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설교 모음

[스크랩] 태풍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자 (행27:18-26) 120902 주사랑감리교회

하나님아들 2016. 4. 21. 16:41

태풍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자

27:18-26

 

벌써 9월이 되었습니다. 9월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여름내 땀 흘려 지은 농사가 알알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머잖아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 들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믿음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애쓰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간 사상 유래 없는 두 개의 태풍이 연이어 지나가는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15호 태풍 볼라벤이 강한 바람과 함께 지나갔고, 14호 태풍 데빈이 바로 뒤이어 많은 비와 함께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기 전부터 뉴스를 통하여 가장 큰 비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태풍이라는 소식을 통하여 많은 염려가 있었고, 태풍이 지나가는 지역에 아파트 창문에는 테이프를 갖다 붙이는 모습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저희 집 맞은 편에 베란다 창문에도 X자로 크게 테이프가 붙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교가 휴교를 해서 아이들이 집에서 쉬는가 하면, 거리마저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언제 태풍이 왔냐는 듯이 맑은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태풍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태풍이 일주일, 이주일 계속되지 않고 하루 혹은 이틀 임에 감사합니다.

태풍이 한 달에 한번, 두 번이 아니라 일 년에 두세 번임에 감사합니다.

태풍 가운데 피해를 입지 않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태풍 가운데 생명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다 체포되어 죄수의 몸으로 로마 황제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호송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율리오라는 로마의 백부장이 이끄는 죄수들과 함께 로마로 향하는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거슬러 로마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레데 항구에 도착했을 때 바울은 기도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백부장 율리오에게 이번에 출항하면 하물도 다 잃고 배에도 타격이 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명에도 큰 해를 받을 것이니 여기에서 겨울을 지나고 떠나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중하게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면 큰 태풍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백부장 율리오에게 권면했으나 백부장 율리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듣고 그레데에서 출항해서 결국 유라굴로라는 대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배는 유라굴로의 풍랑에 밀려서 도저히 방향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틀째 되던 날 그들이 그렇게 아끼던 하물을 바다에 다 던져 버렸고 사흘째는 배의 기구까지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 다음 해와 달과 별들이 보이지 아니할 정도로 그들은 풍랑에 밀려가게 된 것입니다. 오직 그들에게 남은 것은 죽음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절망 가운데 바울은 여러분이여 내 말을 듣고 그레데에서 떠나지 않았으면 좋을뻔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안심하라. 나의 속한 바 나의 섬기는 하나님이 그 사자를 내게 보내사 말씀하기를 바울아 내가 반드시 로마에 가서 황제 앞에 서야 되겠고 또 너와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너의 손에 다 주었다고 말했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셔서 생명에는 손상이 없고 배만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 그러므로 안심하라.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신대로 반드시 이룰 줄을 믿는다.”고 확신에 찬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본문을 중심으로 태풍 속에서라는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누구나 태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27:18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바울과 그 배에 탄 모든 사람이 유라굴로 풍랑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바울에게 하나님이 말씀을 주셔서 풍랑을 피할 기회를 주셨지만, 죄수의 몸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 배에 탔고, 태풍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비록 재판 받기 위해 포로가 되어 로마에 끌려가고 있지만, 그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로마에 복음을 증거해야 할 사명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에게도 풍랑이 불어왔습니다. 우리의 생각대로라면 로마에 복음을 증거하러 가는 바울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하루 빨리 로마에 가서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데, 태풍을 만나고 풍랑을 만나면 복음 증거는 막히거나 늦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이 탄 배는 풍랑을 만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태풍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뿐 아니라, 믿음의 사람에게도 불어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에게도 풍랑은 불어온다는 것입니다. 태풍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피해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태풍에 교회 종탑이 무너졌다고 뉴스에 크게 나온 것을 보면 태풍은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입니다.

 

그 태풍이 인생에 닥치는 물질의 태풍, 질병의 태풍, 자식의 태풍, 사업의 태풍 ......일수도 있습니다. 성도도 인생의 태풍에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태풍이 성도인 나로 죄를 깨닫게 하고,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는 채찍이 아니기 바랍니다. 태풍이 올 때 지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태풍 속에서 물질의 손해를 보는 인생

27:18-19 “우리가 풍랑으로 심히 애쓰다가 이튿날 사공들이 짐을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 배의 기구를 그들의 손으로 내버리니라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항해를 계속한 배는 결국 태풍을 만났고 자기들의 짐을 배에 버려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배의 모든 기구들 마저도 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사업자금을 잃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전 재산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유라굴로 광풍으로 인해 배에 탔던 사람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많은 물질적 피해가 있었습니다.

