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8일 주일 아침. 미국 중부 일리노이주 메리빌에 있는 제일침례교회 주일 첫 번째 예배는 8시 30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50명의 교인들이 자리에 앉았고, 이 교회 담임 프레드 윈터스 목사는 설교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낯선 청년 한 명이 갑자기 총을 꺼내 네 발을 쏘았습니다. 첫 번째 총알은 윈터스 목사가 들고 있던 성경책을 산산조각으로 만들었다. 교인들은 이때까지만 해도 미리 준비한 드라마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설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설교 전에 간단한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총알이 윈터스 목사의 심장을 관통해 그를 쓰러뜨리고 나서야 드라마가 아니라 재앙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윈터스 목사뿐 아니라 범인을 제어하려던 교인 두 명이 그가 휘두른 칼에 찔렸습 니다. 그중 한 명은 다행히 경상이나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범인은 자해를 시도, 그 역시 목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습니다.3월 16일 월요일 아침, 윈터스 목사의 아내 신디 윈터스가 CBS 프로그램 'The Early Show'에 나왔습니다. 신디는 불과 일주일 전에 끔찍한 살인 극으로 남편을 잃었다는 사실을 도무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범인 세들러세크를 미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딸 역시 "이 모든 일을 통해 그가 예수를 사랑하는 걸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가 지은 죄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되기를, 예수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기를, 그것을 통해 마침내 희망과 용서와 평화를 발견할 것을 가족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 사역 40일 기간을 상징하는 사순절이 2월 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윈터스 목사는 사순절 기간 초반에 범인의 암시처럼 '죽음의 날'을 맞았습니다. 그의 가족은 사순절의 꼭 절반이 된 3월 16일 범인을 용서하고 사랑한다면서 '용서의 날'로 맞았습니다. 제일침례교회 교인들과 윈터스 가족은 '부활의 날'에는 예수의 죽음과 용서와 부활의 의미를 온몸으로 온전하 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신앙은 용서의 신앙 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성도들은 벽에 부딪치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과연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어떤 삶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입 니다. 이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지 못하여 모순을 발견할 때나 다른 크리스찬의 온전치 못한 모습을 목격할 때 동시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물음 속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바로 원리와 행동입니다.즉 진리와 실천의 문제입니다. 이에 바울은 실제적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 야 할 삶의 구체적인 지침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본문에서 바울은 옥에 갇힌 자가 되었습니다.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 까닭에 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방인들을 위해 갇히고, 그들을 위해 생명을 바친 목자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오늘 권고는 권위가 있는 귀한 말씀입니다.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 교우들을 향해 애타 는 마음으로 권고할 때 이렇게 자신을 말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 4:15). 주안에서 가르치는 스승은 많습니다. 그러나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한 영혼을 그리스도인으로 '출산하는' 부모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부모의 심정이 되어 그의 양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살전 2:11). 그 심정은 오직 자녀가 잘 되기를 비는 심정입니다. 그 심정은 자녀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목숨까지도 바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자녀의 장래를 염려하고 바른길로 인도하려는 부모의 심정으로 우리에게 권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과연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부르심을 입은 자는 열매인 겸손과 온유해야 한다
부르심(Call, Calling)은 하나님이 사람을 불러내시어, 하나님의 일에 참여케 하는 일. 따라서 죄의 세상에 살고 있던 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구원을 얻게 된다는 의미에서, 택함 받음 (택정)과 거의 동의어로 쓰여집니다. ‘부르심’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의 길로 부 르시고, 혹은 특별한 사명 위해 불러내시는 일을 말합니다. 또한 부르심이라는 말에는 ‘칭하다’라는 말의 뜻도 있는데 하나님의 자녀로 칭하여 주셨다는 뜻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예로서, 구약에 있어서는, 아브라함(창 12:1-13), 모세(출3:4), 이사야(사 6:1-13), 예레미야(렘 1:1-12)등의 경우이고, 신약에 있어서는 12제자(마 4:18-22, 10:1-4), 바울(행 9:1-19, 갈 1:15-17)의 경우 등이 그 대표적인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있습니다. 부르심의 목적은 특별한 사명을 주시며 부르시는 하나님은 구원과 축복을 위해 우리를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르심이라는 말은, 어두움에서의 부르심이고(벧전 2:9), 또 축복(벧전 2:9), 그 나라와 영광(살전 2:12), 그리스도와의 교제(고전 1:9), 자유(갈 5:13), 소망(엡4:4), 화평(고전 7:15),경건(딤전 4:7)으로 우리를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을 입은 자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응답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결국 부르심을 입은 자는 하나님의 일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자를 가리키는데 씌어지고, 그것은 사도를 의미하며, 모든 이방인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입게 된 때(엡 2:14), 구원의 역사는 완성 되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입은 그리스도인은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크리스찬의 마음 가짐입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하고 주안에서 부름 받은 무한한 은혜와 영광을 동시에 깨닫는 감사의 마음에서 우러나옵니다.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온유하 게 됩니다. 하나님께 원망하거나 사람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감사와 기쁨을 잃지 않고 마음이 온유한 사람의 마음 입니다. 