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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독교 관련 전문리서치 기관인 바나그룹은 자신들이 올 한 해 동안 실시한 5천여 설문조사들을 분석, 미국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변화 6가지’를 최근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성경에 관해 점점 더 무지해지고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보편적인 진리들에 대해 점점 무지해져 가고 있다. 조사결과 부활절이 기독교의 절기인 것은 알지만 어떤 절기인지 아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성령을 살아계신 삼위의 한분으로 알지 않고 ‘하나님 임재나 능력의 상징’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등이 이러한 예를 잘 보여주고 있다.
2. 저들만의 리그가 돼 가고 있어 핸드폰, 스마트폰, 트위터 등과 같이 즉각적이고도, 원거리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비기독교인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조사 결과 교회 행사에 지인을 초대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가 1/3도 안 됐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인이나 교회들이 행한 사회적 공헌에 과거보다 덜 감동받으며, 비기독교인들에게 신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일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3. ‘영적 원리들’ 보다 ‘실제적 삶에 도움이 되는 원리’에 더 관심 가져 자신의 삶에 있어 가장 큰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10대들은 교육ㆍ경력 쌓기ㆍ우정ㆍ여행 등을, 성인들은 삶의 안락ㆍ성공ㆍ개인적 성취 등을 꼽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신앙도 중요하긴 하지만 이러한 인생의 성취 목표들보다는 덜 중요해져 가고 있다. 조사결과 많은 이들은 영원의 삶에 대한 보장보다는 현재에 잘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4.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을 갖는 기독교인 수 늘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기독교인들이 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 정의와 봉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자극과 도전을 주기도 하지만 영적인 기반이 없으면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단순히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일이기에 하는 봉사가 아닌 순수한 기독교의 사랑에 의한 봉사가 되도록 교회가 성경적인 관점을 제공해야 한다.
5.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용’이 만연되고 있어 성경에 대한 무지와 영적 자신감의 부재로 인해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매우 불확실한 행동들과 사상들이 교회에 쉽게 허용되고 있다. 조사결과 교회가 교리로서 제공해야 한다고 믿는 삶의 덕목들은 점점 줄고 있다. 일례로 사랑이라는 것은 다툼과 갈등이 없는 상태로 정의되고 있다. 즉 성경에 씌어진 그대로의 도덕적이고 영적인 원칙들을 받아들이고 따라 사는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수는 매우 적다.
6. 문화와 개인의 삶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 사라져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의 삶이 기독교의 가르침과 어떻게 일치하느냐를 보면서 기독교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삶은 문화적 영향력의 원천이 될 만큼 충분한 결실을 맺고 있지 못하다. 그 어느 종교나 철학, 사상보다도 미국 문화에 많은 영향을 제공해 온 기독교였기에 교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에 의해 받고 있는 영향에 대해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출처:뉴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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