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문 !!

[스크랩] 자유형 기도

하나님아들 2013. 3. 17. 23:58

자유형 기도


정의

기도는 아이가 우는 것처럼 영적인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유형 기도는 영혼의 외침(cry)이고, 하나님과의 대화(conversation)이며, 그분과의 교제(communion)입니다. 자유형 기도는 문자 그대로 자유롭게 드리는 기도(free-style prayer)입니다. 이 기도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특별한 격식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회개, 찬양, 감사, 간구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도는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하나님께 아뢰고 기도합니다.

방법론 및 사례

자유형 기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솔직하고 단순하며 겸손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토로하는 기도

자유형 기도를 배우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솔직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법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하나님께 아뢸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이 답답하면 답답한 마음 그대로 기쁘면 기쁜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 감정을 아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슬픔과 기쁨을 하나님과 나누십시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미사여구로 우리 기도의 언어를 장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차를 운전하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도 종종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드리곤 합니다: “주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 저와 이 시간 함께 해 주세요.” 또 마음이 울적하고 짜증이 날 때도 그 상태도 주님께 그대로 아룁니다: “주님, 제 마음이 몹시 슬프고 괴롭습니다. 주님께서 제 마음을 알고 계시죠?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주세요. 저를 도와 주셔야 합니다. 저를 꼭 도와 주세요.” 이러한 기도를 드릴 때마다 성령께서 내 마음을 지배하시고 나와 함께 임재하심을 느끼게 됩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기도

솔직한 자유형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진실성이 있기 때문에 힘이 있습니다. 어느 목회자가 기독교 지도자들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대화는 매우 진지했고 그 목회자는 거기서 논의되는 신학적, 철학적 주제들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임을 느꼈습니다. 점심 시간에 몇 명의 참석자들과 근처 레스토랑에 모였습니다. 그들 중 한 신학교 교수가 식사기도를 하였습니다. 그 목회자는 머리를 숙이면서 기도가 마치 신학강의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교수는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살아있는 것이 행복합니다. 저의 형제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지요! 당신께서 이 테이블에 함께 계시니 저는 기쁩니다.” 그 신학자의 기도는 단순한 기도였습니다. 그 기도는 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 고어체를 쓰거나 고상한 표현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화려한 언어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아십니다. 우리의 지혜나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전혀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놀라운 은혜로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기를 원하십니다. 루소는 “좋은 연애편지를 쓰기 위해서는 무엇을 쓸 것인가 생각하지 말고 펜을 잡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끝낼 때에는 무엇을 썼는지 기억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형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며 그분과 교제하고 대화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그 어떤 기도의 형식이나 방법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형 기도는 형식은 없지만 기도의 본질을 살리는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에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에이도와 기노스코오

우리는 주일날 교회에 다니고 교회 모임에 참석하기 때문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 것과 하나님을 직접 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내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안다고 해서 김대중 대통령이 나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교제를 해야 그를 인격적으로 아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안다고 말할 때 ‘기노스코오’라는 헬라어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안다는 의미의 ‘에이도’와 구분이 됩니다. ‘기노스코오’는 인격적이고 직접적인 지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자유형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를 위한 기도의 좋은 모델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내어놓는 진지하고 사랑스러운 행위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잘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단지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즉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C.S. 루이스는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것을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내어 놓으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과의 진솔한 교제는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지고의 축복입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일보다 더한 축복은 하늘 위에도 땅 위에도 없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일에 하루 종일 참여하지 않으면 안된다......우리의 영혼이 전적으로 주님을 향하면 우리의 생활은 기도가 될 수 있다.

그렇습니다. 주님과 대화하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오래 출석하였지만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기 때문에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결혼식을 올렸지만 부부가 대화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화가 없는 부부 사이에 관계의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님께 항상 모든 마음을 드리라”는 것은 기독교의 격언 중의 하나입니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주님과 대화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 되게 하십시오.


자료출처: 교회성장연구소
출처 : 행복충전소 † 대명교회
글쓴이 : DMpasto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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