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시도
평면도
입체 모형
성막의 나타내는 의미
출애굽기 25장 1절 -7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성막 가운데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예수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성도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성막이 어떻게 예수를 나타내고 있는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죄인 된 인간을 만나기 위한 장소가 성막입니다.
예수 안에서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출애굽기 19장 24장 사이에는 먼저 율법을 주시고 계명을 준 후에 우리의 죄인 됨을 알게 하고 그 죄를 사하는 방법으로 성막 제도를 세우시었습니다.
출애굽기 1장 - 24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현황
출애굽기 25장 - 31장은 율법을 어기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
출애굽기 35장 - 40장은 성막의 기공
성막을 주시기 전에 먼저 율법을 주시고 율법을 백성에게 알리기 전에 성막 설계도를 주시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율법을 강화시키지 않고 성막 기공 이야기를 주어서 구속의 길을 주신 것입니다.
율법을 주셨기 때문에 죄인이 된 것이 아니고, 이미 죄인인 우리에게 율법을 주시어서 우리가 죄인 됨을 깨닫게 하시고, 사죄의 방법, 제사의 방법인 성막 법을 주심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죄는 순종치 않기 때문에 죄인이 됨으로 이러한 죄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사의 장소와 속죄의 장소와 법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죄는 순종치 않는 것이 죄이고 순종하기에 부족한 것도 죄입니다.
이러한 죄를, 율법을 불순종하여 생긴 죄를 해결하는 장소가 바로 성막이고 오늘날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었으므로 성막이 필요하고,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예수가 필요합니다.
내가 죄인 인줄 아는 것이 은혜를 받는 기초요 이 은혜를 받아야 예수를 만나게 됩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죄인 된 우리를 알리기 위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의 선언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율법의 역할 - 그리스도 예수에게 인도하기 위하여 (롬 7:9)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암이 걸렸는데 - 진단하여 보니 암이 생긴 것이 아니고 암이 이미 걸려 있었습니다 -
치료를 하려면 병원으로, 예수께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내가 죽을 암병에 걸린 환자, 죄인임을 알고 그 치료법을 찾아 예수님께 나아가는, 살길을 찾아 나서는 간절한 암 환자와 같이 예수를 찾아 매달릴 때에 예수로 인한 살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율법의 정죄와 마귀의 참소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었다고 사형을 자청하지 말고 살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이 살길을 찾아 나서서 오는 곳이 바로 성막이요 그곳에서 속죄 제사를 드림으로 죽을 죄에서 사함을 받듯이 우리도 예수를 찾아 예수를 만남으로 구속의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계명 (죄) - 성막 (예수) - 사죄(천국)
사형 선고를 받고도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 네가 사형 언도 받았다는 것을 알게 하고 그 해결책을 구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입니다.
성막의 구조
성막의 외형 - 출애굽기 27장 9 - 19절.
규빗 - 45 cm
금의 소요 중량 금 29달란트 730 세겔 = 1.65 톤
은의 소요 중량 은 100달란트 1775세겔 = 4.85톤
길이 : 백 규빗 . 45x100=45m 기둥 20개
넓이 : 50 규빗 45x50=22.5m 기둥 10개
높이 : 4.5m
담장 높이 : 2.25m
성막 구조물의 나타내는 의미
성막 울타리
2.25m 의 세마포 장이 60개의 기둥에 의하여 치어진 성막 울타리입니다.
성막 울타리의 기둥은 조각목으로 아카시아 나무 계통으로 시나이 반도 사막에서 사는 나무로 딱딱하고 좀이 먹지 못하는 나무요 뿌리가 깊이 박히는 나무입니다.
이 조각목은 고난 역경을 상징하는 것이고, 울타리는 외부와의 차단 작용을 하는 것으로 세상과 교회와의 구별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조각목 - 예수님의 인성으로 인간으로 오셔서 고통당하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둥 밑을 밭치는 놋 밭침 -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조각목 기둥의 머리 싸개, 갈고리, 가름대 -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은은 속죄, 예수님의 피, 하나님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세마포 -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울타리의 역할
배타적인 역할과 포괄적인 역할을 합니다.
