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3장(18)19-21절(그리스도인의 가정) 08.5.11(성령강림,어버이주일)
Ⅰ. 오늘은 성령강림이자 어버이주일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성령을 어머니의 영, 교회의 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탄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는 것도 성령으로 거듭나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어버이도 성령님도 질투하지 않으시도록 가정에 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느 책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가정이란 아기의 울음소리와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멋진 화음을 이루는 곳이고 따듯한 심장과 행복한 눈동자가 서로 만나는 곳이다. 그리고 상함과 아픔이 싸매어지고 기쁨과 슬픔이 나누어지는 곳이며 어버이가 존경받고 어린이들이 사랑받는 기쁨의 공동체이다. 조촐한 식탁일지라도 왕실이 부럽지않고 돈도 그다지 위세를 부리지 못하는 곳이며 사랑이 무엇이며 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최초의 학교이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그 관심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곳 이렇게 좋은 곳이 가정이다.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에서 말하는 대로만 되어진다면 정말 천국과 같은 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시대의 가정은 그렇지 못한 모습들이 너무 많습니다. 누군가가 이 시대는 house는 있는데 home은 없다라는 말을 했는데 사람이 사는 울타리는 있는데 그 집에 사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대를 첨단과학과 정보화의 시대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비롯한 온갖 대중매체들의 발달은 첨단과학과 정보화시대를 우리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앞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정보에서 뒤지면 사회의 낙오자처럼 되는 시대입니다.
이런 정보화시대의특징 중의 하나는 전통적인 가치관에 의한 가정들이 解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이혼율이 30%를 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50%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지만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보니 우리나라도 멀쟎아 미국이나 유럽수준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 같습니다. 가정이 없고 집만 있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은 인간이 살기에 가장 좋고 아름다운 환경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온갖 좋은 식물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담이 홀로 거하는 것을 좋지않게 여기시고 하와를 지으시고 아담과 함께 거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에덴의 환경은 사람이 살기에는 그지없이 좋았지만 그곳에 함께 살 사람이 없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불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와를 지으셔서 아담과 더불어 살게 하시고 그들로 인하여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이라는 집을 세우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함께하는 외롭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세우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집에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집이 가정이 되게하여야 하고 가정이 참으로 가정으로서의 모습을 갖게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을 심히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가정을 가장 가정답게 하는 것일까요? 성경말씀에서 찾아보십시다.
Ⅱ. 우리의 가정이 가정다와지기 위하여는,
1.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말라. 그러쟎습니까? 이 말씀은 단지 남편들에게만이 아닌 아내도 자녀도 부모도 가족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가정이 가정다와지기 위하여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없이 함께 사는 것은 상당히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사랑없는 가정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없이 함께 사는 것은 집은 될 수 있어도 가정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할 때는 도대체 무엇이 사랑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 TV 프로에서 늘 함께 수 십년을 살아온 노부부에게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게 하는 것 그리고 익숙하지않은 단어로 마지못해 “사랑한데이” 그럴 때 괭장히 어색하고 어울리지않는 느낌이 드는 것을 본 경험이 있으신 줄 압니다.
항상 마주보고 살을 맞대고 살던 사람들이 서로 사랑해요 하고 말하기 쑥쓰러운 것은 왜입니까? 그것은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고 사랑이 식어져서도 아닙니다. 언제나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고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일년이나 2,3년 떨어져 있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리움이나 애틋한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없어서이지요.
예)어린왕자의 작가 생땍쥐베리는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하루는 그가 비행기를 몰고 상공을 날다가 난기류에 휘말려 도착한 사막에는 한조각의 빵도 한모금의 물도 없었습니다. 그가 몇날이 지난 후에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을 때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식량도 물도 없는 황량한 사막에서 어떻게 그렇게 견딜 수가 있었습니까?
생땍쥐베리는 잠시 입가에 미소를 지은 후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를 사막에서 버티게 해 준 것은 한 덩어리의 빵도 한모금의 물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사랑은 그리움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영화)닥터지바고 시베리야 설원의 페허에서 홀로 긴 겨울을 나는 모습 참 감동적-오직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견딘다.
