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목회(내적치유)를 위한
21세기 목회지도력과 교회 성장에 관한 연구
(논문 개요)
by
Lee, Tae Jong
ID# : 10001360
Theological of Christian Community and Ministry
Dr. Robert Redman, Peter Im
Fuller Theological Seminary
Korean Doctor of Ministry
Summer 1996
목 차
제 1 장 서 론
동기 및 목적
내용 및 방법론
제 2 장 21세기의 문제와 변화
제1절 현대인들의 변화
제2절 사회적인 원인
1. 사회적인 제도에 따른 원인
2. 직장생활에 따른 원인
제3절 삶의 원인
1. 가족간의 원인
2. 영적인 원인
제4절 가족주기에 따른 원인
1. 미혼의 단계
2. 새가정 적응기
3. 삼각관계의 단계
4. 가족완성의 단계
5. 사춘기 가족의 단계
6. 가족분리의 단계
7. 노년기
제 3 장 해결 방안으로서의 회복 목회의 필요성
제1절 다른 상담과의 차이
1. 정신분석 상담
2. 내담자 중심의 상담
3. 대인관계 분석상담
4. 회복목회
제2절 회복목회의 차원
1. 마음의 활기 찾기
2. 신체적 활기 찾기
3. 관계를 갱신하기
4. 생명계와 관계된 성장
5.조직체 및 사회제도들에 대한 관계의 성장
6. 영성적 성장
제3절 회복의 발달 단계
1. 청장년 초기
2. 청장년 중기
3. 청장년 말기
4. 중년 초기
5. 중년 말기
6. 은퇴기
7. 홀로남는 시기
제4절 회복목회와 치유
1. 발달단계적 차원
2. 성장지향적 차원
3. 전인적 차원
4. 영성적 차원
제5절 회복목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
1. 치유의 의미
2. 오순절 운동
3. 은사운동
4. 전통적 복음주의 운동
5. 제3의 물결
6. 질병의 이해
가. 질병의 원인
나. 질병과 죄
다. 질병과 고난
7. 질병과 치유
가. 치유 사건의 공통요소들
나. 영적치유와 전인 회복
제 4 장 회복목회와 교회성장
제1절 교회성장의 정의
제2절 교회성장과 성령의 은사와의 관계
제3절 치유를 통한 교회성장 전략
1. 치유하는 교회
2. 은사를 재발견하는 교회
3. 성령의 다양성 안에서의 일치를 지향하는 교회
4.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복음적 위임과 문화적 위임을 성취하는 교회
5.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성취하는 교회
제 5 장 회복목회를 위한 목회지도력
제1절 목회자의 자질
제2절 목회자의 역할
제3절 목회자의 인격
제4절 목회자의 은사
제5절 목회자의 권위
제6장 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지도력
제1절 설교
제2절 신학
제3절 영성
제4절 목회계획
1. 능력 부여의 목회
2. 능력 부여와 성령
제 7 장 사 례
제1절 문제의 원인 분석
제2절 구원과 치유
제3절 회복과 목회지도력
제 8 장 결 론
참고문헌
제 1 장 서 론
21세기는 지금까지 소유하지 못했던 최고의 기술 문명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조금만 더 발달한다면 인간 이성의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잇다는 신념 속에서 테크노피아(Technopia)를 부르짖고 있는 것 같다. 전 세기에 비해 눈에 띨 만큼 과학이 발달하고 있다. 교통의 발달, 정보화의 실현, 민주 의식의 발전 등으로 냉전 시대가 종식되었고, 화해와 다원화 시대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물질만능 사상 등 자본주의적 사회발전으로 "편리함"과 "부"와 "쾌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 따라 당연히 있어야 할 참된 만족과 행복은 아직도 요원하기에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그리고 세기말 불안한 시대에 사는 수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가정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볼 때에 긍정적인 대답보다는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대답이 앞선다.
또한 급증하는 이혼율, 처자 불법 유기, 아내 구타, 자녀학대, 청소년 범죄, 그리고 부부간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권태, 고통, 불행 등은 개인에게 너무나 깊은 상처를 주는 경험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엄청난 변화의 회오리 속에서 21세기를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방황과 좌절 속에서 깊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온전하심이 언제나 함께 하여 치유되어야 함을 느낀다.
인간은 치유되어야 할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은 치유되어야 할 부패된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나님 나라"의 회복사건이엇으며, 조물주의 피조물에 대한 "사랑 사건"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자가와 부활 사건은 인간의 부패된 존재를 전인 치유하기 위한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였다. 복음을 들고 사역하는 목회자란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사역, 즉 구속 사역을 위탁받아 수행해 나감을 의미한다. 문제는 목회를 수행함에 있어서 편협한 신학적 배경과 한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 중심적 목회철학이 가져다 주는 함정에 있다.
교회에도 자본주의의 사회적 규정력이 작용되면서 물량주으적 교회 성장, 성공적 세속적 가치의 교회 성장, 개교회주의로 심하게 벌어진 교회간의 거리, 물질적 기복신앙 등의 풍조가 확산되면서 교회로 하여금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신앙양태를 나타나게 하였다. 더욱이 교회가 인간 소외현상과 여러 가지 정신적 심리적 문제들에 대해 올바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어떤 의미에서는 조장하는 역기능을 발하게 하는 면이 있었다. 결국 인간은 실존 자체의 불안과 함께 사회 속에서 경험되는 좌절로 고통받는 존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천국 백성 일지라도 이러한 현실과 유리된 세계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동일한 위기와 갈등 속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더욱 이 세계의 위기를 책임지고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온전한 치유는 어떻게 가능할까?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온전한 치유자이셨던 그리스도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잘아셨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치유목회란 어휘가 마치 유행어처럼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그 의미는 주로 "신유", 또는 "능력 행함"의 의미만으로 통용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에서의 치유 목회가 마치 목회의 전영역인양 인식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음으로 해서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병고침과 능력 행함의 은사가 성서 기록 당시에 이미 끝난 것이라고 하는 시각도 작금에 와서는 설득력을 상실하고 있지만 그것만이 목회의 전부인 것처럼 호도됨으로해서 야기되는 반목과 혼돈도 대단히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오늘날의 세계적 경향성은 자기 중심적 편협성과 현상적인 것을 극대화하는 추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탁하신 전인치유의 사명을 수행할 목회자들에겐 잘못 오해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옳음과 그름, 적합성과 부적합성을 구분, 지적하고 그 적합성을 포괄할 수 있는 통전적이고도 성서적인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
치유 목회의 성패는 목회자의 인간이해에 대한 관심에 있다. 그래서 목회자는 자기 자신의 인격적인 문제들을 취급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의 목적은 21세기를 바라보며, 제기되는 문제와 변화들을 예측하며, 대형교회에서 교구관리를 하며 발생되는 그 문제와 변화 속에서 회복목회(내적치유)를 위한 목회지도력과 교회성장과의 상관 관계에서 내적 치유 능력을 가진 목회지도력을 통한 교회성장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제 2 장 21세기의 문제와 변화
제1절 현대인들의 변화
지난 20여년간의 경제 발전과 공업화 과정에서 우리의 사회 구조와 의식 구조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가 핵가족으로 변모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의식 구조상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같이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부적응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시인과 공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 신경증(노이로제)과 우울증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치관의 붕괴로 인하여 각종 범죄율과 이혼율, 처자 불법 유기, 아내 구타, 자녀 학대, 청소년 범죄, 그리고 부부간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권태, 불행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상처와 위기를 낳고 있다.
또한 21세기를 앞두고 물질의 풍요와 요즘 세태에 반영되는 신세대, X세대들의 가치관과 기성세대 가치관과의 차이 속에서의 갈등, 세기말 적인 공황, 가치관의 혼란,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중압감, 실직에 대한 불안, 가족간의 원인 등 수없이 던져 주고 있는 문제들이 있다.
그리고 기술,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해 급속히 변해가는 사회 문화적 현상 속에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제3절 삶의 원인
1. 가족간의 원인
삶의 위기 원인에서 첫째 가족간의 원인이 있다.
인생에 최대 만족을 가져다 주리라고 기대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 조사에서 남녀 대학생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남자의 60%와 여자의 87%가 "가족 관계"라고 대답하였다.
2. 영적인 원인
두 번째로 영적인 원인이 있다. 먼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맬 경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배우자에게 헌신하지 않을 경우, 영적인 에너지가 고갈될 경우이다.
가족 생활 주기에 위기적인 요인이 일어날 수 있는데 다드슨(L.S. Dodson)은 가족생활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나누는데 첫째, 외적요인으로 갑작스럽게 거주지나 직업이 변하거나, 홍수와 같은 천재 지변이 일어나거나 또는 경제적인 불경기와 같은 사회, 정치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둘째, 내적요인으로서 가족 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함에 따라 구성원들의 신체적인 욕구가 변하게 된다. 가족에 미치는 모든 위기는 가족 체계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본 장에서는 현대인들의 변화, 사회적인 원인으로 사회제적인 제도에 따른 원인, 직장 생활에 따른 원인을 살펴 보고, 삶의 원인으로, 가족간의 원인, 영적인 원인과 가족 발달 단계별로 가족 주기에 따른 원인을 살펴 보려고 한다.
제 3 장 해결방안으로서의 치유의 필요성
제1절 치유목회에 대한 성서적 이해
1. 치유 목회의 의미
인간은 치유되어야 할 존재이다. 타락된 인간 본성 속에 있는 인간의 몸과 정신과 마음은 고쳐져야 하고 본질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본다면 한마디로 치유목회의 의미는 전통적인 목회사역과 그 맥락을 같이하며 인간을 위하여 행하는 모든 목회행위가 치유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치유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단어 중 이아오마이( ), 휘기아니오(
), 데라퓨오( ), 소조( ), 소조의 강조형인 디아소조(
)등이 기본적인 단어들이다. 이러한 단어들에는 병고침이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단어에 기독교적인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이아오마이"는 치료, 또는 병고침을 의미하며 희랍 용어에서는 대부분 의학적인 용어로 사용되었으며 현대적인 의미로는 도덕적인 상처나 질병의 치료를 다 포함하고 있다. 죄를 일종의 질병으로 보는 경우에도 이 용어가 사용되었다.
"휘기아이오"는 희랍 의료 용어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용어로 건강의 여신 "히게이아"의 이름에서 기원했다고 하며, 영어 단어 Hygien는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단어의 뜻은 몸과 정치적, 종교적 일들의 건강, 건전한 상태를 의미하기도 했다.
"데라퓨오"는 가장 빈번하게 신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신적치유가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전하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소조"와 그 강조형인 "디아소조"는 예수께서 행하신 치유사역을 묘사하는데 16회에 걸쳐서 사용하고 있다. 아람어를 어원으로 하는 이 단어에는 흥미롭게도 "살아나게 하다"라는 뜻과 "건강하게 하다"라는 뜻을 이중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안식일에 손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사건 속에서 예수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육체적인 치유는 물론, 영적인 구원이라는 의미를 아울러 내포하고 있다. 신학적인 용어인 구원론(Soteriology)도 "소조"에서 유래하고 있다.
"디아소조"는 소조의 강조어로서 위험을 헤치고 보존하다는 의미였는데 복음서를 통해서 예수와 후대의 사역자들의 사역에서 치료가 발생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에 사용되었다.
이와같은 이해를 바탕으로해서 치유에 대한 의미는 전인적 치유, 영적치유가 그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육체적 치유나 정신적 치유는 하나의 방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곧 궁극적으로 타락된 인간의 모습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킴이 그 목표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건강(Health)과 구원(Salvation)은 주화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참된 치유란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전인적 구원이 목회자들에게 위탁된 과제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를 도외시하고 병고침에 집착된 치유는 많은 부작용과 오도된 결과를 양산할 위험이 항존하는 것이다.
독일의 기독교 심리학자인 폴 튜니어는 "진정한 치유란 몸, 정신, 영혼의 합일로 이루어지며 치유와 구원은 연합된 상태"라고 하면서 치유와 인간 구원이 연관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즉 진정한 치유란 단지 질병의 회복단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질병 이후 계속적인 삶의 자세까지 연결시켜 하나님 앞에서 헌신자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2. 치유 목회에 대한 구약적 이해
성서는 인류 최초에 선악과를 따먹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부조화를 가져왔고 그에 따라 질병이 인간을 덮기 시작했음을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부끄러움과 두려움에 떨고 잇는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것이 최초의 치유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육체적 질병이나 정신적 질병의 치유의 차원 보다는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인간을 구원하실 계획을 시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물주의 지극한 사랑의 상징적 표시이다. 이로 인한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은 죄의 결과로 결국은 계속 치유 받아야 할 대상자로 살아가야 했다.
