고, 하나님 앞에 봉사해야할 책임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하나님께 봉사할 영역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탄할 사실은 슈바르쯔 목사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어를 쓰는 그리스도인의 80%는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사를 모르면 봉사할 수도없고, 따라서 교회는 잠재력을 활용치 못하고 무력한 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의 지도자는 평신도의 은사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은사에 맞는 사역을 맡겨야 합니다. 이것을 건강한 교회의 두 번째 특징으로써 "은사에 따른 사역"이라고 하겠습니다.
▒ 은사 중심적 사역
두 번 째 질적 특성은 은사 중심적 사역입니다.
이 그림은 동물학교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토끼, 오리, 문어, 새, 물고기 등의 동물들이 모여서 학교 커리큘럼에 대해서 의논하였습니다. 그들은 학교 커리큘럼에 자기들이 잘 하는 모든 것을 집어넣었습니다. 토끼는 달리기 수업을, 물고기는 수영을 커리큘럼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새는 날기 수업을 제안하였습니다.
첫 번째 수업 시간으로, 새가 제안한 날기 수업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가 먼저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토끼가 날려고 나무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뼈가 뿌려졌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도 뛰어내립니다. 뼈가 또 뿌려졌습니다. 오리도 뛰어 내리려 올라갔습니다. 뼈가 뿌려졌습니다. 문어도 뛰어내렸습니다. 일등은 물론 새가 하였습니다.
두 번째 수업 시간이 되었습니다. 달리기 시간이었습니다. 토끼가 제안한 수업입니다. 뼈가 뿌려진 토끼는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러나 전처럼 잘 달리지 못했습니다. 뼈가 없어 닥친데가 없는 문어는 그럭 저럭 중간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 수업 시간이 되었습니다. 뼈가 부러진 물고기는 힘들게 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뼈가 없는 문어는 또, 그럭 저럭 수영할 수 있었습니다. 새랑 토끼는 익사할 뻔하여 수업에서 낙제하였습니다.
결국, 모든 수업에서 중간 점수를 받은 문어가 총점에서 일등을 한 그림입니다.
이 질적 특성의 기초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각각의 그리스도인들마다 그들이 해야할 사역을 이미 정해 놓으셨다는 확신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은 교인들이 그들의 은사를 발견하여 은사와 연관된 사역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원리가 아주 간단하게 들리겠지만, 그것을 실제로 적용한다면 교회의 각 분야에 미치는 결과는 놀라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 은사를 따라 섬기는 삶을 살면, 여러분은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서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이 "단지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말 그대로 굉장한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NCD의 조사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전혀 사역에 관여하지 않거나, 아니면 그들의 은사와 맞지 않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조사한 독일어권 유럽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중 약 80%는 그들의 은사가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 사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모난 바퀴 달린 수레를 기억하십니까? 자신의 은사와는 상관없는 사역을 맡고 있는 사람은 마치 네모난 바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교회 내에서 할 일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그 사람은 수레 안에 쓰지 않은 채 놓여있는 둥근 바퀴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은사에 맞게 사역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떠할까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원리를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교회 성장에 있어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NCD의 연구 조사에 있어 재미있고 당연한 결과들 중 하나는 기쁨이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영적 은사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삶을 통해서 볼 때도 이러한 결론은 맞는 말입니다. 내가 나의 은사들과 조화되는 사역을 구축하려고 애쓰기 시작한 이래, 나는 다음의 세 가지를 경험했습니다: 첫째, 나는 더 행복해졌습니다. 둘째, 나는 더욱 효과적으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다른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전보다 더 많은 오해를 받았습니다. 이 마지막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는데 있어서 피할 수 없는 대가일 것입니다.
3. 영성의 분야입니다.
영성을 측정하는 두 척도는 기도생활과 성경 읽기입니다.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들은 대부분 기도가 뜨겁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기도가 차가운 교회는 영성이 미약한 교회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지도자와 교인들은 기도하는 시간을 지겨운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도시간을 즐거워하고 , 기도의 맛을 압니다. 기도를 통해서 은사를 받고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따라서 성도사이에 기도응답의 간증이 또 다른 기도의 열심을 일으킵니다. 기도생활이 살아나면 성경 읽기도 저절로 살아납니다. 성도 스스로가 성경을 읽고 영적인 양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기도생활과 성경 읽기가 율법 주의적인 관습에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장하는 교회의 영성은 열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가 뜨겁고, 설교가 뜨겁고, 찬양이 뜨거운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의 세 번째 특징을 "열정적인 영성"이라고 하겠습니다.
▒ 열정적 영성
세 번째 질적 특성은 열정적 영성입니다.
