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금처럼 빛처럼(마5:13-16)
지난 목요일 시너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대동병원 원장님 이셨던 강원희 장로님 부부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타리 영화인데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부터 꿈꿔오던 의료선교사로 네팔(세계 최빈국 10위)에서 활동하는 내용입니다. 눈물도 났고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80이 다 되신 분이 자기 몸 아끼지 않고 저렇게 헌신하는 그 모습에 정말로 슈바이쳐의 생애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가서 보세요. 25일까지 상영한답니다.
저분이 바로 세상의 소금과 같은 분이시고 세상을 비추이는 한 줄기 빛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썩어지는 밀알로, 녹아지는 소금으로 사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1)예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지난번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되어서 모든 채소,공기 바다까지 방사능에 오염되었다고 하니까 어떻게 했습니까?. 소금을 사재기해서 시중에 소금이 떨어지고 소금 값이 폭등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소금을 먹으면 방사능을 예방한다는 소문 때문입니다.
그것도 한국 천일염에 방사능 치료제인 요오드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까 중국과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소금에 들어있는 요드는 신체영양평형을 유지하는 작용을 할뿐이지 방사능을 막는 작용은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금의(주성분은 염화나트륨),소금은 옛날부터 육류의 부패를 방지하고 인간의 건강과 정력을 유지하는 힘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고대 애급에서는 미이라를 만들 때 시체를 소금물에 담갔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소금을 비료로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6세기 이탈리아에서는 소금을 금보다 비싼 사치품으로 여겨 귀한 손님을 초대하면 음식에 소금을 듬뿍 넣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먼 곳에서 손님이 오면 환영의 뜻으로 쟁반에 보리 이삭과 소금을 담아 대접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소금의 용도는 1만40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겨울에 눈 올 때 소금을 뿌리고,연탄불 커져갈 때 왕소금 한 주먹 뿌리면 불이 살아납니다. 모든 반찬을 만들 때 소금이 들어갑니다.여러분,음식에 소금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깨,다시다,마늘,고춧가루,후춧가루,고추,파,생강...등 수많은 양념 중에서 다른 것 하나 없어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지만 소금 하나 빠지면 정말 희한한 음식이 됩니다.저도 가능한 짜지 않게 먹는 편이지만 소금기 없는 반찬은 먹기야 먹겠지만 정말 맛은 없습니다. 인간의 삶 가운데 소금은 이렇게 소중합니다.
생선도 소금을 쳐놓아야 부패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이렇게 소중한 소금은 평상시에는 별로 가치가 없어 보이고, 다른 양념에 비하여 값도 싸고 보관하는 그릇도 아무 곳이나 잘 보이지도 않는 곳에 쳐 박아두고 한 쪽 구석에 박혀 눈에 잘 띠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싱거울 때면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소금이 구세주로서 등장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바로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보일 듯 말듯,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꼭 필요할 때는 꼭 나타나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신앙인 되기를 바랍니다. 평상시 큰 소릴 치다가도 환난이 오고 시험이 오면 뒤로 빠지고 그러지 말고 정말로 필요할 때 함께하고 희생해 주는 그런 분들이 소금과 같은 분들입니다.
그 넓은 바다도 3퍼센트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가 3퍼센트의 작은 사랑과 희생,용서의 마음만 꺼내 써도 얼마든지 좋은 세상 만들고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신경을 안 써서 그렇지 사람은 누구나 다 사랑하는 마음,용서하는 마음,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이런 좋은 마음들이 다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세상의 소금이 되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든 헌신봉사하고, 부패를 방지하고, 맛깔을 내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라”하셨습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 1820~1910 영국의 간호사)크림전쟁 때 이스탄불의 야전병원에서 적군이나 아군이나 할 것 없이 돌봐주고 의사들조차 치료 불가능하여 포기된 환자들까지라도 돌봐주었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은 그를“등불을 든 천사”라고 불렀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영국국민들은 나이팅게일을 영국의 자랑으로 여겼고 빅토리아 여왕은 보석을 박은 훈장을 보냈고,에드워드 황제는 최고훈장을 수여합니다. 나이팅게일에 의해 간호양성소가 창설되고 오늘날 간호사들이 선서하는 나이팅게일 선서라는 것도 이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나이팅게일은 말하기를“이 손은 하나님이 주신 손입니다, 제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하나님을 대신 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나를 불러주신 그 뜻에 나를 맡기고 사는 것,오직 그것 하나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이 31살 때 쓴 일기가 있습니다.“주님, 제가 주님의 뜻만을 생각하게 해주소서...”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작은 미소 하나가 따뜻한 햇빛과 같은 것입니다.
쏘크라테스가 길을 지나다가 거지를 만났어요.마침 주머니에 돈은 없고 그냥 지나가기가 미안해서 거지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습니다.“내가 가진 돈은 없는데 악수라도 하자..”라고 말하자 그 거지는 너무나 감동을 받고 울면서 말합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같은 세상에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우리는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너희는 교회의 빛이 되라”고 하지 않고“너희는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셨습니다.말하자면 교회에서만 스타되고 큰소리치지 말고 세상에서 잘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선 훌륭한 사람이 집에선 사납고, 직장에서 야박하고 그러면 안되요.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합니다.그런 사람은 사람을 어둡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또 그와는 반대로 가정과 직장에선 착하고 참 잘하는 사람인데 교회만 오면 사납고 야박하고 힘들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그런 사람도 나쁜 사람입니다.목사님 마음도 어둡고 교회도 침울해 집니다. 여러분,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 되라...”
여러분, 세상의 빛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밥죤스,하워드 피트만)환상에서 보니까 2%-2.5%의 신자만 천국에 가더라는 말을 했습니다.
정확한 퍼센티지는 아니지만(눅18:8)“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는 말씀대로 과연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신앙생활 해도 되겠는가 하는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목요일 강원희 장로님의 영화를 보는데 영화 끝마무리에 그 장로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오늘날 교회가 이렇게 많아졌고 교인도 많아 졌는데 과연“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짓고 부끄러워 낮을 피했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당당하고 억지를 부리기까지 합니다. 얼마나 적반하장입니까?.
여러분,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거룩하고 신성해야 할 교회에서 싸우고,부패하고,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감히 하지 않는 잘못된 행동들을 얼마나 많이 합니까?. 사실상 맛을 잃어버린 소금처럼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욕먹고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느 곳에 가던지 소금이 되고 빛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테라사)“가장 큰 질병은 결핵이나 문둥병이 아닙니다.아무도 돌아보지 않고 아무도 위로하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것이 가장 무서운 질병입니다. 세상에는 빵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관심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에릭 프롬)“사랑이란 작은 관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작은 미소 하나가 큰 사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큰 불빛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나뭇가지에 작은 불빛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얼마나 아릅답습니까?. 우리가 비록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서로 격려하고 봉사하고,손 한번 잡아주는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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