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제2의 종교개혁(독후감)

하나님아들 2016. 6. 10. 16:17
 

-독후감- 

                       제2의 종교개혁

                           (빌 벡햄 저)

                                                                2006/2/26

                                                                박 원 아

                                                                


  성서신학원에서 수업을 받던 지난 가을이었다. 셀 목회학을 강의하시던 담임목사님이 중간고사 대신 학생들에게 ‘제2의 종교개혁’을 읽고 요약한 내용을 과제물로 제출하라고 했다. 책 표지에 쓰인 ‘이것이 자연적 교회성장 NCD의 전인적인 소그룹이다’라는 표제를 보고, 소그룹 셀에 대한 자료가 워낙 방대하기에, 이 시대 최고의 셀교회 전문가라고 해도 360Page로는 셀교회 원리들과 정신과 전략을 내게 쉽게 가르쳐 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 책을 정독하는 동안 내 생각이 잘못됐으며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성령께서 조명하신다.’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그후 한 달 이상, 책을 가슴에 품고 주님께서 처음 시작하시고 열 두 제자들을 세우신 초대교회의 셀 공동체에 대해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리포트를 쓰면서, 나는 한없이 행복했다.


  이 책은 21세기의 교회를 갱신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하는 사람들과 복음을 손과 입으로 증거 하려는 사람들은 정식으로 회원이 되어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세례를 받고 성찬을 나누며, 그 밖의 기독교 사역을 하기 위해 가정에서 따로 만나야만 한다.”는 마틴 루터의 소그룹 공동체(셀)에 대한 글을 책머리에 두고 있다. 그의 이 생각은 초대교회를 위한 예수님의 혁명적인 설계로부터 배웠을 것이다. 원래 창조주께서는 두 날개를 가진 교회를 창조 하셨다. 한 날개는 대그룹 예배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한 날개는 소그룹 공동체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핍박에서 벗어나 권력을 얻자 예배를 위한 대성당은 과도하게 비대해지고 소그룹 공동체인 가정교회는 점점 외소 해졌다. 그래서 교회는 멜로디와 하모니를 이루지 못하고 두 날개로 아름답게 비상하지 못했다. 중세가 되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종교개혁을 주장 했던, 제1세대 교회개혁가인 루터는 가장 성경적인 교회인, 초대교회로 되돌아가기를 원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새 교리들은 가톨릭의 낡은 성당구조에 접목되어, 헌 부대가 새 포도주를 견디지 못 하듯, 결국 새고 말았다.

 

  그러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의 교회는 어떠해야 하나? 이것을 묻기 전에 21세기가 어떤 시대인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소수를 제외하고 21세기의 많은 사람들은 삶의 조건과 질이 지독히 나쁜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다. 디스토피아는 요한계시록의 ‘네 명의 말 탄 자’ 즉 전쟁, 기근, 역병, 죽음연상시킨다. 그리고 4가지 중요한 역사적인 요인들, 인구 폭발, 도시 팽창, 사회적 소외 그리고 교회의 고립이, 디스토피아에 공헌하고 있다. 디스토피아는 질병이다. 질병은 고칠 수 있다. 예수님 당시에도 이 질병은 있었다. 독감처럼 빨리 전파되어서 문명을 파괴하려는 디스토피아는 종말론적 패러다임이다. 이 패러다임은 전환한다면 생존할 수 있다. 예수님의 교회가 낡은 유대 전통과 편견에 맞서 살아남았듯이 말이다. 오늘날 교회가 고립되지 않고, 아름다운 두 날개를 갖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속에 주님의 손길이 있는가를 끊임없이 묻는 비전 있는 지도자들이, 초월적인 하나님을 통해서, 주일에 회중들에게 예배로 감격을 주고, 소그룹 셀 공동체에서는 관계중심의 참여하는 예배로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통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생산적인 참 그리스도인들을 많이 양산할 수 있다면, 21세기에도 초대교회 시대처럼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사람들이 날마다 늘어 날 것이다.


  “처음엔 생명을 표현하도록 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었는데 종종 그 생명을 질식시키고 마는 것이 바로 제도와 관행의 부패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부단하게 비평해야 하며 처음 목적과 정신으로 계속 되돌아가야 한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최고의 본보기다.”라는 스탠리 존스(E. Stanley Johns)의 글을 저자는 ‘제2의 종교개혁’을 위한 대헌장의 서두에 넣었다. 영적혁명이 일어나려면 교리의 개혁성령의 부흥, 하나님께 헌신된 남은 자들, 신약 성경적 설계회복이 우선 돼야 한다. 신약시대 교회의 셀 구조 없이 어떤 폭발적인 혁명도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마지막 Chapter에서 저자는 강조한다.


  왜 제2의 종교개혁인가? 이 물음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답으로 엘튼 트루블러드(Elton Trueblood)의 말을 인용하며 나는 이글을 마치려한다. 또한 성령께서 인도하심으로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드린다.


  “이제 3세기 이상 지난 지금, 우리가 원한다면 우리는 다시 속도를 바꿀 수 있다. 큰 발걸음을 위한 우리의 기회는, 우리 조상들이 성경을 펼쳐 평범한 그리스도인이 읽도록 해 준 것과 매우 똑같은 방식으로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이 사역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있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새로운 종교개혁의 출범을 뜻하는 반면에, 다른 의미에서 그것은 그 운동이 함축한 바를 충분히 이해되지도 충성스럽게 추구되지도 못했던, 이전에 있었던 종교개혁의 논리적 완결을 의미한다.”



출처 : 복돌이의 블로그
글쓴이 : 복돌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