에덴 동산에서 추방 당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육체적 건강과 질병에 깊이 관여하고 계심을 쉽게 살필 수 있다. 구약에서의 치유는 대개 선지자나 예언자를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서 수행되어진 치유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 하나는 예방적 가르침이고, 다른 하나는 질병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첫째로 예방적 측면은 모세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규례로서 배설물을 처리하는 방법, 문둥병, 성병, 흑사병 자들을 격리하는 일, 할례를 행하게 하는 경우, 술에 대한 경고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치유적 측면은 하나님의 직접적 개입에 의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유는 그 방법적인 면에서 다양성을 띠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기도로 치유된 경우
창20:1-18 아브라함과 그랄 왕
민12:1-15 아론과 미리암
삼상1:19-20 한나의 경우
왕상17:17-24 엘리야의 경우
2)가슴 속에 손을 넣음
출4:6-7 모세
3)하나님의 예정된 시간 제한에 따라
단4:28-37 칠년
4)요단 강가에 일곱 번 몸을 적심
왕하5:1-14 나아만
5)설명이 없는 행위
왕상17:17-24 엘리야
왕하4:18-37 엘리사
6)특별한 이유가 없었던 경우
창21:1-2 사라
창29:31 레아
창30:22 라헬
7)사건들의 복합적 연쇄
왕상17:17-24 기도와 설명되지 않은 행위들
왕하4:18-37 기도와 설명되지 않은 행위들
왕하20:1-11 기도와 약
8)높이 매단 뱀을 쳐다 봄으로써
민21:4-9 이스라엘
9)염병이 그쳤으나 육체적인 치유는 없었던 경우
민16:1-50 향로의 비밀
민25:1-9 두 사람이 죽음
삼상5:6,9,12 순종
삼하24:1-17 예정된 시간 제한
이러한 치유 방법의 다양함과 함께 죄와 관련된 질병도 있었으며, 설명이 불가능한 질병도 있었다. 그외에도 사탄이 일으키는 질병, 성도들이 병들었으나 낫지 않는 경우, 하나님께서 불신자를 고쳐주신 경우도 있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와 같은 살핌을 통해서 구약의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인할 수 있다. 울프도 "하나님만이 질병과 치료의 주인이시다. 이것은 성서의 일관된 확신이다. 구약성서는 자연적인 치료와 기적적인 치료를 근본적으로 구별하지 않았다. 인간의 처방과 응용이 서로 부합되거나 부합되지 않거나 간에 본질적으로 일관된 사상이 있었다. 즉 환자는 자기의 병을 통해서, 그리고 병이 치유되는 환자는 자기의 치료를 통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병과 치료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구약에서의 치유는 집단적이었던 것이 일차적이다. 개인의 병과 치유도 집단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차적인 것이었다.
이와같은 내용을 통해 몇가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이스라엘의 육체적 건강은 영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둘째, 구약에서의 질병과 치유에는 하나님의 왕적 권위와 밀접하다.
셋째, 구약에서의 질병과 치유는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이루어졌다.
넷째, 구약에서의 질병도 치유도 하나님의 뜻이었다. 이스라엘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야 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 집단적으로 이스라엘을 상대하신 이유는 진노 아래에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기 위한 선민으로서의 경륜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치유 역사를 단지 겉으로 나타난 육체적 질병과 그 치유의 장면 속에서만 이해한다면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매함에 빠지고 말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구약에서의 치유 역사는 이스라엘을 출애굽-광야생활-가나안의 통전적 역사의 시각에서 이해함이 온단하다고 판단된다. 순간순간 질병을 주시고 그 질병을 치유하신 근본적인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 출애굽과 가나안에 들어 감, 그리고 그렇게 정체된 민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주로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함에 그 궁극적 목적이 있었음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리를 통해서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치유 역사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 주도의 치유 목회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러한 치유는 인간 자신 뿐 아니라 그의 삶의 모든 부분에 관계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이고 초자연적으로 개입하시고, 그로인해 치유의 역사와 함께 개인, 혹은 공동체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3. 치유목회에 대한 신약적 이해
1)예수님의 치유목회
예수께서 오셔서 하신 일은 가르침, 전파하심, 고치심의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가시는 곳마다 고통받는 자들과 병에 시달리고 있는 자들이 모여 들었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치시며 자유함을 베푸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켈시에 의하면 예수님의 병고침의 사역이 전체 복음서의 5분의 1의 분량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병고침의 역사를 통해 예수님은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보여 주셨다. 병고침의 역사로 하나님 나라의 임함을 선언하셨으며,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안에 있다고 선포하셨다. 또한 그의 사역 초기에서 인상적인 내용은 구약의 인용을 통해 언약의 성취를 선언하셨으며, 그 언약의 성취는 자유케함과 은혜의 해를 선포함에 있음을 분명히 하셨다. 이러한 놀라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적같은 사실이 만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경계하신 것과 사람들에겐 엄청난 일로 보여진 사건들에 대해 예수님 본인은 기적이라는 차원보다는 "일"이라는 차원에서 말씀하셨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 데이빗 스탠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복음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예수님의 기적을 소개함에 있어 단순히 놀라운 인상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의 가장 확실한 암시는 이러한 행동들을 지시하는데 사용된 어휘에서 발견된다. 우리말로 "기적"(miracle)이라는 표현에 가까운 용례는 복음서 안에서 두 세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공관복음서 안에서 그것들은 "능력의 행위들"(dynamics)이라는 말로 지칭되는데 이 용어는 그러한 예수님의 치유 행위의 특성이 신성한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그것들은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웠다는 예수님의 선포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써 그 분의 말씀과 더불어 적절한 것이다. 그것들은 좋은 소식을 꾸밈없는 행동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역사는 인간을 죄와 죽음, 질병이라는 짐을 지고 고통 당하고 있는 존재라는 인간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여러 가지 기적은 이러한 인간 이해에서 수행 되어졌으며, 그러한 바탕 위에서 예수님의 치유사건의 특징을 살펴 보기로 한다.
첫째, 예수님 자신이 메시야라는 자기 인식에 근거한 복음 선포 속에서 치유를 수행하셨다.
둘째, 그의 치유는 악, 또는 사탄의 세력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즉 사탄이 패배하였고, 인간은 그 쇠사슬에서 놓임을 받게 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다.
셋째, 예수님의 병자 치유는 그의 동정과 연민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넷째, 예수님의 치유는 그가 병을 짊어진 대속의 은총임을 확인하고 있다.
다섯째, 예수님의 치유는 대의사로서의 치유였다. 즉 육체적인 질병을 고치는 정도의 치유가 아니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구원의 차원에서 치유가 행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이 누리지 못하고 있던 풍성한 삶을 약속하신 것이다.
여섯째, 예수님의 치유, 즉 치유목회는 제자들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나갈 것임을 명령하신다.
일곱째, 예수님의 병고침의 역사는 즉각적이고 온전한 사건이었다. 즉 예수님의 의도나, 혹은 믿음이 있음을 보시고 역사를 수행하셨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오늘날 신유의 은사를 논하는 사람들 중에서 대체로 양분되고 있다. 그 하나는 프란시스 맥너트로서 소위 "젖어드는 기도"를 강조하는 반면 오늘날도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즉시 병고침의 역사가 이루어짐이 올바른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여덟째, 예수님의 치유의 사건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사건이었다.
아홉째, 예수님의 치유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증거하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예수님의 치유 방법의 다양성, 그리고 의사의 치료를 인정하심, 특이한 것은 병 나음이 곧 구원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그의 치유의 능력은 하나님께로 연유된 것이라는 말씀 등이다.
위와 같은 내용을 통해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육체의 치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구속과 회복, 사탄의 박멸이라는 구속적인 관점에서의 전인적인 치유, 즉 지, 정, 의가 완전히 조화된 몸, 정신, 영혼을 함께 치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전 존재를 사죄의 기능 밑에 갖다 놓고 용서받고 치료받아야 할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예수의 치유활동은 전인적 회복을 겨냥하여 심리적이며 중대한 영적 배려가 짙게 깔려 있었고, 과학적이면서도 초자연적 능력을 통합한 치유의 활동이었다. 그러므로 속죄는 영혼만이 아니라 육신을 포함한 전인적인 치유의 대속인 것이다. 따라서 예수의 활동 중에는 영적 회복은 물론이요, 육적 치유도 포함되는, 즉 전인적 치유, 전인적 구원을 위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2)사도들의 치유목회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자신의 모든 구원 사역을 교회에 위임하셨다. 초대교회의 역사 속에서 계속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 사건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물론 성령께서 지휘권을 갖고 활동하시므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사도들의 치유방법도 다양하였다. 명령에 의해서, 병고침을 행하는 사람의 그림자를 밟음으로, 병고치는 자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기도와 안수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병고침은 즉각적이었고 산헤드린까지도 부인할 수가 없는 확실한 사건들이었다. 병고침의 효과는 즉각적이었고 불신자도 고침을 받음으로 병고침의 사건이 다른 의미를 갖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때때로 하나님은 사도들을 통하여 죄에 대한 징계로 생명을 치시기도 하였다. 바울도 의술을 인정하고 권면하였다.
이와같은 병고침의 목적은 대부분 사도들의 권위를 입증하면서 사람을 예수께로 인도하는데 있었다. 기적같은 사건이 교회를 형성시키고 발전케 하는 큰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교회가 땅 끝까지 확장되는 사건에는 병고침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 즉 핍박이나 정치적 어려움, 그리고 문화나 당시의 상황이 크게 작용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선용하셨다. 병고침의 사례는 그 빈도수가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감소되었다. 병고침의 사례가 구약에는 현저히 나타나 있고 복음서에도 풍부하며, 사도행전에도 가끔 보여지고 있으나, 서신서에는 드물게 엿보인다. 여기서 사도들이 왜 병고침의 일을 수행하는가에 대해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첫째는 스승의 부탁에 대한 순종이었고, 두 번째는 이웃에 대한 선한 의지의 섬김이었다. 셋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다. 이러한 일들은 성령의 충만과 성령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위와 같은 고찰을 통해서 사도들의 치유도 단순히 병고침의 차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한 방편으로서의 치유였으며, 오히려 초대교회 후기로 오면서는 말씀과 찬양, 그리고 나눔, 즉 성찬 의식, 복음 전도의 일에 힘 쓴 것을 알 수 있다. 치유사역을 병고침이나 능력 행함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 한다면 마치 인간이 병고침의 주도자가 되어 성령을 조정하고 사람의 의도대로 할 수 있다는 오해에 빠질 수 있는데 사도들의 목회를 살펴보면 병고치는 일이 하나의 은사로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은혜로 주어지는 일이며, 복음 사역을 이루어가는 한 가지 방법이었다는 사실이 명백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유사역을 병고침의 사역에 국한 시키는 일은 오해의 소지가 많으며, 전인치유를 위한 치유목회의 차원의 한 방편으로 이해함이 타당하다고 보는 것이다. 즉 치유사역은 치유목회 안에서 행해지는 전인치유의 한 과정으로서 이해함이 마땅한 것이다.
3)치유목회의 유래와 기능
최초의 치유행위는 하나님에게 있었다. 아담시대부터 타락하여 비뚤어지고 왜곡된 인간들을 치유하실 계획을 세우셨다.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타락된 인간에게 까지 기대를 꺽지 아니하시는 크신 은총을 가지신 것이 바로 치유 목회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공동체내에서의 치유목회는 초기 기독교시대부터라고 정의 할 수도 있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 오늘날의 교회의 기원이 시작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은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치유목회를 시작했던 것이다.
먼저 각 시대별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첫째, 초기 기독교 시대이다. 이때의 특징은 치유가 고통 당하는 자를 고치시는 예수의 구속 사역의 일부로 보지 않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 표적으로만 이해되었다. 둘째 시대는 박해시대이다. 박해때에는 육체적인 위안이 불사했으며 정신적 심리적인 면에서의 치유사역이 더욱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헬레니즘 문명권 속에서의 제국주의 시대이다. 이때는 전통과 문화 속에서 사회적, 개인적 도덕의 중재역할을 그리스도인이 중심적으로 담당했었다. 그래서 목회자는 그리스도인의 인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치유사역의 측면에 크게 비중을 두었어야 했다. 넷째는 중세기 암흑시대이다. 이때의 치유사역은 종속적인 기능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지탱과 화해의 기능도 살리려는 노력이 있었고 심령의 치유를 임무로 하는 시대로서 인간의 공동 생활을 분리시키는 모든 질병과 침해에 대하여 다소나마 전인적인 치유사역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문예부흥과 종교개혁 시대를 들 수 있는데, 이때에는 중산층의 대두와 함께 사회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개인주의적인 사고의식이 팽배한 시대였다. 이에따라 목회의 관심은 하나님과 영적인 화해의 성취에 있었기에 치유사역은 부차적이었다.
