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람” 북 세미나 원고
예수님께서 이끄시는 삶으로 인도하는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
_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1. 왜 제자훈련인가(1)?
목회를 하면서 부딪힌 곤혹스런 문제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교회에서 가장 열심있는 교인들이 왜 교회에서 시험을 일으키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보아온 교회의 모습은 다투고 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늘 싸움뿐이었겠습니까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기억보다 부모가 싸운 기억이 선명하게 남듯이, 제게 교회 어른들은 늘 싸우는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둘째는 전적으로 주님께 헌신한 목회자들 중에 윤리적인 죄를 짓고, 탐심이나 명예욕으로 교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왜 생기는가 하는 것입니다.
답은 두 경우 모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목사의 아들이니, 언제부터라고 할 수도 없이 어려서부터 예수를 믿었지만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였습니다. 교회 안에서 늘 살았으나, 생생한 하나님과의 교제는 몰랐습니다.
제 안에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자들과 직접 만나시고 대화하시고 역사하시는 생생한 모습이 기록되어 있는데, 왜 지금 나는 하나님과 대화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도 체험하지 못 하는가’ 하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신학교에 들어가면 예수님을 만날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목사가 되면 예수님을 만난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도 얼마든지 목회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 안하고도 얼마든지 설교도, 심방도, 상담도 할 수 있었고, 죄 짓고도 얼마든지 은혜롭게 보일 수 있었습니다. 차라리 충분히 기도안 하고 강대상에 올라가서 설교하다가 입이 삐뚤어져 기도할 수밖에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아버님이 목사이었기에, 저는 한동안 ‘작은 종’ 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인들이 그렇게 불러 주었을 뿐이지, 사실 저는 주의 종이 아니었습니다. 종치고 저 같은 종은 없었습니다. 신학하고, 교회봉사도 하고, 목사까지 되었지만, 주님의 지시대로 한 것이 아니라 제가 결정해서, 하고 싶은 대로 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사람을 종이라고 합니까?
그러던 중 1984년 군목 훈련을 하다가 중상을 입고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준비할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 제 삶과 목회는 정말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내안에서 계시면서 구체적으로 날마다 인도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며 살게 된 것입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죽고 내안의 예수님이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삶에 대해서 날마다 훈련받으며 목회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일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직접만나거나 책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만나게 하심으로 저를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만난 예수님을 제가 섬기는 성도들 역시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가 직접 교재를 만들어 교인들과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게 훈련시키셨던 것들을 그대로 교인들에게 가르치면서 그들의 신앙과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제 주위의 몇몇 목회자들도 이 교재에 관심을 가지고 섬기는 교회에서 사용하여 본 후 역시 같은 결과를 보았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재를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이 점점 많아지면서 출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 교재가 출판되었고, 저희 교회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에서 이 교재로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2. 왜 제자훈련인가(2)?
주님은 소수의 제자를 선택하셨지만, 철저히 훈련시키는 방법을 쓰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아버지의 일을 하실 때, 자기를 따르도록 몇 사람을 부르심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책을 쓰시거나, 조직을 만드시거나, 건물을 세우시지 않고 소수의 사람을 택하여 제자로 세우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획은 사람을 세우시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아버지께로 되돌아가신 후, 당신의 생애를 증거하고 전 세계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증거 할 사람들을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요 1:35-51)
이 일에 선택받은 대부분의 제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무나 택하신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신중히 택하셨습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그들은 실로 무식하고 평범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택하셨다는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택하신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르치기에 좋은 사람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곧 절대 순종의 사람, 마음 중심이 올바른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 소수의 무리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수의 대중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결코 소홀히 하시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모두 다 제자가 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택하신 소수의 제자들에게 집중적으로 훈련하셨습니다. 선택된 열두 제자 중에서 특별히 베드로, 요한, 야고보에게 더 관심을 두시기도 했습니다.
