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 계시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방법
제2과 계시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방법
공부할 내용: 요한계시록 1장 1~10절 (먼저 본문을 읽고 공부를 시작하세요.)
기억할 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의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계 1:1)
서론:
1. 요한계시록은 누구의 계시이며 누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었는가?
(참고 성경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 하였느니라.” (계 1:1~2)
(해설)
성경의 여러 책은 대개 그 저술 자의 이름을 따라 명칭 되었다. 요한계시록의 서두에서 이미 이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분명히 밝혔다. 비록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주신 계시를 기록하기는 하였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이 계시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바 되고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를 요한에게 보내사 이 계시를 요한에게 보이셨다.
요한은 그가 보고 들은 대로 기록하여 우리에게 전달하게 되었다. 요한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사랑하는 제자” 라 일컬음을 받은 자다. 그는 3년 반 동안 예수님과 함께 다녔으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그 곁에 있었다. 예수님께서도 그에게 십자가 위에서 자기 모친을 부탁하셨다. 요한은 하나님의 감동 하심을 입어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기에 앞서 요한복음과 요한 1,2,3서를 기록하였다.
2. 요한계시록은 이해할 수 없는 책인가?
(참고 성경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라 가까움이라.” (계 1:3)
(해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이 깨달을 수 없는 것을 읽고 연구해서 그 말씀을 지키라고 요구하실 리가 없다. 또한 1절 말씀에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주신 것이라 하셨다. (계1: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읽고 연구하여 지켜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요한 계시록은 봉해진 책이라 하여 사람이 능히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요한에게 종말에 관한 자세한 계시를 준 천사도 말하기를 “이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라 가까우니라.“라고 지시하였다. 정직한 양심과 기도하는 심령으로 연구하는 자마다 마지막 시대를 위한 중요한 예언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여 보낸 곳
3. 요한계시록은 이해할 수 없는 책인가?
(참고 성경절)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계 1:4)
(해 설)
이 글은 요한의 유배지인 밧모 섬에서 가까운 육지인 그 당시의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보낸 편지이다. 그러나 일곱 교회에게 보낸 편지인 요한계시록 상징적인 표현을 사용해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의미를 해석해야만 실제적인 뜻을 파악할 수 있다. 일곱이라는 수는 성경에서 전체를 나타내는 완전수를 의미하는 숫자이다. 그러므로 일곱 교회는 그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일곱 교회를 나타낸다기 보다는, 이 글을 기록한 요한의 때로부터 시작하여 세상 끝날까지 이르는 그리스도 교회의 전체 역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일곱 교회에 대하여, 소아시아 지역 고고학의 권위자인 윌리암 람세이 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아시아에는 일곱 파벌의 교회들이 있었는데, 요한계시록 1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는 그 일곱 파벌 중에 각각 대표될만한 교회들이다. 일곱 교회는 그 당시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모든 그리스도 교회의 특징과 성격을 대표하였다. 그러므로 일곱 교회가 상징하는 영적 의미는 그 명칭으로나 형편으로나 시대마다 그리스도 교회가 나타 내게 되는 특징과 성격을 표상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소아시아 지역에 존재하던 일곱 교회의 형편을 통하여 세상 역사의 시대마다 악의 세력과 투쟁하게 될 그리스도 교회의 상태를 미리 예언해 주심으로서, 당신의 참 백성을 인도하시려고 계획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 역사가 요한의 때로부터 세상 끝 날까지 일곱 시대로 나누어 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제3과에서 좀 더 자세히 공부할 것임)
4. 편지의 인사말 중에서 누구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했는가?
(참고 성경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계 1:4 하단 5상단)
(해설)
요한은 일곱 교회에 부치는 편지 서두에 일곱 교회의 교인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빌었다.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이는 누구인가? 요한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 곧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보좌 앞에 일곱 영 곧 온전하신 성령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곧 우리의 구주시라.”라고 하였다.
곧 삼위로 말미암아 온전한 은혜와 평강이 우리 인류에게 미치게 되므로, 죄 많은 인류에게 무엇보다도 긴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다.
5.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우리 모두를 위하여 어떤 위대한 일을 했다고 했는가?
(참고 성경절)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계 1:5~6)
(해설)
요한은 일곱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하는 동시에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위대한 사업 두 가지를 설명했다.
그 하나는 우리 인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로 우리 죄를 씻어 없이하여 주심이며, 둘째는 하나님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로 나라와 제사장을 삼아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신 것이다.