배타적이라 함은 外人의 접근을 막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보통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져 있음으로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죄라는 것은 하나님의 양심에 어긋나는 것임으로 죄인은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포괄적인 역할이라 함은 안에 있는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은 예수라는 문을 통하여 성막 안으로 들어 온 사람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 이외에는 구원은 없습니다.
예수 안에 들어오면 하나님의 의 때문에 내가 구원을 받고 죄 사함을 받아 거룩하여지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나를 구원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37절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2장 47절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하나님의 의가 죄인의 접근을 막고 오직 예수를 통하여 성막 안으로 들어 온 자는 누구든지 모두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하여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통하여서만 죄 사함과 구원이 있음을 알고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믿고 고백하면서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는 믿음까지 이르러야 할 것입니다.
1 성막 문과 휘장
출애굽기 38장 18절 - 20절
“뜰의 문장을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짰으니 장은 이십 규빗이요 광 곧 고는 뜰의 포장과 같이 오 규빗이며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성막 말뚝과 뜰의 사면 포장 말뚝은 다 놋이더라”
성막은 울타리입니다. 그리고 성막 문이 있습니다. 문은 휘장을 특별히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만든 것으로, 울타리는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고, 죄인의 접근을 막고, 성막 안에 들어 온 사람들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막에 들어간 금은 29달란트 730 세겔로 1.65톤입니다. 은은 100달란트 1775세겔로 4.85톤이 성막을 세우는 데에 들어갔습니다.
성막 문은 20규빗으로 1규빗이 45 cm이므로 9m입니다.
높이는 5규빗으로 2.25m 이고, 기둥은 아카시아 나무로, 사막에서 자라는 가시나무로,
고난의 주님을 나타내고 주님의 인성을 나타내는 뜻이 있습니다.
성막 문은 4 가지의 색깔을 수놓아 짰습니다.
1. 자색 -
왕권의 표시로 왕만이 자색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왕으로 오신 예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마태복음의 주제인 왕으로 오신 예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로마 왕의 신하였던 세리 마태가 기록하였습니다.
2. 홍색 -
홍색은 피를 나타내는 것으로 희생을 나타냅니다.
고난 받으시는 종으로서의 예수를 나타냅니다.
마가복음은 고난 받으시는 예수를 주제로 기록한 복음입니다.
3. 흰색 -
흰색은 완전, 의로움, 죄 없는 인자, 의로우신 주님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의 평민으로 인자로 오신 예수님, 휴멘이즘이 발달한 의사로 나타내고 누가 복음은 의사인 누가가 기록하였습니다.
4. 청색 -
하늘을 나타내는 색으로 소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로 요한복음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강조하였습니다.
오직 이 성막 문을 통하여 들어간 자만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이 문을 통하지 않고 들어간 자는 강도요 도적이라고 주님이 분명히 요한복음에 밝혔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은 동편에 오직 하나 뿐입니다.
해가 뜨는 동쪽에 문이 있고, 이 문을 통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 이외에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없습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성막(聖幕)의 울타리 (출 27:9-19)
성막 울타리는 성막의 본체를 사방으로 둘러쳐 있는 세마포(細麻布)의 울타리였다.
이 성막 울타리는 남쪽과 북쪽이 각각 100규빗씩 , 동쪽과 서쪽이 각각 50규빗으로 되어 있었으며, 높이는 5규빗으로, 남쪽과 북쪽은 각각 20개씩 그리고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10개씩 놋으로 만든 받침 위에 세워진 60개의 놋기둥에 흰
세마포를 매달아 둘러쳐서 만들어졌다. 세마포(細麻布)를 매다는 갈고리와 기둥과 기둥사이를 연결하여 고정시켜 주는 가름대는 은으로 만들어졌다.
