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해
1. 모세 5경
① 창세기: 본 서의 기록 목적은 세상의 시작부터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내려가 신정 국가를 세우기 전의 준비 단계까지 이르는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있다. 특히 본 서에는 세계와 사람의 창조,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언약, 사람의 타락과 족장들의 생활 등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② 출애굽기: 본 서는 창세기와 나머지 율법서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대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심으로 구원의 모형을 제시해 주셨다. 그리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여정 동안에 그들의 하나님이 되셔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③ 레위기: 본 서는 성막의 봉헌으로 끝나는 출애굽기의 뒤를 이어 성막에서 드릴 제반 예배의식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레위기는 선민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이어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거하심으로 백성들과 더욱 가까이하심을 기록하고 있다.
④ 민수기: 이스라엘 민족의 시내산에서 요단강 접경까지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민수기를 통해 광야 생활 속에서 택한 백성을 연단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은총을 알리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⑤ 신명기: 본 서는 출애굽한 구세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닌 광야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대에게 율법을 교육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또한 앞으로 차지할 약속의 땅에서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2. 역사서
① 여호수아: 기록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통치하신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가를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또한 가나안 땅을 열두 지파에게 분배한 내용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수 13-21장).
② 사사기: 신정 국가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이 그들의 지도자를 세워 주셨으나,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이행치 않음으로 인해 이방 민족으로부터 핍박받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③ 룻기: 이방 여인인 룻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는 과정과 그가 언약 백성으로 다윗 왕가이 일원이 되는 것을 통해 만민의 하나님임을 증거하기 위해서이다.
④ 사무엘서: 왕국의 성립과 이에 대한 사무엘의 역할에 관한 기사로 왕국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⑤ 열왕기서: 솔로몬 왕 때부터 유다 왕국의 멸망 때까지의 기록이다. 그러나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한나라의 흥망 성쇠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⑥ 역대기서: 인류의 조상 아담으로부터 유다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올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선민 백성임을 강조함으로 그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기 위함이다.
⑦ 에스라: 제2성전 건축과 회개 운동을 기록함으로서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은 영원히 지키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이다.
⑧ 느헤미아: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전 건축과 율법의 강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전하며 또한 후대 사람들에게도 이를 전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⑨ 에스더: 하나님은 유대 백성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통치하신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핍박하는 자를 징계하시는 분임을 강조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3. 시가서
① 욥기: 시가서 중에 욥기는 '의인이 왜 고난을 받는가'라는 문제에 답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은 첫째, 하나님은 의인의 영혼을 순결하게 하며 강하게 하는 수단으로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기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하나님의 생각과 그분이 하시는 일은 인간의 마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대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욥기를 기록했다.
② 시편: 본 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 인생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시적인 고백과 기도와 찬양들로서 개인 신앙 생활에 위로나 교훈을 주며, 공중 예배 때 찬양의 책으로 쓰기 위해 기록된 것이다. 또한 종교적인 깊은 경건의 내용들은 신앙인의 발전을 위한 지침서가 된다.
③ 잠언: 본 서는 그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신앙 생활에 필요한 가장 실천적인 지혜,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이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서 저술했다. 하나님이 원하는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율법들을 지켜 순종하는 것을 그 기초로 삼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표준대로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형통하리라고 말하고 있다.
④ 전도서: 본 서는 다른 시가서와는 달리 하나의 뚜렷한 목적을 보여 주기 보다는 전통이나 일관성이 없는 지혜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고 비평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얼핏 보기에는 모순되는 것 같은 말들이 하나의 통일된 교훈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세상에 새로운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헛된 것 같으나, 우주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⑤ 아가서: 본 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아름다운 사랑을 통해 인간의 고뇌하고 순수한 사랑을 찬미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이런 사랑의 근원자이시며 완성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4. 대선지서
① 이사야: 본 서는 인간의 구원이 인간 자신의 힘이나 선한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속자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의해 되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이사야 7, 9장, 52:13-53:12 등을 통하여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② 예레미야: 예레미야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죄로 인해 바벨론에 포로가 될 것을 예언함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베시야를 통해 구원될 날이 올 것을 예언함으로써 백성들이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③ 에스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 백성이 그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본국으로 돌아오도록 하신다는 은혜의 약속을 알리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 중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남은 자를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예루살렘의 새로운 성전과 종교 의식을 일으킬 것을 기록하고 있다.
④ 다니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강하게 주장하며 바벨론 왕국 때부터 메시야 되신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의 역사의 전개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환난과 핍박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역사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의 손길을 참고 기다릴 때, 큰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을 가르치고 있다.
5. 소선지서
① 호세아 : 북방 이스라엘의 임박한 패망의 예언 가운데서도 북방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정절을 지키지 못한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그리고 새벽빛, 늦은비 등의 표현으로 이스라엘에게 메시야적 구원이 있을 것을 알리고 있다.
② 요엘 : 겸손과 회개의 필요성을 알려 주며 다가오는 심판의 확실성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본 서는 성령강림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다가올 구원을 확실케 하여 하나님의 원수들에 대한 멸망을 기억케 함으로써 하나님과의 약속에 신실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③ 아모스 : 기록 목적은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 패역한 북왕국 이스라엘이 패망을 알리며, 동시에 회개한 자에는 구원을 선포하여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④ 오바댜 : 본 서는 에돔의 죄를 문책하며, 조국에는 에돔이 멸망할 것을 선포하는 것과 반대로 택한 백성 이스라엘은 징계를 받으나 완전히 버림받지 않을 것임을 선포하고 있다.
⑤ 요나 : 니느웨 사람을 위해 애쓰는 하나님의 선교 활동을 보여 주며, 하나님의 우주적인 관심과 사랑이 무엇인지를 나타내고 있다.
⑥ 미가 : 두 왕국 백성이 범하는 사회적인 악과 우상 숭배를 책망하며,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⑦ 나훔 : 본 서는 요나서와 같이 니느웨 성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요나서는 니느웨 성이 그들의 죄로 인해 멸망 받을 것임을 예언했다.
⑧ 하박국 : 본 서는 각 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포를 묵인하시고 악인이 의인을 핍박해도 믿음을 가지고 그 때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 악을 방관하지 않으시고 벌하신다는 것이다.
⑨ 스바냐 : 유다 뿐 아니라 전세계에 임할 '여호와의 날'을 엄중히 선포하고 심판 중에도 회개한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구원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⑩ 학개 : 본 서는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하다 중단하자 이를 책망하고 나태하고 무관심해진 백성들을 각성시켜 빨리 성전을 재건토록 하기 위해서 기록되었다.
⑪ 스가랴 : 성전 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쳐 백성들의 영적 부흥을 도모하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⑫ 말라기 :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학개와 스가랴의 명령대로 성전을 건축했으나,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지 않고 고달픈 생활이 계속되자 백성들은 불평을 하였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 고난의 원인이 그들 스스로에게 있음을 알리며, 도덕적인 각성을 촉구하였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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