주님은 소수의 제자를 선택하셨지만, 철저히 훈련하시는 방법을 쓰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세계 복음화의 놀라운 결과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로마가 복음화될 당시 로마의 기독교인의 비율은 아무리 많이 잡아도 9%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설프게 훈련된 백 사람보다 철저히 훈련된 한 사람이 더 큰 일을 합니다. 어린아이 100명보다 어른 한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일합니다.
여기에 제자훈련의 비젼과 방법론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 중에 가장 귀한 것은 제자로 훈련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먼저 세상과 환경을 고치려 하지 않으시고, 사람을 먼저 변화시키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만 고쳐지면 모든 것은 변합니다. 가정도! 교회도! 학교도! 사회도!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에 의해서만 변화됩니다!
이렇게 변화된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고 변화시키지만, 사단은 끊임없이 사람을 무너뜨린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막 3: 13-15에 예수님 안에서 세 가지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한 자를 제자라고 말합니다.
첫째, 일평생 주님과 동행하는 자입니다.
둘째, 복음 전도가 삶의 목적이 된 자입니다.
셋째, 귀신을 내어 쫓는 일, 곧 영적 전쟁에 대하여 눈이 열린 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제자로 세워지기 전에는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도 그들에게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자가 된 후 그들의 삶은 이 세 가지 바탕 위에만 세워졌습니다. 이런 사람이 제자인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 원칙 위에 그 인생이 세워진 자는 주님의 제자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원칙이 분명치 않는 자는 앞으로는 몰라도, 아직은 제자가 아닙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는 많았습니다. 그들이 다 제자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누구나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었고, 그들이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제자들만 그러했습니다. 특히 그들 중에도 베드로, 요한과 야고보는 더 가까이 데리고 다니시면서 변화산에도, 겟세마네 동산에도 함께 다니셨습니다. 얼마만큼 주님과 가까이 있고, 주님과 동행하느냐에 따라 그 제자됨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곧 주님과 함께 지내면서 주님을 알고, 주님을 배우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보통 다음 다섯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합니다.
제1단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수준 (구원의 확신이 없는 초신자)
[유 1: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제2단계/ 자기 문제에만 매달려 있는 수준 (미숙한 신자)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고전 3: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고전 3:3]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제3단계/ 남의 문제를 위하여 섬기는 수준 (은혜를 체험한 자 = 제자훈련 대상)
[엡 6:7]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제4단계/ 다른 사람을 영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자 (삶의 우선순위가 분명한 사람)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딤후 4:1]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제5단계/ 주님을 위하여 순교하는 수준 (제자훈련의 절정이고 결과이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대략 세 번째 단계에 이른 그리스도인을 제자훈련을 받을 사람으로 택하여 훈련받게합니다. 이렇게 훈련된 이들이 마지막 단계인 주님을 위하여 순교하는 수준가지 이르게 되고 이들을 통해 주님이 이 세상을 변화시켜 가실 것입니다.
3. 제자훈련을 실시한 결과
제자훈련을 실시하면서 교회가 얻게 된 가장 유익은 평신도들이 목회자의 동역자가 되는 것과 목회자도 평신도도 탈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을 하지 않는 전통적인 목회에서는 평신도는 목회자의 동역자가 아니라 계속해서 섬김을 받는 존재였습니다. 그야말로 양떼였습니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통해서 평신도들이 훈련되고, 그들이 그동안 목회자가 모두 떠맡았았던 사역을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한 마음을 가진 동역자가 된 것입니다. 실제로 본교회는 거의 대부분의 사역을 훈련된 평신도 리더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의 탈진을 막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목회자는 평신도들이 사역에 동참하게 되면서 목회자만이 할 수 있는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사역과 기도사역, 영적으로 교회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우는 일 등의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신도의 경우 그동안 영적인 공급 없이 사역하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영적인 공급을 받고 충만한 가운데 사역을 하게 되니까 평신도 역시 탈진하는 경우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자훈련 사역을 통해 덩치만 크고 허약한 교회가 아닌 너무나도 건강한 교회로 변화되었습니다. 교인들이 구경꾼이 아니라 모든 교인이 사역자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4. 개교회에 적용할 때의 유의할 점
제자훈련은 또 하나의 교회성장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한 사람을 예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훈련입니다. 따라서 목회자 자신이 제자훈련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먼저 제자로 살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조급함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은 금방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제자훈련사역을 한다면 교회는 건강하게바뀔 것이고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회자들이 내 마음대로 목회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 제자훈련 교재로 성도들을 훈련시키게 되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훈련받은 성도들이 목회자가 자신의 뜻대로 목회하는지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할 때 성도들과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갈등이 없으려면 목회자가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 길이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나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5. “예수님의 사람”의 내용(목차)
“예수님의 사람”은 한 단원에 5과씩 12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단원 십자가의 능력
제1과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가?
