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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전략들

하나님아들 2016. 9. 6. 16:43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는 전략들

 

 

 

 

 

1. 탐구하는 자세로 읽으라, 생각하며 읽으라:

관찰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실마리를 찾아나선 수사관의 역할을 감당 해야 합니다.

저자는 여기서 탐정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셜록 홈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데에도 홈즈와 같은 치밀한 태도와 여러 가지 방법의 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탐구하며 읽는다는 것은 공부하는 자세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지루함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을 쏟고 있는 어떤 일을 대할 때와 같은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흥미로운 예를 들겠습니다.

금세기 초반의 영향력 있는 기독 언론인 가운데 하나인 프랭크 모리슨은 원래는 불신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성을 부인하는 연구성과를 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리스도 생애의 마지막 7일에 관한 논문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기 전 마지막 일주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세히 연구해 나갔습니다.

그는 유대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을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이 사건의 시간적 공간적 환경들을 면밀히 조사했습니다.

또한 빌라도와 그의 아내 클라우디아의 행동 속에 깔려있는 심리적 요소까지 고려했습니다.

베드로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에 관하여 특별히 자세한 연구를 했습니다.

또한 다소 사람 사울의 회심과 확신에 대해서도 자세히 연구를 했습니다.

그가 성경에 대해 이렇게 면밀히 검토했을 때 내린 결론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모든 사건들이 불가능하고 구닥다리이야기 같은 것이 아니라 회피할 수 없는 논리적 정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애초의 저작 의도를 포기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변호하는 "누가 돌을 옮겨 놓았는가?"를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 볼수 있는 것은 성경의 진리가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곳에 감추인 보석과 같다는 것입니다.

뭔가 생각하고 씹을 수 있는 것 을 얻기 위해 영적인 되새김질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전리 로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재구성시켜야 합니다.

 

2. 반복해서 읽으라:

讀書百遍義自現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성경 읽기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한마디 말씀을 반복해서 깊이 있게 묵상할 때 말씀의 진국이 우러나게 됩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는 방법의 몇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책 전체를 한자리에서 다 읽으라는 것입니다.

복음서나 서신서는 이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볼 때 책 전체의 통일성을 음미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우리가 성경의 각 부분을 깊이 있게 공부 하기는 하지만 전체의 맥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계획을 세워서 읽으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신 년을 시작하며 성경 일독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권의 책을 정해 집중적으로 한달 내 내 읽을 수도 있고 에베소서나 갈라디아서를 하루에 한 장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달에 네 번 읽든지 아니면 요한일서를 하루에 한 장씩 30일동안 읽는 방법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해 지속적으로 읽어가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번역본 성경을 읽는다든가 성경 tape을 듣는 방법, 성경을 읽되 소리내어 읽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3. 인내하며 읽으라:

금방 눈에 띄는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면 곧 실망해 버리고 마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데 있어서 만큼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성경중의 한 권을 택하여 한 달 내내 씨름해 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한 달 정도의 기간을 통하여 우리가 그 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 년이 지나면 12권의 책을 손 안에 완전히 거머쥐게 됩니다.

5년 반 후에는 66권 전체를 내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끈질긴 성경 읽기를 통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4. 분석적으로 읽으라:

누가,무엇을,어디서,언제,,그러므로/그래서에 기초하여 읽는 것입니다.

 

5. 기도하는 자세로 읽으라:

기도는 특별히 잘 풀리지 않고 혼동이 되는 구 절에부딪쳤을 때 더욱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럴 때는 읽기를 일단 중단하고 주님과의 대화를 즐기는 것입니다.

 

6.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읽으라:

먼저 본문을 자신의 말로 다시 써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문을 번역할 때 많은 상상력이 필요한 것처럼, 상상력을 발휘해서 본문을 직접 자신의 말로 다시 써봄으로 이해에 도움을 얻을 수 있 게 됩니다.

예를 들어 행 17:16에 보면 우상들로 가득찬 아덴의 모습을 본 바울의 느낌을 개역성경은 "마음에 분하여"라고 하였고 현대인의 성경에는 "크 게 격분하였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를 달리 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요?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속이 터질 것 같이 답답했다"등 여러 가지 표현이 있을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성경 읽는 환경을 바꾸어 성경 속의 바로 그 형편에 처하는 것도 좋습니다.

산상수훈 말씀을 보고자 한다면 와우산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7. 묵상하며 읽으라:

읽은 내용을 되새겨 보며 음미하는 것입니다.

 

8. 목적을 이해하며 읽으라:

이는 저자의 의도를 찾아낸다는 뜻입니다.

성경의 어떤 구절도 우연히 거기에 그렇게 들어가 있는 구절은 없습니다.

단어 하나 하나가전체의 의미에 공헌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의미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째, 문법적 구조를 통한 목적의 파악이 있습니다.

어떤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가?

주어와 목적어는 어떤 것인가?

수식어는?

단어들이 나타내는 장소나 방향은 어떠한가?

접속사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문학적 구조를 통해 목적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성경도 문학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음으로 각 문학 특징에 따라 합당한 방향을 가지고 읽는 것입니다.

창세기와 같은 전기적인 구조는 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출애굽기와 같은 지리적 구조는 이스라엘의 광야에서의 움직임과 그 지리적 여건을 살피면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9. 내용을 소화하며 읽으라:

성경을 읽되 단지 그 내용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간직하려는 열심을 가지고 읽는 것입니다.

특히 인물에 대한 심리적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의 적극적인 고안 및 응용을 통해 성경과 나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10. 망원경 시각을 가지고 읽으라:

이는 부분 부분을 전체의 조명하에 읽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그 말씀이 들어있는 전체 내용에 비춰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뒤로 물러서서 마가복음 전체를 관조하지 않고는 마가복음 전체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1:1부터 8:26까지에서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8:31부터 16:20까지에서는 그리스도의 오신 바 목적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중심은 8:27-30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결정적인 질문을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게 될 때 갖가지 통찰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인공위성 사진으로 마가복음을 찍을 때에만 발견할 수 있게 되는 매우 특이한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책의 역사적인 맥락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대할 때마다 이 책이 역사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꼭 알아보아야 합니다.

언제 쓰여졌고, 언제 이 사건이 벌어졌으며, 당시에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등을 물어볼 때 예기치 못했던 영양가 있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11. 단락을 단위로 공부하라:

단락을 철저히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문맥을 확인하며 관찰의 내용에 제목을 붙여봄으로 성경을 객관적으로 또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며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한 단어 한 구절이 다 중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느헤미야 1장 말씀을 들고 있는데 이렇게 분석적으로 보았을 때 저자는 11절 마지막에 있는 느헤미야가 왕의 '술관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저는 평소에 느헤미야가 '술관원'이었다는 사실에 별다른 주목을 하지 못했습니다.

'술관원'이 별 할 일이 없이 술병을 들고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 정도만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사전에서 '술관원'을 찾아보면 왕이 마실 포도주의 맛을 보는 임무를 지닌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쉽게 상상할 수 있듯이 당대는 음모의 시대요, 권좌에 앉은 자를 제거하려는 술책이 난무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러기에 왕은 오직 한 사람, '술관원'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술관원은 사실상 제 2의 수상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한 특별 경비구역이 따로 있었고 왕에게 직접 나갈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는 이 짧지만 중요한 구절을 적어 놓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어 떻게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시는가를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출처 : 성막 황금의집
글쓴이 : 조각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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