이 질적 특성의 이름은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이 분야 자체가 그렇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영성과 관련된 독특한 스타일을 묘사할 수 있는 적합한 용어를 찾아야만 합니다. NCD의 연구 조사에 의하면, 교회 성장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때 영성(영성이 진정한 것인 한)을 표현하는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헌신하며 사는 믿음과 뜨거운 열심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 사이에서 눈에 띄게 다른 것은 영적 열정의 정도입니다. 한 교회가 사용하는 방법들은 사실 이차적인 관심사입니다. 열정적이고 열심 있는 믿음으로 사는 교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성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열정적 영성 분야가 결여되어 있는 교회에서는 어떤 좋은 방법들을 동원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아무리 새 차라도 그 속에 휘발유가 없어서 가동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무익한 상을 쟁취하려고 애쓰며 추구하는 한가지 훈련이 있는데, 그것은 열정적 영성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나는 사무실에 다른 질적 특성들과 마찬가지로, 이 질적 특성을 위해 두 개의 서류철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한 서류철에는 그리스도인들이 계속해서 열정적 영성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자료들을 수집해 놓고, 다른 서류철에는 애당초 열정적 영성이라는 것은 도무지 일어나지도 못하도록 만드는 개념들을 수집해 놓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나는 새롭게 배운 것들을 두 개의 서류철 각각에 분류해 넣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좀 색다른 결과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서류철에 있는 자료들은 그 두께가 1인치를 넘지 않는데 비해, 두 번째 서류철은 가득 차서 서랍을 제대로 닫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 한가지 사실만 봐도 열정적 영성을 위한 접근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기꺼이 인정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4.교회조직의 분야입니다.
영성주의자 들은 기도만 강조하고 조직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방법주의자 들은 교회가 어떤 일정한 조직을 갖추면 성장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슈바르쯔 목사는 영성도 중요하고, 교회조직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교회의 기본 조직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조직은 폐지하거나 개선해야 하며 교회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조직을 계속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조직이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구성되어야 그 조직에 필요한 은사를 가진 평신도 지도자의 발굴이 가능하고, 지도력의 위임도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의 네 번째 특징을 "기능적인 조직"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기능적 조직
네 번째 질적 특성은 기능적 조직입니다.
이 그림은 교회 지도자가 교회라는 건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림입니다. 그 건물 안을 채우는 신자들은 팽개치고 말입니다. 즉 건물이라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것을 악착같이 지키려고 하는 표현입니다.
재미있는 현상은 성장하는 교회에 나타나는 8가지 특성들 중 "기능적 조직"이라는 질적 특성이 가장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부각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 숨은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한 교회 내의 형식과 조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사람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느냐의 여부입니다. 교회 조직 자체는 절대로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없고, 오히려 조직은 단순히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이 요구 사항에 맞지 않는 것들(지도력을 감소시키는 조직, 불편한 예배 시간, 교인들에게 효과적이지 못한 프로그램, 등)은 모두 바뀌든지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자체 갱신을 통해 전통주의적인 관례들은 많은 부분 제거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이 원리를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히 요약해 보면, 그 이유는 사람들의 삶의 경향이 점점 더 전통적으로 되어 가는 성향 때문입니다. 전통주의란 자신들이 익숙해져 있는 교회 형식이 그래로 머물러 있어야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 성장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중 하나가 전통주의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5.예배 분야입니다.
오늘날은 Willow Creek교회의 Bill Hybels목사의 영향을 받아서"구도자 예배"를 시행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예배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전파를 목표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Willow Creek교회는 성장했지만, 그 방법을 모방해서 "구도자 예배"를 시행한 교회가 다 성장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구도자예배"와 교회 성장과는 아무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도자 예배이건 전통적 예배이건 간에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의 예배는 즐겁고 영감 넘치는 것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지루한 예배는 성도의 영혼을 약화시키고 교회를 병들게 합니다. 설교시간이 길으냐 짧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설교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은혜스러운가가 중요합니다.
교회음악이 전통적이냐 현대적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참여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배의 순서나 절차의 어떤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순서나 절차에 성령님이 진정으로 역사하시느냐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예배시간을 기다리고, 예배참석을 즐거워하고, "교회 가는 것이 즐겁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그런 교회는 반드시 성장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의 다섯 번째 특징을 "영감 있는 예배 "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 영감있는 예배
다섯 번째 질적 특성은 영감 있는 예배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로 자신들의 힘든 삶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경배와 찬양,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예배가 끝나고 나가면서 그들은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며 한 없는 기쁨의 눈물을 비같이 줄줄 흘리는 그림입니다.