제2절 상담의 의미
상담이란 무엇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 학자들의 견해는 일정하지가 않다. 로저스(Rogers)에 의하면 상담이란 "치료자와의 안전한 관계에서 과거에 부정했던 경험을 다시 통합하여 새로운 자기로 변화하는 과정으로서, 효과적인 상담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구성된 수용적 관계에 있어서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하고 새로운 방향을 향해서 걸어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린다. 또한 테일러(Tayler)는 "상담이란 개인적인 발달의 방향으로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촉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코리(Corey)는 "상담은 두 사람 사이의 대화와 약속이다"라고 정의 하고 있다.
인간은 여러 가지 측면에 따라서 성장을 한다. 신체적, 지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인 영역에서 자라고 성장한다. 그 성장도 부분에 따라서 어떤 측면은 성장을 하다가 멈추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일생동안 그 성장이 지속될 수가 있다. 회복목회의 전제는 "사람들이 제대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는 사실에 그 전제를 두고 있다. 인문과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와 같은 대다수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잠재적인 지능이나 창의성 그리고 삶을 더 열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살면서 사회의 향상에 기여한 데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중에서 단지 15% 내지 25% 정도밖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회복목회는 인간의 모든 차원에서 바르게 성장해야 할 그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회복목회는 종래의 상담이론들과 여러 가지로 차이가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이론적인 방법들에 있어서 회복목회는 종래의 상담들과 다른 점들이 있다. 여기서는 회복목회와 종래의 일반 상담 이론들의 차이를 구분해 보고자 한다. 이렇게 비교하는 작업을 통하여 회복목회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를 하고 또한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하려고 한다. 먼저 다른 상담 이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정신분석 상담
먼저 정신분석 상담으로 프로이드(Sigmund Freud)는 정신분석요법의 창시자로서 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정신요법 이론은 현대 심리학파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심리학의 한 분파이다. 먼저 그의 중요한 이론들과 인간의 이해 그리고 상담의 목표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것들이 회복목회와 어떤 점들에서 다른지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2. 내담자 중심의 상담
두 번째로 내담자 중심의 상담을 살펴보는데 칼 로저스는 정신분석요법이 근본적인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 요법에 대한 반동으로 내담자 중심 상담이론을 개발하였다. 이 상담방법은 인본주의의 한 분파로 이해되며, 상담자는 주로 내담자 자신이 문제해결 능력을 스스로 발견해내도록 내담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내담자 중심의 상담방법의 중요 이론과 목표를 살펴보고, 로저스의 이론을 회복목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이론의 차이와 평가를 내려보고자 한다.
3. 대인관계 분석상담
세 번째로 대인관계 분석상담이다. 이것은 대인관계를 주로 하는 상담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 상담에도 사용될 수 있으나 특별히 집단상담에 적합한 상담이론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 상담 이론은 에릭 버언(Eric Bern)에 의해 개발된 방법으로서 구조분석과 대인관계 분석에 관련된 인격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 이론은 세 개의 분리된 자아 상태, 즉 부모, 성인, 아동자아의 분석을 위한 틀을 제공해 준다. 여기에서 대인관계 분석상담의 중요한 이론과 인간 이해, 그리고 상담의 목표를 살펴 본 후에 회복 목회의 관점에서 그것을 비교, 분석, 평가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회복목회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 필요성과 교회성장과의 상관관계를 보려고 한다.
회복목회는 표면적으로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는 삶의 고통을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해결해 주는 일종의 전인적 치유 사역으로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 중 하나이다.
교회의 목적은 모든 인간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것이요, 또 이러한 진리를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복목회는 문제해결을 위한 안전한 자리이며, 상처받고 억눌림받고 있는 사람들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화의 자리이며, 율법의 준수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피난의 자리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와 구원에 관해 들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관계라는 상황을 통하여 그것들을 경험하는 자리임을 알게 한다.
그러므로 부모의 사랑을 회복하고 상호의존증에서 해방되어야 하고, 습관적 중독증에서 벗어남을 말하고자 한다.
켈시가 영적 치유를 위해 제안한 다섯가지 즉, 교회는 치유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성령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학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교회는 치유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하고 정직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어야 하며, 교회는 치유를 위해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느낌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과, 성직자들 및 평신도들에게 실제적인 치유 사역을 제공해 주며, 카운셀링과 영적 지도의 목회를 해야 한다는 회복 목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하여 논하려 한다.
제 4 장 치유와 교회 성장
목회가 인간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면 병든 인간, 병든 가정, 병든 사회, 병든 자연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병든 인간에게 많은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목회는 인간 치유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물질 만능주의에 있는 오늘의 사회에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게 오는 고독, 절망, 의심, 회의, 슬픔, 시기, 폭력, 가난, 질병, 불화, 범죄 등으로 고통당하는 인간들을 만나 그들의 문제를 도와주고, 이러한 고통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목회의 비결과 교회성장과의 상관관계를 보려한다.
II. 교회성장이란 무엇인가? 제1절 교회성장의 정의
'교회 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잘못 오해하면 단지 교회의 신도수가 더 많아지는 수량적인 것에만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비성장에 대한 낡은 합리화와 영향 때문에 교회 성장을 숫적인 확장, 통계학적 횡포, 양적인 물량주의 사고와 동일시하는 오해도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성장이란 단지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헌금을 교회안으로 끌어 들이려는 전략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한스 큉은 그의 저서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성장해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자라야 한다"고 선언한다.)Hans Kung,교회란 무엇인가?, 이홍근 역(왜관:분도출판사,1978), p. 152.
그는 이어서 교회가 "내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그것은 신앙과 인식과 사랑의 성장이요, 외적으로 자라야 하는데 그것은 복음의 설교를 근거로 해서 새로운 지체들이 탄생함으로써 성취된다"고 말한다.)위의 책, p.153.
그리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 성장의 근원이며, 목표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순종함으로써만 그 성장이 가능하고, 역사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세상에 깊이 개입할 수 있을 때 참으로 성장한다"라고 그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위의 책,p154.
또한 교회 성장학파는 교회 성장은 성서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선교사나 목사, 교회 개척가들이 선교하는 교회를 세우려고 한다면, 먼저 특수한 상황에 있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이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미래의 속성은 현재의 미성숙으로부터 말미암음을 깨달아야 한다.
교회가 형성되는 강력한 힘은 하나님 나라의 임하심과 가깝게 연결되어짐에서 말미암는다. 하나님 나라의 강한 능력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생명을 '이미'(already)에서부터 '아직'(not-yet)으로 움직인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이다. 교회는 통일성과 성결성, 보편성과 사도성을 갖는 하나님의 백성 이상으로 완성될 수 없다. 그러나 교회는 그의 속성에서 더욱 충만한 단계로 자라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현재의 모습과 되어질 미래와의 이중적 긴장 관계 속에서, 하나님 나라 안에서 교회의 위상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만들어진 신비로운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형성되는 독특한 본질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비로운 창조물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이며, 교회는 그 몸처럼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엡4:12)하는 일을 통하여 성장한다. 한 알의 씨앗과 같이 교회는, 이미 씨가 자라나 나무가 되는 생명력을 내장하고 있다. 그러나 씨가 자라는 데에는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도록(고전3:6) 조심스런 파종과 물을 주고 돌보는 것이 요구된다.)Charles Van Engen, God's Missionary People, 임윤택 역,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서울:도서출판두란노,1994), pp.29-30.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 잃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찾고 계신다는 성서적 기초위에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 성장의 확고한 성서적 근원은 하나님 자신이 성장의 원인이라는 바울의 선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고전3:6,7
이것은 스가랴서의 메시지와도 상통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그러므로 교회 성장은 이러한 성서적 근거 위에 서 있다. 교회 성장의 수적 원리에 대해 John Young은 이렇게 논한다.)John M.L. Young, "The pacedr Importance of numerical church Growth" H.M. Conr(ed)., Theological Perspective on Church Growth, (Philipsburg: Presbyterian & Reformed pub. Co.,1976), p.73. 인용 참조.
교회 성장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며 동시에 성장의 원인인 하나님께서 교회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에는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를 채우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인식하는 사람은 교회 성장에 열망을 갖게 되고 교회 성장이 하나님의 뜻하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뿐 아니라 실천해 나간다는 것이다.
맥가브란은 말하기를 "교회 성장이란 하나님께 대한 성실성이요 또한 하나님께서 열망하시는 것"이라 한다.)D. McGavran, Understanding Church Growth, 이요한,김종일,전재옥 공역,(서울:한국장로교출판사,1987),p.31.
또한 그는 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려는 노력에서 성서적 신학적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인 원리를 회중과 교회와 지역사회에 적용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교회가 성장하고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개발하며, 입증된 교회 성장 원리를 각 개인별 회중과 교파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의 몸에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D. McGavran & W.C. Arn, Ten Steps for Church Growth, (New York: Harper & row Publishers, 1977), p.217.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 성장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함께 포함하고 있음을 본다.
와그너는 교회 성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교회 성장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직 아무런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과 더불어 교제를 가지도록 해 주며 책임있는 교인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데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의미하고 있다.")C.P. Wagner,Your Church Can Grow, 권달천 역,교회 성장원리,(서울:생명의말씀사,1994.),p.10.
그러면 교회 성장의 원리는 무엇인가? 초대교회 이후 "교회 성장은 언제나 건강한 교회의 특징이 되어 왔다. 기독교 운동의 능력의 기초")D. McGavran & G.G. Hunter,Church Growth : Strategies That Work III,(Nashville :Parthenon Press,1980), p.14.
가 되어 왔다. 현대교회 성장 운동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원리들을 재발견 하였다. 교회 성장의 원리 중 성령의 활동과 관계되는 것만 간단히 살펴보자.
1)성령의 후원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
여기에서 말하는 성령의 위로는 후원이라는 뜻이다.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이다.)Hans Kung, 앞의 책,p.128.
교회는 "성령에 의하여 충족되고 생활하며 유지되고 인도된다.")앞의 책, p.129.
결국 성령 충만한 교회가 성장한다. 교회 성장의 원형은 초대교회이다. 사도행전의 주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는 것이다. 성령은 교회 안에서 교인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 믿음의 분량대로")롬12:3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를 통해서 교회는 성장한다.
2)성서적 원리
교회 성장의 기초는 완전히 성서적이기 때문에 교회 성장을 원하는 사람은 성경에 계시되고 계시 전체에서 발견되고 신앙의 기본이 된다는 원리를 찾아서 존중시 되어야 한다. D. A. 맥가브란과 W. C. 안은 "교회는 성경적 원리를 존중할 때 성장한다"고 역설하면서 다음 7가지로 그 뜻을 설명하고 있다.)D. A. McGavran & W. C. Arn, p.24에서 인용.
(가)성서를 최종적 권위로 받아들여라.
(나)그리스도 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다.
(다)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한다.
(라)교회 성장을 위해 이해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마)교회 밖에 있는 영혼을 잃어버린 양으로 보고 구원해야 한다.
(바)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은 만민을 위한 것이다.
(사)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고 지체로써의 사명을 감당한다.
여기에서 (다)와 (사)는 성령과 은사에 대한 것이라 하겠다.
3)평신도 훈련
'교회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잘못 오해하면 단지 교회의 신도수가 더 많아지는 수량적인 것에만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비성장에 대한 낡은 합리화와 영향 때문에 교회 성장을 숫적인 확장, 통계학적인 횡포, 양적인 물량주의 사고와 동일시하는 오해도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이란 단지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헌금을 끌어 들이려는 전략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한스 큉은 그의 저서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성장해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자라야 한다"고 선언한다. 그는 이어서 교회가 "내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그것은 복음의 설교를 근거로 해서 새로운 지체들이 탄생함으로써 성취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 성장의 근원이며, 목표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순종함으로써만 그 성장이 가능하고, 역사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세상에 깊이 개입할 수 있을 때 참으로 성장한다"라고 그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회 성장학파는 교회 성장은 성서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 잃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찾고 계신다는 성서적 기초 위에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 성장의 확고한 성서적 근원은 하나님 자신이 성장의 원인이라는 바울의 선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는 심엇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 이것은 스가랴서의 메시지와도 상통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그러므로 교회 성장은 이러한 성서적 근거 위에 서 있다.
교회 성장의 숫적 원리에 대해 John Young은 이렇게 논한다.
교회 성장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며 동시에 성장의 원인인 하나님께서 교회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에는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를 채우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인식하는 사람은 교회 성장에 열망을 갖게 되고 교회 성장이 하나님의 뜻하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뿐 아니라 실천해 나간다는 것이다.
