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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그룹 인도법

하나님아들 2013. 9. 14. 15:08

소그룹 인도법

 

1. 청년사역은 기초가 잘 다져져야 한다.

 

기도와 말씀, 전도가 청년 사역의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청년들은 한 주간 동안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몹시 지친 상태에서 교회에 나온다. 이들은 한마디로 영적으로 매우 갈급한 상태이다. 이를 감지하여 채워주지 못하고 곁가지의 즐거움을 주려고 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소그룹 시간에는 성경공부를 통해 한 주간의 삶을 나누고, 말씀에 비추어 새로운 일주일의 삶과 앞으로의 인생을 비춰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2. 소그룹 인도법

 

리더는 조원들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역을 해야 한다. 심방전화, 기도와 상담 등. 그러나 매주 빠지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성경공부이다. 물론 친교 중심으로 모임을 이끌 수도 있고, 상담 중심의 모임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쩌다 한번씩 할 수 있는 일일 뿐, 매주 해야하는 정상적인 사역은 바로 성경공부이다. 말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조가 든든히 서갈 수 있다.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성경공부는 귀납적 성경공부이다. 귀납적 성경공부란 성경본문을 관찰하고, 정의하고, 적극적으로 읽는 방법이다. 그 안에서 성경의 원리를 발견한 다음 그것을 우리의 삶에 적용한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라

리더는 준비한 만큼 성경공부를 잘 인도할 수 있다. 다음주에 할 과는 최소 15분 정도라도 미리미리 보아두어야 한다. 리더모임 때 배워서 하려고 하기보다 미리 예습해서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다. 예습한 리더는 그만큼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영감이 흘러 넘치는 성경공부를 인도할 수 있다. 또한 조원들은 압도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긴다.

공부할 성경본문은 몇 번씩 읽고 묵상한 다음 준비하라. 시간이 있는 사람은 성경을 찾아 답을 달아도 좋고, 그것이 힘든 사람은 서론과 문제만이라도 미리 읽어두자. 일주일 동안 가끔 생각날 때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메모해 두자. 자신이 읽는 책 중에서도 메모하여 보충해두면 좋다.

최악의 준비는 리더모임 시간에 교재를 처음으로 펴보는 것이다. 아무리 성경공부를 잘 인도하는 사람이라도 교재를 처음 보고서 바로 인도하기는 벅차다. 촉박한 시간 탓에 리더의 영감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리더모임에서는 확인하고 복습하는 것이다.

 

GBS는 초반 도입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보통 헐리우드의 영화들은 초반 30초에 승패가 좌우된다고 말한다. 귀납적인 방법 자체가 초반에 구체적인 삶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므로, 십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할 경우 조원들은 집중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삶과 무관하다고 느끼면 마음을 닫는다.

교재의 서론도 좋지만 리더 자신이 서론을 한번 만들어 보아도 좋다. 그 작업이 힘든 사람은 교재의 서론을 충분히 소화해서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라. 공감대를 형성하면 일단 분위기가 좋아진다. 늘 썰렁한 분위기를 만드는 리더는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특히 조원이 적거나 다른 조에

 

비해 자신이 영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일단 조용한 장소를 선택하라. 너무 북적대는 곳이라면 조원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지 않고, 위축감을 극복하기도 힘들다.

 

GBS 시 조원들에게 설교조로 말하기보다 나눔을 강조하라

GBS를 단지 성경지식만 전달하는 시간으로 한정하지 말고, 나눔을 강조하라. 사실 성경지식을 공부하기 위해서라면 교역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배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조원들은 나눔을 원하고 있다.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원한다. 일방통행 식으로 전개하는 리더는 사람들을 집중하게 만들기 어렵다.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 계속 설명만 하기보다 그들의 말을 들어주면서 대화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들은 지식을 듣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가 하면 동시에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나누고 다시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 또한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나눔을 위해 질문을 활용하라

단답형의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보다 자신의 주관을 나눌 수 있는 질문을 하라. 예를 들면, 예수님은 어디에서 태어나셨나? 마굿간. 예수님의 동생은 누구인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예수님을 부인했던 제자는 누구인가? 베드로. 이런 식으로 단답형 응답이 가능한 질문은 일방통행이다. 자신의 주관을 나눌 수 있도록 질문을 해보라.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본을 보이셨는데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섬기기 원하는지 이야기해 보라고 질문한다면? 만일 질문에 대한 답으로 그 사람이 잘못된 주관을 밝혔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 말고도 구원이 있다. 다윗과 요나단은 아무래도 동성애자였던 것 같다는 등의 엉터리 대답이 나오면 단호히 교정해 주라. 진리에 대해서는 단 한발작도 물러서면 안된다.

 

나눔을 위한 세부 수칙을 정해두라.

모르는 질문을 받을 경우, 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고, 교역자에게 물어보든지, 주석이나 연구서를 찾아보고 연구한 다음 나중에 대답해주라.

조원이 틀린 답을 말했다면 어떻게 할까? 그럴때는 틀렸다며 면박주지 말고, 부드러운 말로 바른 답을 제시해 준다. 그러나 구원에 관련된 중요한 사항은 명확히 응답해 주어야 한다.

시종일관 침묵하는 조원과 쉴 새 없이 이야기하는 조원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어떤 조원들은 곰처럼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어떤 조원들은 시키지 않았는데,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바람에 다른 조원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곰 같은 조원에게는 ‘예’, ‘아니오’로 떨어지는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즉,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질문을 하라. 그런 조원에게 제일 먼저 질문할 경우 묵묵부답일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되어 분위기가 무르익고 다른 조원들이 활발하게 이야기한 다음 질문하는 것도 지혜이다. 반면 쉴 새 없이 이야기하는 조원은 절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들의 말을 듣다가 자연스럽게 끊어주는 것이 좋다.

 

GBS시 시간 안배를 잘하라.

조원 전체를 잘 살펴서 설명할 시간과 나눌 시간, 마쳐야 할 타이밍을 조절하라. 한 과를 진행해 나가도록 시간을 안배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마치는 것이 좋다. 한 문제도 빠트리지 않고 다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은 버려라. 주어진 시간 안에 조 성경공부를 무리 없이 마치도록 한다. 리더 혼자 흥분하여 무작정 길게 끌어도 안되고, 조금 더 깊은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순간에 시간에 연연하여 무작정 끊어서도 안된다.

 

 

GBS 시 취해야 할 기본적 태도를 숙지하라.

이야기할 때는 조원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

말하는 사람을 보며 당신이 듣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라. 조원을 대할 때 늘 웃는 낯으로 관심을 표명하라. 웃음 짓는 데도 요령이 있다고 한다. ‘김치’, ‘치즈’는 절대하지 말라고 한다. 안면근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 단어들은 웃다가 표정이 멈추어지는 단어라고 한다. ‘위스키’, ‘후히’, ‘쿠키’로 연습하라. 리더들은 웃으면서 부드럽게 성경공부를 인도해야 한다.

조원을 칭찬하라. 진정으로 칭찬해야 한다. 진실이 담기지 않은 칭찬은 조원이 먼저 아는 법이다. 그들을 사랑한다면 자꾸만 장점이 보이고 칭찬하게 될 것이다.

 

출처 : 케리그마
글쓴이 : 케리고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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