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용어 사전

[스크랩] `평신도`가 아니라 `성도`로 칭호하자.

하나님아들 2017. 12. 6. 23:38

 

'평신도'가 아니라 '성도'로 칭호하자.


 

 

 1. '평신도' 용어의 유래

 

평신도(平信徒)는 교직을 가지지 않은 일반 신자.

성직자가 아닌 일반 교인을 일컫는 말.

평신도(layman) 성직자(특별한 신도?) 대한 상대적 개념으로 쓰고 있다.

 

평신도' 헬라어 라이코스'(laikos) 라오스'(laos:백성)에서 파생된 단어로 일반 백성' 의미하였으나,

주후 95 로마의 클레멘트가 고린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처음으로 대제사장, 제사장

그리고 레위인과 구별되는 직분 없는 자들' 가리키는 말로 평신도'라고 하였다.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도 성직자와 평신도의 혼인에 대하여 언급하는 부분에서

사제와 대조시켜 '평신도'라는 뜻으로 단어를 사용하였다.

 

로마 가톨릭에 의해 성직계급과 평신도로 나누는 행위가 교리화 되었고,

1950년대 가톨릭 신학자 핸드릭 그래머, 룰러, 이반 콩가르가 '평신도 신학' 주창해

'평신도' 개념을 고착화 시켰다는 것이 주된 흐름이다.

 

 


2. 평신도 용어의 문제점

 

1) 성경에 나오는 용어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는 직분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은사 중심의 교회라고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역을 수행하는 동역자들이었다(고전12).

평신도는 성경적으로 전혀 지지할 만한 근거가 없다.

성경에서 평신도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으며 그러한 용어도 없다 

 

평신도란 용어는 천주교의 전통에 서 있는 용어로,

사제는 고해성사를 받으며, 그는 하나님의 대리인이고, 평신도들은 그의 섬김을 받는 종교소비자들이다.

 

2) 하나님의 백성 '낮은 신분'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히브리 성경을 번역한 그리스어 판본 성경에서 라오스'(laos)라는 말은

당시 다른 이방인들과 대비되는 선택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었다.

초창기 그리스도교 문헌을 보면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로 교회 공동체를 일컬을 사용하였다.

사도', 형제자매' 등의 말과 자주 혼용해서 사용하였다.

이렇듯 교회가 생긴 초창기에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 전체(성직자 포함)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평신도'(laikos)라는 말은 '라오스'(laos) 부정적인 의미에서 사용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교회 안에서 평신도'라는 용어는 지위가 낮은 신분'으로 구별되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든 지체는 하나의 몸을 구성한다.

따라서 귀한 자도 없고 낮은 자도 없이 모두 평등하다.(고전12:24,25)

 

3) 개혁주의의 입장은 '만인제사장'이다 

종교개혁의 기본적이며 두드러진 원리들 가운데 하나로

모든 신자는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으며

따라서 사제로서의 중재자는 필요 없다는 주장이다(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더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에 관한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자격이 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직위와 도덕성을 가진 성직자의 특수집단이 있다는 관념들을 부인한다.

성직자와 평신도를 구별하는 계급주의적 이원론은 소외 평신도를 종교소비자요 구경꾼으로 전락시킨다.

 





4) 교회를 분리하고 있다.

목회자, 장로, 집사 모두 교회의 직분자이며 또한 성도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몸이 지체요, 형제이다(벧전2:5,9).

그런데도 교회 안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요삼1:9) 있어

계급을 전제로 '목회자' 평신도'라는 이분법으로 교회를 분리하고 있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말고 오직 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3) 베드로의 경고를 기억한다면,

성경적이 아니고 권위의 산물인 '평신도'라는 이름부터 쓰지 말아야 한다.

 

 


3. 성경에서의 칭호(신약성경 '개정개역 성경' 참조)

 

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가리키는 용어는 다음과 같다.

① '성도'(마27:52; 행9:41; 롬12:13; 고전6:2; 고후8:4; 엡1:8; 빌4:22; 골1:4; 몬1:5; 계14:12;...) : 61회

② '신도'(행2:41) : 1회

③ '신자'(행10:45) : 1회

 

2) '성도'를 구체적으로 지칭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① '형제'(마10:2; 막3:17; 눅6:42; 요6:8; 행12:2; 롬14:10; 고전1:1; 갈1:19; 빌1:14; 벧전5:12; 계1:9...) : 145회

'형제들아'(롬1:13; 행6:3; 고전9:5; 고후8:1; 갈1:11; 빌3:1; 살전2:1; 살후1:3; 히13:22; 약1:2;...) : 105회

③ '자매'(요11:1; 롬16:1; 고전9:5; 빌1:2; 요이1:13) : 16회

따라서 '성도', '형제', '자매' 등으로 칭호할 수 있다.

 

3) 성도의 신분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한다(요1:12, 8:16).

'하나님의 후사' 곧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라고 한다(롬8:17)

여기 '후사'(크래로노모스 )라는 말은 '상속자'(heir)란 의미이다.

대속사역을 완성하신 후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지금 성령을 통하여 온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두 이같은 그리스도의 통치에 동참하고 있는 자들이다(엡2:5-7).






'택하신 족속''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한다(벧전2:9).

왕의 위치에서 영적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이다.

제사장은 중재자로서 백성들을 가르쳐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영적으로 그들을 다스리는 왕 같은 위치에 있는 자이다.

 





 

4. '성도'로 칭호해야 한다.

 

성경에 적힌 사례의 일부를 살펴보면,

히브리어 '게도오시임'은 거룩하게 구별된 이스라엘을 지칭하고 있다(신33:3,시16:3,34:9).

히브리어 '하시딤'은 경건한 자, 율법에 충실한 자를 말하고 있다(시30:4,31:23,37:28,50:5,52:9).

 

헬라어 '하기오이'는 신약에 62회 기록되어 있으며,

거룩한자, 깨끗하게 구별된 자,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다(행9:13,41,26:10,롬1:7,고후1:1,13:12엡1:1,3:8).

 

'성도'(saint)라는 단어는

그 어원상  '거룩한'(holy)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이 우리를 옛 생활방식을 떨쳐버리고,

하나님의 방식에 따라 살게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에 '믿음으로 의롭게 된 모든 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성도'가 있다(고후1:1;엡1:1;빌1:1;빌4:21;골1:2).






따라서 성경적이고 교회 일치를 위해 '성도'라는 본래의 이름을 써야 한다.


 

 

                              - 교회용어 바로쓰기 운동 전개 취지 -

 

언어는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소통하기 위한 소리나 문자 따위의 수단입니다.

목숨을 지키는 데 필요한 공기와 음식을 빼놓고, 언어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언어는 동일한 용어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으나, 성경용어는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절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른 교회용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교회용어가 세상언어처럼 변개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그 사례를 제시하여 교회용어를 바로 쓰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 자료의 취지에 공감하시면 관계하시는 카페, 블로그에 올려주시거나 개인 메일로 보내주셔서

교회 용어 바로 쓰기가 하루 속히 정착되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성민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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