과연 예수님께서는 옛적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정하신 뜻에 따라 성경의 말씀대로 “너희는 내게 대하여 제사장 자라를 이루고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 19:6) 또한 “오직 저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벧전2:9) 라고 하신 신약성경의 약속을 성취하셨다.
6. 우리를 사랑하사 그 같은 위대하신 일을 성취하신 예수님께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하는 것이 마땅하겠는가?
(참고 성경절)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계 1:6)
(해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류를 위하여 성취하신 그 사업으로 말미암아 너무도 감격스럽고 환희에 넘쳐 기쁨의 찬송을 예수님께 돌렸다. 그런즉 오늘날의 교회 신자 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가 구속함을 받아 하늘 백성이 되고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섬겨 경배할 수 있게 하신 그리스도께 끊임없이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림이 마땅하다.
7. 이렇듯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에 재강림하실 때, 어떤 일이 있겠으며 그때 누가 그 광경을 볼 것인가?
(참고 성경절)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 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계 1:7)
(해설)
그리스도의 재강림은 어떤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영적으로 이루어지거나, 특정한 사람을 대리자로 보내거나, 어떤 사람에게만 부분적으로 보이는 사건이 아니라, 온 세상 사람이 보는 중 (마 24:30)에 구름을 타고 영광의 왕으로서 세상에 재강림하실 것이다.
그때 의인들은 예수님을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사 25:9)라고 반갑게 환영할 것이지만, 악인들은 특히 “저를 찌른 자” 즉, 글자 그대로 2000년 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창으로 찌른 자들도 다른 많은 악인과 함께 두려워하면서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계 6:14~16)라고 애곡하면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다.
8. 예수님 재림의 확실함과 그와 같은 일을 행하실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였는가?
(참고 성경절)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8)
(해설)
알파와 오메가라는 말은 헬라어의 자모 자에서 나온 것인데, 알파는 맨 첫째 자요 오메가는 맨 마지막 자이다. 다시 말하자면, 처음과 나중이라는 뜻으로서 전부라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은 전능 곧 무소 불능하심으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온 우주가 허무하다는 사실을 증거 하는 말이다. 이 전능하신 자 곧 무소불능이란 말은 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독특한 표현의 하나이다.
요한이 받은 첫 번째 계시
9. 요한은 첫 번째 계시를 어디서 받았는가?
(참고 성경절)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계 1:9)
(해설)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유대인들과 우상 곧 태양신을 국교로 섬기는 이교 로마의 국가적 핍박 때문에, 초대 기독교회는 극심한 핍박을 받았다.
그중에 스데반, 야고보와 다른 사도들이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거의 모두 핍박을 받아 순교 당했으며, 맨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요한도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거하다가 핍박 중에 붙잡혀 밧모라는 섬에 유배되어 쓸쓸히 지내게 되었다.
밧모 섬은 소아시아 서편 바다 가운데 있는 작은 섬으로 그 길이가 6마일 넓이가 1마일 주위가 18마일쯤 되는 나무 없이 바위로만 된 매우 작은 섬으로 요한은 주님과 작별한지 약 90년이 지난 서기 90년경, 그의 나이 거의 백세쯤 되었을 때 로마의 폭군 도미시안 황제의 핍박을 만나 종신형으로 유배된 것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남은 제자를 불모의 섬으로 보내므로 진리를 전하는 목소리를 영원히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저주와 죽음 장소에서 그리스도 교회의 앞날과 세상 끝에 관한 영광스러운 계시를 기록하도록 섭리하셨다.
10. 요한이 큰 음성을 듣고 몸을 돌이켜 뒤를 보았을 때, 어떤 내용의 계시를 보았는가?
(참고 성경절)
“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이다리,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 일곱 촛대는 일곱교회니라.” (계 1:11~12,20)
(해설)
요한은 “너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해서 일곱 교회에 부치라”라는 내용의 명령을 받았다. 그 소리가 마치 나팔 부는 것 같다고 하는 것은 그 명령의 높은 권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일곱 교회의 의미와 내용에 대해서는 제3과에서 자세히 연구하기로 하겠다. 요한이 몸을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다. 이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를 의미한다.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 1:20)
교회는 하늘의 빛 곧 진리를 세상에 밝힐 의무가 있으므로 “금촛대”로 비유했는데, 성경에서 금은 고귀하고 순결함을 의미하므로 당신의 고귀한 피로 세우신 교회를 금과 같이 존귀하게 여기시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하늘로 승천하신 이후의 그리스도
11. 촛대 사이에 누가 있었으며 어떤 모양으로 보이셨는가?
