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살아숨쉬는 언어의 힘

 

콜드리딩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전화 통화를 할 때에도 상대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면 당연히 상대가 보이지 않는 수화기 이쪽에서 표정과 몸짓에 빈틈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야만 당신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이 담기고, 이야기는 자연스레 무르익기 시작한다. 물론 상대도 마치 당신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진심으로 다정다감하게 응수할 것이다.

‘전화 한 통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온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핸드폰을 열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라. 그리고 콜드리딩을 배운 사람답게 마치 상대를 직접 만난 것처럼 진심어린 표정과 예의바른 자세로 이야기를 이끌어보라.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대의 반응에 당신이 먼저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 COLD READING 중-

말이 상대방에 미치는 의사전달력은 7%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93%중 무려 38%에 해당하는 부분이 음성, 톤, 빠르기 등이라고 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떠한 톤으로 어떠한 적당한 속도로 말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천지차이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격분하며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을 보면, 그 커지는 음성의 영향력이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폭격소리처럼 강하게 남게 됩니다. 그러한 청각에 관련한 기억의 이미지가 강하게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상대방과 나 사이엔 이미 깊은 골이 파지게 되는 것이죠. 말이라는 것은 언어적 차원으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표현의 매개체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입은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러나 아름다운 언어를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인간에게만 있는 유일무이한 것입니다.

출처 : 설기문NLP트랜스넷

글쓴이 : 캐서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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