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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격려의 예술

하나님아들 2012. 9. 4. 14:49

The Fine Art of Encouragement (격려의 예술)

By Mark R.Littleton
'The right words, at the right time, can work wonders'

나는 26세였고 악화된 건강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던 나는 그 도움을 다른 데서가 아니라 내가 살던 고장의 도서관에 있는 윈스턴 처칠의 연설집에서 발견했다.

'우리는 흔들리거나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에서 싸우고, 바다와 대양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큰 자신감과 힘을 가지고 하늘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된케르크에서의 패배를 겪은 후 영국 하원에서 그 위대하고 우렁찬 목소리-침착하고 느리면서도 힘찬 목소리-가 울리던 1940년 6월의 그 암담한 날에 나 자신이 영국에 가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처칠의 말은 그 당시 그의 수많은 동포를 격려했던 것처럼 나에게도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었다.

'우리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성을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해변에서 싸우고 상륙지에서 싸우고 들판과 길거리에서 싸우고 산속에서도 싸울 것입니다.' 나는 커다란 불독처럼 생긴 그 얼굴과 불타는 듯한 두 눈을 보는 듯했다. '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전에 맞서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그의 신념의 표현, 내가 필요로 했던 것은 오로지 그것뿐이었으며 그로 인해 나는 힘을 얻었다. 처칠은 영국 사람들에게 그러한 힘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내 안에 그러한 힘이 있음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친절하시오. 당신이 만나는 사람은 모두 나름대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까.' 친절한 말, 희망과 꿈에 불을 질러줄 격려의 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다음에 참다운 격려의 말을 하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성실하고 간결하게 하라>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한번 들으면 그것만 먹고 두달은 살 수 있다고 했다. 얼마나 옳은말인가! 우리는 모두 누군가가 자기를 칭찬하는 말을 해주면 그 말이 준 뿌듯한 기분을 잊지 못하고 마음속까지 그 말을 거듭거듭 되뇌이곤 하지 않는가?

그러나 칭찬을 해야지 아첨을 해서는 안된다. 성실치 못한 칭찬은 입에는 달지 모르지만 위(胃)에는 언짢은 법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미사여구를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 가장 간결한 칭찬이야말로 가장 심오한 감명을 준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은 사원들에게 일을 잘한다고 말하는 법이 별로 없다. 그런데 나는 고객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에 관해 일찍이 내가 썼던 메모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그 동안 내가 쓴 수백 가지 메모 중에 왜 유독 그것만이 내 머리 속에 간직되고 있는 것일까? 그 메모 위에 사장이 '좋은 착상!'이라는 두 마디를 휘갈겨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적절한 순간에 고개를 약간 끄덕여 아는 체만 해주어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UCLA)의 유명한 농구 코치인 존 우든은 선수들에게 자기가 득점하면 볼을 자기에게 패스해준 선수에게 반드시 미소를 짓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윙크를 해주라고 일렀다. 어떤 선수가 물었다. '그 선수가 나를 보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요?' '틀림없이 보게 되어 있어.' 우든의 대답이었다.
 

<시간과 장소에 신경을 써라>
솔로몬의 잠언에 이런 말이 있다. '경우에 닿는 말은 은쟁반에 담긴 황금사과다.'

제2차대전의 마지막 대공세 가운데 하나가 진행되고 있을 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라인강 근처를 거닐다가 시무룩해 보이는 사병 한 명을 만났다.

'기분이 어떤가?' 그가 물었다. '장군님, 저는 몹시 초조합니다.' 젊은 군인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자네는 나와 좋은 짝이 되겠군.' 아이젠하워가 말했다. '나도 초조하니까 말일세. 우리 함께 산책이나 하세. 서로에게 도움이 될걸세.'

설교가 아니었다. 특별한 충고도 아니었다. 그러나 이 얼마나 훌륭한 격려의 말인가!

미국 그린베이 패커스 미식축구팀의 전설적인 코치 빈스 롬바디는 무시무시한 강훈련을 시키기로 유명한 코치였다. 그러나 그는 어떤 선수를 꾸짖을 때면 항상 그를 격려해주려는 노력 또한 잊지 않았다. 어느 날 그는 몇 차례 블로킹에 실패한 어떤 선수를 호되게 꾸짖었다.

연습을 마친 후 롬바디는 탈의실로 들어가 보았다. 그 선수는 풀이 죽어 머리를 숙인 채 자기 옷장 바로 앞에 앉아 있었다. 롬바디는 그 선수의 머리를 흩뜨리고 어깨를 두드려주며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 자네는 내셔널 풋볼리그(NFL) 최고의 가드가 될걸세.'

그 가드가 바로 제리 크레이머였다. 그는 그 일이 있은 후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하면서 줄곧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간직했노라고 말한다. '롬바디의 격려는 나의 전생애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의 말이다.
 

<고난을 싸워 이긴 사람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라>
성공한 사람들은 실수한 적이 없었다고 믿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가 어떤 신학교에 다니기로 한 적이 있었다. 그 학교에 하워드 헨드릭스라는 선생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생이 말할 때마다 그의 인품과 솔직함, 기지, 그리고 확신이 번뜩였다. 그는 과연 내가 만나본 가장 위대한 교사였다.

그러나 얼마 후 나는 내가 결코 그분처럼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없으리라는 생각때문에 실의에 빠지게 되었다.

어느 날 헨드릭스선생님은 나의 기분, 그리고 아마도 전체 학급의 기분을 알아차린 듯했다. 그분은 강의를 도중에 중단하고 솔직한 말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그분은 자기가 실패했던 이야기며 자기가 여러 차례 교사직을 그만둘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주었다. 그분은 우리를 웃기기도 하고 슬프게도 하고 동정심을 느끼도록 만들기도 했다. 나도 그분도-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보통 인간임을 알게 되었다. 그분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100m경주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마라톤 같은 것이어서 여러분들이나 나처럼 힘들게 꾸준히 걷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두르지 말라>
상투적인 격려의 말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별생각 없이 쉽게 하는 칭찬-'여, 신수가 좋아 보이는데'라든가 '네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은 설사 진정으로 하는 말일지라도 사람을 감동시킬 힘이 없다. 진정한 격려는 정성들여 쓴 편지와도 같다. 실제로 그것이 편지일 수도 있다.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은 사람들이 자기 시(詩)에 관심을 갖게 하려고 여러 해 애를 썼다. 그는 낙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짧은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는 이런 내용이었다. '휘트먼선생에게, 나는 [풀잎]에 나타난 놀라운 재능이 갖는 가치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지금껏 미국이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기지와 지혜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인으로서의 위대한 새출발을 축하드립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다름아닌 랠프 월도 에머슨이었다.

이 편지는 즉흥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었다. 에머슨은 적절한 말을 찾느라고 무진 애를 썼던 것이다. 그는 단순히 휘트먼을 격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억에 남을 만한 격려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격려란 간단한 것이다. 간단한 말 한마디, 일화, 찬사, 원기를 북돋아주는 대화, 방문이면 족하다. 주의를 살펴보고 대상자를 물색해보라.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최선의 격려를 그에게 주라. 오늘 당장.}



출처 : 스피치와 리더십
글쓴이 : 변화의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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