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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대교회의 삼위일체 이해

하나님아들 2012. 7. 25. 11:53

 

고대교회의 삼위일체 이해




콘스탄틴의 전환이후 기독교는 새로운 문제앞에 봉착했다. 기독교의 아이덴티티의 문제는 고백의 대상과 연관되었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 그가 누구냐 하는 문제였다. 그가 참 하나님이라면 그 안에 신성과 인성은어떤 관계로 존재하는가. 그는 하나님과 동일한 신성을 지녔는가, 아니면 인성을 지녔기에 하나님보다 못한 위격에 있는가. 이러한 물음이 주된 내용을 이룬 고대교회의 삼위일체 논쟁은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도식화하자면 이러한 신앙의 대상에 대한 교리적인 논쟁은 몇번의 중대한 회의를 거쳐 공식적인 기독교 교리로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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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회의 콘스탄티노플공의회 칼케톤공의회

삼위일체 예수의 인성론(두본성론이 교리로 확정)

콘스탄틴황제가소집

300명의 감독모임(알렉산더파와 아리우스파는 20명정도)

서방감독들은 거리가멀고, 언어적 장벽으로 10인정도모임.

대부분 유세비우스파(Eusebius of Casarea)

아다나시우스 ↔ 아리우스

아다나시우스: 알렉산더 감독의 수행원이요, 대집사인 그는 성경적 논리펼쳤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과 동질(Homo ousios, one Substance)를 강조

아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이다. 다만 영원성이 없는 최고의 존재자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본질이 비슷할 뿐이요(Homoi ousios, like Substance), 동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

결국 아리우스는 정죄되고 니케야 신조가 작성되었다.

『우리는 한분 하나님, 아버지, 전능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만드신 자를 믿는다. 또한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이는 아버지로부터 특유하게 나시었다. 즉 아버지의 본질로부터 나신, 하나님으로부터의 하나님이시오, 빛으로부터의 빛이시오, 참 하나님으로부터의 참 하나님으로서 출생하시되 만들어지지는 아니하시었고, 아버지와 동일본질이시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모든 것이 다 그를 통하여 만들어졌다. 그는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내려오시고 성육신 하시고 사람이 되시었다. 그는 고난을 받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 나시사 하늘에 오르시었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오실 것이다. 우리는 성령을 믿는다.』



1. 삼위일체에 대한 성서적 기초



신약성서가 보여주는 삼위일체론적 표현은 막1,11이다. 예수가 요한의 세례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아들'로 받아들여졌다는 성서가운데 가장 오랜 전승인 이 표현은 양자론적인 표현방식이다(adoptianisch). 예수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다. 신의 아들이며, 이 아들안에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과의 동일한 형상을 찾을 수 있다는 요한과 바울의 언급은 하나님에 대한 부가적인 추론거리를 제공했다(요1,1-14, 빌2,5-11, 롬8,29, 고후4,4, 골1,15). 그리고 성령에 대한 언급도 존재한다. 성령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밀접한 존재로 묘사되며, 동시에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구별되고도 있다(요14,17:26). 또한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의 삼각관계에 대한 묘사도 있다(고후13,13. 마28:19).



2. 삼위일체에 대한 초기 변증가들의 이해



변증가들은 특별히 유대교적인 특색이 철저히 배제된 헬라적인 상황속에서 나름대로 해답을 찾고자 했다. 신앙의 대상인 삼위일체를 로고스(logos, 기독교교리에 대한 이성주의적 해석방법)와 연관하여 이해하려고 했다. 요한일서의 로고스 사상과 연결된 이들의 사상을 우리는 '로고스 기독론'이라고 한다. 이들은 신앙과 신앙의 대상을 합리적으로 해석하고자 햇다. 그러나 변증가들의 이러한 로고스 기독론은 2세기가 저물면서 소위 단일신론(Monarchianismus,혹은 군주신론)의 도전을 받게 된다.



3. 단일신론(군주신론)의 대두



3세기에 들어 계속 이들은 하나님의 단일성을 강조했다. 하나님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변증가들이 했던 헬라사상적인 명상적인 요소는 배제했다. 이들도 두가지 입장으로 나뉘었으며, 오직 로고스론을 반대한다는 점에서만 공통분모를 가졌다.



