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2장 8절에 예수님을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라고 하였고 계시록 22장 13절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은 시작도 없으신 분이시다. 영원전 어느 순간에 스스로 존재해 오셨던 것이다. 출애굽기 3장 14절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스스로 있다는 것은 창조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땅의 만물과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 아들도 창조되었지만(골 1:15), 하나님 아버지만이 창조되지 않은 분이시다.
또한 아버지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시다. 디모데전서 6장 15절로 16절에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찌어다 아멘'이라 하였다. 천사나 마귀도 볼 수 있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아무도 볼수 없다. 단지 예수님과 교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불 수 있을 뿐이다.
골로새서 1장 15절에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라고 하였다.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셨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서 형체나 실체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아들의 모양과 비슷한 모양이었고 창세기 1장 27절에 사람을 만드실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었다는 것으로 보아 사람과 비슷한 형상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실체에 대한 오해는 많은 사람들이 공기와 같은 또는 어떤 기운과 같은 생명체라기보다는 무생명체로 하나님을 인식하게 한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격성에 대해 많은 오해를 초래하고 있는 것 같다. 에스겔 1장 26절로 28절에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내가 본즉 그 허리 이상의 모양은 단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그 허리 이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면으로 광채가 나며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그 말씀하시는 자의 음성을 들으니라'고 하였다. 물론, 여기에서 묘사하는 분은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씀으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아버지 하나님은 천사의 눈에도 볼수 없는 존재이시다. 그렇다고 하여 고유의 형체가 없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
형상은 사람의 모양이며 그 실체는 빛이시며 사랑이시다. 야고보서 1장 17절에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하였고 요한 일서 1장 5절에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고 하였다. 사도행전 26장 13절에 바울은 아그립바 왕앞에서 자신을 변호할때 '해보다 더 밝은 빛이' 그와 그의 동행들을 비추었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근본의 빛이며 원초적인 빛이다. 이는 우리가 보는 물리적인 빛의 근원이며 물리적 빛은 그 빛의 그림자일 뿐이다. 태양이 창조되기 전에 천지창조가운데 가장 먼저 창조된 것이 빛이다.(창1:3) 하나님속에 있던 근원의 빛이며 영원한 영적인 빛을 닮은 물리적 빛이 창조된 것이다. 만물이 하나님 안에 있던 무한한 생명의 표현체임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빛을 창조하셨다는 것이 의미심장할 것이다.
가장 밝은 빛은 인격의 존귀함과 숭고함을 보여준다. 하나님 아버지는 인격 안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9장 17절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선 자체이시다. 가장 숭고한 인격을 지니시고 지극히 높은 인격을 가지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또한 고린도 전서 3장 6절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하였다. 이땅의 모든 생명체가 태양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사랑의 빛에 우주 만물의 전 존재가 달려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빛이 없이는 그 어떤 생명체도 자랄 수 없고 그 생명을 유지 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자라는데는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절대적이다. 우리를 자라게 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신 것이다.
요한 일서 4장 8절에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고 하였고 같은 장 16절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하였다. 이 땅의 모든 사랑의 원본이 바로 아버지의 사랑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와 친구사이의 우정...... 사랑의 모양을 지닌 이 모든것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모방이며 표현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랑은 아무리 아름답고 숭고하게 보이는 사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그 사랑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하신 것처럼 아버지의 사랑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원수를 위해서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것도 내 놓을 수 있는 인간의 생각도, 천사의 지각도 뛰어 넘는 위대한 사랑인 것이다.
히브리서 7장 16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라 하였다. 이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가지신 이'가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그 무엇으로도 죽일 수 없고 소멸시킬 수 없으며 약화시킬 수 없는 그 생명! 아무리 잘게 쪼갠다 하더라도 죽지 않고 여전히 왕성한 동일한 생명을 가지신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마치 물질계에서 아메바를 둘로 쪼개어도 그것이 각각의 개체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 생명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안에 기업으로 분배되었고 장차 교회가운데 기업으로 온전히 분배될 것이다. 그리하여도 쇠하지 않는 생명이 바로 아버지의 생명인 것이다. 그러한 무한한 생명력으로 바로 아들을 낳으셨고 천사들을 창조하시어 영계를 만드시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어 물질계를 창조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한 아버지가 되셨다. 또한 지혜와 지식, 힘과 능력에 있어서 무궁하신 분이시기도 하다. 알지 못할 것이 없고 하지 못할 것이 없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요한 복음 10장 29절에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신 분이시다. 이는 모든 만물보다 훨씬 더 귀하시며 가치가 크다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만물을 일시에 있게도 하고 없게도 할 수 있는 분이심을 나타내 준다.
하나님은 우리가 누릴 영원한 기업이시다. 민수기 18장 20절에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의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고 하였고, 신명기 10장 9절에도 '레위는 그 형제 중에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 같이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고 하였다. 구약시대에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 레위지파에 땅을 분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기업이 되실 것을 말씀하였고 성전과 제사와 예물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몫으로 주셨다. 그러나 이것은 신약에 성취될 더 확실한 말씀의 그림자이다. 베드로전서 2장 5절로 9절에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다. 신약시대에는 모든 믿는자들로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며, 왕같은 제사장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그렇게 된 자들은 집으로 세워지는 것이다. 에베소서 2장 20절로 22절에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하였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로 성전 삼고 거하실 처소를 삼으시기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받을 기업은 하나님 자신이신 것이다. 구약시대 레위지파를 통해 하나님이 기업되실 것을 말씀하셨지만 이 말씀이 온전하게 성취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운데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가운데 자신을 온전히 분배하시어 기업으로 주시며 그 한 새사람 가운데 온전히 거하셔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시며 영원히 의의 통치를 하시며 그 영광의 무한하심을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를 통해 드러내심이 아버지 하나님의 경륜인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누구신가? 한마디로 행복 자체이시다. 하나님에게서 영원한 행복이 나오며, 그로 인하여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하신다. 그 분 자신이 안식과 기쁨으로 충만하며 복의 근원이 되신다. 자신이 무한한 행복가운데 거하심으로 자신의 행복을 죄인들 가운데 나눠주신 하나님은 행복 에너지이신 것이다. 영원히 그 행복 가운데 거하기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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