제2과 죄를 깨닫게 하는 능력
제3과 남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제4과 믿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제5과 축복의 확신
제2단원 회개의 기쁨
제1과 정죄와 징계
제2과 죄를 이기게 하는 능력
제3과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
제4과 회개와 죄의 고백
제5과 회개도 기회가 있다
제3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제1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제2과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제3과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I
제4과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II
제5과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III
제4단원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
제1과 성도가 실패하는 이유
제2과 살아있는 자아, 죽지 않은 그리스도인
제3과 이미 죽은 자로 여기라
제4과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
제5과 죽음과 승리
제5단원 성령 충만한 제자
제1과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제2과 성령의 능력에 대한 약속
제3과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제4과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제5과 완전한 순종과 성령충만
제6단원 목자의 음성
제1과 열심 보다 중요한 순종
제2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제3과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가?
제4과 하나님은 음성을 잘 들으려면
제5과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제7단원 기도로 사는 사람
제1과 왜 기도해야 하나?
제2과 기도와 하나님 체험
제3과 기도와 영적전쟁
제4과 기도와 시험
제5과 “역사하는 힘이 많은”기도가 되려면
제8단원 믿음으로 사는 사람
제1과 당신은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제2과 왜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가?
제3과 어떻게 하면 큰 믿음을 가질 수 있는가?
제4과 염려하지 않고 사는 길
제5과 믿음의 장애물을 제거하라!
제9단원 소망으로 사는 사람
제1과 죽음을 내다보는 눈
제2과 천국을 바라보는 눈
제3과 흔들리지 않게 하는 소망
제4과 다가오는 주님의 나라
제5과 소망과 사명
제10단원 사랑으로 사는 사람
제1과 사랑이 제일인가?
제2과 사랑이 구원의 조건인가?
제3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라
제4과 사랑과 축복의 원리
제5과 교회 공동체와 사랑
제11단원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
제1과 마귀의 실체는 무엇인가?
제2과 영적전쟁이란 무엇인가?
제3과 영적전쟁이 일어나는 곳
제4과 영적전쟁에서 이기는 길
제5과 하나님의 전신갑주
제12단원 전도자의 사명
제1과 전도, 정말 어려운 것인가?
제2과 전도자의 영적 상태
제3과 불신자의 영적상태
제4과 전도와 영적전쟁
제5과 당신은 한국 선교사이다
6. “예수님의 사람”, 이렇게 사용하세요.
이 교재로 제자훈련을 받는 이들은 다음과 같이 공부하여야 합니다.
1. 나누어 드린 교재를 한과씩 매일 한 시간 정도 자율적으로 공부합니다.
각 교재는 한 주간에 한 단원씩 공부하게 되어 있고, 한 단원은 다섯 과로 구성되어 매일 한 과씩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받은 날은 간단히 복습을 하고, 제자훈련을 받으러 가기 전 날은 전체 단원을 훑어보며 <질문>에 대한 답과, 새롭게 깨달은 것과, 받은 은혜들을 정리합니다.