첫째는, 역동적 단일신론이다(dynamistischer Monarchianismus, '양자론'이라고도 부른다-그리스도는 그냥 사람인데 그에게 성령을 부어 아들을 삼았다는 말). 켈리, 고대기독교교리사,135: 헤그룬트, 신학사, 95.

이들은 인간예수는 비록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고 할지라고, 처음에는 다른 사람과 똑 같았으나, 그가 세례를 받을때에 그안에 신적요소가 부여되었고, 그의 신적능력은 바로 이 부여된 권능때문이라고 믿었다. 여기서 '역동적'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은 한분이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역동적인 관계이지, 본질적인 관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부인되었다.



이 사상의 첫 대표자는 주후 190년경 박해로 인하여 비잔티움에서 로마로 이주해온 테오도투스(Thedotus)였다. 그는 교황 빅토르(Victor, 186-198)에 의해 출교당한다. 주후 260년경 동방 안디옥의 감독이었던 사모사타의 바울(Paul of Samosata, 260-272)이 이 사상을 열렬히 지지했다. 그러나 그는 268년경 소집된 안디옥회의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그의 견해는 성부 하나님만 믿는 일위신론에 속한 것으로, 아들은 단순한 한 인간(보통사람)에 불과했고, 성령은 사도들에게 불어 넣어준 은혜였다는 주장을 펼쳤다. 기독교회 최초의 기독론중의 하나였다.



둘째는, 양태론적 단일신론이다(modalistischer Monarchianismus).



동적인 단일신론(동적독재론)보다 숫자적으로 더 많은 추종자를 가졌다. 이교도의 다신론을 언제나 눈앞에 대해야 하는 그들에게는 신의 일체성은 기독교 신앙의 제 1조가 되어야만했고, 이러한 시각에서 본다면 동적인 단일신론자들은 신의 일체성을 부인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을 한 하나님의 두가지 다른 출현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은 소아시아에 처음 등장하여 서머나의 노에투스(Noetus)와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로마로 옮겨졌다. 프락세아스(Praxeas)는 누구보다도 이 사상을 대표했다. 그러나 이 사상의 대변자적인 역할은 주후 215년경 로마의 사벨리우스(Sabellius)가 감당했다.



노에투스에게는 성부만이 하나님이었다. 비록 사람들의 눈에는 가려져 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뻐 하심을 따라 이땅에 오셨고, 자기 자신을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고통과 죽음에 복종하지 않는 분이지만, 자신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면, 고난 받을수도 있고 죽음을 맛볼 수도 있다. 노에투스가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단일성(oneness)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동일한 본질에 속해있고, 각기 다른 이름과 형태를 가진 동일한 하나님이심을 의미한다. 그는 신격의 세위(位)을 구분하기를 반대한다. 그가 보기에 성자가 고난당한 것은 곧 성부가 고난당한것과 같은 것이다. 프락세아스는 노에티우스의 말을 다소 완화하여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고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터툴리안은 이것을 '성부수난설'(Patripassianismus)이라고 명명했다.(워커의 세계기독교교회사 67에서는 키프리아누스가 그렇게 부른 것으로 되어있다.-?)



양태적 단일신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것은 서방의 사벨리우스(Sabellius)였다. 그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유일성을 구속사 가운데 계시하는 세 얼굴 또는 세 역할로 표현했다. 인간이 육과 혼과 영으로 구성되듯, 신의본질이 가지는 세가지 면도 이와같다고 말한다. 태양과 열과 광선은 신의 본질을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비유였다. 태양은 하나의 객관이지만, 열과 빛을 발산한다. 성부는 태양, 성자는 조명하는 광선, 그리고 성령은 태양에서 나오는 열로 비유했다. 결국 성부는 형상, 즉 본질이고 성자와 성령은 자기 표현의 양태(modus)라는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위(位)는 하나님이 자신을 표현하는 세가지 양식(modus)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그 역할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는 것과 같다. 사벨리우스는 세 위격간에 구분을 특별히 무시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본질 상 하나라는 것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예수의 인성을 외면하게 된다. 그는 261년 이단으로 정죄된다.



4. 교회의 대처



이러한 단일신론들은 기독론에 큰 문제를 가져왔다. 역동적 단일신론은 예수는 완전한 인간도 완전한 하나님도 아니라고 주장했고, 양태적 단일신론은 아버지와 아들의 차이를 제거하였기에 역사적 예수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교회는 이에 대항했다. 즉 ▶역동적 단일신론에 대항하여 ↔ 아버지와 아들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교리(성부와 성자의 동질교리)를 주장해야 했고, ▶양태적 단일신론에 반대하여 ↔삼위일체 세 위격의 교리(양자반대)를 마련해야 했다. 이 두교리를 종합할 때 참된 삼위일체론이 형성되는 것이다.