맥가브란은 말하기를 "교회성장이란 하나님께 대한 성실성이요 또한 하나님께서 열망하시는 것"이라 한다. 또한 그는 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려는 노력에서 성서적 신학적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인 원리를 회중과 교회와 지역사회에 적응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교회가 성장하고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개발하며, 입증된 교회 성장 원리를 각 개인별 회중과 교파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의 몸에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성장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함께 포함하고 있음을 본다.
와그너는 교회성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교회성장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직 아무런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과 더불어 교제를 가지도록 해 주며, 책임있는 교인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데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면 교회 성장 원리는 무엇인가? 초대교회 이후 "교회 성장은 언제나 건강한 교회의 특징이 되어왔다. 기독교 운동의 능력의 기초"가 되어 왔다. 현대교회 성장 운동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원리들을 재발견하였다. 교회 성장의 원리 중 성령의 활동과 관계되는 것만 간단히 살펴보자.
1)성령의 후원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성령의 위로는 후원이라는 뜻이다.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이다. 교회는 "성령에 의하여 충족되고 생활하며 유지되고 인도된다." 결국 성령 충만한 교회가 성장한다. 교회 성장의 원형은 초대교회이다. 사도행전의 주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것이다. 성령은 교회 안에서 교인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 믿음의 분량대로"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를 통해서 교회는 성장한다.
그러므로 교회 성장과 성령의 은사와의 상관관계로서 성령의 피조물로써의 교회, 즉 교회는 성령에 의하여 탄생되었고 또한 그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성령의 거하는 집이지만 그렇다고 성령 자체가 될 수 없다. 교회는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역사하는 곳이므로 모든 성도는 각자의 성령의 은사를 개발 촉진하여 공동체 내에서 서로 봉사하게 될 것이며, 그때에 그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넘치게 되고 성장의 활력소가 증가케 된다.
그러면 치유를 통한 교회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 초대교회에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나면서부터 앉은 뱅이의 치유 사건이 있다.
이 치유를 통해 병자는 첫째로 육신의 건강을 얻었고, 둘째로 정신적으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가람, 즉 정신적 건강을 지닌 사람이 되었고, 셋째, 그렇게도 성전에 많이 왔지만 성전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성전에 뛰어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하는 영적 건강을 얻었고, 불신자를 전도할 수 있었다.
교회는 예수의 사역을 계속하는 임무를 맡은 그리스도의 교회이기 때문에 치유하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보고, 또한 은사를 재발견하는 교회로서, 성령의 은사가 그 목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성도들의 은사를 계발하여 교회의 성장에 유익을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과, 성령의 다양성 안에서의 일치를 지향하는 교회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복음적 위임과 문화적 위임을 성취하는 교회로서 은사를 활용하는,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성취하는 교회에 관하여 보려고 한다.
제 5 장 치유를 위한 목회지도력
제1절 목회의 의미
목회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개개인에게 전달 하는데 그 본질이 있다. 교회의 정통기능과 마찬가지로 목회는 교회에 주어진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원적으로 목사를 뜻하는 라틴어 pastor는 헬라어 과 동의어이며, "먹이다" "보호하다"라는 뜻으로 목자를 뜻한다. 그리고 목회란 하나님은 개개인을 결단코 포기하시지 않는 분이라는 믿음 안에서 각 개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끌어 주고 교회의 한 지체가 되게 하며 교회 안의 삶을 보존시켜 주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목회는 교회를 형성하고 생존하게 하며 개개인의 영적 타락과 부패에서 건져내서 삶을 보존시켜 주는 성화와 훈련의 행위이다. 그리고 목회는 영혼의 배려 즉 마음의 치료를 맡은 한 개인의 문제를 주로 대화 방법에 의하여 취급함으로 복음의 능력에 의해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는 인간을 돌보는 행위이다.
앞 장까지 회복목회와 교회 성장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면 회복목회를 위하여 목회지도력은 어떠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신학교의 난립이고, 그에 따른 목회자의 자질 더하이다. 더군다나 물량주의와 성장제일주의에 편승해서 한국교회의 목회 사역은 직업화의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물질 추구, 유행에 민감한 반응, 명예심 등으로 나타나는 목회자의 세속화 경향이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목회자가 착실히 활동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교회성장의 실패와 성공이 드러나는 것이다. 만일 여기서 성공한다면 그 활동은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요, 실패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실패하는 것이다.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성령의 은사는 무엇일까? 피터 와그너 박사는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은사는 목사직의 은사, 권면하는 은사, 복음을 전하는 은사, 행정(다스리는 일)의 은사로 본다.
이 목회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지체들에게 주신 특별한 역량으로, 신자들의 영적 번영에 대한 책임을 장기간에 걸쳐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다. 그리스도인의 집단의 목회자는, 큰 목자되시는 예수님 아래에서 가르치는 일, 양육하는 일, 상처를 치료하는 일, 연합을 증진시키는 일,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돕는 일, 그리고 그밖에도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지속하고 영적 생활에서 자라도록 하는데 필요한 온갖 일에 책임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사회가 각 분야별로 전문화하여 생업에 따라서 움직이는 신자들이 더 많아지게 된다. 그리고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목회자가 신자들을 방문하여 만나는 시간은 더욱 더 줄어지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의 역할은 단지 만나서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신자들이 신앙적으로 당면하는 문제를 풀어주는 회복목회의 방향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회복목회를 위해서 영성을 가지고 이 시대를 인도하는 목회지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이 가져다 준 사이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대체할 수 없다. 그것은 구체적인 창조와 구속의 공간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 사건 위에서 부름을 받아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 컴퓨터의 전자파망 안에서 자료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이버 교회에 가장 결여된 것은 영성이다. 말씀과 만나는 영적 생동성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영적인 지도력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새벽을 깨우치는 교회와 목회자의 영성과 그 지도력은 이 시대를 향하여 올바른 영적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회복목회는 오늘날 현대교회에서 새로운 영적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은사운동을 성경적이고, 복음주의적인 틀 안에서 제도권 교회 안으로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런 것이 목회지도력과 관계된다.
"은사운동은 그 속에 많은 결함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교파 간의 장벽을 허물었고, 본래적인 복음 메시지의 생명력 넘치는 요소들을 부활시켰으며, 하나님 백성의 사역을 대규모로 확장시켰고 좌절에 빠진 많은 신자들에게 신선한 활력과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그러나 은사운동은 자칫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하심과 십자가의 도를 표적과 능력으로 치환하여 보이지 아니하는 신령한 하나님을 가시화 시킴으로써 교회에 혼란을 일으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교회가 지닌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참여에서 도피할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은사운동이 지니는 생명력있는 복음과 회복목회의 차원을 다시 발견해야 할 것이다.
제 6 장 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지도력
회복목회를 위한 목회지도력을 가진 목회자가 -제4장에서 회복목회와 교회성장에 관하여 다루었듯이- 교회성장을 위한 상관관계를 본 장에서는 살펴보려고 한다.
현대 목회에 있어서 교회성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큰 것이다.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목회의 중요한 사역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렇다고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서 인간 중심의 성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를 성장시켜야 하겠다는 의욕은 자칫하면 성공욕구의 증세로 전환될 위험이 따른다. 물론 목회자 나름이겠지만 회중 증가에 과민하는 경향은 카리스마(charisma)적인 한쪽으로 빠지기 쉽고 또 다시 작은 왕이 되는 사교(cult)에 전락되기 쉽다. 여기서 언급하는 카리스마적 지도자라는 것은 부정적인 면에서가 아니고 긍정적인 면에서 사역과 조직을 추종하도록 인도하는 현태를 의미한다.
목회자와 교회성장의 관계는 유리시킬 수 없는 목회의 본질인 것이다. 그러나 이 관계는 본질적이면서도 바른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는 함수관계를 가진다. 요컨대 교회 성장은 목회자에게 있어서 무거운 짐이요, 사기를 저하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웃줄되게 하는 미운 요물이다. 그러나 교회 성장이란 목회자에게 있어서 그림자처럼 따르는 필연적 과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지도력은 교회성장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 성장학자들은 목사의 역동적인 지도력이야말로 건전한 교회성장의 제1차적인 징표가 된다고 말하는데 공통되고 있다. 즉 목회지도력은 교회성장의 적극적인 동기가 되는 것이다. 피터 와그너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살아있는 표적 가운데 첫째되는 표적은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목사가 그의 유능한 지도력을 전체 교회로 하여금 성장을 위한 행동을 하는데 촉매작용이 되도록 사용하는데 있다. 성장하고 있는 교회의 목사는 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 권위는 교인들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통하여 온다. 이러한 권위는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거나 학식이 많다거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는데서 오는 권위가 아니라 목사가 교인들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통하여 얻는 것이다. 튼튼한 교회의 유능한 목사는 자기교회 교인들의 열렬한 충성심을 사고 있는 목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회지도력, 그의 복음주의적 신앙, 교회성장에 관한 적극적인 자세 등이 교회성장을 일으키는 가장 역동적인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여야만 한다.
물론 교회가 어떻게 해야 성장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란 그리 단순하지 않다. 그것은 '피터 와그너'의 주장처럼 복합적인 것이며, 어떤 공식이나 잘짜여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회성장을 가져오는 '핵심적인 표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에는 반드시 유능한 목사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목사가 교회성장을 가져오는 유능한 목사인가? '피터 와그너'는 교회성장과 관련지어 규정할 때 그는 적어도 다음 몇 가지의 요소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성장 철학(growth-oriented philosophy)을 지닌 목사, 둘째, 성장 철학을 이루기 위한 '영혼 구령'(soul winning)의 열정을 지닌 목사, 셋째로 그것을 성취하는 강한 지도력(strong leadership)과 권위(authority)를 지닌 목사, 다시말해 성장하기를 원하고,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하여 복음전도에 열심이며, 그러한 일들을 성취하기 위한 능력을 지닌 목사가 있는 곳에 성공적인 교회성장이 달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에는 목사의 기능이 대단히 중요하며, 교회성장을 지닌 목회지도력이란 목사의 신앙(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 목사의권위(영적인 권능과 성령의 은사), 목사의 신학(복음주의), 그리고 목사의 철학(성장철학)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목사의 역동적 지도력이야말로 교회성장의 동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목사의 이러한 역동적인 지도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떻게 목사는 이러한 역동적인 지도력을 그의 교회성장 목회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 우리는 여기에서 그것을 위해 목사가 할 수 있는 최우선의 일로 "성령과의 교제"(Communion with Holy Spirit)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가 성령의 통로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를 성령의 공동체로 변화시켜야 한다. 즉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그리고 교회와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 목회지도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지도력은 성령께서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은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교인들에게 사도행전에서 보여주는대로 모든 교인들이 다 성령을 받았듯이, 성령의 은사를 받아 각기 받은 바 은사대로 하나님께 봉사하는 교회였듯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주는 것임을 살펴보려 한다.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 모두는 목사의 지도아래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여야 하며, 목사는 그들에게 합당한 교역의 자리를 배정하고 자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감독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회지도력과 교회성장과 관계되는 설교, 신학, 영성, 목회계획 등에 관하여 본 장에서는 논한다.
제 7 장 결 론
오늘날 우리 사회에 여러 측면에서 위기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함께 살면서 변화하는 문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위기와 낙심 속에 살게 된다.
특히 과도한 업무 등의 일 중독은 갈수록 사람들의 삶을 불행하게 한다. 심지어 목회자들도 본의 아니게 일중독에 시달려서 이른바 탈진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본격적인 조사는 없지만 자립이 안되는 교회의 목회자들 중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비감을 느낄 정도로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본다.