성막 울타리를 경계로 안쪽은 성막뜰이고, 바깥쪽은 일반적인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그러므로 울타리 안에는 동쪽에만 있는 문을 통하여 들어가야만 했다.
성막 울타리는 이방인이나 짐승들이, 함부로 성막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또 성막 안에 들어온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위함이다.
성막 울타리 안은 거룩한 성역이고, 성막 울타리 밖에는 세속적인 곳이다.
울타리 높이는 5규빗(약 2.25m)이었으므로,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었다.
성막 울타리의 높이는 성막의 높이 반이므로, 밖에서는 성막의 윗부분에 일부는 볼수가 있다.
성막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동쪽으로 하나만 나 있다. 그러나 이문은 폭(幅)이 20규빗이고, 고(高)가 5규빗이나, 되는 넓고 높은 문이었다. 이 문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천으로 가리웠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쉽게 열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성막 울타리에 둘러친 천은, 흰 세마포로 의와 거룩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면, 넓은 울타리의 문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나 들어와도 좋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성막 울타리 밖에서는 흰 세마포만 보이지만, 성막 울타리의 동쪽에 있는 문에 휘장을 열고 들어오면, 성막 울타리의 세마포를 지탱하는 놋기둥이 5규빗 간격으로 총총히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놋은 심판을 상징하는 쇠로, 놋 기둥은 심판의 십자가를 상징하고 있다.
이와 같이 신약시대에도 교회의 밖에 있는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교회 안에 들어와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지신, 심판의 십자가가 보여야 참된 회개를 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를 출석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보이지 않아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지 못하였다면 육신의 몸은 교회를 들락거려도 마음은 아직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들어와 있지 않은 사람이다. 성전 마당만 밟는 사람인 것이다(사 1:12).
울타리 재료의 영적의미 <출27:9-19: 38:9-20>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보여 주신대로, 모세가 광야에 세운 성막은 가로가 50 규빗, 세로가 100 규빗인 하나님의 집입니다. 1 규빗은 사람의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로 성막에 관한 모든 자료집에 44cm~54cm로 다양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마다 팔 길이가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광야에 세워진 성막은 외부에서 보면, 황량한 벌판에 하얀 세마포의 울타리만 보입니다.
성막은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며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성막의 울타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역과 성품을 나타내고 있으며, 동시에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 또한 성도들의 의와 성화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막의 울타리에 사용된 재료의 영적인 의미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막 울타리의 놋기둥과 놋받침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합니다.
광야에 세운 성막이 모진 비바람과 강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놋으로 만든 기둥과 받침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에서 놋은 하나님께서 불의한 인간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실 때 사용된 표현입니다.
놋을 기둥과 받침으로 사용한 것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이 나타난 곳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울타리가 놋으로 만든 기둥 60개와 받침60개로 견고하게 세워진 것은, 주님의 십자가가 기초가 되었기 때문에, 그 어떤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서 있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둥은 싯딤나무로 만들고 겉을 놋으로 쌓습니다.
싯딤나무는 아카시아 나무라고도 하고, 조각목이라고도 하는데, 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며, 동시에 성도의 옛사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싯딤나무가 성막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저주 받은 땅에서 절단되어야 하는데, 성막의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싯딤나무는 육체를 입고 세상에 성육신 하신 주님을 예표하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고 죽으신 주님을 상징하며, 동시에 성도의 옛사람의 육신을 말합니다.
주님이 죽으셨을 때 우리도,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것입니다.
저주 가운데 마귀의 자녀로 태어난 인간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집인 교회의 지체가 되기 위해서는 저주 받은 땅에서 단절되어야 합니다.
즉, 성막의 울타리 기둥이 되기 위해서는, 아카시아나무가 땅에서 베임을 받고 다듬어져야 합니다. 주님을 믿을 때에 이미 저주에서 끊어지고, 마귀에게서 해방을 받아, 주님의 몸인 교회의 지체가 되고, 나의 나쁜 성품이 다듬어 져야합니다.
