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선교사! 목회자란!

[스크랩] 사역의 4가지 기본 개념

하나님아들 2017. 11. 11. 14:41
사역의 4가지 기본 개념

 

 

 


목회 사역의 4가지 기본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 가치관

사역의 성패에 가장 필수적인 것으로, 자신의 사역과 교회의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정립해 놓은 것으로, 사역을 왜 하는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교회의 주요사역을 결정할 때, 교회 지도자들이 서로 일치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가진 가치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교회 지도자들이 "왜, 그런 식으로 교회를 이끌어 왔느냐?"라고 묻는 것은 바로 교회의 핵심가치관에 관한 질문입니다.

목회자들은 누구나 목회사역을 할 때 의식적이든 무의식이든 나름대로 핵심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도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지고 움직여 나갑니다.

만일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각자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면 사역의 방향에 갈등이 생깁니다.

물론 사람마다 지닌 성격의 차이도 문제를 더하게 만듭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죄악 중 하나는갈라디아서 5장 20절에 나타난 분쟁과 분파라 하겠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와 같은 주의 일꾼들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었습니다(행15:36~41참조).

목회자와 교회지도자 간에 일치되지 못하는 기본문제는, 사역을 목회자가 하는가, 아니면 교인이 하는가에 관한 것으로, 이는 신학적인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2. 선교적 사명

사명과 비젼은 교회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것으로, 사역에 있어서 무엇을 성취해야 할 것인지를 말하는 교회의 미래를 결정해주는 것입니다.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지 못하면 교회는 방향이 없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교회에 대하여 우호적인 문화였던 40~50 년대 당시에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지 못해도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90년대 이후 사회에 형성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문화에서는 문제가 큽니다.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무엇"이라는 질문이야말로,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관한 질문입니다.

교회의 사명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확실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면, 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3. 비전

사명과 비젼은 교회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것으로 분명하고도 도전을 주는 그림으로서 꼭 이루어질 수 있고, 또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선교적 사명과 비전은 모두 교회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것입니다.

비전은 교회의 미래에 대한 정신적인 그림입니다.

비전은 교회의 장래 희망이므로 신나는 가능성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소속된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장래의 꿈이 없다면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비전이 없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을 못한다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급격히 변화하는 이 시대에 구시대적으로 현상유지에만 급급하다면 교회는 어디로 가는지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른채 표류할 것입니다.


4. 전략

교회가 사명을 감당케 하는 수단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우리의 사역 사명을 성취할 것인가를 묻고 답하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전략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좋은 것이냐 나쁜 것이냐가 다를 뿐입니다.

선교적 사명을 실현할 전략이 없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전략이 있더라도 옛날 상황에 맞게 된 것이라면 무용합니다.

주일아침예배, 주일저녁예배, 수요예배 등은 목회자의 설교사역이 중심입니다.

이런 사역은 미국에서도 40~50년대 문화에서 개발된 구세대 전략입니다.

어떤 이는 사역에서 설교가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실제로 설교를 잘한다고 사역이 잘 되는 것도 아님을 봅니다.

어떤 면에서는 아직도 설교중심의 목회사역을 지향하고 있는 신학교육이 잘못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비성경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의 사역을 보면 구원받은 자들에게 설교와 교육을 실시한 만큼 불신자들을 위한 전도에도 역점을 두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주일날 교회에 가던 옛 시대에서는 설교와 성경 교육이 주된 사역이었어도 상관없었으나, 오늘날 비기독교문화에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그런 사역이 별 효과가 없습니다.

설교란 오직 신자들만을 위한 목회기능입니다.

문화가 바뀜에 따라 목회 패러다임(사역의 틀)도 전환해야 합니다.


스티븐 코비는 그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김영사 간, 김경섭, 김원석 역, 1994, 40쪽)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한 가지 방식에서 다른 방식으로 바꿔 놓는 것이다'라고 정의하면서, 전환이 이루어지는 그 순간 새로운 통찰력으로 말미암아 "아하"하고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티븐 코비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나는 뉴욕의 지하철에서 어느 일요일 아침 작은 패러다임 전환을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탄 사람들은 조용히 앉아서 신문을 읽고 있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생각에 잠겨있거나 또는 눈을 감고 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조용하고 또 평화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정거장에서 한 중년 남자와 그의 애들이 탑승한 순간, 아이들은 매우 큰소리로 떠들고 제멋대로여서 전체 분위기가 금방 바뀌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탑승한 그 남자는 바로 내 옆에 않았는데. 두 눈을 감고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큰 소리로 말하고, 물건을 팽개치며, 심지어는 어떤 사람이 읽고 있는 신문을 움켜잡기까지 하였습니다.

매우 소란스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내 옆에 앉아있는 이 남자는 죽은 듯이 가만히 있었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나는 이 남자가 자기 아이들이 저렇게 날뛰도록 내버려두고, 자신은 무감각하게 가만히 있으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거의 모든 승객들이 짜증을 내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마침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이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아이들이 저렇게 많은 손님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을 좀 조용하게 할 수는 없겠습니까?"