바로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교회적으로 피폐된 사람들의 치유를 위한 방법과 목회지도력이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모든 치유의 과정은 영적인 구원에서 완성되며, 영적인 구원은 몸의 치료와 전인 건강을 회복시킬 때에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넘치는 삶에 이르게 되고, 영적인 목회지도력을 가지고 이 모든 치유의 과정을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이 모든 믿음을 통해서 환자와 신앙공동체에게 전달이 되고, 교회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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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목회지도력과 교회 성장에 관한 연구
(논문 개요)
by
Lee, Tae Jong
ID# : 10001360
Theological of Christian Community and Ministry
Dr. Robert Redman, Peter Im
Fuller Theological Seminary
Korean Doctor of Ministry
Summer 1996
목 차
제 1 장 서 론
동기 및 목적
내용 및 방법론
제 2 장 21세기의 문제와 변화
제1절 현대인들의 변화
제2절 사회적인 원인
1. 사회적인 제도에 따른 원인
2. 직장생활에 따른 원인
제3절 삶의 원인
1. 가족간의 원인
2. 영적인 원인
제4절 가족주기에 따른 원인
1. 미혼의 단계
2. 새가정 적응기
3. 삼각관계의 단계
4. 가족완성의 단계
5. 사춘기 가족의 단계
6. 가족분리의 단계
7. 노년기
제 3 장 해결 방안으로서의 회복 목회의 필요성
제1절 다른 상담과의 차이
1. 정신분석 상담
2. 내담자 중심의 상담
3. 대인관계 분석상담
4. 회복목회
제2절 회복목회의 차원
1. 마음의 활기 찾기
2. 신체적 활기 찾기
3. 관계를 갱신하기
4. 생명계와 관계된 성장
5.조직체 및 사회제도들에 대한 관계의 성장
6. 영성적 성장
제3절 회복의 발달 단계
1. 청장년 초기
2. 청장년 중기
3. 청장년 말기
4. 중년 초기
5. 중년 말기
6. 은퇴기
7. 홀로남는 시기
제4절 회복목회와 치유
1. 발달단계적 차원
2. 성장지향적 차원
3. 전인적 차원
4. 영성적 차원
제5절 회복목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
1. 치유의 의미
2. 오순절 운동
3. 은사운동
4. 전통적 복음주의 운동
5. 제3의 물결
6. 질병의 이해
가. 질병의 원인
나. 질병과 죄
다. 질병과 고난
7. 질병과 치유
가. 치유 사건의 공통요소들
나. 영적치유와 전인 회복
제 4 장 회복목회와 교회성장
제1절 교회성장의 정의
제2절 교회성장과 성령의 은사와의 관계
제3절 치유를 통한 교회성장 전략
1. 치유하는 교회
2. 은사를 재발견하는 교회
3. 성령의 다양성 안에서의 일치를 지향하는 교회
4.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복음적 위임과 문화적 위임을 성취하는 교회
5.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성취하는 교회
제 5 장 회복목회를 위한 목회지도력
제1절 목회자의 자질
제2절 목회자의 역할
제3절 목회자의 인격
제4절 목회자의 은사
제5절 목회자의 권위
제6장 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지도력
제1절 설교
제2절 신학
제3절 영성
제4절 목회계획
1. 능력 부여의 목회
2. 능력 부여와 성령
제 7 장 사 례
제1절 문제의 원인 분석
제2절 구원과 치유
제3절 회복과 목회지도력
제 8 장 결 론
참고문헌
제 1 장 서 론
21세기는 지금까지 소유하지 못했던 최고의 기술 문명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조금만 더 발달한다면 인간 이성의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잇다는 신념 속에서 테크노피아(Technopia)를 부르짖고 있는 것 같다. 전 세기에 비해 눈에 띨 만큼 과학이 발달하고 있다. 교통의 발달, 정보화의 실현, 민주 의식의 발전 등으로 냉전 시대가 종식되었고, 화해와 다원화 시대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물질만능 사상 등 자본주의적 사회발전으로 "편리함"과 "부"와 "쾌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 따라 당연히 있어야 할 참된 만족과 행복은 아직도 요원하기에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그리고 세기말 불안한 시대에 사는 수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가정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물어볼 때에 긍정적인 대답보다는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대답이 앞선다.
또한 급증하는 이혼율, 처자 불법 유기, 아내 구타, 자녀학대, 청소년 범죄, 그리고 부부간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권태, 고통, 불행 등은 개인에게 너무나 깊은 상처를 주는 경험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엄청난 변화의 회오리 속에서 21세기를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방황과 좌절 속에서 깊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온전하심이 언제나 함께 하여 치유되어야 함을 느낀다.
인간은 치유되어야 할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은 치유되어야 할 부패된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나님 나라"의 회복사건이엇으며, 조물주의 피조물에 대한 "사랑 사건"이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자가와 부활 사건은 인간의 부패된 존재를 전인 치유하기 위한 한 편의 완벽한 드라마였다. 복음을 들고 사역하는 목회자란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사역, 즉 구속 사역을 위탁받아 수행해 나감을 의미한다. 문제는 목회를 수행함에 있어서 편협한 신학적 배경과 한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기 중심적 목회철학이 가져다 주는 함정에 있다.
교회에도 자본주의의 사회적 규정력이 작용되면서 물량주으적 교회 성장, 성공적 세속적 가치의 교회 성장, 개교회주의로 심하게 벌어진 교회간의 거리, 물질적 기복신앙 등의 풍조가 확산되면서 교회로 하여금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신앙양태를 나타나게 하였다. 더욱이 교회가 인간 소외현상과 여러 가지 정신적 심리적 문제들에 대해 올바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어떤 의미에서는 조장하는 역기능을 발하게 하는 면이 있었다. 결국 인간은 실존 자체의 불안과 함께 사회 속에서 경험되는 좌절로 고통받는 존재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천국 백성 일지라도 이러한 현실과 유리된 세계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동일한 위기와 갈등 속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더욱 이 세계의 위기를 책임지고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온전한 치유는 어떻게 가능할까?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온전한 치유자이셨던 그리스도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잘아셨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오면서 치유목회란 어휘가 마치 유행어처럼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그 의미는 주로 "신유", 또는 "능력 행함"의 의미만으로 통용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에서의 치유 목회가 마치 목회의 전영역인양 인식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음으로 해서 여러 가지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병고침과 능력 행함의 은사가 성서 기록 당시에 이미 끝난 것이라고 하는 시각도 작금에 와서는 설득력을 상실하고 있지만 그것만이 목회의 전부인 것처럼 호도됨으로해서 야기되는 반목과 혼돈도 대단히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오늘날의 세계적 경향성은 자기 중심적 편협성과 현상적인 것을 극대화하는 추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탁하신 전인치유의 사명을 수행할 목회자들에겐 잘못 오해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옳음과 그름, 적합성과 부적합성을 구분, 지적하고 그 적합성을 포괄할 수 있는 통전적이고도 성서적인 이해를 추구해야 한다.
치유 목회의 성패는 목회자의 인간이해에 대한 관심에 있다. 그래서 목회자는 자기 자신의 인격적인 문제들을 취급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의 목적은 21세기를 바라보며, 제기되는 문제와 변화들을 예측하며, 대형교회에서 교구관리를 하며 발생되는 그 문제와 변화 속에서 회복목회(내적치유)를 위한 목회지도력과 교회성장과의 상관 관계에서 내적 치유 능력을 가진 목회지도력을 통한 교회성장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제 2 장 21세기의 문제와 변화
제1절 현대인들의 변화
지난 20여년간의 경제 발전과 공업화 과정에서 우리의 사회 구조와 의식 구조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적인 대가족 제도가 핵가족으로 변모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의식 구조상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같이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부적응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시인과 공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 신경증(노이로제)과 우울증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치관의 붕괴로 인하여 각종 범죄율과 이혼율, 처자 불법 유기, 아내 구타, 자녀 학대, 청소년 범죄, 그리고 부부간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권태, 불행이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상처와 위기를 낳고 있다.
또한 21세기를 앞두고 물질의 풍요와 요즘 세태에 반영되는 신세대, X세대들의 가치관과 기성세대 가치관과의 차이 속에서의 갈등, 세기말 적인 공황, 가치관의 혼란,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성공에 대한 중압감, 실직에 대한 불안, 가족간의 원인 등 수없이 던져 주고 있는 문제들이 있다.
그리고 기술,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해 급속히 변해가는 사회 문화적 현상 속에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제3절 삶의 원인
1. 가족간의 원인
삶의 위기 원인에서 첫째 가족간의 원인이 있다.
인생에 최대 만족을 가져다 주리라고 기대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설문 조사에서 남녀 대학생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남자의 60%와 여자의 87%가 "가족 관계"라고 대답하였다.
2. 영적인 원인
두 번째로 영적인 원인이 있다. 먼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맬 경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배우자에게 헌신하지 않을 경우, 영적인 에너지가 고갈될 경우이다.
가족 생활 주기에 위기적인 요인이 일어날 수 있는데 다드슨(L.S. Dodson)은 가족생활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나누는데 첫째, 외적요인으로 갑작스럽게 거주지나 직업이 변하거나, 홍수와 같은 천재 지변이 일어나거나 또는 경제적인 불경기와 같은 사회, 정치적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둘째, 내적요인으로서 가족 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함에 따라 구성원들의 신체적인 욕구가 변하게 된다. 가족에 미치는 모든 위기는 가족 체계의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그러므로 본 장에서는 현대인들의 변화, 사회적인 원인으로 사회제적인 제도에 따른 원인, 직장 생활에 따른 원인을 살펴 보고, 삶의 원인으로, 가족간의 원인, 영적인 원인과 가족 발달 단계별로 가족 주기에 따른 원인을 살펴 보려고 한다.
제 3 장 해결방안으로서의 치유의 필요성
제1절 치유목회에 대한 성서적 이해
1. 치유 목회의 의미
인간은 치유되어야 할 존재이다. 타락된 인간 본성 속에 있는 인간의 몸과 정신과 마음은 고쳐져야 하고 본질적인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본다면 한마디로 치유목회의 의미는 전통적인 목회사역과 그 맥락을 같이하며 인간을 위하여 행하는 모든 목회행위가 치유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치유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단어 중 이아오마이( ), 휘기아니오(
), 데라퓨오( ), 소조( ), 소조의 강조형인 디아소조(
)등이 기본적인 단어들이다. 이러한 단어들에는 병고침이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단어에 기독교적인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이아오마이"는 치료, 또는 병고침을 의미하며 희랍 용어에서는 대부분 의학적인 용어로 사용되었으며 현대적인 의미로는 도덕적인 상처나 질병의 치료를 다 포함하고 있다. 죄를 일종의 질병으로 보는 경우에도 이 용어가 사용되었다.
"휘기아이오"는 희랍 의료 용어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용어로 건강의 여신 "히게이아"의 이름에서 기원했다고 하며, 영어 단어 Hygien는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단어의 뜻은 몸과 정치적, 종교적 일들의 건강, 건전한 상태를 의미하기도 했다.
"데라퓨오"는 가장 빈번하게 신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신적치유가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완전하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소조"와 그 강조형인 "디아소조"는 예수께서 행하신 치유사역을 묘사하는데 16회에 걸쳐서 사용하고 있다. 아람어를 어원으로 하는 이 단어에는 흥미롭게도 "살아나게 하다"라는 뜻과 "건강하게 하다"라는 뜻을 이중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안식일에 손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사건 속에서 예수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육체적인 치유는 물론, 영적인 구원이라는 의미를 아울러 내포하고 있다. 신학적인 용어인 구원론(Soteriology)도 "소조"에서 유래하고 있다.
"디아소조"는 소조의 강조어로서 위험을 헤치고 보존하다는 의미였는데 복음서를 통해서 예수와 후대의 사역자들의 사역에서 치료가 발생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에 사용되었다.
이와같은 이해를 바탕으로해서 치유에 대한 의미는 전인적 치유, 영적치유가 그 목적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육체적 치유나 정신적 치유는 하나의 방편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는 곧 궁극적으로 타락된 인간의 모습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킴이 그 목표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건강(Health)과 구원(Salvation)은 주화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참된 치유란 인간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전인적 구원이 목회자들에게 위탁된 과제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를 도외시하고 병고침에 집착된 치유는 많은 부작용과 오도된 결과를 양산할 위험이 항존하는 것이다.
독일의 기독교 심리학자인 폴 튜니어는 "진정한 치유란 몸, 정신, 영혼의 합일로 이루어지며 치유와 구원은 연합된 상태"라고 하면서 치유와 인간 구원이 연관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즉 진정한 치유란 단지 질병의 회복단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질병 이후 계속적인 삶의 자세까지 연결시켜 하나님 앞에서 헌신자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2. 치유 목회에 대한 구약적 이해
성서는 인류 최초에 선악과를 따먹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부조화를 가져왔고 그에 따라 질병이 인간을 덮기 시작했음을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부끄러움과 두려움에 떨고 잇는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께서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것이 최초의 치유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육체적 질병이나 정신적 질병의 치유의 차원 보다는 죄를 지어 하나님의 진노 아래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인간을 구원하실 계획을 시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물주의 지극한 사랑의 상징적 표시이다. 이로 인한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은 죄의 결과로 결국은 계속 치유 받아야 할 대상자로 살아가야 했다.