놋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죄와 불의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1장 9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원망하고 불평하자 불뱀이 나타나 백성들을 모두 물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장대에 놋뱀을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놋뱀을 바라보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대로 장대에 달린 놋뱀을 믿음으로 바라 본 자들은 모두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3장 14절에서“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인자도 들려야하리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죄인인 인간을 구원하게 됨을 “놋뱀처럼 높이 들려야 한다”고 인용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는, 죽지 않고 살게 됩니다.
그래서 울타리의 놋은 바로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하여 하나님께 심판을 받으신 곳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된 장소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의 죄와 세상과 율법과 마귀와 사망과 심판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으신 주님을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기 때문에, 이미 죄에 대한 심판을 다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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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포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운 성품을 나타냅니다.
광야는 세상을 상징하고 성막은 교회를 나타냅니다.
광야에서 사람들이 성막을 바라보면 하얀 세마포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해달의 가죽으로 덮인 보잘 것 없는 성소의 덮개만 보입니다. 이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교회를 판단합니다. 교회의 참된 내부 모습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판단은 그릇되고 잘못 된 것입니다.
세마포는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과 의로우심과 완전하심을 나타내며, 또한 그리스도의 의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성도들의 착한행실을 나타냅니다.
이 세마포는,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는 두 가지, 즉 공의와 사랑이 있습니다.
선악과가 하나님의 공의라면, 생명과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율법이 하나님의 공의라면 성막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울타리의 세마포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공의로서의 하나님의 의는, 죄인과의 분리와 구별을 나타내고, 사랑으로서의 세마포는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롬1:17). 이것은 죄가 없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신, 온전한 제물이신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십자가에서 이룬 하나님의 의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시켜준 은혜로운 장소입니다.
“흰 세마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의와 이 사실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의롭다고 칭의를 해 주실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세마포 옷을 입을 수 있는 자격은 죄가 없는 의로운 자들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천사들과 성도들만 세마포 옷을 입게 됩니다.
구약에서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제사장들과 대제사장이 세마포 옷을 입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세마포 옷’을 ‘흰 옷’, 혹은 ‘두루마기’라고 표현합니다.
성막의 울타리에 둘러쳐진 세마포 앙장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을 나타내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죄가 전혀 없으신 의로우신 분이심을 성경은 많은 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지 않았던 가룟유다는 마태복음 27장 4절에서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다”고 하였으며, 빌라도의 아내는 예수님을 “옳은 사람”, 즉 “의인”이라고 하였고(마27:19), 빌라도 또한 누가복음 23장 4절에서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는 죄가 없다”고 증거하였으며, 로마의 백부장은 누가복음 23장 47절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보고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고 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거룩하신 의인이셨습니다. 성막의 울타리가 하얀 세마포로 된 것은, 예수님이 죄가 전혀 없으신 의인이심을 증거합니다.
예수님께서 전혀 죄가 없으셨기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실 수가 있으셨던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마음에 속에라도 아주 작은 죄가 있었다면 주님은 결코 부활하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요한복음 16장 10절에 보면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는 것이 ‘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신 의인이셨기 때문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실 수가 있었으며,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이 죽으신 것은 인류의 죄 때문이었음을 밝히 증명이 된 것입니다.
또한 성막울타리의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계시록 19장 8절에 신랑예수님의 아내인 교회의 성도들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혀 주시는데 그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계시록 7장 14절에서 환란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에 대해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막의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 즉 십자가의 주님을 믿는 행실 때문에 의인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성막의 울타리가 하얀 세마포 이듯이 성도들은, 세상을 향해 의로운 행실을 하며 살아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의로운 행실이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의인이 되었으니 이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의로운 행위. 착한 행실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마5:14-16).
요한일서 2장 29절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고 증거합니다.