2. 이 책은 맨 앞장부터 끝장까지 읽어 나가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읽는데서 그치면 안 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을 공부하고 성경의 원리를 여러분의 생활에 적용 시키기를 원합니다. 이 도전적인 목표는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은 이 교재를 공부하면서 예수님께서 왜 그리스도라고 불리워지는지 알게 될 것이며, 한 인격체로 여러분과 함께 계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특별히 당부할 것은 어느 <질문>도 건너뛰어서는 안 됩니다.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하여 성경을 찾아보아야 하며, 깊이 생각하여 답을 쓰셔야 합니다. 많은 부분이 기도와 묵상,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당신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 <질문>들을 그냥 지나쳐 버림으로 인해서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기회를 놓칠지도 모릅니다.
주어진 설명에 따라 성실히 <질문>에 답하십시오. 보통 <질문> 바로 뒤에 정답이 따라올 것입니다. 그때 당신의 답과 맞추어 보십시오. 그러나 항상 정답을 보기 전에 당신 자신의 답을 써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당신의 의견을 묻는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따로 정답이 없습니다. <질문>에 답을 하는데 어려움이나 질문이 있으면 빈칸에 적어 두셨다가 토의시간 때 함께 나누거나 인도자에게 개인적으로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4. 매 과마다 마지막 부분에 있는 <정리하기>를 충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한 과가 끝날 대마다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과에서 배운 것 중에서, 하나님께서 당신이 이해하고 배우고 실천하기를 원하는 구절이나 성구를 하나나 둘쯤 지적해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이것은 개인 적용문제로서 따로 정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구절을 당신 마음에 의미 있게 와 닿게 하시면, 바로 그것이 정답이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절을 당신의 말로 절이해서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반응의 기도를 드리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에 대한 반응으로 무엇을 원하실까에 대해 기도하십시오. 이 시간은 매일의 기도와 묵상의 시간으로 당신이 공부를 한 내뇽 둥에서 그분의 뜻을 묻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
공부를 하면서 왼쪽의 여백에 느낀 바를 그때 그때 적는 것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단원에서도 여러 개의 배울 점을 주실 수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잊지 마십시오. 반드시 쓰십시오. 나중에 복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매주 정해진 시간에 제자 훈련반에 참석하여 인도자와 함께 제자훈련을 받습니다.
이 시간에는 반원들이 한 주간 동안 자율적으로 공부한 것을 확인하고, 받은 은혜와 결단을 서로 나누고, 궁금한 점을 묻고, 토론하게 한 후 매일의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합니다. 제자훈련반원들은 말씀을 이해하고 생활에 적용시키도록 서로 돕는 후원자가 됩니다. 이렇게 제자훈련반에서 함께 공부하면 그리스도의 지체들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고 이해하는데 서로서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7. 진행 방법 및 개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
선한목자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1. 훈련생 모집
1) 시기 : 주보에 오리엔테이션 10주전 훈련생 모집 광고를 낸다.
2) 개요 : 신청자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사진, 접수비와 함께 제출한다.
2. 오리엔테이션
1) 시기 : 개강 1주전
2) 오리엔테이션 준비
(1) 반편성
1. 제자 훈련 한 반은 7-10명 정도가 적당하며, 10명이상일 경우 나눔 시간이 늘어나 주의가 흐트러질 수 있다.
2. 훈련생은 남자반과 여자 반으로 나누고, 연령이 비슷한 사람을 한반으로 편성하는데 이것은 연령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가지는 문제점과 관심이 비슷하여 훈련 과정 중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도우미 배치
1. 제자훈련에서 각 반마다, 그 반을 섬길 도우미를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제자훈련 첫 번째 과정이라면 강사가 도우미의 역할까지 감당하면 된다. 첫 번째 과정이 아니라면, 도우미는 이전 제자훈련 수료생 중에서 강사의 추천을 받은 이를 세우는 것이 좋다.
