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광부들의 공통된 생존 법칙…‘이것’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입력 2022. 11. 5. 경북 봉화군에서 매몰사고를 당한 광부들이 극한의 환경을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삶에 대한 의지’와 이에 따른 ‘계획성 있는 행동 요령’이 있었다. 지하 190m에 갇혀있던 작업 조장 박 씨(62)와 보조작업자 박 씨(56)는 ‘생존 정석’을 지켜 고립 221시간만인 4일 살아 돌아왔다. 강민주 경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고립 후 생환한 사람의 공통점으로 발견된 것이 ‘삶에 대한 건강한 의지’였다는 뉴스의 내용이 기억난다. 건강이나 기질도 변수가 되겠으나, 생환의 가장 큰 이유는 힘겨운 순간에도 살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매몰 같은 극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