교회 사역에서 공적 예배만큼 모델과 원리간의 구분이 침해받는 분야도 없을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교회의 특수한 예배 형태를 자기 교회에 도입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모델이 교회 성장 원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NCD 연구에 의하면 문제가 되는 것은, 예배에 참여하는 대상에 따라 신자 중심인가 불신자 중심인가 하는 것도 아니고, "영적인 언어"로 예배하는가 세상적 언어로 예배하는가 하는 것도 아니고, 의식에 따른 예배를 드리는가 좀 더 자유스런 예배를 드리는가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은 교회 성장을 결정짓는 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히 입증되었습니다. 오히려, 핵심적인 기준은 다른 데 있습니다. 그 예배가 참석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예배인가 하는 것이야말로 성장하는 교회와 성장하지 못하는 교회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영감 있는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교회 예배는 "재미있다"(어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말이 거의 이교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 질적 특성에 대한 반대가 대부분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것은 아주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단순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예배에 참석하는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옵니다. 그들은 예배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이기 때문에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나 혹은 목사님, 아니면 그 밖의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기 위해 참석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싫은 것도 억지로 참는 "충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이라고 믿기도 합니다.
내가 이와 같은 사고 방식에 젖어있는 사람들과 함께 네모난 바퀴가 달린 수레 그림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 그들은 보통 그 그림에서 우스꽝스러운 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 그림에 나오는 두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매우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영적으로 생각되기까지 하는 듯 합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그림 속의 인물들 간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까?
6. 소그룹 활용분야입니다.
성장하는 교회는 소그룹을 적절히 활용하는 교회입니다. 소그룹은 단순히 모여서 성경 공부하는 모임이 아니라,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가깝게 교제하며 삶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은사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되고, 소속감을 강화시킵니다. 교인이 아무리 숫자적으로 많은 교회라 할지라도 , 각각의 성도들이 소그룹에 소속되어 자신의 은사를 발휘하고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면 교회에 강한 애착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는 의도적으로 소그룹의 증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소그룹을 나누어서 또 다른 소그룹을 형성하도록 함으로써 소그룹이 끊임없이 증가 되도록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의 여섯 번째 특징을 "증가되는 소그룹"이라 하겠습니다.
▒ 전인적 소그룹
여섯 번째 질적 특성은 전인적 소그룹입니다.
성장하는 교회는 교인 개개인이 서로 간에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고, 삶의 현실적인 영역에서 도움을 받으며, 또한 강한 영적 교제도 나눌 수 있는 소그룹 체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전인적이라는 개념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소그룹에서 사람들은 성경 자체에 대해 토론하거나 전문가의 재미있는 강해를 들을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얻은 통찰을 자신들의 일상 생활에 적용합니다.
내가 인도한 세미나에서 한 번은 한국 서울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내가 그 교회에 대해 거론할 당시 그 교회 교인 수는 오십 만 명 정도였습니다. 내가 그 교회에 대해 얘기하자마자, 참석자들 중 한 여자가 그렇게 큰 교회의 교인이 된다는 것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그 여자에게 왜 그렇게 느끼느냐고 물어보았을 때, 그녀는 "나는 낯선 사람들 틈에 있는 것을 참지 못해요. 나에게는 잘 아는 사람들이 있는 친근한 분위기가 필요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후, 내가 그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한 목사님을 만나서 그 교회에서는 교인들끼리 낯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 목사님은 좀 당황한 듯이 쳐다보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인들끼리 낯이 설다고요? 우리 교회에서는 그 누구도 그 문제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다음, 그 목사님은 자기 교회가 어떻게 자립적인 구역 모임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교회의 구역 모임은 12명 이내의 인원으로 모이는데 그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 대부분이 이런 구역 조직에 속해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이고, 오십 만 교인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것이 여기 있는 NCD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한국 교회의 기초가 된 원리는 세계적으로도 타당성이 있는 것임을 NCD의 연구 결과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소그룹은 멋있기는 하지만 없어도 되는 취미 생활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진정한 삶의 정수는 바로 소그룹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전인적 소그룹을 통해서 공동체를 체험하게 된다. 이 공동체는 '가족처럼' 혹은 '가족같이'의 수준을 넘어선다. 가족이다. 그래서 이 공동체 안에 새신자가 들어오면, 그들을 위한 양육이 이루어지고, 상호 책임을 지며, 리더로 자라고, 복음 전도를 위해서 세상으로 향해 나아간다.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그 중심에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임재, 능력, 목적이 전인적 소그룹의 중심이다.
7.전도 분야입니다.