에덴 동산에서 추방 당한 이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육체적 건강과 질병에 깊이 관여하고 계심을 쉽게 살필 수 있다. 구약에서의 치유는 대개 선지자나 예언자를 통해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서 수행되어진 치유는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 하나는 예방적 가르침이고, 다른 하나는 질병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첫째로 예방적 측면은 모세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규례로서 배설물을 처리하는 방법, 문둥병, 성병, 흑사병 자들을 격리하는 일, 할례를 행하게 하는 경우, 술에 대한 경고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치유적 측면은 하나님의 직접적 개입에 의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유는 그 방법적인 면에서 다양성을 띠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기도로 치유된 경우
창20:1-18 아브라함과 그랄 왕
민12:1-15 아론과 미리암
삼상1:19-20 한나의 경우
왕상17:17-24 엘리야의 경우
2)가슴 속에 손을 넣음
출4:6-7 모세
3)하나님의 예정된 시간 제한에 따라
단4:28-37 칠년
4)요단 강가에 일곱 번 몸을 적심
왕하5:1-14 나아만
5)설명이 없는 행위
왕상17:17-24 엘리야
왕하4:18-37 엘리사
6)특별한 이유가 없었던 경우
창21:1-2 사라
창29:31 레아
창30:22 라헬
7)사건들의 복합적 연쇄
왕상17:17-24 기도와 설명되지 않은 행위들
왕하4:18-37 기도와 설명되지 않은 행위들
왕하20:1-11 기도와 약
8)높이 매단 뱀을 쳐다 봄으로써
민21:4-9 이스라엘
9)염병이 그쳤으나 육체적인 치유는 없었던 경우
민16:1-50 향로의 비밀
민25:1-9 두 사람이 죽음
삼상5:6,9,12 순종
삼하24:1-17 예정된 시간 제한
이러한 치유 방법의 다양함과 함께 죄와 관련된 질병도 있었으며, 설명이 불가능한 질병도 있었다. 그외에도 사탄이 일으키는 질병, 성도들이 병들었으나 낫지 않는 경우, 하나님께서 불신자를 고쳐주신 경우도 있었음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와 같은 살핌을 통해서 구약의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인할 수 있다. 울프도 "하나님만이 질병과 치료의 주인이시다. 이것은 성서의 일관된 확신이다. 구약성서는 자연적인 치료와 기적적인 치료를 근본적으로 구별하지 않았다. 인간의 처방과 응용이 서로 부합되거나 부합되지 않거나 간에 본질적으로 일관된 사상이 있었다. 즉 환자는 자기의 병을 통해서, 그리고 병이 치유되는 환자는 자기의 치료를 통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병과 치료를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구약에서의 치유는 집단적이었던 것이 일차적이다. 개인의 병과 치유도 집단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차적인 것이었다.
이와같은 내용을 통해 몇가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이스라엘의 육체적 건강은 영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둘째, 구약에서의 질병과 치유에는 하나님의 왕적 권위와 밀접하다.
셋째, 구약에서의 질병과 치유는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이루어졌다.
넷째, 구약에서의 질병도 치유도 하나님의 뜻이었다. 이스라엘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달아야 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 집단적으로 이스라엘을 상대하신 이유는 진노 아래에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메시야를 보내기 위한 선민으로서의 경륜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치유 역사를 단지 겉으로 나타난 육체적 질병과 그 치유의 장면 속에서만 이해한다면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매함에 빠지고 말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구약에서의 치유 역사는 이스라엘을 출애굽-광야생활-가나안의 통전적 역사의 시각에서 이해함이 온단하다고 판단된다. 순간순간 질병을 주시고 그 질병을 치유하신 근본적인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 출애굽과 가나안에 들어 감, 그리고 그렇게 정체된 민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주로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함에 그 궁극적 목적이 있었음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리를 통해서 구약에서의 하나님의 치유 역사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 주도의 치유 목회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러한 치유는 인간 자신 뿐 아니라 그의 삶의 모든 부분에 관계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이고 초자연적으로 개입하시고, 그로인해 치유의 역사와 함께 개인, 혹은 공동체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3. 치유목회에 대한 신약적 이해
1)예수님의 치유목회
예수께서 오셔서 하신 일은 가르침, 전파하심, 고치심의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가시는 곳마다 고통받는 자들과 병에 시달리고 있는 자들이 모여 들었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치시며 자유함을 베푸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켈시에 의하면 예수님의 병고침의 사역이 전체 복음서의 5분의 1의 분량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병고침의 역사를 통해 예수님은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보여 주셨다. 병고침의 역사로 하나님 나라의 임함을 선언하셨으며,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안에 있다고 선포하셨다. 또한 그의 사역 초기에서 인상적인 내용은 구약의 인용을 통해 언약의 성취를 선언하셨으며, 그 언약의 성취는 자유케함과 은혜의 해를 선포함에 있음을 분명히 하셨다. 이러한 놀라운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적같은 사실이 만민에게 알려지는 것을 경계하신 것과 사람들에겐 엄청난 일로 보여진 사건들에 대해 예수님 본인은 기적이라는 차원보다는 "일"이라는 차원에서 말씀하셨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 데이빗 스탠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복음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예수님의 기적을 소개함에 있어 단순히 놀라운 인상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의 가장 확실한 암시는 이러한 행동들을 지시하는데 사용된 어휘에서 발견된다. 우리말로 "기적"(miracle)이라는 표현에 가까운 용례는 복음서 안에서 두 세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공관복음서 안에서 그것들은 "능력의 행위들"(dynamics)이라는 말로 지칭되는데 이 용어는 그러한 예수님의 치유 행위의 특성이 신성한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그것들은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웠다는 예수님의 선포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써 그 분의 말씀과 더불어 적절한 것이다. 그것들은 좋은 소식을 꾸밈없는 행동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역사는 인간을 죄와 죽음, 질병이라는 짐을 지고 고통 당하고 있는 존재라는 인간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여러 가지 기적은 이러한 인간 이해에서 수행 되어졌으며, 그러한 바탕 위에서 예수님의 치유사건의 특징을 살펴 보기로 한다.
첫째, 예수님 자신이 메시야라는 자기 인식에 근거한 복음 선포 속에서 치유를 수행하셨다.
둘째, 그의 치유는 악, 또는 사탄의 세력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즉 사탄이 패배하였고, 인간은 그 쇠사슬에서 놓임을 받게 되었음을 알리는 것이다.
셋째, 예수님의 병자 치유는 그의 동정과 연민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넷째, 예수님의 치유는 그가 병을 짊어진 대속의 은총임을 확인하고 있다.
다섯째, 예수님의 치유는 대의사로서의 치유였다. 즉 육체적인 질병을 고치는 정도의 치유가 아니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구원의 차원에서 치유가 행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이 누리지 못하고 있던 풍성한 삶을 약속하신 것이다.
여섯째, 예수님의 치유, 즉 치유목회는 제자들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나갈 것임을 명령하신다.
일곱째, 예수님의 병고침의 역사는 즉각적이고 온전한 사건이었다. 즉 예수님의 의도나, 혹은 믿음이 있음을 보시고 역사를 수행하셨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오늘날 신유의 은사를 논하는 사람들 중에서 대체로 양분되고 있다. 그 하나는 프란시스 맥너트로서 소위 "젖어드는 기도"를 강조하는 반면 오늘날도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즉시 병고침의 역사가 이루어짐이 올바른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
여덟째, 예수님의 치유의 사건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사건이었다.
아홉째, 예수님의 치유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증거하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예수님의 치유 방법의 다양성, 그리고 의사의 치료를 인정하심, 특이한 것은 병 나음이 곧 구원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그의 치유의 능력은 하나님께로 연유된 것이라는 말씀 등이다.
위와 같은 내용을 통해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육체의 치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구속과 회복, 사탄의 박멸이라는 구속적인 관점에서의 전인적인 치유, 즉 지, 정, 의가 완전히 조화된 몸, 정신, 영혼을 함께 치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전 존재를 사죄의 기능 밑에 갖다 놓고 용서받고 치료받아야 할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예수의 치유활동은 전인적 회복을 겨냥하여 심리적이며 중대한 영적 배려가 짙게 깔려 있었고, 과학적이면서도 초자연적 능력을 통합한 치유의 활동이었다. 그러므로 속죄는 영혼만이 아니라 육신을 포함한 전인적인 치유의 대속인 것이다. 따라서 예수의 활동 중에는 영적 회복은 물론이요, 육적 치유도 포함되는, 즉 전인적 치유, 전인적 구원을 위한 활동이라 할 수 있다.
2)사도들의 치유목회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며 자신의 모든 구원 사역을 교회에 위임하셨다. 초대교회의 역사 속에서 계속되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 사건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물론 성령께서 지휘권을 갖고 활동하시므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사도들의 치유방법도 다양하였다. 명령에 의해서, 병고침을 행하는 사람의 그림자를 밟음으로, 병고치는 자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기도와 안수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병고침은 즉각적이었고 산헤드린까지도 부인할 수가 없는 확실한 사건들이었다. 병고침의 효과는 즉각적이었고 불신자도 고침을 받음으로 병고침의 사건이 다른 의미를 갖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때때로 하나님은 사도들을 통하여 죄에 대한 징계로 생명을 치시기도 하였다. 바울도 의술을 인정하고 권면하였다.
이와같은 병고침의 목적은 대부분 사도들의 권위를 입증하면서 사람을 예수께로 인도하는데 있었다. 기적같은 사건이 교회를 형성시키고 발전케 하는 큰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교회가 땅 끝까지 확장되는 사건에는 병고침 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 즉 핍박이나 정치적 어려움, 그리고 문화나 당시의 상황이 크게 작용하였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선용하셨다. 병고침의 사례는 그 빈도수가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감소되었다. 병고침의 사례가 구약에는 현저히 나타나 있고 복음서에도 풍부하며, 사도행전에도 가끔 보여지고 있으나, 서신서에는 드물게 엿보인다. 여기서 사도들이 왜 병고침의 일을 수행하는가에 대해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첫째는 스승의 부탁에 대한 순종이었고, 두 번째는 이웃에 대한 선한 의지의 섬김이었다. 셋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다. 이러한 일들은 성령의 충만과 성령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위와 같은 고찰을 통해서 사도들의 치유도 단순히 병고침의 차원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한 방편으로서의 치유였으며, 오히려 초대교회 후기로 오면서는 말씀과 찬양, 그리고 나눔, 즉 성찬 의식, 복음 전도의 일에 힘 쓴 것을 알 수 있다. 치유사역을 병고침이나 능력 행함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 한다면 마치 인간이 병고침의 주도자가 되어 성령을 조정하고 사람의 의도대로 할 수 있다는 오해에 빠질 수 있는데 사도들의 목회를 살펴보면 병고치는 일이 하나의 은사로서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은혜로 주어지는 일이며, 복음 사역을 이루어가는 한 가지 방법이었다는 사실이 명백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유사역을 병고침의 사역에 국한 시키는 일은 오해의 소지가 많으며, 전인치유를 위한 치유목회의 차원의 한 방편으로 이해함이 타당하다고 보는 것이다. 즉 치유사역은 치유목회 안에서 행해지는 전인치유의 한 과정으로서 이해함이 마땅한 것이다.
3)치유목회의 유래와 기능
최초의 치유행위는 하나님에게 있었다. 아담시대부터 타락하여 비뚤어지고 왜곡된 인간들을 치유하실 계획을 세우셨다.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고, 타락된 인간에게 까지 기대를 꺽지 아니하시는 크신 은총을 가지신 것이 바로 치유 목회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공동체내에서의 치유목회는 초기 기독교시대부터라고 정의 할 수도 있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 오늘날의 교회의 기원이 시작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은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치유목회를 시작했던 것이다.
먼저 각 시대별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첫째, 초기 기독교 시대이다. 이때의 특징은 치유가 고통 당하는 자를 고치시는 예수의 구속 사역의 일부로 보지 않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는 표적으로만 이해되었다. 둘째 시대는 박해시대이다. 박해때에는 육체적인 위안이 불사했으며 정신적 심리적인 면에서의 치유사역이 더욱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헬레니즘 문명권 속에서의 제국주의 시대이다. 이때는 전통과 문화 속에서 사회적, 개인적 도덕의 중재역할을 그리스도인이 중심적으로 담당했었다. 그래서 목회자는 그리스도인의 인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치유사역의 측면에 크게 비중을 두었어야 했다. 넷째는 중세기 암흑시대이다. 이때의 치유사역은 종속적인 기능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지탱과 화해의 기능도 살리려는 노력이 있었고 심령의 치유를 임무로 하는 시대로서 인간의 공동 생활을 분리시키는 모든 질병과 침해에 대하여 다소나마 전인적인 치유사역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문예부흥과 종교개혁 시대를 들 수 있는데, 이때에는 중산층의 대두와 함께 사회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개인주의적인 사고의식이 팽배한 시대였다. 이에따라 목회의 관심은 하나님과 영적인 화해의 성취에 있었기에 치유사역은 부차적이었다.