볼라벤으로 인해 과수원의 낙과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덴빈의 폭우로 인해 밭작물의 피해로 확산되었습니다. , 당근, 고추 등이 피해를 입어 물가 상승의 압박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닭, 오리가 많이 폐사하였고, 양식장 피해를 통하여 수산물 가격마저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농축수산물만 피해를 입었겠습니까? 물에 떠내려간 자동차, 물에 잠긴 주택, 지붕이 날아간 집 ... 너무나 많은 피해가 있고, 그 피해를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이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국민이 함께 기도하며 힘을 쏟아 회복되는 은혜가 있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5:25-34 보면 질병의 태풍을 만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2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그 질병으로 인하여 재산을 다 써버렸습니다.

5: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인생의 태풍 역시 우리의 물질에 손해를 끼치는 것을 봅니다.

 

태풍은 우리에게 인생은 물질을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이 물질입니다. 사람들은 물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물질도 자연의 태풍 앞에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인생의 태풍을 만나면 물질의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태풍은 물질을 한 순간에 무너뜨립니다. 오직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하나님이 보호하셔야 사는 것이 우리 인생임일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하나님 만 의지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태풍 속에서 두려워 떠는 인생

27:20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아니하고 큰 풍랑이 그대로 있으매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유라굴로라는 태풍은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걱정, 근심, 두려움, 절망을 가져왔습니다.

광풍으로 인하여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구원의 여망이 없었습니다. 이제 두려움과 절망이 그 배에 가득하였습니다. “이제 죽었구나!.” 유라굴로 앞에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번 태풍이 오면서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사람들이 두려워서 문이란 문은 다 닫고, 집 밖에 나서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근처에 나무가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바깥을 보노라니 신호등이 흔들 흔들 거리는데 곧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집 근처에 주차를 하는데 큰 나무가 있는 담장 쪽에는 아무도 주차를 하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빈 담장 쪽이 아닌 다른 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태풍이 오니까 우리 고은애가 교회에 왔더라고요. 태풍이 와서 비바람이 부는데 혼자 있기가 무서워서 엄마 따라 교회에 온 것입니다. 평소 같으면 집에서 TV 삼매경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이번 태풍이 지나면서 모든 사람들이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이 가득했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태풍을 만나면 걱정, 근심, 염려,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네가 걱정하므로 해결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내가 근심하므로 해결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두려워 떨고 있다고 해결될 것이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태풍을 만나면 기도해야 합니다. 태풍을 만나면 더욱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태풍 가운데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태풍을 바라보며 걱정근심 두려원하는 인생이 아니라, 태풍의 크기만큼 뜨겁고 열심히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

 

4. 태풍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성도

27:22-23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은 태풍 가운데 물질을 다 버리고, 이제 걱정 근심을 넘어 두려워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안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태풍 가운데 안심하라고 말하는 이유는 풍랑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27: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하나님이 바울을 만나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고, 배에 있는 사람들도 다 너에게 주셨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태풍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27: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바울이 태풍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던 것은 남들이 걱정, 근심, 염려, 두려워할 때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간절히 찾으면 만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자를 하나님은 만나주십니다. 바울에게 태풍은 물질의 손해를 보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걱정, 염려, 두려워하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태풍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도 태풍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태풍은 인생의 나약함을 알게 합니다. 과학과 문명을 부르짖는 현대인이지만 태풍 앞에서 속수무책인 것이 인생입니다. 슈퍼컴퓨터를 통해 태풍의 진로, 태풍의 피해를 예상해 보지만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맞는다 해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고스란히 태풍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태풍 앞에서 인생의 연약함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만 의지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태풍 가운데 간절히 기도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살아 역사하시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보호하듯이 태풍 가운데서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태풍 가운데서 축복하시는 하나님, 태풍 가운데서 응답하시는 하나님, 태풍 가운데서 역사하는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태풍은 지나갔습니다. 태풍이 지나고 나니 바울이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었음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태풍을 만나든지 그 태풍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임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태풍이 물질의 손해로 끝나고, 걱정, 근심, 두려움으로 끝나는 성도가 아니라, 태풍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하나님의 보호하고, 지켜주심을 힘입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주사랑감리교회
글쓴이 : 이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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