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특효약 - 고구마
얼마 전부터 우리 부부는 변비에 시달렸다.
연말연시 선물로 감과 곶감이 많이 들어왔다. 변비를 염려해서 아주 조금씩 먹었는데도 변비가 심해졌다. 그 이 전 부터도 심하지는 않았지만 변비에 가까운 상태였는데 이제는 아주 심한 변비가 되고 말았다. 변비를 치료하는 약을 쓰려는 생각도 했지만 식이요법을 택하기로 했다. 우리의 식단은 그야말로 채소 일색으로 바꾸었다. 평소보다 채소를 몇 배나 먹었다. 그러나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러든 차 아내가 변비에는 고구마가 좋다는 말을 생각해 내고 고구마를 먹기 시작했다. 껌질 체 먹어야 효능이 크다고 했다. 특히 식사 전에 먹어야 다른 식사량을 줄일 수 있어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우리 부부는 이렇게 고구마를 먹기 시작하자 아주 정상적인 배변으로 돌아 왔다. 변비에 좋다는 말은 들어 봤지만 이렇게까지 탁월한 효과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이미 다 창조해 두셨는데 우리가 이것을 알지 못해서 이용을 못하는 것뿐이다. 고구마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가? 궁금해서 문헌을 찾아보았다.
참으로 놀랍게도 변비를 고치는 성분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항 암 성분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구마의 성분
고구마에는 탄수화물, 조 섬유, 칼슘, 칼륨, 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등이 들어있어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중의 하나이며, 소량의 지방, 비타민 B2등도 들어있다. 또 고구마에는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폴리페놀 화합물인 클로로겐 산과 배변에 도움 주는 하얀 진인 수지배당체가 들어있다.
몇몇 암, 특히 폐암에 대한 연구에서 고구마는 폐암을 잘 예방하는 삼대 적황색 채소~고구마, 호박, 당근~중의 하나로 뽑혔다. 이들 세 가지 야채를 합하여 하루에 반 컵 정도의 즙만 마셔도 폐암의 가능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런 야채즙을 먹은 흡연자의 경우 먹지 않은 흡연자에 비해서 폐암의 위험도가 많이 감소되었지만 그래도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폐암의 위험성은 몇 배나 높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비흡연자일지라도 주위의 담배연기, 공해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고구마나 기타 적황색 야채를 먹음으로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런 고구마의 항암작용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고구마의 성분 중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성분은 항산화 비타민인 베타카로틴, 강한 항산화작용을 나타내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인 클로로겐 산, 동물의 암 발생 및 병원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프로테아제 억제물질 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런 성분들과 다른 고구마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항산화작용이 생체 내에서 과산화반응에 의해서 생긴 유리기가 연속적으로 산화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결국 미량의 유리기(Free radical)가 연쇄반응(Chain reaction)을 일으켜 과산화물이 몸에 쌓이게 되어 여러 가지 질병과 암, 노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항산화 비타민(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이나 기타 항산화 물질 등이 이런 유리기의 연쇄작용을 못하도록 막는 것을 항산화작용이라고 한다.
고구마에는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인 콜레스티라민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 있는데 고구마의 식물섬유는 다른 28종류의 야채 및 과일의 식물섬유 가운데 가장 큰 콜레스테롤 포획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다.
고구마는 여러 한방서적에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을 편안하게 하며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이질과 음주 후 설사, 어린이의 영양부족과 만성소화불량에 좋다고 한다.
고구마에 멥쌀에 물을 붓고 죽을 쑤어 먹으면 비장과 위장을 건실하게 강화 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섬유질뿐만 아니라 수지배당체인 하얀 수지성분(고구마를 자르면 하얗게 나오는 진)이 배변을 도와주므로 변비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데 껍질째 고구마를 찌거나 삶아서 먹으면 탈도 나지 않는다. 고구마는 배변을 좋게 하기 때문에 피부가 좋아지게 하기도 한다.
고구마는 또한 칼륨이 매우 많이 들어 있는 야채 중에 하나인데 긴장이나 스트레스, 무력증 등에 좋은 음식이며 칼륨의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효과로 고구마를 김치 등과 같이 먹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고구마는 섬유가 많고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있어서 세균번식이 쉬워서 창자 안에서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발생하기 쉽다.
고구마의 주성분은 당분이기 때문에 비만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피부색이 약간 황색, 황갈색이 될 수 있는데 먹기를 중지하면 사라지고 독성은 없다.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많이 먹는다 해도 비타민A를 많이 먹었을 때처럼 간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출처 : http://www.goodherb.net/cmedic/cmedic_view.php?idx=476&code=a&page=1
원로 일기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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