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는 무엇이며 누가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
윌리암 맥도날드
주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분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9-20).
주님은 제자들이 세상의 모든 민족에게 가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선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분은, 전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 곧 "기쁜 소식"입니다.
주님은 또한 복음을 믿은 사람들이 세례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여기에 두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먼저, "세례 의식은 어떻게 행해져야 하는가?"이고 두 번째는 "세례의 의미는 무엇인가?"입니다.
첫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사도행전 8장 26-39절까지 찾아 봐야 합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어떤 남자가 구원을 받고 난 후에 곧장 세례를 받는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남자는 에디오피아의 국고를 담당하는 중요한 관리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갔다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도중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수레를 타고 가면서 구약 말씀을 읽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읽고 있는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참으로 알기 원한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동시에 성령님은 빌립이라고 하는 전도자에게 에디오피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가라고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빌립은 순종했습니다. 빌립이 수레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빌립은 그 사람이 이사야 53장을 크게 소리내어 읽고 있는 것을 들었습니다.
빌립은 그가 읽고 있는 성경이 곧 주 예수님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빌립은 그에게 주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빌립에게 자신이 세례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빌립은 그가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기 때문에 세례 받는 것에 찬성했습니다.
그들은 물 가까이 수레를 세웠습니다.
사도행전 8장 38-39절을 보면 그가 어떻게 세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는데,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주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둘이 물에서 올라갈새…"라는 말씀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례받는 사람은 물 속에 잠기는 그 순간에 장사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상징 혹은 모형(picture)인데, 곧 이어지는 두 번째 질문에 답변을 할 때 논의될 것입니다.
오랜 옛날에, 길가에서 그렇게 간단하게 행해진 세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또 세례가 오늘날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세례는 주 예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의 행동입니다(마28:19). 이것은 죄를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물로써 씻을 수 없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모든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케 하실 수 있습니다(요일1:9).
따라서 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행18:8).
세례를 받음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할 때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선한 양심 또는 내적인 깨끗함 그리고 평화를 가집니다(벧전3:21).
2. 세례는 영적인 진리에 대한 상징이며 모형입니다(롬6:3-5).
① 때때로 성경에는 물이 심판과 죽음에 대한 모형으로 사용됩니다.
②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셨을 때, 그분은 우리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심판과 죽음의 물 아래로 내려가셨습니다(시42:7).
③ 신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신자들을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믿는 자들도 함께 죽었던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장사(葬事)되셨을 때 믿는 자들도 장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을 때 믿는 자들도 부활했습니다.
이렇듯 세례는 성도들의 죽음과 장사됨 그리고 부활에 대한 모형입니다.
그분은 물 속으로 내려가셔서(장사되어) 하나님을 위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④ 하나님은 믿는 자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부활한 사람으로 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성도 안에서 보시는 생명은, 그리스도로 인한 새성품의 생명입니다(갈2:20).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해 그리고 구원받기 전의 모든 것에 대해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그를 죽은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음 받은 새사람으로 보십니다.
⑤ 그리스도인이 세례를 받을 때,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로 인해 얻게 된 그의 신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죽음, 장사됨 그리고 부활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었습니다(골2:12, 3:1-2).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지금부터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는 세례받았을 때에, 자신이 사랑한 죄의 옛성품이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다고 친구들에게 고백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는 데 사용하신 그 큰 힘을 또한 그리스도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데 사용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그 새생명을 보여주기를 기대하십니다(롬6:4).
3. 진실로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의 새로운 생명으로 그의 옛성품, 인간의 본성이 죽었음을 보여줍니다.
만약에 옛성품이 죽은 것으로 간주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새로운 생명이 살아 있지 않다면 세례는 쓸모 없는 외적인 의식일 뿐입니다.
오래 전에는 종종, 세례를 받은 신자가 고문을 받기도 하고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새로운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만 하면, 그들 역시 세례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이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사형당한 사람들을 대신했습니다(고전15:29).
오늘날에도 몇몇 지역에서는 이 세례가, 신자들을 반대하는 세상사람들의 마음에 굉장한 적대심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때때로 어떤 사람이 세례는 받지 않고 자신의 입으로 그리스도를 고백만 한다면 그는 외톨이가 되는 정도의 고난을 받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가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시인했을 때에는, 그리스도의 대적자들이 그를 대항해 흉포한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렇듯 세례를 받는 신자는 큰 고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에디오피아 내시가 가졌던 것과 동일한 기쁨 또한 갖게 됩니다.
우리는 에디오피아 내시가 흔연히 길을 갔다는 것을 읽었습니다(행8:39).
이제 당신은 이 진리를 압니다.
만약에 당신이 이 진리를 실행에 옮긴다면 당신은 아주 큰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요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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