우리는 이제 의로우신 주님을 믿음으로 하얀 세마포 옷을 입는 의인이 되었으니, 울타리의 세마포처럼, 세상에 의로운 행위를 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합니다.
銀(은) 울타리에 사용된 은은 주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울타리기둥의 덮개와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성경에서 금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도의 믿음을 예표하며, 은은 주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말뚝의 머리를 싸고 있는 덮게와 가름대와 갈고리의 재료는 생명의 속전으로 드려진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은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성막건축에 사용된 은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의 생명의 속전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 30:12-16; 38:25-28.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이십세 이상이 된 백성들이 생명의 속전으로 은 반세겔씩 내어 성막건축에 사용하였는데, 그 은으로 성막 울타리기둥의 머리싸게와 가름대와 갈고리를 만든 것입니다.
백성들이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명의 속전을 내야 했는데, 오직 주님이 피를 흘리셔야만 백성들이 죄사함을 받고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생명의 속전으로 드려진 은은 주님의 보혈에 대한 값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울타리를 세울 때 사용된 은은 주님의 보혈을 예표합니다.
“은머리싸게”
놋기둥 60개의 덮개를 은으로 ?습니다. 울타리 기둥의 ‘은머리싸개’는 성도들이 쓴 ‘구원의 투구’입니다.
성도들의 구원은 주님의 보혈을 믿음으로 얻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 17절은 성도가 악한영들과의 영적전쟁을 하기 위해 즉,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원의 투구를 쓰라고 하였습니다.
영적전쟁을 위한 전신갑주에서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는 것이 구원의 투구입니다.
믿는 자가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구원의 확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확신이 없는 성도는
마귀의 미혹과 유혹에 속아 실족할 수 있지만, 주님의 보혈을 확실히 믿는 성도는 구원에 흔들리지 않고 마귀를 잘
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울타리와 말뚝을 보실 때 이 은을 먼저 보십니다.
교회와 성도를 바라보시는 시각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보혈을 먼저 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보혈의 은혜 아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에서 보호하시고 살게 하는 근거요 기초인 것입니다.
은머리 싸게는 구원의 투구와 같은 것이기에,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갈 수가 있습니다.
몸의 모든 지체 중에서 머리는 가장 중요한 지체입니다.
은머리 싸게가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은 항상 우리의 의식 속에 보혈의 능력을 힘입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십자가와 주님의 보혈을 증거 해야 건강한 교회입니다.
죄가 생각나고 기억되는 순간마다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보혈을 믿고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심으로, 항상 구원의 투구를 쓰고 있어야합니다.
은으로 만든 가름대
은은 주님의 보혈을 상징하기에, 은으로 기둥의 가름대를 만든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이 성막과 교회에 흐르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 가름대는 성막의 문 한쪽의 기둥에서 시작하여 성막을 한 바퀴 돌아 성막문의 반대 기둥까지 이어집니다.
성막의 문도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보혈은 가름대를 통해 성막울타리 전체에 흐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울타리의 기둥이 십자가라면 은 가름대는 주님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이 가름대는 사람의 허리띠와 같습니다. 기둥이 아무리 놋으로 만들어 견고하다 할지라도, 주님의 보혈이 흐르지 않으면, 강도들이 짊어졌던 십자가와 다름이 없습니다.
주님이 지신 십자가가 견고한 것은, 주님의 보혈이 가름대, 즉 허리띠를 통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허리띠가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처럼 기둥에 은으로 가름대를 만든 것은, 십자가의 중심은 보혈이 흘러야 튼튼하고 견고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십자가 신앙, 즉 보혈신앙으로 바로 서 있어야 견고한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허리띠를 하고 있지 않으면, 실족하게 됩니다.
울타리의 가름대처럼 주님의 보혈로 허리띠를 하고 믿음으로 든든하게 서 있어야합니다.
또한 ‘은 가름대’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성도는 가름대에 붙어 있어야 영적으로 성숙할 수가 있습니다.