2. 도우미는 개강 1주일 전, 미리 모임을 갖고 도우미의 역할에 대해서 미리 교육을 받는다.
3. 도우미 교육시 도우미에게 반원 연락처를 제공하여 오리엔테이션 전에 반원들에게 전화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일대일로 정확하게 공지하고 참석하도 한다.
4. 도우미의 역할
① 훈련생과 강사를 위하여 중보한다.
② 강의 시작 전 출석과 QT, 예습여부를 확인하여 도우미 보고서에 기록하여 보고 한다.
③ 반원들 간에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기 위하여 기도 천사를 매주 뽑아 운영하도록 합니다.(기도천사는 기도제목을 적은 쪽지를 서로 뽑아, 기도 대상자를 위해 한 주간 기도하는 것이다. 한주 후 응답된 내용을 함께 나누도록 하여도 좋다.)
④ 반의 전체 분위기를 강사에게 알린다.(결석자들의 사유를 파악합니다. 낙심자의 경우 강사에게 알려 심방을 요청한다.)
⑤ 강의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한다.(두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제자훈련이 진행되다 보면 자칫 분위기가 지루해 질 수 있다. 간식을 준비하면 좋은데 매주 도우미가 준비하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반원들이 돌아가며 섬기도록 한다. 이를 도우미가 지정하거나, 반장에게 위임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3) 강사
* 오리엔테이션 전 강사의 준비
① 오리엔테이션 전에 강사에게는 해당하는 반 반원들의 제자훈련 신청서 사본을 전달하여, 반원들의 신상을 파악하도록 한다.(오리엔테이션 전 반드시 이름을 암기한다.)
② 강사는 반원을 위하여 중보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한다.
③ 반별모임 준비
4) 준비물
* 오리엔테이션 전 진행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을 준비한다.
- 출석부, 강사보고서, 도우미 보고서, 반편성표, 명찰, 교재, 반별 간식(전체 오리엔테이션 후 반별 모임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반별로 준비한다.)
5) 오리엔테이션
- 오리엔테이션은 찬양, 강의, 광고, 반별모임으로 진행된다.
- 강의는 제자훈련이 왜 필요한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신앙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교재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강의한다.
- 반별모임은 반원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제자훈련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서로 나누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한다. 마지막까지 제자훈련을 잘 마칠 것에 대해 함께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3. 강의
1) 일정 : 연중 봄 학기 가을 학기 두 차례 실시하는 것이 좋다. 휴강이 없을 경우 강의에 12주 간증 나눔 모임에 1주가 소요된다.
2) 강의 개요
1. 강의 진행 사항의 파악과 훈련생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강사는 강사보고서를 도우미는 도우미 보고서를 매주 작성하도록 한다. 제자훈련 이후 훈련생을 교회의 리더로 세우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2. 휴강! 가급적이면 휴강 없이 12주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휴강을 할 경우 제자훈련의 전반적인 흐름이 끊어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훈련생들이 나태해질 우려가 있다. 부득이하게 교회나 강사의 사정으로 휴강을 해야 할 때는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유용하다. 교회나 강사 측에서 훈련생들에게 권장할 만한 신앙서적을 추천하여 읽게 한 후, 독서 레포트를 제출하게 한다.
4. 수료예배
1) 시기 : 제자훈련 간증 모임 후 1-2주 사이에 모임
2) 개요
- 제자훈련 수료는 제자훈련 수료식과 수료 예배로 나뉘어 진다. 그러나 수료하는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수료식의 문답을 간증예배 때에 하도록 하여 수료식과 예배를 함께 진행할 수도 있다.
- 제자훈련 수료식은 강사와 훈련생 사이의 문답과 다과로 진행된다.
- 제자훈련 수료예배는 간증 모임을 통해 선정된 각 반별 간증자들의 간증이 예배의 중심이 되도록 진행한다. 이 때 이전 기수 수료생들이 참석하도록 하여 격려하고 축하할 수 있도록 한다.
