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6:10-12, 연단의 시험
(66: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66: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66: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오늘은 “연단의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요즘 금이나 은의 가격이 매우 비싸졌습니다. 순금, 순은일수록 그 가치가 훨씬 비쌉니다. 그런데 이 값비싼 금이나 은이 애초부터 순금, 순은 상태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광석에 다른 여러 금속 물질들과 섞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은이나 금만을 빼내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의 불에서 가열하여 녹이는 제련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은이나 금은 녹는점이 거의 1000도 정도(금:1064.18℃, 은:961.78℃) 매우 높기 되기 때문에 제련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불순물들은 타 없어지고 순수한 은이나 금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순금과 순은이 되기 위에서는 뜨거운 풀무불 속에 들어가는 연단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됩니다.
오늘 10절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실 때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마치 은을 단련함 같이 하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련하는 과정을 11절과 12절에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장애물),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다고 합니다.(고통) 그리고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다(머리를 짓밟고 지나갔다)라고 합니다.(수치) 또한,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다라고 말합니다.(고난)
우리는 시인이 묘사하는 이 단련의 과정이 정확히 어떤 사건들을 의미하는지는 모릅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것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겪었던 시련의 과정을 의미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 단련의 과정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우며 때로는 비참할 정도로 수치스러운 인고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순금과 순은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순금과 순은이 되기까지 뜨거운 풀무불 속에서 단련되는 과정은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순금과 순은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우리를 연단시키는 시험의 과정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런 시험의 과정을 통해서 순금과 순은과 같이 빛나는 귀금속 같은 삶을 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구약의 요셉과 욥입니다.
요셉의 연단의 과정은 시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미움을 사서 죽을 뻔 했다가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아내를 겁탈하려고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런 단련의 과정을 13년이나 겪었습니다.
욥의 연단은 요셉처럼 오랜 세월동안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들을 하루 아침에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가 가졌던 어마어마한 재산과 소유뿐 아니라, 그가 사랑했던 10명의 자녀들을 사고로 모두 잃었습니다. 그리고 욥은 몸에 몹쓸 병까지 얻었습니다.
분명 이와 같은 단련의 과정은 두 사람 모두에게 엄청난 고통과 좌절을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시련을 잘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순금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욥기서 23장 10절에서 욥의 고백을 직접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이와 같은 연단의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그 시험이 어떤 형태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지만, 분명 그것은 우리를 매우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불순물들을 제거하실 것입니다.
그 불순물들은 교만일 수도 있고, 탐욕일 수도 있고, 고집일 수도 있고, 이기심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와 같은 죄성이 우리에게서 반드시 제거되어야 우리는 순금과 순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순금과 순은이 되기까지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그 과정을 잘 참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시인은 12절 후반절에서 이렇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그렇습니다. 시험을 잘 통과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어가게 해주실 것입니다. 이 풍부한 곳은 아마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을 의미했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는 저 영원한 천국을 의미할 것입니다. 물론 이 풍부한 곳이 꼭 죽은 후에 가게 될 천국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셉의 경우는 13년의 연단의 시험을 잘 통과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끌어내사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욥의 경우는 그 힘든 시험을 잘 통과하자 그가 잃었던 것들을 다시 얻도록 그것도 두 배나 얻도록 축복해주셨습니다.
(약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인격적인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맹자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고 할 때, 반드시 먼저 그 심지(心志)를 괴롭히고 그 근골(筋骨)을 고생시키고,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육체를 궁핍케 하고, 그의 하는 일을 다 어지럽게끔 한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 중에서 현재 은을 단련함 같이 단련하시는 하나님의 시험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것이 물질의 시험일 수도 있고, 사업의 어려움일 수도 있고, 인간관계의 어려움일 수도 있고, 건강상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그와 같은 시험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험이라면 그것은 여러분을 망하게 하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순금과 순은이 되게 하시고, 풍부한 곳에 들이시기 위함이며, 여러분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고 우리를 은처럼 단련하시기 위해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시험을 잘 통과하여서 모두가 순금과 순은같이 빛나는 천국의 보석 같은 삶을 사시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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