슈바르쯔 목사는 매우 중요한 점을 여기서 지적하였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전도자이다" 라는 논리는 매우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훌러 신학교의 교회성장학 교수로 지낸 Peter Wagner박사는 교회 안에 전도의 은사를 가진 성도는 10%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슈바르쯔 목사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전신자의 전도활동을 강조하면 두 가지 면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전도의 은사가 없는 90%의 사람들에게는 전도의 요구가 너무 무리한 요구가 된다는 것이 한가지 부정적 효과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전도를 강조하는 교회를 피하게 됩니다. 또 전도의 은사를 가진 10%을 사람들에게는 그 정도의 요구는 너무 싱거운 것이라서 특별한 자극과 도전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장하는 교회는 누가 전도의 은사를 가졌는지 발견하고, 그들에게 전도의 사역을 좀 더 전문적으로 맡기는 교회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교회의 일곱 번째 특징은 "전도은사자 중심의 전도"라고 표현하겠습니다.
▒ 필요 중심적 전도
일곱 번째 질적 특성은 필요 중심적 전도입니다.
전도 없이는 교회 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설득하려고 세계적인 규모로 연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몰려올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이러한 일을 우리는 "전도"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문제는 전도의 필요 여부가 아니라, 실제로 하고 있는 전도가 교회 성장에 기여하거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도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그 목적을 위해서라면 인위적인 교묘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도"라는 말만 들어도 이상하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장하는 교회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이렇게 "밀어 부치는" 인위적인 방법과는 전혀 반대되는 것입니다. 성장하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결은 불신자들의 의문에 답해주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8.인간관계 분야입니다.
성장하는 교회의 두드러진 특징은 성도들 상호간에 사랑하는 정도가 높다는 것이다. 서로 자주 식사초대하며,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 서로 칭찬하고, 서로의 문제를 알고 기도해 준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웃음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배시간에도 웃음이 많고 ,소그룹에도 웃음이 많습니다. 사랑이 많은 교회는 반드시 성장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부족한 것은 어디서나 교회성장에 방해요인으로 남습니다.
▒ 사랑의 관계
"사랑의 관계"라는 용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장하는 교회는 정체되거나 쇠퇴하는 교회에 비해 "사랑 지수"가 눈에 띄게 높다는 것입니다. 내가 세미나에서 사랑 지수라는 표현을 쓸 때마다 몇몇 그리스도인들은 못 마땅해 하면서, "그런 용어를 쓰다니, 정말 이상하네요!"라고 말합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못 마땅해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사랑 지수"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NCD는 설문지에 그리스도인들 간에 얼마나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고안된 일단의 질문들을 포함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교인들이 교회가 주최하는 공식적인 일들 이외에 밖에서 서로 얼마나 자주 만나는가를 물었습니다. 얼마나 자주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기 위해 서로를 초대하는가? 교회가 칭찬하는데 얼마나 너그러운가?
교회에서 사역하는 평신도들의 개인 문제에 대해 목사가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교회 내에 웃음이 얼마나 있는가?
결과가 어떠했을 것 같습니까? 이 모든 사항들(다른 사항들도 더 있지만)은 교회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사실 교회 성장에 관한 수많은 문헌에 무수하게 등장하는 방법들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성장 원리라고 잘못 추켜세운 수많은 방법들보다 이 사항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실이 놀랍습니까? 거짓 없고 실제적인 사랑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마케팅의 노력보다 훨씬 더 강한 매력을 교회에 부여해 줍니다. 교회를 마켓팅화 하는 것은 조화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효과를 내는 것이 정말 괜찮은 듯 보일 수도 있지만 향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신비한 향기를 뿜어냅니다.
지금까지 교회 성장학 서적들은 이 여덟 가지 특징들을 가운데 한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뤄왔습니다. 그러나 이 여덟 가지는 어느 하나도 무시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 여덟 가지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취약하면 교회성장의 저해요인이 됩니다.
슈바르츠 목사의 통계에 따르면 이 여덟 가지 분야에서 100점 만점에 65점 이상을 받은 교회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법칙을 "65 법칙"이라고 명명 하였습니다.
많은 교회 성장학 서적들은 2000년에는 몇명의 성도가 출석할 것을 목표로 한다는 식의 양적 성장 목표를 세워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장하는 교회들의 70%이상이 그러한 양적 성장의 목표를 세우지 않고도 계속 성장합니다. 실제로 황당한 양적 성장 목표는 성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역효과와 절망감을 일으키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런 목표는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분야의 목표가 아니거니와, 교인 수를 늘린다는 것이 교회의 궁극적 목적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는 양적 성장 목표보다는 구체적인 질적 성장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8가지 분야에서 특별히 부족한 영역에 질적으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면 교회조직이 미약한 교회는 1999년 말까지 교회 조직을 좀더 기능적이고 활성화되도록 개편하는 식의 목표입니다. 2000년 초에는 예배가 좀더 재미있고 유익한 예배가 되도록 한다는 식의 목표입니다. 2000년 말까지는 모든 성도들이 영적 은사를 발견하며 그 은사대로 봉사하는 교회가 되도록 한다는 식의 목표입니다. 이런 목표들은 달성될 수도 있으며, 그 달성정도를 측정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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