그때야 이 남자는 마치 상황을 처음으로 인식한 것처럼 눈을 약간 뜨면서 다음과 같이 힘없이 말하였습니다.

"당신 말이 맞군요. 저도 뭔가 어떻게 해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막 병원에서 오는 길인데, 한 시간 전에 저 아이들의 엄마가 죽었습니다.

저는 앞이 캄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아이들 역시 이 일을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순간에 나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상상할 수 있는가?

내 패러다임이 바꾸어졌습니다.

나는 갑자기 상황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고, 상황을 다르게 보았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고, 다르게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짜증은 사라졌고, 화가 났던 내 자신의 태도나 행동을 어떻게 다스릴까 걱정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내 마음은 온통 이 사람이 가진 고통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동정심과 측은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넘쳐 나왔습니다.

"당신의 부인이 돌아가셨다고요? 저런, 안됐습니다.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할 말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바뀐 것입니다

설교나 성경공부가 불필요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새시대 사역의 전략은 "아하 이거로구나!"라는 새로운 통찰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진리이므로 어느 시대든지 사역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세속화가 심화된 현대사회에는 더욱 필요한 것이 복음의 진리입니다.

다만 오늘날은 복음의 증거가 교회강단에서 설교를 통해 신자들에게만 전해지는 시대가 아닙니다.

불신자에게까지 진리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특히 90년대 이후에 목사의 기능은 단순히 설교자나 성경공부 교사만이 아니라, 다른 지도자를 위한 코치의 역할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설교와 성경공부는 소그룹사역과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성도들은 소그룹 활동에서 성경의 진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서로 나누며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은 신약에 나타난 '서로의 공동체'를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평신도의 지도력이 오늘날 교회사역의 기초가 되고 있는데도, 아직 신학교에서는 리더십 (코치)이나 소그룹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21세기 평신도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개발해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도력과 목회사역의 기초는 핵심가치관, 선교적 사명, 비전, 그리고 전략수립입니다.

또한 이런 사역의 요소들이 어떤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깨달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패러다임이 지도자 품성계발, 청지기사명과 함께 모든 사역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복음주의 중심의 교회들이 이미 이런 사역의 기본개념을 실행하여 새 천년에 사역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고, 또한 많은 교회들도 이것을 사역의 좋은 본보기로 따르고 있음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피터 와그너교수 같은 교회성장 학자들이 기존교회를 개혁하는 것보다 새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하는 이면에는 기존교회와 지도자들이 가진 목회사역의 철학 특히 가치관이 새로 부임한 목회자의 가치관과 갈등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로우 크릭교회 빌 하이블스 목사는

"목회철학과 가치관이 다른 평신도 지도자들과는 아예 사역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지혜롭다.

그들이 나빠서도 아니고 나의 사역방법이 옳기 때문도 아닙니다.

다만 사람들이 가진 가치관을 뜯어고치기가 너무 힘들어 시간과 열정이 낭비되기 때문에 목회자의 가치관에 동조하는 사람들과 사역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현대 교회들이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고 있음을 볼 때 의미있는 제언이라고 봅니다.

사역자들이 한 주님을 섬기고 한 교회를 섬기려면 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모든 목회자가 자기 마음에 맞는 사람들만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목회자가 개척만 할 수도 없습니다.

기존의 교회도 주님의 몸된 교회이니 건강하게 치유하는 것이 부름 받은 자들의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목회 사역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여 교회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지난 10여년간 새로운 사역의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월로우 크릭교회나 새들백교회가 등장하여 한국은 물론 세계 각처의 기성교회들이 이 원리를 배워 자기 교회에 적용하여 새로운 교회로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 교회지도자, 전문사역자와 특히 목회자들이 사역의 기초를 다시 한번 진단하고 점검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회복하는데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쓰여졌습니다.

그 내용을 먼저 요약해 보면,

제1부에서는 교회 지도자들이 각자의 핵심가치관과 그것이 어떻게 사역을 움직여 나가는지를 이해하고 발견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모두 3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사역의 사명에 대한 정의와 사명개발에 관해서 모두 2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제3부에서는 비전에 대한 개념 파악에 관해서 모두 3장으로 구성하였는데, 제6장에서는 사역의 비전을 정의하였고, 제7장에서는 비전과 사명의 차이를 설명하고, 제8장에서는 지도자들이 자기 사역의 비전문을 실제로 작성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제4부에서는 각 사역에 맞는 전략을 정의하고 개발에 관해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이것을 실행함에 있어서 참고가 될 수 있는 실제 교회의 본보기와 함께 목회 철학 정립에 참고가 될 만한 책들을 포함시켰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 책을 공부하는 지도자들이 각 장에서 배운 것을 확실히 파악하여 적용하도록 토의 질문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 책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함께 소그룹으로 모여 이 책을 연구하고 토론해야만 합니다.

토의용 질문은 평상시에 그냥 회피하기 쉬운 중요한 문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지도자들이 함께 지혜를 짜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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