3) 제자훈련 수료식 및 수료예배 콘티
수료식에서는 제자훈련 수료를 축하하고 강사가 제자훈련생에게 문답을 한다. 강사가 훈련생에게 “예수남께서 십자가에서 □□□ (집사,권사,성도님,자매님, 형제님) 생명을 다해 사랑하셨습니다.” 라고하면 훈련생이 “저도 생명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답하는 문답의 시간을 갖는다.
문답 후에 강사가 수료증을 전달하고 동성일 경우 훈련생을 안아주며 축복한다. 모든 훈련생을 개별적으로 문답한 후에 함께 기도하는 순서를 갖는다.
수료예배는 모든 교인들 앞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깨닫게 되고 변화된 삶을 간증하는 간증예배 형식으로 드린다.
* 교재세미나 및 카페 운영
이미 “예수님의 사람” 교재를 사용하여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와 앞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교회를 위해 본교회는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교재세미나를 실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왜 제자훈련 사역을 하게 되었는지와 교재의 구체적인 내용, 실제 사역을 위한 매뉴얼에 대해 강의하고, 실제 교재를 사용하고 있는 목회자와 제자훈련을 받은 평신도들의 사례가 발표된다. (2007년 가을에는 10월8일(월)-10(수)까지 선한목자교회에서 진행된다. www.gsmch.org)
그리고,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교회에 본 교회가 사역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하려고 카페를 운영중이다. 카페이름은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이면 인터넷 주소는 www.daum.net/gsmdisciple 이다.
8. 선한목자교회 제자훈련 시스템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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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양육 [10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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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일반과정 [12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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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양육자 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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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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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훈련 | |||||
? 성경통독반(12주) ? 전도학교(4주) ? Q.T학교(4주) ? 중보기도학교(4주) ? 선교학교(15주) ? 복음학교(1주일) | |||||||||||||||
▶ 일대일 양육(10주)
새가족이 등록 신청을 하면 새가족은 양육자와 함께 일대일로 10주간에 걸쳐 기본적인 양육 과정을 이수해야한다.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경우라도 10주 양육은 필수로 받아야 한다. 10주간의 양육을 받고, 양육 수료 간증문을 제출한 분만 본 교회의 등록 교인이 될 수 있다.
▶ 제자훈련 일반과정(12주)
10주 양육을 마친 모든 성도에게 12주 제자훈련 일반과정에 참여할 자격이 부여된다. 제자훈련 일반과정은 교회 등록을 위한 필수 과정 아니지만, 양육자로 세워지거나, 임원 선출 시에는 중요한 자료로 삼는다. 그러므로 12주 제자훈련 일반과정은 기본적인 신앙 훈련과정으로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 일대일 양육자 훈련
새가족을 일대일로 양육할 수 있는 양육자를 세우기 위한 훈련이다. 제자훈련을 수료한 성도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양육 내용과 양육자의 지침을 학습하는 것이 훈련의 주된 내용이다. 양육의 내용을 심화 시킨 것이 제자훈련 일반과정이기 때문에 12주 제자훈련을 마친 분은 대부분 무난히 일대일 양육자로 세워질 수 있다.
▶ 선택과정
선택과정은 제자훈련 일반과정을 마친 성도들만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개설된 과목은 성경통독반(12주), 전도학교(4주), Q.T학교(4주), 중보기도학교(4주), 선교학교(15주), 복음학교(5박6일) 등이 있으며, 제자훈련 일반 과정과 함께 일년에 두 번 개설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수요에 따라 추가로 개설되기도 한다. 몇몇 강의는 외부 강사에 의해 운영되고, 선교학교와 복음학교는 현재‘순회 선교단’에 위탁하여 교육하고 있다.
▶ 사역자반
사역자 반은 제자훈련의 가장 고급과정이다. 현재 본 교회에서는 장로, 속장을 대상으로 사역자 훈련을 하고 있으며,‘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요단 출판사)을 그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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