교회의 지체들은 주님의 몸에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고 순종해야 자라는 것입니다.
성막 울타리의 가름대에 붙어 있어야, 성도의 믿음은 자라갑니다. 성막의 울타리의 가름대가 은으로 만들어 진 것은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주님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은혜를 베푸심으로 용서를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보혈로 그 크신 사랑과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용서를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형제와 이웃을 사랑해야 하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와 이웃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고 용납하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보혈이 항상 흐르고 있어야 하며, 언제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십자가와 보혈이 증거 되어야 합니다,
은 갈고리
은 갈고리는 주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를 나타냅니다. 은으로 만든 갈고리와 가름대는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 된
교회로 성도들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은갈고리와 가름대는, 이스라엘 백성의 속전으로 드려진 은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가름대가 말뚝에 고정되어 울타리의 세마포 앙장을 울타리에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은 은갈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은갈고리는 성도들의 십자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육신이 죽은 자들입니다.
모두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입니다.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은 지체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지체들은 모두 은가름대를 흐르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형제자매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인 하나의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은갈고리 없이 은가름대 홀로 말뚝에 고정될 수가 없듯이, 십자가의 보혈이 중요해도, 성도들의 자기 십자가 체험이 없으면, 교회는 성장할 수가 없으며 든든히 세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은갈고리인 성도들이 확실한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였을 때, 교회는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는 것입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남은 고난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신의 육체에 채우며 주님의 십자가와 보혈을 자랑하며 십자가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못과 줄
못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상징하고, 줄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울타리의 말뚝, 즉 놋 기둥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마귀에게 진 죄의 빚을 다 값은 은혜의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라고 하신 것은 “죄의 빚을 다 갚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죽으신 후에 장사되어 삼 일간 무덤에 계시다가 부활하신 것은, 마귀의 사망권세를 깨뜨리심으로 승리하신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와 죄와 사망에 포로 되어 종노릇하던 우리를 구원하시고 승리하셨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구원은 전인적인 구원으로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의 구원을 말합니다.
말뚝은 예수님의 육신이 죽고 성결의 영으로 살아나심으로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승리의 십자가입니다. 그런데 이 말뚝이 바로 바로 서있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고정할 수 있는 못과 줄이 있어야 합니다.
광야의 울타리를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놋받침과 놋기둥만으로는 온전하게 세워지지 않습니다.
바로 놋으로 만든 말뚝을 고정할 수 있는 못과 줄이 있어야 견고하고 완전한 울타리가 세워질 수 있습니다.
말뚝을 고정할 수 있는 못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이사야 22장 23-24절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이사야는 그리스도를 못에 비유하여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단단한 못 같으신 분이시며, 그 못에 아버지집의 모든 영광이 걸린다고 하였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막울타리의 기둥을 고정하기 위한 못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말뚝을 고정하기 위하여 놋으로 만든 못을 기둥을 중심으로 울타리 안과 밖으로 박아 어떤 상황에서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였습니다. 이 놋으로 만든 못은 복음을 나타냅니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입니다(고전5:3-4). 이 못은 광야와 같은 세상에, 자신의 절반은 땅속에 묻혀
있으며 절반은 지상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놋은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기 때문에 십자가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땅속에 묻힌 부분은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지내심을 상징하며, 밖으로 나와 줄을 묶는 부분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튼튼한 기둥과 세마포로 울타리를 견고하게 잘 만들었다고 해도 이 못이 없으면 곧바로 넘어지고 말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기초는 바로 이 못과 같이 예수님이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살아나신 것입니다(고전 15:3-4).
이것이 구원의 기초이고 십자가의 도이며, 그리스도의 핵심 진리인 것입니다.
말뚝을 고정하기 위한 줄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죄인이었던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확실한 증표입니다(롬5:8).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죄인 된 인간을 멸망에 이르도록 방치할 수가 없으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 주셨습니다(요3:16).