제2절 상담의 의미
상담이란 무엇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 학자들의 견해는 일정하지가 않다. 로저스(Rogers)에 의하면 상담이란 "치료자와의 안전한 관계에서 과거에 부정했던 경험을 다시 통합하여 새로운 자기로 변화하는 과정으로서, 효과적인 상담이라는 것은 명확하게 구성된 수용적 관계에 있어서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하고 새로운 방향을 향해서 걸어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린다. 또한 테일러(Tayler)는 "상담이란 개인적인 발달의 방향으로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촉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코리(Corey)는 "상담은 두 사람 사이의 대화와 약속이다"라고 정의 하고 있다.
인간은 여러 가지 측면에 따라서 성장을 한다. 신체적, 지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인 영역에서 자라고 성장한다. 그 성장도 부분에 따라서 어떤 측면은 성장을 하다가 멈추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일생동안 그 성장이 지속될 수가 있다. 회복목회의 전제는 "사람들이 제대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는 사실에 그 전제를 두고 있다. 인문과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와 같은 대다수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잠재적인 지능이나 창의성 그리고 삶을 더 열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살면서 사회의 향상에 기여한 데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중에서 단지 15% 내지 25% 정도밖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회복목회는 인간의 모든 차원에서 바르게 성장해야 할 그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회복목회는 종래의 상담이론들과 여러 가지로 차이가 있다. 인간에 대한 이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이론적인 방법들에 있어서 회복목회는 종래의 상담들과 다른 점들이 있다. 여기서는 회복목회와 종래의 일반 상담 이론들의 차이를 구분해 보고자 한다. 이렇게 비교하는 작업을 통하여 회복목회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를 하고 또한 그것을 명확하게 구분하려고 한다. 먼저 다른 상담 이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정신분석 상담
먼저 정신분석 상담으로 프로이드(Sigmund Freud)는 정신분석요법의 창시자로서 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정신요법 이론은 현대 심리학파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심리학의 한 분파이다. 먼저 그의 중요한 이론들과 인간의 이해 그리고 상담의 목표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것들이 회복목회와 어떤 점들에서 다른지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2. 내담자 중심의 상담
두 번째로 내담자 중심의 상담을 살펴보는데 칼 로저스는 정신분석요법이 근본적인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 요법에 대한 반동으로 내담자 중심 상담이론을 개발하였다. 이 상담방법은 인본주의의 한 분파로 이해되며, 상담자는 주로 내담자 자신이 문제해결 능력을 스스로 발견해내도록 내담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내담자 중심의 상담방법의 중요 이론과 목표를 살펴보고, 로저스의 이론을 회복목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이론의 차이와 평가를 내려보고자 한다.
3. 대인관계 분석상담
세 번째로 대인관계 분석상담이다. 이것은 대인관계를 주로 하는 상담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 상담에도 사용될 수 있으나 특별히 집단상담에 적합한 상담이론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 상담 이론은 에릭 버언(Eric Bern)에 의해 개발된 방법으로서 구조분석과 대인관계 분석에 관련된 인격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이 이론은 세 개의 분리된 자아 상태, 즉 부모, 성인, 아동자아의 분석을 위한 틀을 제공해 준다. 여기에서 대인관계 분석상담의 중요한 이론과 인간 이해, 그리고 상담의 목표를 살펴 본 후에 회복 목회의 관점에서 그것을 비교, 분석, 평가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회복목회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 필요성과 교회성장과의 상관관계를 보려고 한다.
회복목회는 표면적으로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는 삶의 고통을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해결해 주는 일종의 전인적 치유 사역으로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 중 하나이다.
교회의 목적은 모든 인간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것이요, 또 이러한 진리를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복목회는 문제해결을 위한 안전한 자리이며, 상처받고 억눌림받고 있는 사람들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화의 자리이며, 율법의 준수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피난의 자리이며,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와 구원에 관해 들을 뿐만 아니라 안전한 관계라는 상황을 통하여 그것들을 경험하는 자리임을 알게 한다.
그러므로 부모의 사랑을 회복하고 상호의존증에서 해방되어야 하고, 습관적 중독증에서 벗어남을 말하고자 한다.
켈시가 영적 치유를 위해 제안한 다섯가지 즉, 교회는 치유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성령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신학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교회는 치유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하고 정직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어야 하며, 교회는 치유를 위해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느낌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과, 성직자들 및 평신도들에게 실제적인 치유 사역을 제공해 주며, 카운셀링과 영적 지도의 목회를 해야 한다는 회복 목회를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하여 논하려 한다.
제 4 장 치유와 교회 성장
목회가 인간의 삶을 돌보는 것이라면 병든 인간, 병든 가정, 병든 사회, 병든 자연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병든 인간에게 많은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목회는 인간 치유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물질 만능주의에 있는 오늘의 사회에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에게 오는 고독, 절망, 의심, 회의, 슬픔, 시기, 폭력, 가난, 질병, 불화, 범죄 등으로 고통당하는 인간들을 만나 그들의 문제를 도와주고, 이러한 고통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목회의 비결과 교회성장과의 상관관계를 보려한다.
II. 교회성장이란 무엇인가? 제1절 교회성장의 정의
'교회 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잘못 오해하면 단지 교회의 신도수가 더 많아지는 수량적인 것에만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비성장에 대한 낡은 합리화와 영향 때문에 교회 성장을 숫적인 확장, 통계학적 횡포, 양적인 물량주의 사고와 동일시하는 오해도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성장이란 단지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헌금을 교회안으로 끌어 들이려는 전략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한스 큉은 그의 저서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성장해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자라야 한다"고 선언한다.)Hans Kung,교회란 무엇인가?, 이홍근 역(왜관:분도출판사,1978), p. 152.
그는 이어서 교회가 "내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그것은 신앙과 인식과 사랑의 성장이요, 외적으로 자라야 하는데 그것은 복음의 설교를 근거로 해서 새로운 지체들이 탄생함으로써 성취된다"고 말한다.)위의 책, p.153.
그리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 성장의 근원이며, 목표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순종함으로써만 그 성장이 가능하고, 역사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세상에 깊이 개입할 수 있을 때 참으로 성장한다"라고 그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위의 책,p154.
또한 교회 성장학파는 교회 성장은 성서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선교사나 목사, 교회 개척가들이 선교하는 교회를 세우려고 한다면, 먼저 특수한 상황에 있는 교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미래의 가능성이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미래의 속성은 현재의 미성숙으로부터 말미암음을 깨달아야 한다.
교회가 형성되는 강력한 힘은 하나님 나라의 임하심과 가깝게 연결되어짐에서 말미암는다. 하나님 나라의 강한 능력은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하여 생명을 '이미'(already)에서부터 '아직'(not-yet)으로 움직인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이다. 교회는 통일성과 성결성, 보편성과 사도성을 갖는 하나님의 백성 이상으로 완성될 수 없다. 그러나 교회는 그의 속성에서 더욱 충만한 단계로 자라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현재의 모습과 되어질 미래와의 이중적 긴장 관계 속에서, 하나님 나라 안에서 교회의 위상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성령의 역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만들어진 신비로운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형성되는 독특한 본질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비로운 창조물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영적인 몸이며, 교회는 그 몸처럼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엡4:12)하는 일을 통하여 성장한다. 한 알의 씨앗과 같이 교회는, 이미 씨가 자라나 나무가 되는 생명력을 내장하고 있다. 그러나 씨가 자라는 데에는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도록(고전3:6) 조심스런 파종과 물을 주고 돌보는 것이 요구된다.)Charles Van Engen, God's Missionary People, 임윤택 역,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서울:도서출판두란노,1994), pp.29-30.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 잃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찾고 계신다는 성서적 기초위에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 성장의 확고한 성서적 근원은 하나님 자신이 성장의 원인이라는 바울의 선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고전3:6,7
이것은 스가랴서의 메시지와도 상통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그러므로 교회 성장은 이러한 성서적 근거 위에 서 있다. 교회 성장의 수적 원리에 대해 John Young은 이렇게 논한다.)John M.L. Young, "The pacedr Importance of numerical church Growth" H.M. Conr(ed)., Theological Perspective on Church Growth, (Philipsburg: Presbyterian & Reformed pub. Co.,1976), p.73. 인용 참조.
교회 성장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며 동시에 성장의 원인인 하나님께서 교회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에는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를 채우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인식하는 사람은 교회 성장에 열망을 갖게 되고 교회 성장이 하나님의 뜻하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뿐 아니라 실천해 나간다는 것이다.
맥가브란은 말하기를 "교회 성장이란 하나님께 대한 성실성이요 또한 하나님께서 열망하시는 것"이라 한다.)D. McGavran, Understanding Church Growth, 이요한,김종일,전재옥 공역,(서울:한국장로교출판사,1987),p.31.
또한 그는 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려는 노력에서 성서적 신학적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인 원리를 회중과 교회와 지역사회에 적용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교회가 성장하고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개발하며, 입증된 교회 성장 원리를 각 개인별 회중과 교파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의 몸에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D. McGavran & W.C. Arn, Ten Steps for Church Growth, (New York: Harper & row Publishers, 1977), p.217.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 성장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함께 포함하고 있음을 본다.
와그너는 교회 성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교회 성장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직 아무런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과 더불어 교제를 가지도록 해 주며 책임있는 교인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데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의미하고 있다.")C.P. Wagner,Your Church Can Grow, 권달천 역,교회 성장원리,(서울:생명의말씀사,1994.),p.10.
그러면 교회 성장의 원리는 무엇인가? 초대교회 이후 "교회 성장은 언제나 건강한 교회의 특징이 되어 왔다. 기독교 운동의 능력의 기초")D. McGavran & G.G. Hunter,Church Growth : Strategies That Work III,(Nashville :Parthenon Press,1980), p.14.
가 되어 왔다. 현대교회 성장 운동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원리들을 재발견 하였다. 교회 성장의 원리 중 성령의 활동과 관계되는 것만 간단히 살펴보자.
1)성령의 후원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1
여기에서 말하는 성령의 위로는 후원이라는 뜻이다.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이다.)Hans Kung, 앞의 책,p.128.
교회는 "성령에 의하여 충족되고 생활하며 유지되고 인도된다.")앞의 책, p.129.
결국 성령 충만한 교회가 성장한다. 교회 성장의 원형은 초대교회이다. 사도행전의 주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는 것이다. 성령은 교회 안에서 교인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 믿음의 분량대로")롬12:3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를 통해서 교회는 성장한다.
2)성서적 원리
교회 성장의 기초는 완전히 성서적이기 때문에 교회 성장을 원하는 사람은 성경에 계시되고 계시 전체에서 발견되고 신앙의 기본이 된다는 원리를 찾아서 존중시 되어야 한다. D. A. 맥가브란과 W. C. 안은 "교회는 성경적 원리를 존중할 때 성장한다"고 역설하면서 다음 7가지로 그 뜻을 설명하고 있다.)D. A. McGavran & W. C. Arn, p.24에서 인용.
(가)성서를 최종적 권위로 받아들여라.
(나)그리스도 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다.
(다)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한다.
(라)교회 성장을 위해 이해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마)교회 밖에 있는 영혼을 잃어버린 양으로 보고 구원해야 한다.
(바)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은 만민을 위한 것이다.
(사)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고 지체로써의 사명을 감당한다.
여기에서 (다)와 (사)는 성령과 은사에 대한 것이라 하겠다.
3)평신도 훈련
'교회성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잘못 오해하면 단지 교회의 신도수가 더 많아지는 수량적인 것에만 관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비성장에 대한 낡은 합리화와 영향 때문에 교회 성장을 숫적인 확장, 통계학적인 횡포, 양적인 물량주의 사고와 동일시하는 오해도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이란 단지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헌금을 끌어 들이려는 전략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한스 큉은 그의 저서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성장해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자라야 한다"고 선언한다. 그는 이어서 교회가 "내적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그것은 복음의 설교를 근거로 해서 새로운 지체들이 탄생함으로써 성취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 성장의 근원이며, 목표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순종함으로써만 그 성장이 가능하고, 역사적인 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세상에 깊이 개입할 수 있을 때 참으로 성장한다"라고 그 방법론까지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회 성장학파는 교회 성장은 성서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 잃은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찾고 계신다는 성서적 기초 위에 교회는 성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회 성장의 확고한 성서적 근원은 하나님 자신이 성장의 원인이라는 바울의 선언에서도 찾을 수 있다. "나는 심엇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 이것은 스가랴서의 메시지와도 상통한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그러므로 교회 성장은 이러한 성서적 근거 위에 서 있다.
교회 성장의 숫적 원리에 대해 John Young은 이렇게 논한다.
