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5(거룩한 백성, 희망을 주는 교회)
성경본문 : 베드로전서 2:1-5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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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권오서목사
요즘 한국 교회가 어느 때보다 전도하는 일에 열심이지만 오히려 성장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지만 우리 사회에서 교회의 위신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교회가 신령함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신령함을 갖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1.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교회는 신령한 젖을 먹어야 영적으로 변화되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영적인 생활을 하게 됩니다. 신령한 젖은 신령한 목자만이 공급할 수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어머니 젖을 먹습니다. 어머니의 젖은 생명의 양식이요, 건강의 원천입니다. 어머니에게 젖이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 젖을 맛본 아이는 우유를 먹지 않습니다. 신령한 젖을 맛본 성도는 신령한 것을 사모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의 젖을 사모해야 합니다. ‘사모한다’라는 말은 시편 42편에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하게 찾는 경우에 사용되었습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 마음에 갈망하는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신령한 집을 짓는 (산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버림받은 돌이었으나, 교회의 머릿돌이 되신 분입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돌로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영적으로 생명 있는 존재로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초대 교회는 베드로의 위대한 영성으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은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므로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땅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님의 집을 세웠고, 부활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교회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교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종교 개혁자 캘빈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여기는 자들에게 교회는 어머니가 된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낳고 양육하는 일을 하듯 교회는 신령한 자녀들을 생산 하는 곳입니다.
또한 교회는 병원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사람을 치료하려고 주막에 맡겨 돌보게 하였듯이, 예수님께서는 죄로 인해 상처 받은 영혼들을 위해 피 흘리심으로써 교회를 새롭게 하십니다. 교회는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능력을 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학교와 같은 존재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배우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이 진리를 어린 자녀들과 믿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3.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개신교회는 만인제사장직에 대한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즉 모든 사람은, 그가 성직자이든 평신도이든 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며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선 존재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만인사제직의 본질입니다.
제사장은 두 가지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제사장은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사명은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일이었습니다. 고대 세계에서는 하나님과 가까이 한다는 것은 소수의 제사장, 그 중에서도 특별히 대제사장만의 특권이었습니다. 대제사장만이 지성소 즉 하나님이 계신 가까운 곳에 들어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구원의 길, 즉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옛 율법에 따르면 동물의 희생제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희생은 영적인 희생입니다. 이제 그리스도인은 그의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삼습니다.
예배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될 때에 하나님의 집에서 드리는 예배는 무거운 부담이나 권태로운 것이 되지 않고, 기쁨과 특권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강요된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것을 하나님 앞에 내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우리의 중심으로부터 이루어가는 사랑과 헌신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감동과 충만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교제를 나누며, 신령한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영적각성은 이처럼 우리 자신이 신령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일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성령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능력을 주셔야만 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은혜를 입어,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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