(참고 성경절)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계 1:13~15)
(해설)
인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존귀한 신성을 가지셨으나 우리 인류의 속죄를 위해 사람의 육체를 쓰시고 인간으로 세상에 탄생하셨으므로 인자라고 부른다. 그가 일곱 촛대 사이에 계시다는 것은 그가 지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시면서 모든 교회의 사정을 살피시고 신앙의 상태를 주시하심으로써, 교회를 항상 돌보시고 인도하고 계심을 표시한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 계실 때나 홍포를 입고 로마 병정에게 욕을 당할 때와는 전혀 다른 영광의 주를 보았다. 예수님께서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었다.”라고 요한이 기록한 이유는 예수님께서 옛날 유대 제사장들이 입던 것과 같은 예복을 입고 계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데, 이로써 우리는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승천하신 다음에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 믿는 자들을 위한 중보자로서 계속해서 도와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하신 것은 예수님의 참된 순결을 의미한다. 또한 그 “눈이 불꽃 같다.”라고 한 것은 예수님께서 교회의 모든 것을 통찰해서 알아보시는 통찰력이 있음을 말하며,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다.” 한 것은 그가 세상에 계실 때 모든 가난과 고난을 통하여 풀무 불과 같은 경험을 통과하셨음을 의미하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다.”하는 것은 그의 폭포수와 같은 장엄함과 권위를 뜻한다.
12. 예수님께서는 오른손에 무엇을 잡고 계셨으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참고 성경절)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계 1:16,20)
(해설)
“그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은 곧 일곱 교회의 사자니.” (계1:20) 즉 일곱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Messenger)인데, 그들은 곧 복음을 가르치는 자를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복음 전도자들을 직접 지도하신다는 사실을 오른 손에 있는 일곱 별로 표시하였다. “그 입에서 날선 검”이 나오는 것은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엡6:17)이 그에게서 나옴을 표시한다.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난다.”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의의 영광이 빛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13. 요한은 영광스러운 그리스도를 대할 때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또한 무슨 위로를 받았는가?
(참고 성경절)
“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계1:17)
(해설)
요한은 1장 13절부터 16절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그의 숭고함을 장엄한 말로 표시했다. 그는 일찍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민의 피 방울로 가렸던 예수님의 얼굴, 헤어진 채색 옷을 입었던 그의 몸, 가시관을 썼던 그의 머리, 로마 군대에 매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히던 죄수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이 익숙했다.
그러나 지금의 요한은 새롭게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신 예수님을 쳐다볼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놀랄만한 영광이 요한의 앞에 나타났다. 그때 죄인으로서는 감히 대할 수 없는 해 같이 비치는 그의 영광으로 인하여 요한은 죽은 사람같이 되어 엎드러졌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의 오른손으로 요한을 안찰하시며 “두려워 말라.”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고난과 핍박 중에라도 주님의 발자취를 좇아가는 성도에게 무한한 위로가 된다.
14. 요한은 그리스도에게서 다시 어떤 지시를 받았는가?
(참고 성경절)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계 1:19)
(해설)
요한은 그가 보고 들은 바를 기록하라는 두 번째 명령을 받았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우리가 모두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계시를 볼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었다. 이 책 안에는 구원의 계획이 기록되었으며 하나님의 참 백성이 뚫고 나가야 할 고난뿐만 아니라, 특별히 세상 끝에 일어날 중요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지키는 자들은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15. 요한이 본 “일곱 별의 비밀”이란 무슨 뜻인가?
(참고 성경절)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계 1:20)
(해설)
앞에서 공부했던 바와 같이 “일곱 별”은 교회의 사자 곧 복음 전도자들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복음 전도자를 당신의 능하신 오른팔로 붙들고 직접 지도하실 것이다. “일곱 별의 비밀”은 그리스도의 사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의미한다.
요한의 때부터 세상 끝 날까지의 각 시대 동안에 주님의 종들이 전하는 복음을 비밀로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복음의 비밀”은 무엇인가? 바울은 복음의 비밀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였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니 곧 영광의 소망이라.” (골 1:27)
그렇다! 일곱별의 비밀 즉, 주의 종들이 전하는 비밀은 그리스도의 영께서 어떻게 인간의 마음 가운데 거하셔서 타락한 인간이 거룩하게 변화되는 복음의 능력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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