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적 믿음의 세 가지
우리는 흔히 믿음 생활을 하다가 사람들로부터 "믿음에는 <지*정*의>의 적절한 조화를 루는 일이 필요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지적 요소를 강하게 내포하는 역사적 믿음, 정적 요소를 강하게 내포하는 일시적 믿음, 지적이며 정적인 요소가 동시에 내포된 이적적 믿음과 같은 이러한 믿음의 형태가 필요하다는 말로 오해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믿음에서 '지정의'의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은 구원적 믿음의 전제 안에 '지정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앞서 말한 그러한 믿음의 형태가 필요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구원적 믿음에는 지적 요소와 정적 요소 및 의지적 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각각 설명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지적 요소란 '성경 말씀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뜻대로의 믿음은 비슷할 뿐이지 맞는 것이 아닙니다. 비슷한 것과 맞는 것과는 별 차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또한 별 차이 없지만 나중에는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차이가 생길지도 모를 일입니다.
둘째, 감정적 요소란 '말씀의 약속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신앙원리에 따른 감정적 표현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감정이 격하게 표현되든지 잔잔하게 표현되든지 하는 감정적 요소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 그러한 요소가 없으면 신앙생활은 아주 차가운 것이되어버리고 맙니다. 어떤 사람은 약속의 말씀에 대한 감격을 눈물로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러한 감격을 기뻐 뛰며 찬양함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약속의 말씀으로 평안을 얻어 그 평안함을 잔잔한 미소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따뜻한 차 한잔의 친절속에 아름다운 신앙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각자 성격에 맞는 이러한 다양한 감정적 표현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신앙생활에서는 이러한 감정적 요소가 꼭 필요합니다.
셋째, 의지적 요소란? 성경말씀을 온전히 믿고 그리스도에게 온전히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의지적 요소는 지적 요소보다 중요하고 감정적 요소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오관의 이치에 어긋날지라도,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의지적으로 믿음을 견고히 붙잡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에서 의지적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두 어린이가 바닷가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어린이가 해가 수평선 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야, 저것 봐라. 해가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그때 옆에 있는 어린이가 제법 의젓하게 말했습니다. "아니야. 저것은 해가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돌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야." 그러자 처음에 말한 어린이가 주장했습니다.
"얘는 참, 너는 눈도 없니? 저기 봐. 틀림없이 해가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잖아." 그러자 옆에 있는 어린이가 또 주장했습니다. "그렇지 않아. 저건 지구가 돌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야. 얼마 전에 우리 아빠가 그랬어. 나는 그 말을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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