서방학파/라틴학파(카르타고, 로마)- 이러한 단일신론에 반대하여 로마에서 '로고스 기독론'을 주장하고 변호한 인물은 히폴리투스(Hippolytus, 170?-235)였다. 그는 이 도시의 기독교 저작자 중 가장 유식한 사람이었고,희랍어를 표현 수단으로 삼았던 로마의 신학자중 최후의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다. 그는 두 부류의 단일신론을열렬히 반대했다. 로마에서의 싸움은 치열했다. 당시 감독이었던 제피리누스(Zephyrinus, 198-217)는 대체로단일신론쪽에 가까웠고, 그가 죽자 후임 감독이 된 칼릭스토스(Calixtus, 217-222)는 이러한 논쟁이 교회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알고, 사벨리우스를 파문하고(217년) 동시에 히폴리투스에게는 두 하나님을 섬긴다는 혐의를 씌워 징계했다. 이러한 징계로 히폴리투스는 칼릭스투스와 결별했으며, 235년 추방당했다.



칼릭스투스는 타협적인 신조를 만들어 내었다. 그는 성부, 성자, 로고스는 불가분리의 한영을 가리키는 이름이라고 주장한다. 이중에 성자는 보이는 존재에 대한 고유명칭, 즉 예수이기도 하며, 성부는 그안에 영으로 임재하신다. 이와같은 성자안에서의 성부의 내재가 곧 로고스이다. 그는 성부가 십자가에서 직접 고통받으신 것은 아니지만, 그 아들 예수의 수난이 그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주장을 했다. 칼릭스투스의 이러한 로고스 선재성을 옹호하는 타협안은 서방 로마에서 다수의 지지를 얻었고, 승리의 기틀을 잡았다. 이러한 칼릭스투스의입장이 승리의 기틀을 잡게 된데에는 카르타고에서 터툴리안이 쓴 "프락세아스를 반박함"이라는 저서의 영향이었다. 터툴리안은 이 책에서 삼위일체론의 삼위와 그리스도안에서의 인성과 신성의 구별을 분명하게 정의해 주었다.



터툴리안은 "한 본질에 세 위격(una substantia - tres personae)을 주장한다. 비록 한 본질에 세위격이 있지만, 하나님은 단일하다(Einheit). 구속사에서는 이러한 단일성이 삼위성(Dreiheit)으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동방학파/알렉산드리아 학파- 오리게네스(Origenes)는 소위 내재적 삼위일체론을 대표하는 최초의 사람이다. 내재적 삼위일체란 '하나님은 영원전부터 유독 홀로 계시지만, 인간속에 있는 정신적 기능들의 유비에 따라, 그분속에 내재적으로 그리고 불가분리하게 그분과 하나되어 그분의 이성 즉 말씀을 가지고 계시다'는 관념이다. 하나님은 아들을 영원가운데로 불러 냈다. 이로써 아들은 아버지 아래, 성령은 아들아래 위치하게 된다(종속론: Subordinatianismus). 그는 신성의 세위격에 대해 품격/위체(Hypostasis)의 개념을 도입했다. 이것은 개별적인 본질을 의미한다. 본체를 보면 아들과 성령은 아버지로부터 구별된다. 그러나 그들은 동시에 단일한 의지를 가진 하나이다(homo-ousios).



기독교 교리가 증언에서 객관적이고 규범적인 형식으로 전환되었다. 이것을 '규범사적인 전환의 시대'라고 K.Beyschlag은 불렀다. 종합해보면,

초기의 논쟁: 우리 신앙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가 신이냐, 인간이냐의 문제?

에비온파(Ebionites) 도케티스(Docetae)

알로기파(Alogi) 영지주의(Gnostics)

역동적단일신론(Dynamic Mon..) 양태론적단일신론(modalistischer Mon...)

↓ ↓

X의 신성부정 X의 인성부정

교회의 대처

터툴리안: 프락세아스 논박서(Adversus Praxeam),213년


출처 : 주사랑
글쓴이 : 항공모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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