십자가의 구원의 능력은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성막의 기둥이 십자가이기 때문에 기둥과 못을 연결하고 있는 줄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둥에 이 줄이 없으면 십자가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매인바 되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구원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 피조물이라도 결코 끊을 수가 없는 영원한 사랑입니다(롬8:35-39).
그러므로 우리 죄인들이 구원을 받은 근거가 이 하나님의 사랑에 있는 것입니다(골3:14 호11:4). 이사야 33장 20절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견고한 말뚝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줄은 끊어지지 않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 절기의 시온 성을 보라 네 눈이 안정된 처소인 예루살렘을 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성막과 장막과 성전과 새 예루살렘은 모두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성막의 말뚝과 줄도 영적으로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요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한다”고 이사야는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말뚝은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상징하고, 줄은 하나님의 사랑을 예표합니다.
호세아 11장 4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사랑의 줄로 택한 백성들을 이끌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창조이전에도 사랑의 줄로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인 우리를 택하시고 자녀삼아 주셨으며(엡1:4-5), 또한 창조 후에 인간이 타락을 하였어도 ‘여자의 후손’을 주신다고 약속하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혀 주셨는데, 이 사실이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사랑의 줄로 계속 이끌어 주신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전체를 통해 오직 사랑의 줄로 인간들을 계속해서 이끌어 주시고 있습니다.
성막의 울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줄입니다.
물론 기둥도 받침도, 세마포 포장도, 은 머리싸게도, 가름대도, 갈고리도, 못도 다 중요합니다.
어느 것 하나 빠지면 울타리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이 줄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예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둥은 땅 속에 박혀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줄이 없다면 약한 바람에도 넘어지고 바로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
못과 기둥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 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는 십자가는 세워질 수 없으며, 성막의 울타리 또한 견고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성막의 울타리를 만든 모든 재료들은 모두 그 속에 영적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성막 울타리는 놋기둥과 놋받침으로 되어 있습니다.
놋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상징하기에 놋은 바로 주님의 십자가와 같습니다.
성막의 울타리는 세마포로 되어 있습니다. 세마포는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거룩하심을 나타내기 때문에 불의한 죄인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 올 수가 없습니다. 또한 세마포는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을 나타냅니다.
주님의 죄가 전혀 없으신 분 이시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수 있었으며, 주님이 죄가
없으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주님의 부활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다시 돌아갈 수가 있었던 것은, 죄가 없는 의인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마포 옷은 죄가 없는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천사와 구원받은 성도들이 입는 옷입니다.
울타리의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두운 세상, 죄악된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의를 행하며 선한 행실을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은으로 만들어진 기둥머리싸게와 가름대와 갈고리는 주님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성막 건축에 사용된 모든 은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명의 속전이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구원을 받은 근거는 바로 주님의 보혈입니다. 은머리싸게는 성도들의 구원의 투구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보혈로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놋십자가를 바라보실 때 먼저 머리싸게에 있는 은, 즉 주님의 보혈을 보십니다.
가름대는 주님의 보혈로 하나로 연합된 교회를 상징하고 있으며, 갈고리는 성도들을 나타냅니다. 성도들은 항상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주님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워야 합니다(골1:24).
끝으로 울타리의 기둥을 고정하는 못과 줄은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가리킵니다.
못은 바로 주님으로 못이 땅속에 들어 간 부분은 주님의 죽으심과 장사지내심을 나타내고,
밖으로 나온 부분은 부활하심으로 영광 받으신 주님을 상징합니다.
이 못이 복음입니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입니다. 울타리가 견고하게 서기 위해서는 십자가 복음이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둥을 고정하기 위한 줄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울타리의 모든 부분이 다 준비되었다 해도 이 줄이 없으면 울타리는 견고하게 세워질 수가 없습니다.
이 줄은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죽으셨으니 이제 세마포 옷을 입고 의롭게 살며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교회에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은혜와 용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전하시며 살아야 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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