교회 성장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며 동시에 성장의 원인인 하나님께서 교회의 토대가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에는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자를 채우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인식하는 사람은 교회 성장에 열망을 갖게 되고 교회 성장이 하나님의 뜻하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뿐 아니라 실천해 나간다는 것이다.
맥가브란은 말하기를 "교회성장이란 하나님께 대한 성실성이요 또한 하나님께서 열망하시는 것"이라 한다. 또한 그는 교회는 세상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려는 노력에서 성서적 신학적 인류학적 및 사회학적인 원리를 회중과 교회와 지역사회에 적응시켜 나가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교회가 성장하고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교회는 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개발하며, 입증된 교회 성장 원리를 각 개인별 회중과 교파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의 몸에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성장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함께 포함하고 있음을 본다.
와그너는 교회성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교회성장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직 아무런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과 더불어 교제를 가지도록 해 주며, 책임있는 교인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데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면 교회 성장 원리는 무엇인가? 초대교회 이후 "교회 성장은 언제나 건강한 교회의 특징이 되어왔다. 기독교 운동의 능력의 기초"가 되어 왔다. 현대교회 성장 운동은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원리들을 재발견하였다. 교회 성장의 원리 중 성령의 활동과 관계되는 것만 간단히 살펴보자.
1)성령의 후원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성령의 위로는 후원이라는 뜻이다.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이다. 교회는 "성령에 의하여 충족되고 생활하며 유지되고 인도된다." 결국 성령 충만한 교회가 성장한다. 교회 성장의 원형은 초대교회이다. 사도행전의 주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것이다. 성령은 교회 안에서 교인 한사람 한사람에게 "그 믿음의 분량대로"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를 통해서 교회는 성장한다.
그러므로 교회 성장과 성령의 은사와의 상관관계로서 성령의 피조물로써의 교회, 즉 교회는 성령에 의하여 탄생되었고 또한 그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성령의 거하는 집이지만 그렇다고 성령 자체가 될 수 없다. 교회는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역사하는 곳이므로 모든 성도는 각자의 성령의 은사를 개발 촉진하여 공동체 내에서 서로 봉사하게 될 것이며, 그때에 그 교회는 성령의 역사가 넘치게 되고 성장의 활력소가 증가케 된다.
그러면 치유를 통한 교회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 초대교회에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나면서부터 앉은 뱅이의 치유 사건이 있다.
이 치유를 통해 병자는 첫째로 육신의 건강을 얻었고, 둘째로 정신적으로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가람, 즉 정신적 건강을 지닌 사람이 되었고, 셋째, 그렇게도 성전에 많이 왔지만 성전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성전에 뛰어 들어가 하나님을 찬미하는 영적 건강을 얻었고, 불신자를 전도할 수 있었다.
교회는 예수의 사역을 계속하는 임무를 맡은 그리스도의 교회이기 때문에 치유하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보고, 또한 은사를 재발견하는 교회로서, 성령의 은사가 그 목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성도들의 은사를 계발하여 교회의 성장에 유익을 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과, 성령의 다양성 안에서의 일치를 지향하는 교회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성령의 은사를 통하여 복음적 위임과 문화적 위임을 성취하는 교회로서 은사를 활용하는, 기도를 통하여 은사를 성취하는 교회에 관하여 보려고 한다.
제 5 장 치유를 위한 목회지도력
제1절 목회의 의미
목회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개개인에게 전달 하는데 그 본질이 있다. 교회의 정통기능과 마찬가지로 목회는 교회에 주어진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원적으로 목사를 뜻하는 라틴어 pastor는 헬라어 과 동의어이며, "먹이다" "보호하다"라는 뜻으로 목자를 뜻한다. 그리고 목회란 하나님은 개개인을 결단코 포기하시지 않는 분이라는 믿음 안에서 각 개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끌어 주고 교회의 한 지체가 되게 하며 교회 안의 삶을 보존시켜 주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목회는 교회를 형성하고 생존하게 하며 개개인의 영적 타락과 부패에서 건져내서 삶을 보존시켜 주는 성화와 훈련의 행위이다. 그리고 목회는 영혼의 배려 즉 마음의 치료를 맡은 한 개인의 문제를 주로 대화 방법에 의하여 취급함으로 복음의 능력에 의해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목회는 인간을 돌보는 행위이다.
앞 장까지 회복목회와 교회 성장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그러면 회복목회를 위하여 목회지도력은 어떠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제기된다.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신학교의 난립이고, 그에 따른 목회자의 자질 더하이다. 더군다나 물량주의와 성장제일주의에 편승해서 한국교회의 목회 사역은 직업화의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물질 추구, 유행에 민감한 반응, 명예심 등으로 나타나는 목회자의 세속화 경향이 심각하게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목회자가 착실히 활동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교회성장의 실패와 성공이 드러나는 것이다. 만일 여기서 성공한다면 그 활동은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요, 실패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실패하는 것이다.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성령의 은사는 무엇일까? 피터 와그너 박사는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은사는 목사직의 은사, 권면하는 은사, 복음을 전하는 은사, 행정(다스리는 일)의 은사로 본다.
이 목회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의 어떤 지체들에게 주신 특별한 역량으로, 신자들의 영적 번영에 대한 책임을 장기간에 걸쳐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다. 그리스도인의 집단의 목회자는, 큰 목자되시는 예수님 아래에서 가르치는 일, 양육하는 일, 상처를 치료하는 일, 연합을 증진시키는 일,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돕는 일, 그리고 그밖에도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지속하고 영적 생활에서 자라도록 하는데 필요한 온갖 일에 책임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사회가 각 분야별로 전문화하여 생업에 따라서 움직이는 신자들이 더 많아지게 된다. 그리고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목회자가 신자들을 방문하여 만나는 시간은 더욱 더 줄어지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의 역할은 단지 만나서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신자들이 신앙적으로 당면하는 문제를 풀어주는 회복목회의 방향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회복목회를 위해서 영성을 가지고 이 시대를 인도하는 목회지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이 가져다 준 사이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대체할 수 없다. 그것은 구체적인 창조와 구속의 공간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 사건 위에서 부름을 받아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 컴퓨터의 전자파망 안에서 자료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이버 교회에 가장 결여된 것은 영성이다. 말씀과 만나는 영적 생동성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영적인 지도력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새벽을 깨우치는 교회와 목회자의 영성과 그 지도력은 이 시대를 향하여 올바른 영적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회복목회는 오늘날 현대교회에서 새로운 영적 파도를 일으키고 있는 은사운동을 성경적이고, 복음주의적인 틀 안에서 제도권 교회 안으로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런 것이 목회지도력과 관계된다.
"은사운동은 그 속에 많은 결함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교파 간의 장벽을 허물었고, 본래적인 복음 메시지의 생명력 넘치는 요소들을 부활시켰으며, 하나님 백성의 사역을 대규모로 확장시켰고 좌절에 빠진 많은 신자들에게 신선한 활력과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그러나 은사운동은 자칫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하심과 십자가의 도를 표적과 능력으로 치환하여 보이지 아니하는 신령한 하나님을 가시화 시킴으로써 교회에 혼란을 일으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교회가 지닌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참여에서 도피할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은사운동이 지니는 생명력있는 복음과 회복목회의 차원을 다시 발견해야 할 것이다.
제 6 장 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지도력
회복목회를 위한 목회지도력을 가진 목회자가 -제4장에서 회복목회와 교회성장에 관하여 다루었듯이- 교회성장을 위한 상관관계를 본 장에서는 살펴보려고 한다.
현대 목회에 있어서 교회성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의외로 큰 것이다.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목회의 중요한 사역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렇다고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서 인간 중심의 성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를 성장시켜야 하겠다는 의욕은 자칫하면 성공욕구의 증세로 전환될 위험이 따른다. 물론 목회자 나름이겠지만 회중 증가에 과민하는 경향은 카리스마(charisma)적인 한쪽으로 빠지기 쉽고 또 다시 작은 왕이 되는 사교(cult)에 전락되기 쉽다. 여기서 언급하는 카리스마적 지도자라는 것은 부정적인 면에서가 아니고 긍정적인 면에서 사역과 조직을 추종하도록 인도하는 현태를 의미한다.
목회자와 교회성장의 관계는 유리시킬 수 없는 목회의 본질인 것이다. 그러나 이 관계는 본질적이면서도 바른 이해가 수반되어야 하는 함수관계를 가진다. 요컨대 교회 성장은 목회자에게 있어서 무거운 짐이요, 사기를 저하시키기도 하고 때로는 웃줄되게 하는 미운 요물이다. 그러나 교회 성장이란 목회자에게 있어서 그림자처럼 따르는 필연적 과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지도력은 교회성장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 성장학자들은 목사의 역동적인 지도력이야말로 건전한 교회성장의 제1차적인 징표가 된다고 말하는데 공통되고 있다. 즉 목회지도력은 교회성장의 적극적인 동기가 되는 것이다. 피터 와그너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살아있는 표적 가운데 첫째되는 표적은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목사가 그의 유능한 지도력을 전체 교회로 하여금 성장을 위한 행동을 하는데 촉매작용이 되도록 사용하는데 있다. 성장하고 있는 교회의 목사는 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 권위는 교인들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통하여 온다. 이러한 권위는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거나 학식이 많다거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는데서 오는 권위가 아니라 목사가 교인들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통하여 얻는 것이다. 튼튼한 교회의 유능한 목사는 자기교회 교인들의 열렬한 충성심을 사고 있는 목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회지도력, 그의 복음주의적 신앙, 교회성장에 관한 적극적인 자세 등이 교회성장을 일으키는 가장 역동적인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여야만 한다.
물론 교회가 어떻게 해야 성장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란 그리 단순하지 않다. 그것은 '피터 와그너'의 주장처럼 복합적인 것이며, 어떤 공식이나 잘짜여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교회성장을 가져오는 '핵심적인 표적'으로 성장하는 교회에는 반드시 유능한 목사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목사가 교회성장을 가져오는 유능한 목사인가? '피터 와그너'는 교회성장과 관련지어 규정할 때 그는 적어도 다음 몇 가지의 요소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성장 철학(growth-oriented philosophy)을 지닌 목사, 둘째, 성장 철학을 이루기 위한 '영혼 구령'(soul winning)의 열정을 지닌 목사, 셋째로 그것을 성취하는 강한 지도력(strong leadership)과 권위(authority)를 지닌 목사, 다시말해 성장하기를 원하고,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하여 복음전도에 열심이며, 그러한 일들을 성취하기 위한 능력을 지닌 목사가 있는 곳에 성공적인 교회성장이 달성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에는 목사의 기능이 대단히 중요하며, 교회성장을 지닌 목회지도력이란 목사의 신앙(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대한 순종), 목사의권위(영적인 권능과 성령의 은사), 목사의 신학(복음주의), 그리고 목사의 철학(성장철학)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목사의 역동적 지도력이야말로 교회성장의 동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목사의 이러한 역동적인 지도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떻게 목사는 이러한 역동적인 지도력을 그의 교회성장 목회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 우리는 여기에서 그것을 위해 목사가 할 수 있는 최우선의 일로 "성령과의 교제"(Communion with Holy Spirit)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가 성령의 통로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교회를 성령의 공동체로 변화시켜야 한다. 즉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하여 그리고 교회와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 목회지도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지도력은 성령께서 생생하게 역사하시는 은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교인들에게 사도행전에서 보여주는대로 모든 교인들이 다 성령을 받았듯이, 성령의 은사를 받아 각기 받은 바 은사대로 하나님께 봉사하는 교회였듯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주는 것임을 살펴보려 한다.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 모두는 목사의 지도아래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여야 하며, 목사는 그들에게 합당한 교역의 자리를 배정하고 자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감독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회지도력과 교회성장과 관계되는 설교, 신학, 영성, 목회계획 등에 관하여 본 장에서는 논한다.
제 7 장 결 론
오늘날 우리 사회에 여러 측면에서 위기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함께 살면서 변화하는 문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위기와 낙심 속에 살게 된다.
특히 과도한 업무 등의 일 중독은 갈수록 사람들의 삶을 불행하게 한다. 심지어 목회자들도 본의 아니게 일중독에 시달려서 이른바 탈진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본격적인 조사는 없지만 자립이 안되는 교회의 목회자들 중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비감을 느낄 정도로 낮은 자존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본다.
바로 사회적으로, 제도적으로, 교회적으로 피폐된 사람들의 치유를 위한 방법과 목회지도력이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모든 치유의 과정은 영적인 구원에서 완성되며, 영적인 구원은 몸의 치료와 전인 건강을 회복시킬 때에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넘치는 삶에 이르게 되고, 영적인 목회지도력을 가지고 이 모든 치유의 과정을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이 모든 믿음을 통해서 환자와 신앙공동체에게 전달이 되고, 교회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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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착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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