사랑을 회복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만날 때마다 항상 만날 수 없는 사람처럼 만나면 됩니다. 왜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보고 있어도 그립다는 좀 간지러운 말 있쟎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이제 헤어지면 영영 볼 수 없는 사람처럼 배우자를 대하여보십시오. 항상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단 한 번의 시간만 주어진 상대처럼 그렇게 얘기한다면 얼마나 애틋한 마음과 사랑스런말들이 표현되겠습니까? (제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가끔 이 사람이 없다면,,어떻게 살가?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만나는 우리 식구들에게 너무 함부로 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 아내 그리고 남편에게도 말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가정다와지기 위하여는, 1)사랑이 있어야 하고,
2.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을 가정답게 하는 두 번째는 신뢰(믿음)입니다. 신뢰란 믿고 의지하며 맡기는 것을 말합니다. 가족간에는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못하고 멀리 있는 사람은 잘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형제보다 아내보다 남을 더 잘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니지요.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참 행복이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믿지 못하면 늘 불안하고 의심으로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성경에 사울왕은 가장 가까운 신하이자 사위인 충신 다윗을 불신하였습니다. 사실인즉 가장 잘 믿어야 하는 사람을 못 믿다가 결국 그는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사울처럼 불신하는 자는 정신병자가 되고 의처증, 의부증 환자가 되는 불행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뢰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기초를 이룹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서로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미국의 한 젊은이가 미국 대륙을 도보로 횡단하는 일에 성공하자 어느 기자가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때는 급한 물살의 강을 건널 때도 아니고 높은 산맥을 넘을 때도 아니었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아주 작은 모래알이 자꾸만 신발속으로 들어가서 발을 아프게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사실은 가정을 파괴시키는 것도 사실은 조그마한 모래알 같은 아주 작은 일 사소한 일로 인한 의심과 불신에서 시작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간에는 서로 진실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양심적이어야 하고 정직하고 남이 뭐라고 해도 내 아내를 내 남편을 내 자녀를 전적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참 행복은 서로 신뢰할 때 찾아옵니다. 작은 일에도 서로 믿고 신뢰하는 가정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의심하고 투기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가정의 행복을 파괴시킵니다. 우리는 서로 의심하고 불신함으로서 서로 괴롭게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가정이 가정다와지기 위하여는, 1)사랑이 있어야 하고, 2)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3.헌신이 있어야 합니다.(헌신의 즐거움)
가족서로간의 헌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사회적인 봉사활동을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가정에서 가족들을 위한 봉사가 없으면 행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가족 한사람의 헌신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일이 계속되면 언젠가는 병나고 맙니다. 예기치못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우리는 아내나 남편에 대하여 어느정도의 헌신을 하고 있습니까. 가정이 가정다우려면 서로의 헌신이 날줄과 씨줄처럼 어우러져야 합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위하여 헌신해야 하고 (효도)부모는 말할 것도 없지만 자식을 위하여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 아내는 남편을 위하여 헌신하는 가운데 가정이 가정다와지는 것입니다.
1)효도-위대한 사람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다리에 알통이 배고 무릎이 부르트고 발꿈치가 굳은살이 박히도록 돌아다녔지만 위대한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심히 지치고 피곤한 그가 어느 날 나무 그늘아래서 쉬고 있는 데 한 수염이 긴 맑은 눈의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자네는 무얼 찾고 있는가? 위대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 그럼 내가 가르쳐주지 -지금 빨리 서둘러 집에 돌아가게 집에 돌아가면 신발을 신지않고 한사람이 방에서 뛰어나올 것일세 그 사람이 바로 위대한 사람이라네!
젊은이는 뛰고 뛰어 집에 당도하였습니다. 그가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과연 신발도 신지않고 뛰어나오는 사람이 있엇습니다. 바로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정성은 어느 부모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면서 예로 들었던 말씀에서 마6장-악한자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악한 자라도 자식사랑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자식 된 모든 사람들은 부모에게 효도를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효의 참 방법은 무엇일가요?
주님의 이름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드려야할 순종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주안에서 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왜냐면 어떤 경우에도 부모 때문에 하나님을 버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주안에서 라는 말은 부모공경의 우선순위와 가치를 말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 안에서 그 사랑으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마가복음7:1-13주께서 말씀하신 고르반의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말하기만하면 그만이라고 하고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것이라도 하여드리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파하며 또 이런 일을 행하느니라.
쉽게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부모 섬김을 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도 섬기고 부모도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기뻐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넘치는 가정다운 가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Ⅲ. 성경은 가정으로 시작해서 가정으로 끝나는 책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창세기 첫 부분에는 아담의 가정의 시작으로, 요한계시록 마지막부분은 인류에게 가장 최종적이고 영원한 역사인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들의 구원을 혼인예식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가정이란 천국의 모델이요 영원한 하나님의 가정인 천국을 인간에게 이루기 위하여 만든 작은 천국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거공간인 집에서 서로의 사랑이 넘치고 신뢰와 믿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와같은 하나님의 가정의 기둥같은 역할을 감당하게 되기를 바라고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큰 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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