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라.
고후5:15-17절, 182.193.427장.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이 죄가 인간들 사이에 왕 노릇함으로써 인간과 하나님은 원수지간이 되었으며 영원히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그 사랑을 확증시키시고,
인간과 하나님 사이가 화목하게 되시기를 원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예수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원수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며(요1:12절)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피조물이 된 그리스도인에게 화목의 소식을 전하는 사명 또한 허락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며 서로를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제 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우리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 안에서 생명으로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 심으로 인해서 이미 죽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죽으면서 죄스럽고 악한 본성을 가진 우리의 인간성을 십자가에서 함께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우리 모두는 죽었다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갈2:20절).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들이 이제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그들은 이제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즉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15절). 왜냐하면 현재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새 생명을 소유하고 그리스도가 가신 길을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기로 했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사신 방향대로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러한 결단을 가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영원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거듭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목표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 어떤 다른 무엇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 같은 정신으로 사는 자가 주 안에서 거듭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실 이 같은 삶을 가지고 사는 자를 오늘도 찾고 있습니다.
2.육체대로 살지 아니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육체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 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멀리 하고 산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세속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세속의 사고방식으로 생각지 아니하고, 세속의 행동 양식으로 생활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비록 그들이 과거에는 세상에 속한 자이기 때문에 죽어질 세상의 가치에 따라 살아갔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한 거룩한 자들이기에 오직 하나님 나라의 양식대로만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인들이 육체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은 이기적인 욕심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가치도 그 깊은 밑바닥에는 개인적인 욕심이나 욕망이 깔려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치에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그 밑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육체대로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의 삶의 약식대로 살아갈 때 그곳에는 항상 하나님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3.새 사람이 되어서 주 함께 사는 생활 이 됩니다. 새 사람이란 하나님을 바로 공경하고 예수님이 생명의 구주이심을 믿는 자인 것입니다. 인생은 육으로 났으니 어디까지나 육(肉)이요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악으로 물들어 파괴된 심령과 타락된 생명이 하나님의 성품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표범이 그 반점(斑點)을 변화시키지 못하며 구스인이 그 피부색(皮膚色)을 희개할 수 없음같이(렘13:23) 육신은 제 아무리 애써도 육신인 것입니다.
갈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참된 믿음으로 새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43:18절에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였으며, 엡4:22-24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골3:9-10절에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옛 사람은 육욕(肉慾)에 속한 사람이나 썩어질 수밖에 없지만 이제 그 모든 것을 죽여 버리면 새 사람이 됩니다.
옛 사람이 죽지 않으면 새 사람이 다시 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막7;21-23절에 보면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흘기는 눈 훼방 교만 방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다 더럽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더럽고 치사스러운 마음씨입니까?
이런 옛 것을 다 벗어 버리고 잘라 버리고 매장해 버려야 합니다. 옛 것을 청산하지 않고는 새것을 영입(迎入)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아직도 새 사람이 되었다고는 하나 미지근한 부분이 있다면 이제 완전히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새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4.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 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입니다.
모든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는 단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에“라는 원어의 뜻은 ”연합, 교제, 연결“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말하며 그리스도와 날마다 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피를 흘리신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매순간 교제를 이룰 때 가능한 것입니다. 또 하나 여기서 생각하여야 할 것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피조물 이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말합니다.(엡 4:24). 새롭게 다시 지음을 받은 새사람은 비록 이 세상에서 끊임없이 죄의 유혹 아래 살지만 결코 다시 죄의 종노릇을 하지는 않습니다.(롬6:2절).
성령의 지배 아래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갈5:22-23). 왜냐하면 새로운 피조물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한데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써 그는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갈5:24-25).
우리는 곧잘 마귀에게 속아서 우리가 여전히 죄의 권세 아래서 종노릇 하는 것으로 여기지만 이것은 성경을 바로 알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즉 성령으로써 거듭났다는 사실을 알고 새롭게 거듭난 자의 모습으로 세상인들 앞에서 빛과 소금의 생활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5.신분이 새롭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믿기 이전 우리의 상태를 본질상 진노의 자녀 (엡2:3절)라고 했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비참한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음으로써 신분에 어떠한 변화가 왔습니까?
갈4:6-7절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 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정도가 아니라 영생을 누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생명의 자녀로서 세상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기와 새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의 생명력을 사람들에게 불어넣으시고 그들을 향하여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부르셨습니다.(17절).
따라서 그들은 이제 죽음을 향하여 존재하는 자들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향하여 달음질하는 거룩한 자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피조물인 성도들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새롭게 부여하셨습니다.(18절).
6.삶이 새롭게 됩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롬6:4)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롬6:13절에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며 그 자신이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생명까지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행20:24).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나를 위해 살던 그 옛사람의 삶은 죽고 이제는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새로운 새 삶이 부여된 것입니다.(롬14:8). 왜냐하면 이전의 나는 죄에 물든 육신의 종이었으나,
이제는 주님의 의를 힘입어 하나님의 종으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새 사람이 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쇠라고 하면 풀무에 넣어서 녹여가지고 다시 부어 만들 수도 있고 나무라면 깎고 썰어서 다시 고쳐 만들 수도 있고 진흙이라면 다시 빚어서 새로운 형으로 말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목석이나 동철이 아니기에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인간의 개조를 정치와 교육으로 할 수 있습니까? 인력으로 불가능함을 역사가 증명합니다. 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참 인간 속에 들어와야 새 인간으로 창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물은 물의 수준 이상 더 못 올라갑니다.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돼지를 낳고 말이 새끼를 낳으면 망아지를 낳고 영이 죽은 사람이 아기를 낳으면 영이 죽은 아기를 낳습니다. 그러나 중생한 자는 성령으로 새 사람이 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새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모래도 조개 안에 있으면 진주가 됩니다. 그렇듯이 주 안에 있어야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바울은 딤전1:13절에서 자기의 예수 안에서의 새 생활을 이렇게 증거 했습니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폭행자이더니 이제는 충성스런 주의 일꾼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빌레몬의 종이었던 오네시모가 예수를 믿은 후에 새 사람이 된 것을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증거 하였습니다. 몬1:1절에 "전에는 무익한 자였으나 이제는 유익한 자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을 5명이나 두고 사는 음부요 창녀였으나,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되자 사마리아 성에 일대 부흥의 불을 일으킨 전도 부인이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에 살던 "삭개오"는 탐리하던 모리배 세리였으나 예수를 만나 자기의 토색한 죄를 회개하고 빈자를 구제하는 자선 자이었습니다. 세계의 불량아 "어거스틴"은 예수를 믿고 회개하여 성자 어거스틴이 되었고, 불량배 "김 익두"는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7.날마다 속이 새로워지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고후5:17절과 더불어 새로운 피졸물의 상태를 보여 주는 고후4:16절에도 "우리의 육신은 겉 사람으로 영을 속사람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육에 속한 것은 후패하지만 영에 속한 것은 새로워진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피조물 된 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육체적인 것을 버리고 더욱 더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의하여 끊임없이 질적으로 새로워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날로 더 그 속이 새로워지는 자야말로 하나님께로부터 새롭게 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8.말씀을 정리합니다.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직 생명의 주인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전의 우리가 아님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존재이며 새로운 피조물로서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우리의 주인 되시는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사는 영․육간의 삶이 되어서 창조주 하나님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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