성경은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하였습니다(마 5:5) 또한 주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네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라며 온유한 자는 쉼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는 실수를 서로 용납함으로써 끊임없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이런 사실이 정당화되어 범죄와 실수를 저질러도 좋다는 뜻은 아닙 니다. 다만 잘못이 생겼을 때는 서로 바로잡아 주고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 사실을 '서로 용납하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용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사실이 기본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첫째는 '오래 참는' 것입니다. 참지 않으면, 그것도 오래 참지 않으면 용납할 수 없습니다. 또 오래 참되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서하며 참아야 합니다. 복수하는 마음으로 오래 참는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롬2:7) 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고 용납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셨는데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 34) 라고 우리에게 당부 하셨습니다. 사랑을 가진 자는 바로 이 “참고 선을 행하는 행위” 인 것 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부른 세계적인 팝가수 셀린 디온이 가수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맑은 음색을 지닌 세계 최고의 여가수로 불리우는 사람입니다.그런데 그렇게 잘가던 그녀가 명예와 부를 뒤로하고 가정으로 돌아간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캐나다 출신인 셀린 디온이 가수가 된 것은 열두살 때였는데 그녀는 자신의 노래가 담긴 테이프 를 들고 한 음반회사를 찾았습니다. 그때 지금의 남편인 안젤린이 빚을 얻어 음반을 만들어 주었고 셀린 디온의 매니저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셀린 디온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남편이 지금 후두암에 걸려 투병 중입니다.”지금은 남편에게 내가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 남편 곁에서 병간호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쇼 비즈니스가 결코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제 남편에게 진 사랑의 빚을 내가 갚을 차례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크나큰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랑에 빛진 자들이기에 그 받은 사랑의 일부를 우리의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용납은 용서보다도 더 큰 사랑입니다. 용납은 상대의 허물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내하며 참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성품 입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그분은 우리를 용납해 주셨고 결국 회개에 이르도록 참아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바로 이 용납이 생활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지켜야 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교회와 성도는 기본적인 요소가 하나이기 때문에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 성을 가져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므로 에베소 교인들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한 지체로 부름 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 입니다. 두번째 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합한 자들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영을 받았습니다. 본문 3절 말씀처럼 “평 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이것이 우리에게 내려진 사명입니다 .
분열은 불신앙의 소치입니다.”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눅 21:17). 스스로 분쟁하여 나뉘고 다투는 것의 결과는 필연적으로 패망과 자멸 입니다. 그 원리는 개인에게도, 집안에도, 나라에도, 또한 신앙 안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러 므로 성도는 분열과 나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분열과 나뉨은 불신앙에서 비롯되는 죄악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사람들은 자신의 뜻에 동조하는 사람들끼리는 서로 당파를 짓고 연합합니다.
예수 당시에도 율법과 의식에 매여 자기들의 교리를 버리려고 하지 않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 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주님께 질타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님의 진리를 올바르게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 니”(롬8:1)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도, 믿음도, 성령도, 소망도 하나이기에 우리가 분파를 조성하는 일은 주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러한 불신앙을 가슴 깊이 통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아들아!” 부르시면 어느 아들이 대답하겠 습니까? 우리 즉 아들 모두가 “예!” 하고 아버지께로 달려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모는 자녀가 잘 되길 바랍니다. 모든 자녀들을 사랑하시되 그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시기를 원하고 계시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형제요 자매 된 성도들은 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신 바 되었고, 따라서 그 부르심에 응답할 의무가 동일하게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아버지의 부르는 음성을 듣고 도 대답하지 않거나 부모 앞에서 반목하는 자식이 있다면 그는 정녕 불효 자식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한 형제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그분 의 부르심에 한가지로 대답하며 교회와 성도의 일치를 보여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이제 완악함을 버리고 우리는 일치와 하나 됨을 명령하시는 주의 음성을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 14: 20). 불순종 으로 흩어진 열방이 이제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되어 다시 모이게 될 때 주님은 우리의 하나됨 가운데 임하실 것이며 우리는 축복과 언약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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